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최근 국내외 통화정책 변화를 기대하는 분위기 속에 예금·금융채 금리가 약세를 보이면서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넉 달 연속 하락했다.코픽스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본동금리의 기준으로 활용되는데 코픽스가 낮아지면 금리도 떨어지게 된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월(3.62%)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3.59%로 집계됐다.코픽스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12월부터 상승세가 꺾인 뒤 4개월째 하향하고 있다.잔액 기준 코픽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한화 건설부문이 지난달 분양에 나선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가 정당계약 시작 1주일 만에 조기 완판됐다.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은 지난달 31일부터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 정당당첨자 계약을 진행한 결과 지난 7일 100% 분양이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이 단지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대 고잔연립9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아파트로, 일반공급 청약경쟁률 12.7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이번 완판에는 교통·교육·환경 등의 주거여건뿐만 아니라, 2021년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한 ‘한화포레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요소 중 하나인 가계대출이 정책대출의 자체 재원 공급, 전세자금대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1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98조 6000억원으로 2월 말보다 1조 6000억원 줄었다.은행권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해 3월(-7000억원) 이후 12개월 만이다.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860조 5000억원)이 5000억원 증가했지만, 이 중 전세자금대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SC제일은행이 지난해 12월 은행권이 발표한 민생금융지원을 위한 자율프로그램 중 하나인 캐시백(환급) 제도를 시행한다.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은 ‘주택담보대출 캐시백 프로그램’을 최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민생금융지원을 위한 자율프로그램은 은행별 상황과 특성에 맞춰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SC제일은행은 서민·실수요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내 집 마련을 지원하고,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이자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키기 위해 캐시백 프로그램을 운용할 예정이다.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SC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우리은행이 국내 은행권 중에서 가장 먼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금융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7일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AI뱅커 서비스’를 최근 도입했다고 밝혔다.우리은행에 따르면 작년 말 생성형 AI 활용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AI뱅커 서비스 구축에 돌입했다. 이후 100일 넘는 기간 동안 금융 언어와 은행 창구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대화를 비롯해 방대한 양의 금융 데이터를 AI뱅커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AI뱅커가 자연스러운 상담은 물론이고, 예적금 권유까지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지난해 말 크게 떨어졌던 은행 연체율이 올해 1월 기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금융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다행히 은행 건전성 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신규 연체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분석이다.29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5%로 전달 말(0.38%)과 비교했을 때 0.07%포인트 상승했다.지난해 12월 말 기준 은행의 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달에 비해 0.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코픽스(COFIX)와 시장금리가 꾸준히 하향세를 보이면서 은행권 대출·예금 평균 금리가 석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2월 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85%를 기록했다.1월(5.04%)과 비교했을 때 0.19%포인트 낮아지면서 3개월째 하락했다.먼저 가계대출은 4.68%에서 4.49%로 0.19%포인트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3.96%)과 일반 신용대출(6.29%)이 각 0.03%포인트, 0.09%포인트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2년 전인 2022년, 직장인 1인당 평균 5115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는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를 맞은 때다. 내 집 마련 혹은 전셋집을 얻기 위해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2021년에 이어 2년째 5000만원선을 넘긴 액수다.2017년 부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감소 전환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40대 직장인의 대출액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 결혼자금, 주택마련, 자녀 교육 등등 씀씀이가 많은 시기임을 간접적으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국내외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에 영향을 끼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또 다시 하락했다.정기예금과 금융채 금리가 떨어진 점에 영향을 받았는데 주요 시중은행을 오는 16일 이후 변동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월(3.64%)보다 0.04%포인트 낮아진 3.62%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코픽스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지만, 12월 상승세가 꺾인 뒤 3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이자 이익과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수수료 등 비이자 이익이 모두 증가한 데 힘입어 21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났다.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3년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1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8000억원(15.0%) 증가했다.항목별로 보면 이자이익은 59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2000억원(5.8%) 늘었다.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 확대로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고금리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대출 이자 부담과 소비 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우리나라 가구가 매월 이자로 낸 비용이 평균 13만원으로 나타났다. 2022년 (가계동향조사) 9만9000원에 비해 31.7% 급등했다. 같은 기간 소비 지출 5.8% 증가에 비해 5배 이상 많다. 2006년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이래 가장 큰 폭의 오름세다.실질 이자도 11만7000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큰폭으로 늘어났다. 2022년 실질 이자 비용은 9만2000원이었다. 27.1% 증가한 수치다.이자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부동산 시장 하락세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택시장 주요 변수로 ‘공급과 금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 유망 투자 부동산으로 아파트 분양과 새 아파트 그리고 재건축을 꼽았다.KB금융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KB 부동산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주택시장의 주요 변수로 공급과 금리를 꼽았다. 급격하게 위축된 주택공급이 단기간에 증가하기는 쉽지 않으나 정부의 공급 시그널이 지속된다면 일정 부분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하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3개월 연속 하락하며 20개월만에 3%대로 떨어졌다.다만,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가 더 크게 떨어지면서 예대금리차는 두 달 연속 벌어졌다.29일 한국은행은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1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68%로 지난해 12월(4.82%)보다 0.14%포인트 낮아졌으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3.99%), 일반 신용대출(6.38%)이 각각 0.17%포인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전체 가계 신용(빚)이 카드 미결제액, 주택담보대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종전 최대 기록이었던 3분기 규모보다도 8조원 늘면서 한국 경제의 시한폭탄으로 작용하고 있다.20일 한국은행은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이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86조 4000억원으로 기존 역대 최대 기록이었던 작년 3분기(9월 말·1878조 3000억원)보다 0.4%(8조원) 많았다.가계신용은 가계가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 속에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중 하나를 6개월 만에 전격 인하했다.경제 둔화 우려 속에 부동산 경기를 부양시키겠다는 의지로 보인다.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LPR 5년 만기를 연 3.95%로 인하하고 LPR 1년 만기는 연 3.45%로 종전과 같이 유지한다고 밝혔다.LPR 5년 만기는 연 4.20%에서 0.25%포인트 인하된 것이다.중국이 LPR을 조정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6개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카카오뱅크가 전 연령대가 사용하는 보편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설명회’를 통해 고객과 방문자 수(트래픽)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한달적금’ 같은 새로운 대표 상품의 등장으로 고객 저변이 확대됐고,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해 카카오뱅크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카카오뱅크 측은 설명했다.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인 영업이익 4785억원, 당기순이익 3549억원을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금리를 비교하고, 더 좋은 조건으로 대출 상품을 전환할 수 있는 ‘갈아타기’ 서비스가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전세대출에서도 실시된다.30일 금융위원회는 내일(31일)부터 비대면으로 온라인에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구축한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금융회사 21곳에서 받은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에 대한 보증부 전세자금 대출을 금융회사 14곳의 보다 낮은 금리의 신규대출로 갈아탈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최근 수년간 계속됐던 이른바 '영끌족'(영혼까지 끌어 대출 받은 사람)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무리해 빚을 내 집을 샀던 영끌족들이 고금리에 대한 부담을 못 이기고 손해를 보며 집을 팔거나 경매에 넘어가게 된 것이다.29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토지·건물·집합건물 등)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전년 대비 무려 61%나 증가한 10만5614건으로 나타났다. 해당 건수가 10만건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4년(12만 4253건) 이후 9년 만이다.지난해 초부터 금리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사업비만 1조3000억원, 올해 부산 최대어로 손꼽히는 부산진구 ‘시민공원 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촉진2-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하 촉진 2-1구역 조합)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포스코이앤씨가 선정됐다.27일 촉진2-1구역 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과반의 찬성표를 얻으며,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제치고 최종 시공사에 선정됐다.이날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은 총 297명으로, 이 가운데 포스코이앤씨 171표(57.5%), 삼성물산 건설부문 124표(41.7%)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대출 금리를 비교하고, 본인에게 유리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주택담보대출은 대출 원금 규모 자체가 크기 때문에 금리가 조금만 낮더라도 수백만원 이상의 이자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이에 따라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은 기존 고객을 지키면서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NH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가나다 순) 등 5대 시중은행의 누적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상품 신청 건수는 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