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장 표창 수상...‘명예의 전당 프리미엄 마크’ 패키지 등에 활용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가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식에서 ‘명예의 전당’ 부문에 선정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CCM은 2007년부터 시작된 국가 공인 인증제도다.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개선 여부를 2년마다 평가, 인증한다. 평가는 한국소비자원이, 인증은 공정위가 맡는다.

20일 hy에 따르면 '명예의 전당'은 7회 이상 CCM 인증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hy는 2009년 최초 인증 후 총 7회 연속 해당 인증을 받았다. 국내 기업 중 명예의 전당에 오른 기업은 10개에 불과하다. 수상 업체는 ‘CCM 명예의 전당 프리미엄 마크’를 제품 패키지 등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hy는 소비자 중심 철학을 경영 활동 전반에 반영해 왔다. 특히, 지난 몇 년간 과감한 투자를 통해 신선 물류 체계를 구축하고 대고객 소통 채널을 확장하며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2014년 세계 최초 개발한 탑승형 전동카트 ‘코코(CoCo)’가 대표적이다. 7월 기준 1만2146대 보급을 완료하고 전국 단위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기를 사용해 매연 걱정이 없고, 집 앞까지 신선한 상태로 전달 가능해 추가 포장재가 필요 없는 친환경 배송수단이다.

hy는 기능과 안전성을 업그레이드 한 신형 전동카트 개발을 완료하고 연간 1000대 이상씩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친환경 신선 배송은 물론 물류망 확대에도 힘 써왔다. 500억원을 들여 신갈과 양산에 물류소를 신축하고 익일 배송 체계를 완성했다. 최근에는 1170억원을 투자해 논산 지역 일대에 최신 시설의 물류센터를 추가 건립 중이다.

또 온라인 통합 플랫폼 ‘프레딧’과 휴대용 POS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 접근성과 함께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 자체 고객센터와 지역별 CS담당자 운영을 통해 고객 불편사항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hy는 이번 '명예의 전당' 부문 선정을 계기로 보다 첨단화한 시스템 구축을 통한 소비자 친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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