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주택가 모습. [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주택가 모습. [연합뉴스]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내년 중반부터 청년층에 월 최대 20만원의 월세가 지원된다. 약 15만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평가위)를 열고 이달 조사가 완료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평가위는 이날 청년 월세 지원을 비롯한 4개 사업의 사업계획·규모 적정성에 대한 검토 결과를 의결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청년층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자신의 소득이 중위소득 60% 이하, 부모의 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에 12개월간 월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8월 사업계획을 밝힌 뒤 정책 추진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예타를 면제했고, 이번 평가위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로 지원대상과 사업비 규모를 확정했다.

평가위는 2997억원 사업비를 들여 2022년 중반부터 2024년 중반까지 2년간 청년 약 15만명을 대상으로 월세를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한편, 평가위는 향후 지방의료원 사업군에 대한 예타시 감염병 대응, 의료 소외계층에 필수적 의료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보건의료서비스 확충 등의 기능을 반영할 수 있도록 수행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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