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계속되는 기후 위기 속에서 대부부분의 생명체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 온난화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는 상황에서 쾌재를 부르는 승자는 거의 없다.해충이든, 우리에게 수많은 이득을 선사하는 좋은 곤충 꿀벌이든 간에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의 지각변동 속에서 대부분의 생명체가 생존을 위해 투쟁하고 있다.그러나 과학자들은 적어도 여기에 예외적인 생명체가 있다고 확신한다. 바로 모기이다. 모기는 오히려 기후변화로 인한 온난화를 만끽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계속 번성해 미래의 “지구촌의 지배자”가 될 가능성도최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와 임산부의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국제사회의 퇴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의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 말라리아 발병 사례는 2억4900만건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시기인 2019년보다 1만6천만건(6.9%)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이 보고서는 매년 수십만명의 사망자를 내는 말라리아의 발병 건수는 기후변화 등의 영향을 받아 증가한 것으로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최근 발표된 미국의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전망과 함께 미 경제의 연착륙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으나 최근 증시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뉴욕증시에서 출회되는 모습이다. 국내증시도 이러한 여향을 일부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보합 내지는 혼조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최근 지수 흐름상 상승기조 흐름은 일정 부분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동안 거래소에서 외국인 매도력이 강하게 나왔지만 최근에서는 이차전지 특히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 자연 환경을 위협하는 것 외에도, 기후변화는 질병에 대한 인간의 노출위험을 증가시킨다.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영양실조, 물과 토양의 오염, 생물학적 병원체의 확산으로 인한 질병의 파괴적인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우리가 사는 행성 지구는 위기에 처해 있다. 그 위기가 가시화됨에 따라 세계 지도자, 기후 과학자, 그리고 민간인 모두가 경보를 울리고 있다.지난 몇 년 동안 지구 온난화의 심각하고 증가하는 위협에 대한 모든 관심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와 질병의 확산 사이의 중요한 연관성에 대해서는 상대적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대부부분의 생명체들이 위협을 받고 있는 기후 위기에서 쾌재를 부르는 승자는 거의 없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적어도 하나는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바로 모기이다.이 곤충들은 성가신 존재에 불과한 것처럼 보이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치명적이다. 모기는 따뜻함과 습기 속에서 번성한다.기후변화로 인해 더 빈번하고 더 심한 폭염이 발생하고, 폭풍과 홍수로 고인 물 웅덩이가 많아지면 그야말로 모기가 붐을 만끽할 때다.온난화로 모기 서식지 계속 넓어지면 온대 지역도 침입 최근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궁금한 것이 있다. 모기들은 100미터나 떨어진 먼 곳에서 어떻게 ‘맛있는’ 인간을 선별해 찾는지 말이다.미국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연구원들이 이 비밀을 캐기 위해 도전에 나섰다. 그 결과 그들은 인간의 체취가 모기의 장기적인 숙주인 인간을 선택하는데 결정적인 요소라는 것을 발견했다. 습니다.연구팀은 아프리카 잠비아에 아이스링크 크기의 야외 테스트 현장을 마련했다. 그리고 인간의 체취와 모기의 끌림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 연구를 진행했다.사람의 식단에 따라 모기 취향도 달라 그 과정에서 연구팀
◆ '간호법 통과'에 총파업으로 맞선 의료연대...의료대란 오나?간호법 제정안이 지난 27일 국회를 통과했다. 의사와 간호조무사 단체를 포함한 13개 보건의료단체가 이에 반발하며 연대 총파업을 선언했다. 의료대란 현실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보건복지의료연대는 "다음 주부터 부분파업을 시작하기로 했다"며 "총파업의 적절한 시기를 신속하게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의료연대는 간호사의 업무 범위 등을 규정한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인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경우 면허를 취소하게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원점으로 되돌리라"고 목소리를 높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이 비뚤어진다? 다 옛 이야기다. 요즘은 가을에도 모기가 기승을 부려 맘대로 창문을 열어놓지 못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해충 방제 전문’ 세스코가 이처럼 계절을 가리지 않고 기승을 부리는 모기를 퇴치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했다.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는 7일 모기의 서식처부터 흡혈습성, 퇴치 노하우 등 세스코 과학연구소의 40여년 연구를 담은 ‘모기 에어로솔’ 시리즈로 가을철 실내로 유입되는 모기 대응 방법을 소개했다.세스코에 따르면 이번에 소개한 모기 에어로솔은 해충에 뿌리는 모기 살충제와 인체에 뿌리는 모기 기피제 2종으로,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모기를 제압하거나 피하는 것이 특징이다.먼저, 세스코 모기 살충제는 세스코 해충방제 전문가가 모기 방제시 사용하는 성분을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게 담아냈다. 화학물질관리법의 유해화학물질은 모두 배제하고, 모기와 파리 살충에 특화된 성분으로 강력한 효과를 낸다고 업체 측은 설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사람도 좋아하는 요리가 있듯이 미물인 모기에게도 분명 있을 것이다. 더구나 그 요리들이 전혀 무방비 상태인 털도 없고 가죽도 전혀 없는 인간이라면 요리 선택은 더욱 까다로울 것이다.그야말로 마음대로 선택이 가능하다. 미물(微物)에 불과한 모기에게 만물의 영장인 인간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먹이감이다.여성들은 늘 모기를 자신의 아름다움을 알아주는 특별한 곤충으로 들먹이길 좋아한다. “왜, 모기는 나만 물지?”라는 말을 아주 자랑스럽게 폼 재면서 이야기하길 주저하지 않는다.여성을 좋아한다면, 부드러운 피부가 아니라 화장품 냄새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순한 살코기를 좋아하듯이 모기도 당연히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피부를 좋아할 것이고, 그 먹음직한 피부의 공격의 대상은 자신이라는 것이다. 은근히 자기 피부를 과시하는 이야기다. 그러나 모기는 사랑의 감정이 있는 인간이 아니다. 은밀한 스킨십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모기는 감촉이 아니라 냄새를 따라 이동한다.그렇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종합환경 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는 모기의 서식처부터 흡혈 습성, 퇴치 노하우 등 세스코 과학연구소의 40여년 연구를 담은 ‘모기 에어로솔’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세스코 모기 에어로솔은 해충에 뿌리는 모기 살충제와 인체에 뿌리는 모기 기피제 2종으로,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모기를 제압하거나 피하는 것이 특징이다.먼저, 세스코 모기 살충제는 세스코 해충 방제 전문가가 모기 방제 시 사용하는 성분을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게 담아냈다.화학물질관리법의 유해 화학 물질은 모두 배제하고, 모기와 파리 살충에 특화한 성분으로 강력한 효과를 낸다.모기는 창틀, 천장, 구석 틈새 등에 앉아 쉬는 습성이 있다. 이때를 겨냥해 살충제를 뿌리면 좋다. 모기가 드나드는 출입문이나 배수관 주변에도 주기적으로 분사한다. 실내 사용 후에는 환기한다.또 세스코 모기 기피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사용 시 심각한 위험을 나타낼 가능성이 거의 없다(unlikely to pr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전세계에서 해열진통제로 쓰이는 아스피린은 버드나무 껍질에서 추출한 살리실산을 가공한 것으로 정식 화학명은 아세틸살리실산(acetylsalicylic acid)이다.아스피린이라는 명칭은 1820년대 조팝나무(spirea)과의 버드나무 식물에서 처음으로 살리실산을 얻었기 때문에 아세틸의 머리글자인 '아'에 조팝나무의 '스피리아'를 합쳐 만든 이름이다.1853년 독일에서 처음으로 제조되어 1899년 바이엘社가 판매하면서 가루 형태로 시판되었으나 1915년부터는 현재의 알약 형태로 판매되기 시작하였다.따라서 아스피린은 해열진통제의 브랜드이기도 하지만 살리실산을 뜻하는 용어로도 쓰인다.환경 위험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자구책 캘리포니아 대학 리버사이드 캠퍼스(UCR) 과학자들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식물이 곤충, 더위, 그리고 가뭄과 같은 환경 스트레스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스피린의 주성분인 살리실산을 생산한다는 것을 발견했다.연구팀은 이 과정을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시즌도 아닌데 5월 초인 벌써부터 모기가 방안을 날아다니면서 잽을 날리며 눈치를 보고 있다.늘 접하는 일이다. 그러면서 늘 질문을 던진다. “모기는 왜 저렇게 똑똑할까? 저 작은 머리에서 어떻게 인간의 무자비한 공격을 다 피해갈까?” 하고 말이다.아마 어린이들 사이에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TV프로그램이라면 단연 ‘짱구는 못 말려’가 으뜸이다. 비단 TV프로그램만이 아니다. 만화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옷, 과자, 음료수 등에도 진출해 브랜드에서 한몫을 하고 있다.어린이들 사이에 ‘짱구는 못 말려’를 모르면 그야말로 이북에서 넘어온 ‘어린이 간첩’이다.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바로 1년 전인 일곱 살의 주인공 짱구는 그야말로 온갖 짱구를 다 굴리면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다.어린이 장수 인기 프로그램 “짱구는 못 말려”우리가 흔히 들먹이는 `짱구가 함축하는 의미는 많다. 국어사전을 보면 짱구는 "이마와 뒤통수가 툭 튀어나온 머리, 또는 그런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역병은 우연히 찾아온 불행이 아니라 전쟁과 문명의 부산물이었다' 로마제국의 발전과 동방문명과의 교류, 침략 전쟁 등은 끔찍한 역병을 동반했다. 역병은 전쟁으로 인한 죽음과 공포만큼이나 사람들에게 또다른 피해와 상처를 안겼다. AD 165년, 터키 남부지역의 고대 도시 히에라폴리스 주민들은 끔찍한 광경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연일 수많은 사람들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쓰러졌고 이들 대다수는 죽어나갔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알 수 없는 병에 걸렸지만 그 원인과 치료 방법을 몰랐고 역병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히에라폴리스는 터키 파묵칼레 언덕위에 세워진 고대 도시로 기원전 2세기경 페르가몬 왕국에 의해 처음 세워졌고 로마시대를 거쳐 오래 동안 번성했다. 로마는 BC 130년 전 이곳을 정복했고 로마인들은 이 도시를 ‘성스러운 도시’라고 불렀다. ‘히에로스’는 그리스어로 신성함을 뜻하는데 이 도시에는 이미 수많은 신전이 세워져 있었다.이처럼 신성한 도시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2021년 3분기까지, 다시 말해서 11월 남아프리카에서 전염성이 매우 높은 오미크론 변종이 나타나기 이전 까지만 해도 아프리카 인구의 65%가 이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터넷 매체 어스닷컴(Earth.com)은 이 데이터가 수집되었을 당시 아프리카 대륙 인구의 4%만이 예방접종을 받았기 때문에(현재는 14%로 증가) 이러한 항체의 대부분은 자연적인 감염에 의해 생긴 결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그러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동안 내내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에서 입원 및 사망률이 그렇게 낮게 유지된 이유는 무엇일까?아프리카는 왜 자연 면역이 그렇게 높을까? 불가사의?시에라리온의 오스틴 뎀비(Austin Demby) 보건부 장관은 이 질문에 대해 “이에 대한 대답은 비단 우리뿐만 아니라 더 큰 공공의 이익에도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서 그 이유를 알게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기자】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정상적인 사회적 행동의 복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폐지, 격리 지침 완화, 그리고 여행하기 위해 국경을 개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WHO의 코로나 종료 선언 시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출현한 지 2년이 넘은 시점에서 무엇을 중요한 이정표로 삼아 전세계 코로나19 위기의 종식을 선언할 것인지, 그 방법과 시기를 논의하기 시작했다.근거를 삼을 이정표와 기준이 우선 필요해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WHO의 전문가들이 코로나19에 대한 '국제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 종료 선언을 위해 검토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PHEIC(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는 국제 보건 규정에 따라 질병이 국제적으로 퍼져 다른 나라 공중 보건에 위험이 된다고 판단할 때 선포하는 최고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그동안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수많은 살충제가 개발됐는데도 불구하고 근절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모기가 해당 살충제를 피하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가 나왔다.피를 빠는 암컷 모기가 살충제에 노출됐다가 살아남은 뒤에는 같은 살충제를 피하는 행동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다.살충제는 말라리아나 뎅기열과 같은 모기가 매개하는 질병의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사용된다. 그러나 모기들의 살충제 내성이 최근 수십 년 동안 상당히 증가했다.그래서 많은 심각한 전염병을 통제하는 가장 성공적인 방법들 가운데 하나인 살충제가 가까운 미래에 그 기능을 멈출 수도 있다고 우려하는 과학자도 있을 정도다.한번 노출된 살충제를 피하는 방법 터득… 끊임없는 진화의 비결 영국 킬 대학의 응용 곤충학 및 기생충학 센터(CAEP: Center for Applied Entomology and Parasitology)의 프레데릭 트리펫(Frederic Tripet) 센터장이 이끈 새로운 연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기자】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정리를 해야 할 것이 있다. 헷갈리는 용어들이다.모든 전염병을 뜻하는 용어들이 같은 것은 아니지만, 종종 실수로 서로 바꿔서 사용된다.심지어 의학 전문가들 가운데서도 "팬데믹(pandemic)", "에피데믹(epidemic)", 그리고 "엔데믹(endemic)” 등의 용어들을 혼동해 쓰는 경우가 많다.사실 단어들의 구별은 모호한 경우가 없지 않다. 각 용어의 정의가 유동적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질병의 유행도 다르게 때문이다.그러나 원칙적인 정의를 알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이러한 용어들은 대화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정확한 정의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공중 보건 뉴스와 적절한 공중 보건 대책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차이점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팬데믹은 국제적인 전염병간단히 정의하자면 ▲ 팬데믹은 여러 나라나 대륙에 걸쳐 퍼진 전염병으로, 쉽게 말해서 규모가 큰 에피데믹이라고 할 수 있다.그리고 ▲ 에피데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기자】 코로나19 대유행이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다. 그 끝이 쉽게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와중에 쾌재를 부르는 곳이 있다. 제약업체들이다. 그 가운데서도 백신 개발 업체다. 새로운 백신과 같은 신약은 그야말로 돈방석을 보장한다. 외신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이 확대되면서 화이자, 모더나 등 백신 제조업체들이 추가로 수백 억달러에 이르는 이윤을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 백신 추가접종 부스터샷으로만 모더나는 내년 130억 달러, 화이자는 70억 달러 추가 순익이 예상됐다.백신과 신약은 천문학적인 고부가가치를 창출 그러나 이러한 신약과 백신 개발에 방사선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까다로운 시험과정을 거쳐야만 승인되는 신약개발에 방사선의 역할은 아주 크다.최근 생명과학의 발전과 함께 바이오 의약품 개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정보혁명에 이어 제4의 물결인 생명과학의 시대로 진입하면서 세계 각국의 제약회사들의 신약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기자】 20세기의 대표적인 여성작가 펄 벅(Pearl Buck 1892~1973)에게 노벨 문학상을 안겨준 ‘대지(大地, The Good Earth)’는 1930년대 말 근대 중국 농촌사회의 적나라한 모습을 파헤치면서 토지가 중국인들에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역설한 작품으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 작품이다.영화로도 나온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다. 바람을 타고 이동하면서 농작물을 비롯해 심지어 가축까지도 먹어 치워버리는 무서운 메뚜기 떼의 공격이 절정을 이룬다. 메뚜기 떼의 습격으로 먹을 양식을 전부 잃어버린 농부들의 허탈하고 망연자실한 모습이 아주 잘 드러나 있다.지금도 개발도상국 해충 공격으로 10~30% 농산물 손실 입어 따지자면 우리를 못살게 구는 곤충들도 다 그 존재이유가 있다. 우리의 전체적인 생태계에서 나름대로 충분한 존재의 목적을 갖는다. 따라서 곤충이나 해충들을 근원적으로 박멸시킨다는 것은 생태계라는 차원에서 볼 때는 그리 바람직한 일은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기자】 미물에 가까운 모기는 사람을 죽음으로 이끄는 가장 공격력이 강한 해충이다. 자료에 따르면 매년 거의 50만 명이 모기에 의한 질병으로 사망한다.18일(현지시간) 과학전문 사이트 어스닷컴(Earth.com)에 따르면 최근 스웨덴의 신생 기업 몰큘러 어트랙션(Molecular Attraction)은 말라리아에 감염된 혈액으로부터 격리한 분자를 함유한 독이 든 사탕무 주스를 마시게 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모기가 매우 끌리는 인간의 피를 모방한 주스다.◆ 인간의 피를 모방해 모기 유인… 생태계에도 안전해 말라리아는 흔히 아노펠레스(Anopheles) 모기를 감염시키는 플라스모디움 팔시파룸(Plasmodium falciparum)이라는 기생충에 의해 야기되는 전염성 질병이다.감염자들은 열, 두통, 오한, 메스꺼움, 그리고 구토를 일으킨다. 이 증상은 종종 심각한 장기 손상을 초래하고 심지어 사망으로 이어진다. 매년 말라리아에 감염된 수백만 명 가운데 5세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