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서울대학교 교원징계의원회가 1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파면하기로 의결했다. 기소 3년 5개월 만이다. 파면은 징계 중 가장 무겁다.조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시절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정입학 문제로 아내 정경심 교수와 함께 큰 논란에 휩싸였다.서울대는 조 전 장관이 올해 2월 자녀 입시비리와 딸의 장학금 명목 600만원 수수 혐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등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2년을 선고받자 징계 논의에 착수했다.조 전 장관은 2019년 12월 불구속기소 돼 이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수’로 발칵...尹 “유통·판매 조직 뿌리 뽑아라”서울 강남 거리에서 고등학생들에게 필로폰 성분이 담긴 음료수를 건넨 사건이 발생, 강남 학원가가 발칵 뒤집혔다.사건은 한 40대 여성이 지난 3일 오후 6시께 공범 3명과 함께 2명씩 짝을 이뤄 강남구청역과 대치역 인근에서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인데 시음 행사 중"이라며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이 담긴 음료수를 마시게 하면서 시작됐다.이들 일당은 학생들이 음료를 마시자 "구매 의향 조사에 필요하다"며 부모 전화번호를 받아낸 뒤 부모에게 연락해 "협조
[정치]◇ 與, 당헌 개정안 의결... 새 비대위 추석 전 출범 ‘박차’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는 2일 비대위 전환의 요건인 '비상 상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의결.법원이 "비상 상황을 엄격하게 해석해야 한다"며 이준석 전 대표의 비대위 전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만큼, 이를 명확히 해 새 비대위를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한편,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전 새 비대위를 출범시킬 계획. ◇ 이재명, 檢 소환에 “적절치 않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검찰의 소환 통보에 입장을 표명.이 대표는 "국민들께서 맡긴 권력을 국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만들고 민생을 챙기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써야 한다"며 "먼지털이하듯 털다가 안 되니까 엉뚱한 것 가지고 꼬투리 잡고 적절하지 않다"고 말함.검찰 수사에 정권 차원의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생각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풀이. [경제]◇ 코스피·코스닥 하락... 환율은 연고점 경신코스피는 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임기를 불과 열흘여 남겨둔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 사면에서 어떤 결정을 할지에 대해 세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최근 사면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면 문 대통령의 마지막 결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실제로 경제계와 일부 사회단체에서는 문 대통령이 퇴임 전 특별 사면을 단행,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극명하게 갈라진 국민들은 한데로 모아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우선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지난 25일 석가탄신일(5월8일)을 앞두고 '경제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한 특별사면복권 청원서'를 청와대와 법무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청원서에서 "사회 통합이 절실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과거의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는 인사들에 대한 사면복권을 통해 치유와 통합의 정치를 펼쳐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 부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법원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60) 전 동양대 교수에게 징역 4년을 확정했다.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가 1·2심에 이어 상고심에서도 유죄로 인정됐다.핵심 쟁점이었던 동양대 강사 휴게실 PC의 증거 능력을 인정하면서 정 교수 측의 상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정 전 교수의 보석 신청도 기각했다. 검찰이 2019년 8월 강제 수사에 착수한 지 약 2년 5개월 만에 나온 확정판결이다.대법원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27일 입시비리, 사모펀드 불법투자, 증거인멸 등 15가지 혐의로 기소된 정 전 교수에게 징역 4년의 확정 판결을 내렸다. 15가지 혐의 중 12가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원심 판결에 법리 오해가 없다고 판단했다.1심은 정 전 교수의 혐의 가운데 상당 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4년과 벌금 5억원, 추징금 1억4000여만원을 선고했다. 2심 역시 자녀 입시비리 혐의 전부를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4년을 유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부산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부산대는 24일 오후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씨에 대한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의 조사와 대학본부의 최종 검토를 거쳐 조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는 예정처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예정처분 결정은 조씨의 청문 과정을 거쳐 3개월쯤 후에 확정된다.박홍원 부산대 부총장은 이날 “2015년 의전원 신입생 모집요강에는 제출 서류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다를 경우 불합격 처리를 하게 돼 있다”며 "이를 근거로 입학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조씨가 부산대 의전원에 입학한 시점은 2015학년도다. 당시 부산대 모집요강은 ‘부정한 방법으로 입학한 사실이 발견되면 입학을 취소하고 졸업 후라도 학적을 말소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조씨가 부산대 의전원 입학 당시 제출한 동양대 표창장 등 ‘7대 스펙’은 정경심 교수 항소심 재판에서 허위로 판명됐다.박 부총장은 “공정위는 동양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입시비리 혐의 등이 유죄로 인정돼 실형을 선고받았다.딸 조민씨의 ‘7대 경력’은 모두 허위로 인정됐다. 조씨를 동양대 연구보조원으로 허위 등록해 보조금을 수령한 혐의(사기·보조금관리법 위반)도 유죄가 유지됐다.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엄상필 심담 이승련)는 11일 자본시장법 위반, 위조사문서행사, 업무방해 혐의로 등으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정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 전부를 유죄로 인정하면서 "교육기관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또 "피고인이 재판 내내 입시제도 자체 문제라고 범행의 본질을 흐리면서 피고인 가족에 대한 선의로 사실과 다른 내용의 확인서를 작성한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검찰이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항소심에서도 1심 구형과 같은 징역 7년을 구형했다.12일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에게 징역 7년과 벌금 9억원을 선고하고, 1억6000여만원의 추징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살아있는 권력자의 부정부패에 대한 시민사회의 의혹 제기에 따라 수사가 개시됐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과 유사한 것으로 국정 농단 사건이 있다"며 "수사가 즉시 개시되지 않았다면 권력 눈치 보기 등 비판이 심각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정 교수는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하고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 발급받아 딸 조민씨의 입시에 사용해 각 학교의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가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됐다.2차 전지업체 WFM과 관련한 미공개 정보를 사전에 취득해 이익
[정치]◇ 민주당, 대선 본경선 진출 6명 확정...오늘 후보자 등록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에 진출한 6명이 오늘(12일) 후보자 등록을 통해 대선 레이스에 본격 나서.대선 본경선에 진출한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 등 6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실시.민주당은 다음달 7일 대전·충남에서 시작해 9월 5일 서울까지 11차례의 권역별 순회 경선을 거쳐 최종 당 대선 후보를 선출.◇ 송영길·이준석, 만찬 회동…여야정 협의체 논의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늘(12일) 저녁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갖을 예정.이날 회동은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배석자 없이 단둘이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두 대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 등 여야 협치 방안을 모색할 예정.◇ 외교부 "한일정상회담 검토 사실…日 일방적 유출에 강한 유감"외교부는 한일 양국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조국 전 법무장관 가족 관련 비위 의혹 사건 중 첫번째 유죄 확정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3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조범동(38)씨 상고심에서 징역 4년, 벌금 5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조씨는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로 사모펀드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았다.대법원은 조씨의 사모펀드 관련 범죄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인정했지만 주요 범행에 있어 정 교수와의 공모관계는 인정하지 않았다.조 전 장관의 가족이 개입된 '권력형 범죄'라는 의혹에 선을 그은 하급심 판단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조씨는 자산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며 자본시장법 위반과 횡령·배임 등 모두 21건의 혐의로 2차례 기소됐다.1·2심은 21건의 혐의 중 '무자본 인수·합병'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와 약 72억원의 횡령·배임 혐의를 인정해 징역 4년에 벌금 5
[정치]◇ 화살머리고지 유해 발굴 종료...軍 "북한 호응 지속 노력"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를 계기로 2년 반 동안 화살머리고지에서 남측 단독으로 실시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이 24일부로 종료.국방부에 따르면 서욱 국방부 장관은 강원도 철원 인근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현장을 찾아 9·19 군사합의 이행상황 등을 점검하고, 화살머리고지 남측 지역 유해발굴 종료 관련 기념식을 주관.서 장관은 기념사에서 "북측이 군사합의에 명시된 남북공동유해발굴에 호응하도록 지속 노력하는 가운데, 화살머리고지에서 하루빨리 남과 북이 함께 공동유해발굴을 이행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해.◇ 문대통령, 4년만에 타임지 표지에…'평화를 위한 마지막 시도'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5월 이후 약 4년 2개월 만에 미국 주간지 '타임'의 표지를 장식.타임지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문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기사와 함께 문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7월판 표지 사진을 공개.표지 사진에는 '
[정치]◇ 김부겸 청문보고서, 시한내 채택 무산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의 법정시한 내 채택이 불발.여야는 당초 어제(10일) 오후 2시 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를 열기로 했지만, 특위 위원장인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야당에서 부적격 판정을 내린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거취 문제가 먼저 정리돼야 한다"면서 "회의는 없다"고 밝혀.이에 민주당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오후 4시45분께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단독으로 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이 보고서 채택에 응할 것을 촉구.하지만 국민의힘은 단독 회의 소집에 유감을 표명하며 참석하지 않았고, 결국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경과보고서는 법정시한을 넘겨. ◇ 與, '부적격' 장관후보자 3인 거취 결정..."다양한 의견 청와대에 전달키로"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이른바 '임·박·노' 장관 후보자 3인에 대한 당내 여론을 청와대에 전달키로.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의원총회 및 지도부 간담회 후 브리핑을
【뉴스퀘스트=박민수 편집국장】 ‘술 권하는 사회’2021년 새해 벽두, 현진건의 단편 소설을 100년 만에 다시 소환한다.이 소설은 작가의 신변을 다룬 1인칭 소설로 1921년에 발표됐다.현진건은 일제 치하 수많은 애국적 지성들이 암담한 조국의 현실에 절망, 주정꾼으로 전락하지만 그 책임은 ‘술 권하는 사회’에 있다고 탄식한다.정확히 100년이 지난 오늘 대한민국의 현주소는, 여전히 술 권하는 사회다.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부진으로 지난해 술·담배 소비가 사상 최대로 늘었다는 소식이다.‘한잔 또 한잔을 마셔도 취하는 건 마찬가지지.~~’기분이 좋아도 한잔, 슬퍼도 한잔 하는 게 술이다.갈등과 반목, 혼돈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술은 위안이자 독이다.사람들은 독이 되는 줄 알면서도 삶이 팍팍하고 어려울 때 술을 더 많이 마신다는 게 그동안의 통계다.1997년 외환위기 때도 술과 담배 소비가 20% 넘게 급증했었다.지난해 술·담배의 소비 증가는 코로나19
[정치]◇ 변창흠, 해명하려다가 또 막말..."여성은 화장 때문에 모르는 사람과 아침 꺼려"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자신의 발언을 해명하는 도중 “여성의 경우 화장이라든지 이런 것들 때문에 아침을 (모르는 사람과) 같이 먹는 건 아주 조심스러워한다”고 말해 논란.해당 발언이 나온 뒤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오자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은 “(해당 발언이) 여성에 대한 편견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문제가 된 발언은 변 후보자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었던 지난 2016년 내부회의에서 셰어하우스 입주자와 관련해 “못사는 사람들이 밥을 집에서 해서 먹지 미쳤다고 사서 먹냐”라는 발언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에 나와.◇ 이낙연 대표 “백신 관련 과장·왜곡 보도, 국민불안 조장…단호히 대처할 것”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치료제 도입과 백신 접종 시기를 앞당기는 한편, 과장·왜곡 보도에 적
[정치]◇ 문 대통령, 5부 요인에 "우리도 늦지 않게 접종할 수 있을 것"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 등 5부 요인 초청 간담회를 열고 “우리도 특별히 늦지 않게 국민들께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해.이어 문 대통령은 “그 동안 백신을 생산하는 나라에서 많은 지원과 행정지원을 해서 개발했기 때문에 그쪽 나라에서 먼저 접종되는 것은 어찌보면 불가피한 일”이라고 설명.코로나19 백신 확보가 다른 나라에 비해 늦다는 비판에 대해 문 대통령이 직접 설명에 나선 것으로 보여.◇ 법원, '윤석열 정직' 집행정지 결론 못내…24일 재심문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2개월 정직' 징계 처분 효력의 일시 중단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법원의 심리가오는 24일 한 차례 더 열릴 예정.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홍순욱 부장판사)는 22일 심문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추가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검찰이 그 동안 인권침해 등의 논란이 계속돼 왔던 피의자 등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4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날 "구체적인 수사공보 개선방안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우선 사건관계인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하고 이를 엄격히 준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총장의 이 같은 지시는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 개혁안 요구에 따른 것으로, 앞서 지난 1일에는 서울중앙지검 등 3곳을 제외한 모든 검찰청에 특수부 폐지와 외부기관 파견검사 복귀, 검사장 전용차량 전면 중단 방침을 밝한 바 있다.피의자 및 참고인 공개소환은 혐의가 유죄로 확정되기전에 신분이 노출됨으로 인한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다.특히 최근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 논란과 관련해 부인 정경심 교수를 소환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논란은 더 확산됐다.또한 과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소환 당시 사례를 들며, 검찰의 망신주기식 수사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기도 했다.윤 총장
[뉴스퀘스트=박민수 편집국장]‘조국을~~, 위하여~~’최근 술자리, ‘조국’ 건배사가 유행이다그러나 진영에 따라 생각하는 ‘조국’이 다르다.여기서 이 조국은 십자가를 짊어진 영웅이고, 저 조국은 저기서 희대의 위선자로 조리돌림을 당하고 있다.여기도 조국, 저기도 조국, 조국 때문에 온 나라가 둘로 갈려 면도날 보다 더 날카롭게 대립중이다.여당인 민주당은 적극적 조국 방어에 이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보다 훨씬 더 나라를 어지럽게 하는 길’이라며 조국 관련, 검찰의 전 방위 압수수색을 비난하고 있다.심지어 ‘피의사실 공표 죄’를 거론하며 한 때는 ‘권력 눈치 보지 않는 검사’라고 치켜세웠던 윤석열 검찰총장을 ‘적폐 검찰’로 몰아세우고 있다.어제의 적이 오늘은 동지, 오늘의 동지가 내일은 적‘이 되는 세상사를 덕분에 목격한다.야당은 야당대로 ‘물 들어올 때 노 젖자’는 심사로 청문 대상자 중 유독 조국만을 겨냥, 화력을 집중하며 연일 물고 늘어지고 있다.‘피의자 신분인 조국을 청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