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용섭 전북대 로스쿨 교수(변호사) 】 바둑은 대국자가 바둑판의 공간과 시간적 제약 속에서 최선의 길을 찾아가는 구도(求道)의 과정이다. 일본에서는 바둑을 기도(棋道)라고 칭한다.한편으로 바둑은 내기를 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노소동락(老少同樂)의 여가활동으로, 사고력 증진, 향상심(向上心)과 난국타개 등 긍정적 기능을 수행한다. 기성(棋聖) 오청원은 ‘바둑은 조화’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바둑이 전쟁이나 싸움이 아닌 함께 명국을 만들어간다는 의미에서 조화라고 할 수 있지만, 바둑의 지향점인 두터움과 실리의 조화로도
【뉴스퀘스트=손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장 】국제정세가 전운(戰雲)에 전운을 더하고, 경제가 언제 다시 제자리를 찾을지 오리무중인 현실에서 내년 총선이 국내정국의 블랙홀이 되고 있다. 정당과 정치인의 행태, 일거수일투족이 우선적으로 총선과 연계돼 해석되고, 도하의 언론·방송을 장악하고 있다.그렇게 되어서는 안 되고, 대한민국이 어떻게 이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하는가에 국민적·국가적 역량이 총결집되어야 할 현 시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 총선 역시 국가와 민족의 운명에 중요한 분기점임은 부정할 수 없다. 그만큼 중요한 선거다.내년 총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지난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지 않는다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선관위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관위가 투·개표결과를 조작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으며, 의혹을 주장하며 제시하고 있는 것들도 전혀 부정선거의 증거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선관위는 적법한 절차에 따른 요청이 있을 시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할 것이며, 이후에도 근거 없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지 않는다면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선관위는 “선거의 효력에 이의가 있는 선거인은 무책임하고 근거 없는 의혹만을 유포하지 말고 선거소송을 제기해, 모든 의혹을 명백히 밝히자”고 말했다.현행 공직선거법 제186조에 따르면 투표지·투표록·개표록·선거록 기타 선거에 관한 서류는 보관해야 한다.현재 온라인 상에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출구조사 결과는 예정보다 15분 늦어진 오후 6시 15분 발표된다.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자가격리 조치를 받고 있는 유권자의 투표가 6시 이후 진행되기 때문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구조사 결과 보도와 관련하여 투표마감시각 이후 투표하는 자가격리자의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출구조사 또는 예측조사 결과를 15일 오후 6시 15분 이후에 공표해 줄 것을 각 언론사에 협조 요청했다”고 밝혔다.이에 KBS, MBC, SBS 등 방송3사는 예정보다 15분 늦춘 6시 15분에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출구조사는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본인이 투표한 내용을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지금까지 출구조사는 대선, 총선, 지방선거 등에서 활용돼 유권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왔다.다만 지난 2012년 치러진 4·11총선에서는 방송사 출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주말 마감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결과 사상 최고투표율을 기록했다.중앙선관위는 “지난 4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실시한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26.69%로 지난 제20대 국회의원선거(12.19%)보다 14.5%p 증가했다”며 “남은 기간 투표율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15일 실시되는 본 투표 후 발표될 최종 투표율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역대 국회의원 선거 사상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때는 1948년 초대 국회의원 선거로 95.5%를 기록했다.사실상 이번 선거에서 이 투표율을 갈아치우기는 힘들어 보인다. 다만 1980년 이후 최고 기록인 1985년 12대 총선의 84.6%를 넘어설 가능성은 충분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관심도 및 투표참여 의향 등에 관한 2차 여론조사 결과 86.1%는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79.0%는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오늘부터 이틀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됐다.중앙선관위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가 4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전국 3508개의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 중 8곳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받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내 설치되는 특별사전투표소다.사전투표에 참여를 원하는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 진행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다만 자신의 선거구가 아닌 다른 지역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투표지가 들어있는 회송용 봉투는 매일 투표가 마감된 후 참관인이 보는 가운데 관할 우체국에 인계하며, 해당 구·시·군선관위에 우편으로 보내진다.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48cm에 달해 유권자들의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4·15 총선을 닷새 남기고 전체 253개 지역구의 60%가 넘는 155개 지역구 여론조사가 결과가 발표됐다.투표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발표인 셈인데 더불어민주당(민)이 95곳, 미래통합당(통)이 56곳에서 각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정의당 1석, 무소속 2석, 동률 1석(여주양평 최재관-김선교 후보) 등이 있다.하지만 거듭된 조사에서 순위가 뒤바뀌거나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곳도 많아 단순하게 승리 여부를 판단하기는 무리다. 지금까지 누적된 여론조사와 현장 동향을 바탕으로 관심 지역구별 판세를 점검해 본다.◇ 무난한 낙승이 예상되는 관심지역구서울 종로는 이낙연(민) 후보가 황교안(통) 후보에 여유 있게 앞섰다.지난 3월 27일부터 실시된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10%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렸고, 이달 7일 서울신문 조사에서 격차는 14.2%포인트였다. 그간 추세를 고려하면 실제 격차는 그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광진을에서는 고민정(민) 후보가
【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4·15총선을 앞두고 3월 이후 최근까지 실시된 전국 101개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민주당)과 미래통합당(통합당) 양당 체제가 굳어지고 있다.단순 우세 지역구로도 민주당 64, 통합당 33, 정의당 1, 무소속 3으로 나타난다.이 가운데 대구 수성을의 홍준표,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의 노관규 두 후보는 공천 탈락에 반발해 출마, ‘당선 뒤 복귀’를 다짐하고 있어 사실상 민주당 대 통합당이 65 대 34로 전체 의석을 양분한 상황이다.남은 두 지역구는 경기 고양갑의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출신인 남원 임실군순창군 이용호 후보가 1~3%포인트 초접전 상태에 있어 우세라 보기 어렵다.◇ 종로 격차 줄고 광진을은 늘어여기서 더 나아가 민주당과 통합당의 우세 지역이 전국을 영남권과 비영남권으로 분할하는 양상도 나타나는 중이다.도내 선거구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강원도와 충청남도를 제외하면, 3일 현재 민주당은 수도권·호남·중부 권역 여론조사에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오늘부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중앙선관위는 “이날부터 선거 전날은 오는 14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전자우편·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선거일인 15일에도 가능하다.해당 기간에 후보자와 그 배우자,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은 어깨띠나 표찰, 기타 소품을 붙이거나 지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또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방법으로 인쇄물, 언론매체, 정보통신망 및 대담·토론회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도 가능하다.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유권자는 공개장소에서 말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고, 인터넷·전자우편·문자메시지·SNS를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다만 어깨띠, 모양과 색상이 동일한 모자나 옷, 표찰, 피켓, 그 밖의 소품을 활용하여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자원봉사의 대가로 수당이나 실비를 요구하거나 받을 수 없으며, 기
【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4·15 총선을 며칠 앞둔 현재 시점, 이런 질문을 하나를 던져보자.선거에서는 모든 사람이 언제나 승자의 편에 서기를 원할까? 그렇다면 선거 전에 여론조사가 대체로 승자와 패자를 나누어 주는데, 많은 선거 결과 승패가 뒤바뀌는 현상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것은 "인간 심리가 자신의 가치관을 포기해가며 항상 승자의 편에 서려 할 정도로 가식적이지 않기 때문"이다.이 책은 "권력 집단과 달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승리를 통해 공직이나 권력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그보다 더 소박한 어떤 것, 즉 고립을 피하려는 욕구야말로 분명 우리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것"이며 "여론조사가 실패하는 이유는 이처럼 모든 유권자에게 공통된 기대치를 무시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31쪽)◇ 여론조사가 보지 못하는 인간 심리지난날 상당수의 총선 결과는 사전 실시된 여론조사와 큰 편차를 보였다.예를 들어 2014년 지방선거는 야당 우세라는 여론 발표가 잇따랐지만 실제 결과는 거
【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4·15총선을 보름여 남기고 여야 수뇌부의 속내가 조금씩 드러나는 가운데 이를 반영한 각 당의 '제1당 시나리오'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각각 다수당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일보의 3월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여당인 민주당은 지역구 130석, 통합당 측은 지역구 125석을 각각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수정당들의 예측은 제외한 수치다. 여기에 지난 주말 여론조사 기관들이 실시한 정당 및 비례대표 지지율을 반영하면 양당의 제1당 시나리오를 계량화할 수 있다.의석수 집계 방식과 관련 이번 총선은 지역구 의석에 준연동형 비례의석과 병립형 비례의석을 합쳐야 하고 여기에 비례의석 제한요건(일명 캡)까지 반영해야 하므로 단순 합산으로 계산할 수가 없다.때문에 여러 가지 의석수 계산기가 등장하고 있는데 본지는 참여연대가 공개한 '21대 국회 의석수 계산기'로 전체 의석수를 집계했다. 먼저 26일 한국갤럽이 자체 조사한 각 당의 지지도와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후보 등록이 26일 공식 시작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또한 부산 중구청장 등 전국 58곳의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자 등록도 이 기간 함께 실시된다.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4월 15일) 현재 만 25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또한 정당의 추천을 받은 지역구후보자는 추천정당의 당인 및 그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첨부(비례대표후보자는 본인승낙서 추가)해야 하며, 무소속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첨부해야 한다.특히 이번 선거는 또 준연동형 비례대표 제도가 처음 실시되는 선거로,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하는 정당은 민주적인 심사와 투표에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내년 실제 공휴일 수가 올해보다 하루 많은 총 67일로 정해졌다. 주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과 기업의 경우는 115일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일 발표한 2020년도(단기 4353년) 월력요항을 보면 내년에는 52일의 일요일과 15일의 관공서 공휴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4월 15일), 설날 대체공휴일(1월 27일) 등 총 69일의 공휴일이 있다. 이 가운데 설 연휴 마지막 날(1월 26일)과 3·1절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 공휴일 수는 67일이 된다.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과 기업은 52일의 토요일을 더하면 총 휴일은 119일이 된다. 다만 공휴일 중 설날(1월 25일)과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이 토요일이어서 실제 휴일 수는 115일이다.내년 가장 긴 연휴는 추석으로 9월 30일부터 10월 2일 연휴에 개천절(10월 3일)과 10월 4일 일요일이 연결돼 총 5일을 쉴 수 있다. 설 연휴는 대체공휴일까지 포함해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총 4일이다.
[트루스토리] 김종렬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2일 “경남지사를 중도 사퇴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우리 당이 탄핵으로 궤멸이 됐기 때문”이라며 “당이 대통령 후보를 낼 입장이 아닌데, 대통령 후보가 나서지 않으면 그 당이 소멸한다. 불가피하게 지사를 그만두고 구원투수로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힌 뒤 “도지사를 그만두고 열흘 동안 참으면 보궐선거 비용이 160억인가 절약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왜 황금 같은 시기에 선거운동을 하지 않느냐. 지난 대선 때 그렇게 이야기 했을 때 내가 지사로 있으면서 채무를 다 갚았다”고 말했다.홍 대표는 이어 “내가 보궐선거 만들면, 160억에 이르는 그 돈을 도민들의 세금으로 부담을 해야 한다. 그래서 선거 운동 환경 같은 열흘을 포기하더라도 도민들 세금을 허투루하게 쓸 수 없다”라며 “그래서 내가 10일 동안 선거운동을 못해도 좋다 내가 도정을 맡으면서 이룩했던 채
[트루스토리] 천호영 기자 =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28일 “대선 결선투표제는 개헌이 아닌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고 밝혔다.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정의당 긴급토론회 ‘2017 대선 결선투표제 필요성과 도입방안’ 발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한국정치는 각종 선거제도와 관련하여 원내정당들의 합의에 의해 처리해 온 전통이 있다”라며 “작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선관위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제안했지만 국회 내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 해 실현되지 못 했다.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선거방식의 변화 즉, 결선투표제 도입도 국회에서 정당들이 합의하면 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물론 이 역시도 총선처럼 합의되지 못 하면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따라서 정당간 합의가 중요한 것이지, 합헌이냐 위헌이냐가 중요한 건 아니”라고 밝혔다.노회찬 원내대표는 또 “대선은 상대다수제로 실시하는 건 사실이며 국
“그 따위로 대접하는 정당에서 일할 생각 추호도 없어" [트루스토리] 주은희 기자 = “비례대표에 관심이 없다”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셀프 공천’으로 자신에 대한 비판 여론이 노골화되자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김종인 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개인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자기들한테 보수를 받고 일하는거야, 뭘하는거야”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사람을 갖다가 인격적으로, 그 따위로 대접하는 정당에 가서 일을 해주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마디로 말해 더민주에 대한 애착이 없음을 솔직하게 드러낸 것이다.친노 운동권의 좌장이라고 할 이해찬, 그리고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저격수’ 역할을 했던 정청래 등을 날린 것도 결과적으로 ‘친노를 치는 행위’였을 뿐, 총선 승리와 대선 승리를 위한 길이 아니었음도 솔직하게 고백한 셈이 됐다.이와 관련 정봉주 전 열린우리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
[트루스토리] 김수정 기자 = 오는 4·13총선 예비후보 10명 가운데 4명은 ‘전과자’인 것으로 확인돼 유권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현황을 보면 지난 16일 오후까지 등록된 예비후보는 1448명으로 이 가운데 전과가 있는 예비후보는 무려 544명(37.6%)에 달했다.구체적으로 ‘전과 1범’이 60.8%(331명)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전과 2범’이 19.9%(108명), ‘전과 3범’이 9.0%(49명), 전과 4범은 10.3%(56명) 순이었다. 전과 5범도 13명, 6범은 6명, 7범은 4명, 8범은 3명으로 집계됐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이번 총선에서는 범죄자들이 무더기로 여의도에 입성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때문에 후보명 전과내역을 유권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한다는 목소리부터 각 정당의 경선 과정에서 ‘전과’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비등해지고 있다.
“54석 불과한 비례대표 의석 넘보는 놀부 정당” 맹비난[트루스토리] 남진희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7일 정치권의 비례대표 의석 축소 움직임과 관련, “농어촌 지역의 대표성을 앞세워 자기 밥그릇을 지켜보려는 파렴치와 이를 위해 54석에 불과한 비례대표 의석을 넘보는 놀부 정당의 심보가 한 치의 부끄러움 없이 당당히 표출되고 있다”고 비판했다.심 대표는 이날 오전 ‘비례대표 축소 결사저지 농성 돌입’ 선포대회에 참석, “지금 정치개혁을 둘러싼 상황은 매우 참담한 지경”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심상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획정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어제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회의를 열어 마지막 절충을 시도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정의당은 그동안 유권자들이 행사한 표의 절반 이상이 버려지는 현행 소선거구 단순다수대표제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비례대표 의석을 늘리고 국민이 지지한 만큼 의석을 배분 받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할 것을
[트루스토리] 박영식 기자 = 5일 기재위에서는 안홍철 한국투자공사 사장의 거취를 두고 야당 의원들과 최경환 부총리 간 공방이 있었습니다.안홍철 사장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에 몸담고 있을 때부터 트위터 등을 통해 안철수 의원을 두고는 “후랑켄철수같은 실패한 자연의 변종은 만사를 국민의 이름으로 합리화한다”고 조롱했고, 노무현 대통령을 두고서는 “노무현은 많은 종북주의자들을 사면복권시켜 오늘날 나라를 시끄럽게 만들었는데 이건 주관도 없는 아바타”라고 비아냥 거렸으며, 문재인 대표를 두고는 “국회의원선거를 자신의 러브모텔쯤으로 생각하는 이런 기회주의자는 반드시 떨어뜨려야 한다” 등 욕설과 비하에 가까운 막말을 쏟아내곤 했습니다. 뭐 어디 이뿐이겠습니까. 공식적으로 드러난 게 이 정도라면,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그가 야권 인사들을 겨냥해 어떤 발언을 하는지는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이러한 막말이 드러난 후 여야는 ‘합의’를 통해 안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그리고
[트루스토리] 김종렬 기자 = 새누리당은 2일 내년 20대 총선의 지역구 수를 놓고 논란이 뜨거운 것과 관련, “농어촌 지역구 수는 줄일 수도 없고, 줄여서도 안 된다”며 “농어촌 지역을 축소하고 통합해 지역 대표성을 무시하는 것은 대의기관의 직무유기”라고 밝혔다.이장우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오늘 20대 총선 지역 선거구 수를 획정하지 못했다. 획정위는 농어촌 대표성 확보방안 마련에 어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대변인은 이어 “다행히도 아직 한 번의 기회가 남아있다. 열흘 후인 13일 전까지 여야는 다시 대화 테이블에 앉아 알찬 결과물을 내놓아야 한다”며 “만약 농어촌 등 소외된 지역을 외면하는 반쪽짜리 결과물을 내놓는다면 이는 전 국민들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새정치민주연합은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참된 국회 만들기에 같이 머리를 맞대자”며 “내 사람 심기, 줄 세우기를 위한 비례대표 지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