2021년 10월 12일

코스닥 하락[연합뉴스]
코스닥 하락[연합뉴스]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금융]

◇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 1200원 넘었다

국제유가 급등에 원-달러 환율이 1년3개월 만에 장중 1200원을 넘어섰고, 코스피는 재차 2900선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

겨울을 앞두고 에너지 부족 우려에 국제유가가 7년 만에 80달러를 돌파한 영향. 

원유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이어져 달러 가치도 강세를 나타남.

이밖에도 미 중앙은행의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 중국 헝다그룹 위기 등으로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높아진 영향으로 보임.

유로 등 주요 6개 통화와 견준 달러화 지수는 94.32까지 올라 원화를 약세로 몰아넣고 있는 중.

[경제]

◇ 한은 기준금리 동결... 10월 ‘숨 고르기’

한국은행이 10월 금리를 동결하며 ‘숨 고르기’를 선택.

최근 몇주 금융시장은 인플레이션과 미국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공포 및 코스피 추락 등으로 매우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부담을 줄이기 위함으로 여겨짐.

하지만 한은의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는 여전.

‘금융 불균형’ 문제 때문에라도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리려고 할 것이므로 다음 달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 높은 것으로 관측.

◇ 취업문 점점 더 바늘구멍... “청년 10명 중 7명이 구직 단념”

대학 졸업을 앞뒀거나 이미 졸업한 청년층 10명 중 6~7명꼴로 구직 활동을 사실상 접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취업 문이 극도로 좁아져 있는 현실을 반영.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고 있다’는 9.6%에 불과했으며 이 중 ‘자신의 역량, 기술, 지식 등이 부족해 더 준비하기 위해’라는 답이 64.9%로 가장 많았음. 점점 청년들이 구직 자신감을 잃고 있는 것.

한편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은 평균 6.2회 입사지원을 했고, 이 중 서류전형 합격 횟수는 평균 1.6회로 합격률이 평균 25.8%인 것으로 조사됨.

삼양목장의 풍력발전기[연합뉴스]
삼양목장의 풍력발전기[연합뉴스]

◇ 재생에너지 전기, 생산자-소비자 ‘직거래’ 가능

‘전기사업법 시행령’이 개정됨.

그동안 원칙적으로는 발전사업자와 전기판매사업자는 재생에너지를 전력시장을 통해서만 거래할 수 있었는데, 이달 말부터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된 전기를 전기사용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됨.

이에 따라 전력이 부족할 때 전기사용자가 판매사업자(한전) 또는 일정 요건을 갖춘 경우 전력시장에서 직접 전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된 것.

한편 RE100(사용전력을 재생에너지 100%로 전환하는 캠페인)에 제한적으로 참여하던 국내 기업들의 캠페인 참여 활성화가 기대됨.

◇ 코트라... 폐지 수거 손수레에 광고물 부착, 광고비로 수거인 지원

코트라는 서울대 소셜 벤처 프로젝트 ‘끌림’의 활동에 동참. 이달부터 석 달간 폐지를 줍는 어르신 45명의 손수레에 광고물을 부착하고, 그 광고비로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자긍심을 높이는 활동에 나선다고 함.

코트라는 “손수레 양옆에 KOTRA 광고를 부착하고, 광고비의 60%를 어르신들에게 드리며 나머지는 손수레 수리와 고물상 및 복지관 지원 등에 사용한다”고 밝힘.

구체적인 지원 액수는 비공개로 관련 예산 총액은 1000만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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