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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청강문화산업대에 콘텐츠 제작·서비스 플랫폼 '프로젝트 MOD' 기반의 교과과정을 신설해 게임콘텐츠스쿨 전공 강의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넥슨 제공]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넥슨이 청강문화산업대와 손잡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교과과정을 신설한다.

넥슨은 청강문화산업대에 콘텐츠 제작·서비스 플랫폼 '프로젝트 MOD' 기반의 교과과정을 신설해 게임콘텐츠스쿨 전공 강의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프로젝트 MOD'는 '만들고 즐긴다(Make & Play)'라는 모토 아래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일반인부터 전문 개발자까지 누구나 나만의 월드를 만들 수 있는 전문 제작 환경을 갖췄다.

우선,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청강대 게임콘텐츠스쿨 2022년도 1학기 게임전공 교과목으로 '확장현실(XR)콘텐츠의 이해'가 개설된다. 

총 15주차 과정으로 이뤄진 강의에서 학생들은 '프로젝트 MOD'의 제작 환경과 사용법을 익히고 콘텐츠 프로그래밍의 개념을 학습할 수 있다.

또한, 플랫폼 내 제작 기능으로 각종 실습을 수행하게 된다.

학기 중간 과제로는 상상력을 발휘해 '프로젝트 MOD'로 만들고자 하는 본인만의 콘텐츠를 기획해 발표하고, 이후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기말 과제로 최종 제출한다.

청강대 게임콘텐츠스쿨은 1학기 교과목 수업 시작에 앞서 '프로젝트 MOD 플랫폼 실습을 통한 메타버스 구성하기'라는 제목의 특강도 오는 18일까지 운영한다.

이외에도 청강대에 '프로젝트 MOD' 중심의 동아리가 신설돼 올해 1학기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동아리는 소규모 팀 단위로 '프로젝트 MOD' 기반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보는 활동을 진행한다.

넥슨은 개발진과의 만남 등 멘토링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대훤 넥슨 신규개발 총괄 부사장은 "프로젝트 MOD 기반으로 업계 실무에 필요한 학습과정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청강대와의 이번 협업으로 훌륭한 예비 창작자들이 콘텐츠 제작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염동현 청강문화산업대 게임콘텐츠스쿨 원장은 "넥슨과 함께 진행하는 협업에 학생들의 기대가 매우 크고 반응이 뜨겁다"며 "넥슨의 새로운 시도에 학교가 함께 발을 맞춰 나갈 수 있어 감사하며, 게임 개발 인재를 키워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프로젝트 MOD'를 활용, 청강대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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