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에 따르면 12일부터 [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에 따르면 12일부터 전 세계 모든 이용자가 PC와 콘솔을 포함한 전 플랫폼에서 배틀그라운드를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크래프톤 제공]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크래프톤의 대표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를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됐다.

12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전 세계 모든 이용자가 이날부터 PC와 콘솔을 포함한 전 플랫폼에서 배틀그라운드를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모두를 위한 배틀그라운드 시대'가 열렸다"며 "크래프톤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을 통해 기존 및 신규 이용자들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무료 서비스 전환과 함께 15.2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튜토리얼, 훈련장 등 신규 이용자들을 위한 콘텐츠들이 다수 개선됐다. 

우선, 신규 이용자들이 게임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2개의 새로운 튜토리얼 모드가 추가됐다. 

'기본 훈련' 모드를 통해 캐릭터 조작, 무기 습득 및 사용법, 기절한 팀원 소생 등 기본적인 조작을 익힐 수 있으며, 'AI 훈련 매치' 모드는 99명의 봇을 상대로 배틀로얄을 실습하고 각 페이즈마다 활동 방침을 익힐 수 있다.

'AI 훈련 매치'는 '기본 훈련'을 1회 플레이한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고, 신규 혹은 복귀 이용자들은 해당 2가지 튜토리얼 모드를 모두 완수해야 다른 게임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이용자들의 경우 해당 모드를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기본 훈련과 AI 훈련 매치를 모두 완수한 이용자를 위한 로비 튜토리얼 미션도 추가됐다. 

로비 튜토리얼 미션은 게임에 더 익숙해질 수 있도록 마련된 추가 미션으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미션 내용과 진행도를 확인할 수 있다. 

각 미션을 클리어하면 각종 보상이 주어지며, 미션 진행 및 보상은 계정당 1회만 가능하다.

훈련장의 편의성과 효율성도 크게 개선됐다. 

원하는 총기와 파츠, 탄약 등을 얻기 위해 직접 파밍을 해야 했던 기존 훈련장과 달리, 훈련 도우미가 추가돼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무기나 아이템을 최대 20개까지 소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탄착군 형성 및 조준 연습을 위한 실내 사격 연습장이 추가돼 아무런 방해 없이 사격 연습도 가능하다. 

사격 연습장은 여러 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입장해도 혼자만의 연습장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표적지 거리 조절, 리셋, 점수 확인 및 모니터링 등이 가능하다. 여기에 타인 사운드 감소 기능이 개선되고, 박격포 및 고폭탄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이용자에게는 경쟁전 등에 참여할 수 있는 플러스(PLUS) 직위가 부여되며, 특별 제작된 전용 '무료 플레이 서비스 전환 기념 특전 팩'이 제공된다. 
이 외에 신규 전략 무기 드론 및 응급 처치 장비 추가, 기절 밸런스 조정, 로비 업데이트, 기존 핑 시스템 개선 등이 진행됐으며, Highside Slick Lv. 1 백팩/헬멧 아이템 등 무료 플레이 서비스 사전예약 이벤트 보상이 지급됐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배틀그라운드는 2021년에도 매분기 매출이 상승했으며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총수익 기준 5년 연속 '톱셀러'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라며 "무료 플레이 서비스를 통해 게임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플레이 경험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가 견고한 팬덤과 함께 더욱 강력한 IP로 확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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