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하루 1~2만명대를 넘나들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행'이 이어지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에서 "지난 일주일 반 동안 매일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아연보충제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먹고 있다고 밝힌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전문가들은 이 약에 대해 부작용과 함께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실제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미국 재향군인병원이 실시한 임상 시험에서 코로나19 치료 효과는 없으며, 오히려 사망률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 약을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극찬하며 “주치의가 권한 것은 아니지만 내가 복용을 원했다”고 말하고 있다.사실상 주치의의 권고를 무시한 채 자체 처방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나는 그것(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좋다고 생각해서 먹기 시작했
【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전 세계가 갈망하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원점에서 재검토되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비록 실수라고는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렘데시비르에 대한 코로나19 임상시험 '실패 가능성' 보고서 초안을 게재했기 때문.◇ "부적절한 보고서 임의 게재"…길리어드 강력 반발22일(현지시간)자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에서 실시한 임상실험에서 렘데시비르는 환자의 상태 개선이나 혈류 내 병원체 감소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이와 동시에 진행된 비교실험에서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환자 중 13.9%가 사망했고, 더욱이 이 수치는 투약 받지 않은 환자의 사망률 12.8%와도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것이다.일주일 전만 해도 렘데시비르가 미 시카고 의과대학 임상실험에서 상당한 효능을 입증한 것으로 알려지며 가장 유력한 치료제 후보로 올라선 터라 이런 결과로 인한 충격이 쉬 가시지 않는 분위기다.당장 개발사인 길리어스가 주가 폭락 상황을 맞고 있다.더욱이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