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건국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1학기 수업을 원격(온라인)으로 진행한 것과 관련, 등록금을 일부 감액해주기로 결정한 가운데 교육당국이 “(대학) 등록금 반환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6일 브리핑에서 "(정세균) 총리께서 말씀이 있었다는 보도를 봤고 총리실 직원과 교육부 직원이 거기에 대해 논의를 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며 "취지에 맞춰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와 관련해 대학별 실태를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교육부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박 차관은 “교육부가 등록금 반환을 위한 직접적인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아니며 대학과 학생 간 등록금 갈등 해결을 위해 대학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등록금 반환은 학교가 하는 것이지 교육부가 직접 하는 것이 아니다. 정부는 학교에 대해 여러 지원책을 마련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진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학생들의 등교 수업 방식을 일부 조정키로 했다.우선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1/3이하 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고등학교는 현행대로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2/3 수준을 유지토록 했다. 단 비수도권 지역은 기존 2/3 등교 기준이 그대로 적용된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9일 브리핑에서 "원칙적으로 수도권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2/3, 유·초·중학교 및 특수학교는 전체 학생의 1/3 이내에서 등교하도록 하는 등 학교 밀집도 최소화 기준을 강화해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교육부는 지난 24일 수도권과 대구, 일부 경북 학교에 대해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2/3이 되지 않도록 권고했으나, 최근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확진사례가 이어지면서 이를 더 강화한 것이다.다만 고등학교의 경우 수능 등 입시 일정이 빡빡한 3학년 학생들이 매일 등교가 불가피해, 나머지 1~2학년 학생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등교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거짓말’ 논란을 빚고 있는 인천 학원강사 관련 확진자를 비롯해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 등이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학교 현장에서의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와 관련 지난 21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자신을 현직 보건교사라고 밝힌 한 청원인이 ‘등교 개학은 누굴 위한 것이냐’며 등교개학을 취소해 달라고 요구했다.이 청원인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월부터 지금 학교는 혼란 그 자체"라며 "2월부터 계속된 매뉴얼 변경, 학사일정 변경 등으로 학교는 무엇하나 손댈 수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보건교사들은 학교 하나를 책임지는 방역, 감염병 책임자로 홀로 학교 매뉴얼을 짜고 홀로 물품을 시키고 정리하고, 나홀로 이 학교의 발열체크는 어찌할지, 소독은 어찌할지, 체온계 구입은 어찌할지 등등 홀로 싸우고 있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두달 넘게 미뤄져 온 학생들의 등교가 임박했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수업 대비 학생 분산 방안'을 발표하고, 학생들의 등교 수업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20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첫 등교를 시작하고, 27일엔 고2·중3·초1∼2·유치원생, 내달 3일은 고1·중2·초3∼4학년, 마지막으로 8일엔 중1과 초5∼6학년이 각각 순차적으로 학교에서 대면 수업을 받게 된다.이달 초까지만해도 학생들의 등교 수업은 예정대로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 황금연휴(4월30일~5월5일) 기간 동안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또 다시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그러나 정부는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숫자는 안정되고 있고, 방역당국의 철저한 대응이 동반된다면 등교수업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최근 국내 코로나19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현 상태를 유지할 경우, 오는 20일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5일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내에서 지금 규모가 유지되거나 조금 더 유행이 통제된다면, 고3 등교개학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다만 "등교개학을 하더라도 학생 간 접촉 빈도를 줄이기 위해서 밀도를 낮추고 나머지 학년의 순차 등교 시기는 상황을 보고 조정해야 한다"며 "만약 상황이 더 악화되거나 지역감염이 더 확산될 경우에는 또 다른 위험도 평가와 검토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전날 박백범 교육부 차관도 "현재 다음주 수요일(20일) 고3 등교 수업의 연기 여부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고2이하 학생들도 격주로 한다든지 격일로 한다든지 해서 분산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박 차관은 또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9월 학기제’ 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교육부가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 사태에도 불구하고 각급 학교의 등교일정을 예정대로 강행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재 다음주 수요일(20일) 고3 등교 수업의 연기 여부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고2이하 학생들도 격주로 한다든지 격일로 한다든지 해서 분산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차관이 밝힌 분산이란, 고2가 등교수업을 할 경우 고1은 온라인 수업을 하는 방법이다.또한 분반을 통한 '미러링 동시수업', 급식시간 시차운영, 간편식 제공, 한 개 층 내 복수학년 배치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교육부의 이 같은 방침이 확정될 경우, 오는 20일 고3을 시작으로 27일 고2·중3·초등 1~2학년과 유치원생, 다음달 3일 고1·중2·초등 3~4학년, 8일 중1·초등 5~6학년 순으로 순차적 등교를 하게 된다.박 차관은 "고3은 여러 일정 때문에, 또 실제로 등교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최근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오는 13일 예정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개학을 오는 20일로 일주일 추가 연기키로 했다.이에 따라 고2·중3·초1∼2·유치원생은 27일, 고1·중2·초3∼4학년은 6월 3일, 중1과 초5∼6학년은 6월 8일로 각각 일주일씩 늦춰졌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각극 학교 등교 일정을 발표했다.단,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대입 일정에는 변동이 없다.하지만 고3학생들은 20일 등교개학 후 1~2주안에 중간고사가 치러질 것으로 보여 내신 등 입시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이날 결정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의 긴급 영상 회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그러나 이번 사태가 더 확산될 경우 등교일정의 추가 연기 및 대입 일정 조정도 불가피할 전망이다.한편, 이에 앞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초·중·고등학교의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업의 질 저하를 비롯한 각종 부작용으로 인한 불만이 이어지면 등교개학 일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정부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9일 고3과 중3 학생들을 시작으로 16일 고1~2, 중1~2, 초 4~6학년, 20일에는 초1~3학년에 대해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실시했다.그러나 온라인 수업 도입 초반부터 시스템 불안 등으로 인한 불만이 이어졌다.아울러 사상 초유의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집중력 저하와 관리부재로 인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입시전문 교육기업 진학사는 이달 21∼22일 자사 홈페이지에서 고등학교 1∼3학년 회원 67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수업'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등학생 3학년 학생 10명 가운데 7명(69.4%)이 “온라인 원격수업에 부정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고 1∼2학생들도 55.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오늘(20일)부터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이 온라인 개학에 들어간다.이로써 사상 처음으로 전국 540만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수업이 온라인으로 시행된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중3·고3학생과 16일 중·고 1∼2학년, 초등 4∼6학년들이 온라인을 통한 원격수업을 시작한 바 있다.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전 세계적 유행으로 번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대책에 따른 것이다.현재 각급 학교에서는 EBS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 등 원격수업 플랫폼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그러나 첫 온라인수업이 진행된지 2주이상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시스템 불안 등 접속 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학생들의 학습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여기에 오늘부터 137만여명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수업에 들어가면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크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최근 "20일에 접속이 제일 많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삼성이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사이버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예방 교육에 본격 나선다.삼성은 20일 “청소년폭력 예방 전문기관(NGO)인 푸른나무재단, 교육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사업 ‘푸른코끼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푸른코끼리’란 무리를 지어 서로를 지키는 코끼리와 삼성을 상징하는 푸른색을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친사회적 역량인 정직·약속·용서·책임·배려·소유 등 6가지 덕목을 상징한다고 삼성 측은 밝혔다.이번 사업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 5개 전자 계열사가 참여한다.‘푸른코끼리’는 청소년들의 친사회적 역량 강화와 사이버폭력 감소를 위한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피해 학생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삼성이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의 일환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다.최근 사이버폭력은 모바일 기기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현행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대학입시에서 과학고와 영재고 등 특수목적고 학생들의 합격률이 일반고 학생보다 2.9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고교 서열화'의 존재가 확인됐다.대학 측이 현행 입시 제도에서 금지된 '고교등급제'를 적용했다는 사실은 찾아내지 못했지만, 일반고 학생들의 내신 성적이 크게 높았음에도 특목고 학생들의 합격률이 3배 가까이 높았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교육부의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교육부가 5일 발표한 2016~2019학년도 4년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총 13개 주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학종 합격률은 특수목적고와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일반고 순으로 서열화 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과고·영재고>외고·국제고>자사고>일반고 순 서열화교육부는 학종에 따른 입시 불공정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자 학종 선발 비율이 높고 특목고나 자사고와 같은 특정학교 출신 학생들의 선발이 많은 전국 13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교육부가 서울시교육청과 부산시교육청이 내린 10개교에 대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결정에 대해 모두 동의했다.이로써 서울 경문고,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중앙고, 이대부고, 한대부고와 부산 해운대고는 자사고 지위를 잃게 됐다. 이중 경문고는 학생 충원 미달과 교육재정 부족 등을 이유로 스스로 지정취소를 신청한 사례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 통해 “서울교육청과 부산교육청의 자사고 운영성과평가 절차 및 내용이 적법하다”며 10개교에 대한 지정 취소 사실을 발표했다.박 차관은 “대부분 평가 지표가 2014년과 유사하며 자사고 지정요건과 관련해 학교 측에서 충분히 예측가능한 만큼 적법하다고 판단했다”며 일부의 ‘평가계획을 사전에 안내받지 못했다’는 지적에 해명했다.교육부의 이날 자사고 지정취소 동의로 10개교는 2020학년도부터 일반고로 전환돼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다만, 경문고를 제외한 9개 학교는 이번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전주 상산고가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교육부는 26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북교육청이 내린 상산고의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에 부동의 한다”고 밝혔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부칙이 상산고를 포함한 구 자립형 사립고에 사회통합대상자 선발비율 적용을 제외한다고 명시함에도 정량지표로 반영한 것은 재량권의 일탈 또는 남용에 해당하여 위법하다”며 부동의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또한 “전북교육청은 2013년 교육부의 '일반고 교육력 강화방안'에 명시된 구 자립형 사립고의 사회통합전형 선발비율 확대를 권장하는 공문을 상산고에 발송하였으나, '일반고만 해당'이라는 문구를 포함하여 자사고인 상산고에 정확히 안내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 비율을 상산고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명시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과 관련 ‘이해충돌’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부동산이 도마 위에 올랐다.28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김천역을 ‘제2의 대전역’으로 만들겠다고 앞장서 온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천역 앞에 가족 명의로 된 4층 상가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또 김천~거창 간 국도 3호선 확장사업과 관련해서도 그 주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다.국토교통부는 이에 앞서 지난 2016년 6월 남부내륙철도 분기점을 원안이었던 KTX김천구미에서 경부선 김천역으로 조정한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이해충돌 방지’에 저촉되는 상황으로 자유한국당 측이 손혜원 의원을 비판하던 내용과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송 의원 측은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천역 앞 4층 건물은 부친이 사실상 소유하고 관리하는 건물로 40년이 넘었다. 국도 주변 땅 역시 오래 전부터 갖고 있던 재산으로 관련 사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