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점수를 매긴다면, 5점 중 3.5점을 주겠다"지난해 테슬라 모델3을 구입한 김대성(29)씨는 아직까지 국내에 전기차 충전소가 부족해 다소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전기차 이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은 아직도 '충전'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집밥', '회사밥'(거주지와 근무지 인근에 위치한 충전소)이라는 말이 매일 등장할 정도다.때문에 올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최대 경쟁 주제로 '충전 인프라 확충'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기에 앞서 이용자의 생활반경에 촘촘히 충전 인프라를 조성해야만 고객을 잡을 수 있다는 분위기가 팽배해진 것이다.◇ "충전기 더 만들자"...현대차·기아 등 국내 기업도 총력전15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작년 말까지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총 100여 대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지난해 '더 뉴 EQC 400 4MATIC 프리미엄'을 국내에 출시하면서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21일 국내 최대 규모 초고속 충전소인 '현대 EV스테이션 강동'의 문을 열었다. 기존 대형주유소 자리에 주유 설비를 없애고 전기차 충전소로 전면 교체하는 첫 사례다.현대차는 이날 "국내 최고 수준인 350kW(킬로와트)급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춘 '현대 EV스테이션 강동'을 오늘부터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현대 EV스테이션 강동은 현대차와 SK네트웍스가 지난 2017년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연면적 4066㎡ 규모로, 현대차가 개발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Hi-Charger)' 총 8기가 설치돼 있다.하이차저에는 출력량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의 350kW급 고출력·고효율 충전 기술이 적용됐다.800V(볼트) 충전시스템을 갖춘 전기차의 경우 18분 이내에 10%에서 최대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듀얼타입 충전구로 전기차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시 각각 175kW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재 일반 가솔린(휘발유) 차량에 비해 월등히 비싼 전기자동차의 가격이 오는 2025년이면 1000만원이상 저렴해질 전망이다.또한 전기차 배터리를 빌려 쓰는 '배터리 리스(대여)'가 가능해져 소비자의 부담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3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경제부총리와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 등 관련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미래차 확산 및 시장선점 전략'을 발표했다.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대와 수소차 20만대 보급을 목표로 가격은 물론, 편의성, 수요 등 3개 부문을 혁신하기로 했다.정부는 우선 민간과 협력해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전용 플랫폼을 개발·적용, 이를 통한 원가 절감으로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의 가격을 현재보다 1000만원 이상 낮춘다는 계획이다.이 같은 계획이 실현될 경우, 가격 하락과 자동차 유지 비용 등을 감안할 때 전기차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전기자동차의 가장 큰 단점은 연료를 공급하는 시간, 즉 충전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각종 혜택과 친환경 자동차라는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거리에서 보이는 전기차는 극소수에 불과하다.현대자동차가 이런 단점을 극복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Hi-Charger)'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26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설비 하이차저 2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또 이날부터 전기차 보유 고객을 초청해 하이차저 사용법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하이차저를 이용하면 800V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를 20분 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현대차가 전기차 충전 전문업체인 대영채비와 함께 개발한 하이차저는 반가움, 친근함 등의 인사 표현인 '하이(Hi)'와 친환경적이며 미래 이동수단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는 전기차의 첨단기술(High-tech) 이미지를 담아서 명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