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4일
[정치]
◇ 심상정 자택 방문한 여영국 "沈,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해"
이영국 정의당 대표가 14일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자택에서 심 후보를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후보께서는 진보 정치의 소명 의식을 저버리지 않겠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전해.
앞서 심 후보는 12일 밤 9시 모든 선거운동 일정을 중단한다고 선언하고 칩거에 들어갔으며, 정의당 선대위가 심 후보의 지지율 부진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결의한 상황.
◇ ‘제2국무회의' 중앙지방협력회의 공식 출범
국가 균형발전 정책 현안을 논의하는 ‘제2국무회의' 성격의 중앙지방협력회의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주재로 열려.
이날은 32년 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 주민 조례 발안법 등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자치분권 확대를 위해 준비해 온 새로운 법률들이 시행되는 날로, 회의에는 공동부의장인 김부겸 국무총리와 송하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지사와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김사열 균형발전위원장, 청와대 이철희 정무수석, 탁현민 의전비서관 등이 참석해.
[경제]
◇ 이주열 한은 총재 "기준금리 연 1.5%도 긴축 아냐"…추가 인상 시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앞으로의 경제 흐름, 저희가 추정하는 중립금리 수준 등 여러 가지 기준으로 비춰 보면 기준금리를 연 1.5%로 올려도 이를 긴축으로 볼 수는 없다"며 추가 인상을 시사.
시장에서는 한은이 연내 기준금리를 1.75%까지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 현대重그룹-대우조선 합병 무산…K조선 '빅딜' 물거품
유럽연합(EU)의 제동으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M&A)이 결국 무산돼.
2019년 12월 두 기업의 결합 심사를 시작한 이래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시간을 끌던 EU가 13일 끝내 불승인이라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
결국 두 기업의 M&A가 불발되면서 대우조선해양의 재무구조 개선작업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고, 현재의 '빅3' 체제를 '빅2'로 개편해 한국 조선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국가 차원의 계획도 물거품으로 돌아가.
[사회]
◇ 주말 추위 주춤...수도권 건조주의보
오늘 아침까지 매서운 추위가 나타난 가운데, 오후부터 조금 풀리다 주말까지는 큰 추위가 없을 전망.
내일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도를 시작으로 비나 눈이 조금 내릴 예정.
서울 등 수도권과 동쪽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이어져.
[국제]
◇ 영국 앤드루 왕자,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으로 '전하' 호칭 박탈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으로 미국에서 재판 받게 된 영국 앤드루 왕자(61)가 군 직함을 박탈당해.
13일(현지시간) 영국 왕실은 성명에서 “여왕의 승인과 동의에 따라 앤드루 왕자(요크 공작)의 군 직함과 왕실 후원자 자격 등을 여왕에게 반환키로 했다”고 밝혀.
앤드루 왕자는 ‘전하’(His royal highness)라는 호칭도 사용할 수 없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