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간병인 매칭 플랫폼 케어네이션을 운영하는 ㈜HMC네트웍스는 삼성벤처투자로부터 30억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8월 13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B 투자 이후 3개월 만에 이뤄진 후속 투자다.

케어네이션은 2021년 한 해 동안 총 16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 235억원으로, 이는 국내 간병 업계 최대 규모다.

케어네이션은 삼성벤처투자 외에도 HB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신한금융투자, 새한창업투자를 통해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케어네이션은 국내 1위 간병인 플랫폼으로 보호자용과 간병인용 앱 누적 다운로드 수가 각각 10만건 이상이며, 전체 간병인 중 내국인 간병인 비율이 96%에 달한다.

작년 7월 출시 이후 서울에서 제주까지 2000여개의 의료기관과 자택에서 5만건이 넘는 매칭이 이루어졌다.

삼성벤처투자 이신영 수석은 “상반기 대비 사업확대 마일스톤과 고객기반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점이 후속 투자를 결정한 배경"이라며 “향후 VER 2.0 출시 후 헬스케어 시장의 리더로써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또 삼성화재 한순욱 파트장은 “시니어 헬스케어 시장 내 국내 1위 플랫폼인 케어네이션의 성장성과 데이터 처리 분석과 활용에 주목하여 과감한 후속투자를 결정했다”며 “삼성화재와 케어네이션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준비 하고 있는 다양한 보험상품과 서비스의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HMC네트웍스 서대건 각자대표는 “이번 브릿지 투자를 통해 플랫폼 고도화와 VER 2.0 출시 준비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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