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부합하는 친환경 프로젝트에 사용

[사진=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KB국민은행은 14일 "전날 5억 유로 규모의 5년 만기, 연 0.048%금리인 글로벌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국내 은행 최초로 유로화 커버드본드를 발행한 이 후 두 번째 발행이며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

커버드본드란 금융기관이 주택담보대출 등 보유 자산을 담보로 활용하는 채권으로, 발행사 파산 시 담보자산으로 우선 변제하되 상환 재원이 부족할 경우 다른 자산으로 채무를 갚게 된다.

특히 이번 유로화 커버드본드는 국내 최초 그린 커버드본드로 국민은행의 ESG 경영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 금융 관리체계’인 친환경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연이은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을 통해 경쟁력있는 금리로 외화조달이 가능했다"며 "특히 국내 최초 그린 커버드본드 발행으로 가산금리 축소뿐만 아니라, 국내 ESG경영의 선도 금융기관으로서 국제적 위상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