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5일

9~10월 시행 추진 소비쿠폰 지급 방안[사진=연합뉴스]
9~10월 시행 추진 소비쿠폰 지급 방안[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경제]

◇ ‘위드 코로나’ 속도 내는 정부... 기재차관 “소비쿠폰 재개 검토”

‘위드 코로나’로의 단계적 전환이 추진되면서 정부가 잠정 중단했던 소비쿠폰 발행이 조만간 재개 될 예정.

15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위드 코로나가 민생경제와 취약분야 회복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의 하에 소비쿠폰 등 그간 잠정 중단되었던 정책 재개를 검토하겠다”라고 밝혀.

이 차관은 “백신접종 속도가 빨라지며 전 국민 70% 접종 완료 목표가 이달 중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출범해 ‘위드 코로나’ 실현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전해.

◇ “10월 물가 3% 상승 가능성도” 인플레이션 우려

경제 당국 “대면 서비스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진단.

정부가 ‘일상 회복’을 준비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면 업종 경기는 아직 먹구름이 끼어 있어 10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

기재부는 “경제 충격 최소화 및 경기 회복세 유지를 위해 마련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선제적 물가 관리, 단계적 일상 회복을 통한 민생 회복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해.

이주열 “11월 금리 인상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경제에 큰 위험이 없는 한 11월 기준금리 인상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며 “기준금리를 올린다고 100% 단언하기는 그렇지만, 저희가 보는 경기 흐름 예상에 따르면 11월에는 금리 인상을 해도 큰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해.

이달 금리 동결 이유에 대해서는 “연속적으로 올리기보다는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변동성도 높아지고 글로벌 경제에 여러 가지 리스크 요인이 있었다"며 "인플레이션 심화로 거기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도 있고, 코로나19 방역도 아직은 단계가 강화된 상황이어서 좀 더 지켜보자는 뜻"이었다고 설명.

◇ “광어값 250% 올라... 대출도 이젠 안돼“ 횟집들 셔터 내린다

자영업자 ”이렇게 힘든 적은 처음이다. 2년 전 모든 대출을 갚았지만 코로나19가 터지고 다시 빚을 내기 시작해 현재 1억원까지 불어났다“고 말해.

‘위드 코로나’가 되면 상황이 나아지지 않겠느냐고 묻자 “지금 식재료 값이 너무 올랐다. 식용유·고추장 등 공산품 가격도 다 올라 이제 버틸 재간이 없다”며 “코로나가 종식돼도 코로나 이전 경기로 돌아가기 어렵다고 본다”고 하소연. 

영업 제한에 물가까지 치솟아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것.

자영업자 84만명이 모인 네이버 카페에는 ‘메뉴 가격을 올려도 될지, 음식량을 줄여야 할지’ 고민하는 글이 하루에 수 십 건씩 올라오는 상황.

통계청의 ‘9월 고용동향’에서도 지난달 자영업자 수는 552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만6000명 준 것. 전체 취업자 수에서 자영업자의 비율이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져.

자영업자 “정부의 푼돈 지원, 대출이 아닌 영업시간·인원 풀어줘야 숨통이 틜 것”이라고 말해.

[기업]

영화 1GB용량 업로드 단 ‘10초’... 세계신기록 세운 삼성

삼성전자가 퀄컴, 버라이즌과 5G 기술 시연을 실시해 업계 최고 데이터 업로드 속도 기록 세워.

15일 삼성전자는 1GB 용량의 동영상을 약 10초 만에 업로드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술을 끌어올렸는데 이는 기존 대비 2배 빠른 속도.

이처럼 빠른 업로드가 가능한 것은 삼성전자의 밀리미터파 컴팩트 매크로 장비에 2개 이상의 주파수 대역을 함께 이용하는 기술을 도입. 뿐만 아니라 업로드 대역폭을 2배로 확장하고 여러 안테나로 다중입출력 기술 등을 적용했기 때문.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신기술 개발 및 협력을 통해 가입자와 기업의 통신환경을 획기적으로 전환할 다양한 5G 기술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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