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윤한홍 경제에디터 】 미국의 도로, 철도, 수도, 전력 등 사회간접자본(SOC) 또는 인프라(Infrastructure)의 기본골격은 대공황(Great Depression) 이후 루즈벨트 대통령이 시작, 2차 세계대전 이후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완성했다고 평가된다. 당시에는 세계 최고를 자랑하던 미국 인프라의 상징과 같은 후버댐은 거의 100년이 다 되어가고 있고 대륙횡단고속도로(Inter-State Highway)망은 70년 이상 된 구간들도 많다고 한다.이런 노후화된 인프라는 미국의 경제와 산업의 경쟁력을 심각하게 저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MBA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통용되는 학위 명칭 중 하나다. 한국, 일본, 그리고 중국 문화권 등에서도 굳이 번역을 하기보다는 대부분 MBA라고 그대로 표기한다.일반적으로 경영학 석사(MBA: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를 일컫는 말로 20세기 초 미국에서 생겼기 때문에 보통 미국 경영학 석사 중 실무를 중심으로 하는 학위만을 의미했다. 그러나 유럽이나 기타 국가에서도 이를 모방한 형태의 교육과정을 신설하면서 MBA로 지칭하고 있다.20세기 초 미국을 중심으로 국가의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은 미국인의 실현 가능한 이상향이다. 텃밭을 미국으로 옮기는 많은 해외 이민자들도 바로 이러한 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배경에 관계없이 성공할 수 있다”는 명제인 아메리칸 드림은 많은 미국인들의 마음속에서 사라져 버렸다.WSJ과 시카고대학의 여론조사센터(NORC)가 공동으로 미국 성인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가운데 36%만이 아메리칸 드림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대답했다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미국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부채가 지난 6월 소폭 감소한 이후 7월에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소비자 신용에 대해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리볼빙 신용이 96억 달러나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NBC 뉴스는 보도했다.그러나 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소비자들의 대차대조표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러한 부채가 한계점에 도달하고 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이 뉴스는 전했다.2사분기 동안 430억달러 부채… 평균 부채 규모의 3배 워싱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자사에서 운영하는 게임 소셜 플랫폼 ‘스토브’를 통해 신작 격투 역할수행게임(RPG) ‘전국제패M’를 선보일 예정이다.전국제패M은 페퍼콘이 개발한 3D 횡스크롤 방식의 액션 RPG로 레트로 감성을 언리얼 엔진4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이에 과거 아케이드 게임을 좋아했던 이용자를 비롯해 레트로 감성을 선호하는 이용자 사이에서 전국제패M의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7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전국제패M은 액션 RPG라는 장르에 걸맞게 느와르 특유의 손맛을 강조한다.다양한 스킬과 화려한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올해 노벨경제학상의 영예는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비롯해 은행과 금융위기 연구에 기여한 미국 경제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0일 버냉키 전 의장과 더글러스 다이아몬드 미국 시카고대학 교수, 필립 디비그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 교수 등 3명을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이들 3인의 경제학자들은 경제에서, 특히 금융위기 시기에 은행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노벨위원회는 "수상자들의 통찰력이 심각한 위기와 값비싼 구제금융을 피할 우리의 능력을 끌어올렸다"며 "이들의 발견은 사회가 금융위기를 다루는 방식을 향상시켰고 이들의 중요한 연구 결과로 은행 붕괴를 피하는 것이 왜 필수적인지 알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다이아몬드 교수와 딥비그 교수는 은행 위기에 대한 시장의 루머가 예금주들의 인출 행렬로 이어지고, 결국 은행이 무너지는 과정을 분석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20일(현지시간) CNN비지니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수요일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역사에 등장할 사건으로 기록될 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FOMC의 금리 인상 폭을 두고 월가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이다.연준은 기준 금리를 3회 연속 0.75%포인트 인상해 3%로 하거나, 아니면 전례 없는 1%포인트 인상해 3.25%로 올리는 두 개의 방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0.75%와 1%, 모두 미국과 유럽의 경기침체 가져올 것이처럼 11월 회의 이후 연준의 핵심 단기금리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3.5%~4%에 이른다. 또한 경제학자들이 금리가 낮게는 3.75%에서 높게는 4.5%를 예측하면서 12월 경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그러나 연준이 직면한 큰 문제는 미국 경제가 입맛에 맞지 않게 너무 ‘핫’하다는 데 있다. 물가상승은 의심할 여지없이 주요 문제이지만 고용시장은 탄탄해 소비자들은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사이버 테러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 미래학자가 "앞으로 전쟁은 사이버 전쟁일 것이며, 그 피해는 핵전쟁보다 더 심각할 것이다."라고 예측했듯이 사이버 테러가 기승을 부린다면 세계는 걷잡을 수 없는 혼돈 속으로 빠져들 것이다.우리는 불과 2년 전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미국의 대형 송유관 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Colonial Pipeline)이 동유럽 해커들에게 결국 굴복해 약 500만 달러를 지불한 사건을 기억한다. 이 송유관 관리업체는 미국의 동부와 남부를 가로지르면 이 지역에 석유를 공급하는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송유관 업체 가운데 하나다. 콜로니얼은 연료 파이프라인을 복구하기 위해 갈취 수수료를 지불할 의사가 없다고 주장해 왔으나 결국 굴복해 500만달러를 비불하고 업체를 정상궤도로 올렸다. 2021년, 송유관 이어 감옥까지 해킹 이후 미연방수사국(FBI)은 이 해커조직이 다크사이드(Dark Side)라고 밝혔을 뿐 일망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미국의 CPI 소비자물가지수가 다시 40년만의 최대폭 9.1%를 기록했다는 발표가 나온 가운데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는 소비자 물가의 급등은 낙후된 지표라고 지적했다.우드 CEO는 인플레이션은 이미 정점을 친 후 그 기세가 약해지고 있다며 이제는 디플레이션에 대비할 때라고 주장했다.우리나라에서 '돈나무 언니'로 더 잘 알려진 캐시 우드는 금과 유가의 하락이 이러한 이유를 더 잘 설명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인플레이션이 아니라 디플레이션으로 고통받을 것” 13일(이하 현지시간) 더스트리트(The Street)에 따르면 그녀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실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우드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아닌 디플레이션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그녀의 견해를 다시 되풀이하면서 “연준은 금리 인상 행보를 잠시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우드는 인플레이션이 이미 정점에 이르렀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연준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월 스트리트의 좋은 감정은 하루만에 완전히 바뀌었다.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계획 발표 이후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폭락했다.CNN 방송은 이를 두고 “올해 들어 최악의 날”을 맞이했다며 특별한 악재 없이 주식시장 전반이 폭락세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투자자들은 숙취에서 깨어나 전날 연준의 0.5% 금리 인상 뉴스를 다시 소화하고 곱씹으면서 투자 심리는 급격히 다시 위축됐다.이유 없는 반항인가?... 특별한 악재 없어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1063.09 포인트(3.12%) 하락한 3만2997.97,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53.30 포인트(3.56%) 급락한 4146.87로 장을 마쳤다.나스닥 지수는 낙폭이 5%에 육박했다. 전일비 647.16 포인트(4.99%) 폭락한 1만2137.69로 주저 앉았다.전날 다우 지수가 2.8%, S&P5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제조치로 미국이 러시아 원유수입 중단에 본격적으로 나섬에 따라 석유 대란에 대한 우려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사실 그동안 원유업체를 비롯해 금융기관들이 앞장서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보이콧해왔지만 미국과 EU 회원국 정부들은 세계에 미칠 영향력을 감안해 주저해 왔다.그러나 이제 미국이 칼을 뽑을 태세다.미국은 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추가적인 경제적 제재로 EU 회원국들과 함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유럽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 중 하나로 유럽 동맹국들과 러시아의 원유 수출 금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 및 각료들과 정확히 이 문제에 대해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현재 유럽 동맹과 러시아 원유 수출 금지 방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러시아 원유는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옷깃을 여미는 스산한 바람과 함께 낭만과 삶의 애환이 담긴 재즈 선율이 우리를 유혹하는 계절이다. ‘한국의 토니 베넷’으로 평가받는 남성 재즈 보컬리스트 김주환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12월 17일 대학로 JCC 아트센터에서 'American Songbook' 공연을 펼친다.2011년 첫 음반 'Sophisticated'로 데뷔한 김주환은 자신만의 색깔로 노래하며 재즈 보컬리스트의 길을 고집스럽게 걸어왔다.김주환은 데뷔 10년 동안 9개의 정규음반, 4개의 싱글을 발표하며 척박한 국내 재즈시장에서 보기 드문 ’스탠더드 재즈 스페셜리스트’로 확고한 브랜드를 구축했다.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색으로 재즈 매니아들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음악 평론가, 발라드를 좋아하는 일반 관객 모두에게 사랑 받는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김주환은 다음달 데뷔 10주년 'American Songbook' 무대에서 매력적인 중고음과 섬세한 표현력, 낭만이 깃든 스타일로 정통 재즈를 세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지난 2017년 대선 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에게 패한 뒤 5년 만에 본선 무대에 서게 됐다.이 지사는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순회경선에서 전체 누적 득표율 과반을 넘겨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됐다.이 지사는 지난달 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지역별 순회경선 및 1~3차 슈퍼위크(선거인단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50.29%(총 71만9905표)를 기록함에 따라 결선 투표 없이 본선에 진출한다.2위 이낙연 전 대표는 56만392표를 얻어 득표율 39.14%를 기록했다. 이어 추미애 전 장관 12만9035표(9.01%), 박용진 의원 2만2261표(1.55%) 순이다. 최종 선거인단 수는 216만9511명, 투표자 수는 145만9992명, 투표율은 67.30%로 집계됐다.이 지사는 서울 지역 투표에서 득표율 51.45%로 과반을 확보했고, 이 전 대표는 득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여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이 지사는 1일 자신의 SNS에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제목의 선언문을 통해 "(대선 승리로) 불공정과 양극화 깨겠다"고 밝혔다.특히 "특권과 반칙에 기반한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 정치로 모두 함께 잘 사는 대동 세상을 향해 가야 한다"면서 "규칙을 지켜도 손해가 없고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나라, 기회는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의 결과로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여야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위기다. 위기의 원인은 불공정과 양극화”라며 “대대적 인프라 확충과 강력한 산업경제 재편으로 투자기회 확대와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지속적 공정성장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대공황 시대 뉴딜처럼 대전환 시대에는 공공이 길을 내고 민간이 투자와 혁신을 감행할 수 있게 해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신년사에서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며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희망을 기원하면서도 마음이 무겁다”고 운을 뗀 뒤 “새해가 새해 같지 않다는 말이 실감난다”며 “코로나와의 기나긴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 생명과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 유례없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일상의 상실로 겪는 아픔도 계속되고 있다”며 “고난의 시기를 건너고 계신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러나 새해는 분명히 다른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이다.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2020년, 신종 감염병이 인류의 생명을 위협했고, 일상은 송두리째 바뀌었으며 우리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며 “세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이 본격화 하면서 올해 1분기 한국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1.4% 역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2월부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민간소비와 서비스업 생산이 1998년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타격을 준 영향이다.이에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1.2%로 전망했다.◇ '집콕'으로 인한 소비 감소가 3.1%p 끌어내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통계에 따르면 전분기 대비 1분기 성장률이 –1.4%로 확인됐다.이는 금융위기를 겪던 2008년 4분기(-3.3%) 이후 1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1분기 역성장은 소비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민간소비가 전기 대비 6.4% 줄었는데 이 같은 감소율은 외환위기 시기인 1998년 1분기(-13.8%)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음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기전망에 대해 "V자는 말도 안되고 U자도 바닥이 얼마나 긴 U자인지 알기 어렵다"며 다소 비관전으로 내다봤다.특히 코로나19로 전세계 경제가 타격을 받고있는 상황이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때 보다 더 심각하고, 대공황 수준으로 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코로나 경제위기, 1932년 대공황급장 교수는 21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심각하다"고 진단했다.장 교수는 "그때는 위기가 한쪽에서 주로 금융시장에서 문제가 생긴 것인데 이번에는 모든 데서 다 생겼다"며 "공장이 돌아가지 못하고 사람들이 가게를 가지 못하니까 경제가 순환이 안 돼 금융뿐 아니라 생산, 소비 전반에 걸쳐서 온 위기이기에 그때보단 훨씬 더 큰 위기다"고 설명했다.이어 "미국 실업률이 이 사태 일어나기 전에 4%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코로나19 충격으로 세계 경제가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올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6.8%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처럼 중국 경제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76년 문화대혁명 이후 처음이다.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6.8%로 전분기의 6.0%보다 12%포인트 이상 급락했다.연합뉴스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는 중국 정부가 분기별 경제성장률을 발표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2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특히 중국의 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관련 통계 발표 이후 처음이다.당초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은 각각 GDP 증가율을 –6%, -6.5%로 전망했지만 실제 1분기 경제성장률은 –6.8%로 시장 전망치에도 미치지 못했다.미중간 무역전쟁이 지속되면서 최근 중국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은 계속해서 낮아지는 추세였고 이번에 추가로 급전직하한 것이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지구촌 전체가 불확실성에 빠졌다.코로나19의 향후 확산세와 이에 대한 차단방법이 언제 등장할지, 이로 인한 경제 타격은 어느 정도가 될지, 코로나19 이후 우리 세계는 어떻게 변할지 등 지금은 아무도 확실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각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은 이런 불확실성의 시대를 어떻게 극복하고 향후 다가올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지 조언을 내놓고 있다.◇ "잘 버티는 게 회사의 실력"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코로나19는 이제 팬데믹이 돼 비즈니스 환경을 넘어 일상까지 변화시키며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들고 있다"며 현재의 상황을 초불확실성의 '뉴 앱노멀(New abnormal)의 시대'라고 정의했다.신 부회장은 6일 사내 메시지를 통해 직원들과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을 공유하면서 이 같이 언급하고 "70년 이상 우리는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실력을 키워왔다. 지금까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심각한 상태로 치달으면서 대공황(Great Depression)보다 더 심각한 대공황(Greater Depression)으로 악화할 수 있다. V자도, U자도, L자도 아닌 I자형으로 수직 낙하할 것이다" ('닥터 둠' 루비니)"짧은 침체를 거친 후 다음 분기에는 가파른 반등이 있을 수 있다. 모든 것들이 그 경로로 가고 있다"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파장에 대해 글로벌 경제 전문가들의 엇갈린 전망이다.일각에서는 글로벌 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상태로 추락할 것이라는 극도의 비관론이 나온다. 1929년 10월 뉴욕증시가 대폭락하면서 시작된 금융 패닉이 실물경제 타격과 기업 연쇄파산으로 이어졌고 유럽으로도 번졌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하기까지는 10년 이상이 걸렸다.반면 이번 사태가 대공황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낙관론이 우세한 편이다. 코로나19 발병이 정점을 찍고 잠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