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 커피는 전 세계 현대인들의 필수품이라고 해도 좋다. 중국인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1인당 커피 소비량이 1년에 9잔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존재하기는 하나 빠른 속도로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미국인들이 340잔을 마시는 사실을 상기하면 수년 내에 100잔은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당연히 시장 잠재력이 엄청날 수밖에 없다. 향후 3~4년 동안 현재처럼 연 평균 30% 전후의 성장률을 유지할 경우 2025년에 1조 위안(元. 183조 원) 시장이 되는 것은 일도 아니라고 해야 한다.이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은 내연 기관 자동차 산업 부문에서는 누가 뭐래도 후진국이라고 해야 한다.하지만 신에너지차 부문이 화제가 되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그야말로 세계적 경쟁력을 자랑한다.제조 기술력도 뛰어날 뿐 아니라 시장도 일반의 상상을 불허한다. 시장의 경우 10여 년 전 1만여 대 남짓하던 판매량이 올해는 4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어마어마하다.무려 400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쾌속질주는 미국까지 부담스러워할 수준이 되고 있다.당연히 관련 인프라 건설의 필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은 지난 3년여 동안 이어온 강력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인 '제로 코로나'를 최근 사실상 폐기했다.앞으로는 코로나19에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대응하려고 결정을 내렸다는 말이 된다. 당연히 강력한 봉쇄나 격리 조치들 역시 거의 대부분 폐기됐다.그렇다면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면서 이른바'백지 혁명'으로 불리는 '백지 시위'를 벌였던 전국 곳곳의 중국인들은 환호작약해야 정상이라고 할 수 있다.일상을 회복하는 것도 마찬가지 아닌가 싶다. 하지만 현실은 정 반대라고 단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 관료들의 부정부패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축재 규모가 1억(億. 189억 원) 이하일 경우 명함조차 못 내민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당연히 중국 정부는 나라를 말아먹을지도 모를 이 현실을 가만히 방치하지 않고 있다. ‘부패와의 전쟁’을 슬로건으로 내건 채 큰 호랑이(고위직 부패 관료)든 작은 호랑이(하위직 부패 관료)든 발본색원해 때려잡고 있다.매년 평균 50여 명 전후의 성부급(省部·성장 및 장관급) 고위 관료들이 부정부패로 낙마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당연히 부패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인 중국에서 음식 사업 만큼 쉬운 것도 없다. 인구가 14억 명이나 되는데다 이들이 먹는 것에 관한 한 세계에서도 둘째가라면 정말 서러워하니 이렇게 단언해도 괜찮다.중국에 요식업으로 성공한 유니콘들이 하나둘이 아닌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당연히 땅 짚고 헤엄치기처럼 쉬운 사업은 진입 장벽도 낮다. 너도 나도 뛰어들다 보면 곧잘 망하기도 한다.이런 현실에서 망하지 않은 채 사업을 20년 이상 끌고 가는 것도 따지고 보면 대단하다고 해야 한다. 유니콘을 코앞에 두면서 체인점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 중국은 산업화에는 뒤졌으나 디지털화에는 성공한 대표적 국가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 한국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아도 하나 이상할 것이 없다.이런 중국이 최근에는 디지털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행보를 내딛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모으고 있다. 그게 바로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구축 프로젝트 아닌가 보인다.만약 이 야심이 현실로 나타날 경우 2030년을 전후, 중국 전역의 50% 전후 도시에서는 기본적인 스마트화가 완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당연히 이 야심찬 프로젝트를 선두에 서서 이끄는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은 안마의 본고장이라고 해도 좋다. 비견될 만한 국가로 태국을 꼽을 수 있으나 수준은 솔직히 차이가 어마무시하게 많이 난다.역사가 무려 5000년 이상을 자랑한다. 2500년 전의 세계 최고(最古) 의학서인 ‘황제내경(黃帝內經)’에 안마 관련 내용이 나오는 것을 보면 더 이상 설명은 사족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중국 안마는 산업으로서도 극강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태국과 양분하고 있다고 봐도 되나 점유율은 비교불가라고 해도 좋다. 중국이 90% 이상을 장악중에 있다고 보면 크게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이 차의 종주국이라고 해도 이의를 달지 못한다. 영국이 19세기 중엽을 전후해 아편전쟁을 일으켜 중국을 철저하게 짓밟은 원인이 막대한 양의 중국 차 수입으로 인한 무역적자에 있었다면 더 이상 설명은 사족이라고 해야 한다.당연히 지난 5000년 동안 차도 엄청나게 마셔댔다고 해도 좋다. 소설 ‘삼국연의’의 첫 장면에 효자 유비가 어머니에게 드릴 차가 나오는 것은 이로 보면 하나 이상할 것이 없다.시장도 비슷한 규모로 대단했다고 해도 좋았다. 1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차 산업에 뛰어들어 재벌이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 사회주의 체제 하의 14억 중국인들은 하고 싶어도 제대로 못하는 것이 꽤나 있다.MZ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에게는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아마 유튜브나 넷플릭스 시청이 아닐까 싶다.이렇게 되면 북한을 비롯한 몇몇 국가의 국민들을 제외하면 전 세계인이 다 보는 것을 자신들은 시청하지 못하는 데에 대한 자괴감을 느낄 수도 있지 않나 싶다. 심지어 괴로울 수도 있다.하지만 그럴 필요가 별로 없다. 대체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은 자율주행 자동차 생산 분야에서는 상당한 선진국이라고 단언해도 괜찮다. 어떻게 보면 미국을 제외한 전통적인 자동차 생산 선진국들보다 경쟁력이 더 강력하지 않을까 싶다. 심지어 한국을 내려다보고 있다고 해도 크게 무리가 없지 않나 보인다.이 자율주행 차량의 핵심은 다른 것이 아니다. 바로 인공지능(AI)라고 해야 한다. 또 AI 발전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요인은 연산력(데이터 처리 역량. 컴퓨팅 파워)이라고 할 수 있다.그렇다면 연산력의 핵심은 또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바로 고
【뉴스퀘스트=전순기 통신원】 금세기 초까지만 해도 중국의 금융 산업은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후진적이었다고 해도 좋았다. 달러 임시장이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존재한 탓에 외국인들이 1년 내내 환차익을 상당히 봤다는 사실을 우선 거론하면 진짜 그랬다는 사실을 잘 알 수 있다.여기에 인민폐 위안(元)화가 세상 그 어느 지폐보다 더럽고 지저분했다는, 본질에서 다소 벗어난 진실까지 더할 경우 금융 산업은 크게 희망이 없었다고 해도 괜찮았다. 전국 곳곳의 은행 창구에서 달러를 환전할 때 은행원들이 위안화를 마치 포커 칠 때 카드 던지듯 한 것은 절대 괜한 게 아니었던 것이다.그러나 상전벽해라는 말이 있듯 전혀 희망이 없을 것 같았던 중국의 금융 산업은 지금 완전히 구태를 벗었다고 단언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4차 산업의 발흥으로 핀테크(금융기술)가 급성장하면서 그야말로 ‘일신, 우일신(日新, 又日新)’, 즉 날마다 발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 싶다.현재 중국의 금융 산업을 몇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인공지능(AI) 기술을 필요로 하는 4차 산업 업종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거의 대부분 업종이라고 해도 좋다. 그러나 가장 필요로 하는 업종은 역시 자율주행차를 포함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쪽이 아닌가 싶다.중국에서 이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기업을 꼽으라면 단연 디핑셴지치런(地平線機器人. Horizon Robotics. 이하 디핑셴)이라고 해도 좋다. 단연 발군의 최고봉으로 손꼽힌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의 전언이다.2015년 설립된 이후 임베디드 인공지능 핵심 기술 및 시스템급 솔류션 제공 사업에서는 경쟁 상대가 없다고 해도 좋을 만큼 그야말로 무한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를 필두로 CCTV, IoT(사물인터넷) 등에 사용되는 AI 칩 및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로 하는 최첨단 기술 기업이라고 보면 된다.지난해 ‘2021년 글로벌 유니콘’ 순위에서 36위를 기록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향후 지금과 같은 발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속옷은 얼핏 생각하면 4차 산업과 별 관계가 없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정보통신기술(ICT)과 맞물릴 경우 4차 산업의 아이템이 충분히 될 수 있다.한마디로 혁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설사 속옷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유니콘으로 불릴 수 있다는 말이 되지 아닐까 싶다.중국에 당연히 이런 유니콘들이 존재한다. 아마도 2016년에 출범한 자오네이(蕉內. 영문명 바나나인Bananain)를 대표적으로 꼽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혁신적인 마인드로 무장한 내의업계의 중국판 캘빈 클라인으로 불린다면 확실히 그렇다고 단언해도 좋다.광둥(廣東)성 선전(深圳)에 본사를 둔 싼리런(三立人)과기유한공사 산하 브랜드인 자오네이는 각각 산업 및 패션 분야에서 30여 년 동안 디자이너로 일한 경험의 장충위(臧崇羽)와 리쩌천(李澤辰) 두 창업자가 합작해 설립했다.대표적 제품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의 간식 시장은 경쟁이 상상 이상으로 치열하다. 아무리 상당한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도 조금만 한눈을 팔게 되면 도태될 수 있다. 실제로도 엄청나다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정도로 빛의 속도로 사라지거나 존재가 무의미해진 기업들이 무수하게 많다. 앞으로도 그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당연히 이 상황에서도 미래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막강한 경쟁력의 기업들은 존재한다. 굳이 하나를 꼽으라면 역시 환경과 웰빙을 모토로 내건 채 MZ 세대를 공략 중인 허난(河南)성 뤄허(漯河)의 웨이룽메이웨이(衛龍美味. 이하 웨이룽)라고 단언해도 괜찮을 것 같다.슈퍼 히트 제품인 라탸오(辣條. 매운 쫀드기) 하나만으로 1년에 올리는 60억 위안(元. 1조2000억 원) 이상의 연간 매출이 무엇보다 이 단정이 정말 괜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잘 말해주지 않나 싶다. 국민 간식업체로 통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지난 세기 말인 1999년 출범한 웨이룽은 초창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불과 수년 전만 해도 중국은 화장품과 관련해서는 당당하게 명함을 내놓을 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다. 한국을 비롯한 외국 기업들의 브랜드가 시장을 점령하다시피 했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다.하지만 이제 상황은 완전히 변했다. 국제적으로는 몰라도 최소한 중국에서는 ‘메이드 인 차이나’ 브랜드가 상당히 잘 먹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앞으로는 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다. 스마트폰이 그랬던 것처럼 이제 화장품도 ‘메이드 인 차이나’가 대세가 되고 있는 것이다.이 분위기를 대표적으로 주도하는 기업이 바로 2002년 상하이(上海)에서 고고의 성을 울린 상하이상메이(上海上美)화장품이라고 할 수 있다. 약칭 상메이그룹(영어명 CHICMAX)으로 불리는 업계 5위의 기업으로 그 어느 회사보다 자사의 브랜드들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것으로 유명하다.현재 한수(韓束)와 이예쯔(一葉子), 훙써샤오샹(紅色小象)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채 전 연령대 고객들을 위한 제품을 생산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도 사업을 하려면 은행을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돈 빌리기가 영 쉽지 않다. 특히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은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대부분이 국영인 은행의 문턱이 상당히 높은 탓이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방법은 있다. 이들을 위한 인터넷 은행들이 꽤 많이 존재하니까 말이다.가장 대표적인 주인공이 바로 이름에서부터 경제적 약자들을 위한 은행이라는 뉘앙스를 물씬 풍기는 웨이중(微衆)은행이 아닐까 싶다.영어로는 위뱅크(Webank)인 이 은행은 한국으로 치면 카카오뱅크 등과 비슷하나 역사는 훨씬 더 길다. 지난 2014년 12월에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서 중국 최초의 인터넷 은행으로 설립됐다.중국을 대표하는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로 유명한 텅쉰(騰訊. 텐센트)을 비롯한 다수 기업들의 주도 하에 고고의 성을 울렸다. 현재는 발전을 거듭, 중국의 20여개 민영은행 중에서 자산규모 당당 1위를 자랑할 정도로 성장했다.웨이중은행은 진짜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은 뻔한 얘기이기는 하겠으나 시장이 정말 광대하다. 물류, 택배 시장 역시 그에 비례해 어마어마하지 않다면 이상하다고 할 수 있다.실제로도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대단하다.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공룡 기업이 당연히 있어야 한다. 말할 것도 없이 하나 둘이 아니다. 천하통일을 달성한 것처럼 보이는 눈에 두드러지는 극강의 원 톱 기업 역시 존재한다.주인공은 바로 2022년 상반기 기준으로 기업가치가 무려 2500억 위안(元. 48조7500억 원) 전후로 평가되는 차이냐오왕뤄(菜鳥網絡. 이하 차이냐오)가 아닌가 보인다. 몸값이 한국 쿠팡의 거의 10배에 가깝다. 차이냐오의 경영진들이 궁극적으로는 미국의 아마존을 능가하는 초글로벌 기업이 되겠다는 야심을 공공연하게 피력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채소를 가져다주는 새라는 소박한 이름과는 완전히 다른 덩치의 차이냐오는 지난 2013년 5월 알리바바 그룹이 전국의 주요 택배 기업들인 위안퉁(圓通)을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조만간 전체 경제 규모에서도 미국을 가볍게 제칠 중국에는 세계 최초, 최대 기업들이 굉장히 많을 수밖에 없다. 유니콘 100배 규모의 이른바 헥토콘(기업 가치 100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의 존재와 관련해서도 그렇다고 단언해도 괜찮다.인공지능(AI)과 콘텐츠 관련 스타트업으로 유명한 더우인(抖音. 과거 바이트댄스)이 바로 이 세계 최초 헥토콘이 된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22년 8월 말 기준으로 기업 가치가 무려 2조3000억 위안(元. 448조5000억 원)에 이르고 있다. 애플의 시가총액 3,531조 원보다는 많이 적으나 삼성전자의 360조 원보다는 상당히 많다.해외에서는 틱톡(TikTok)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더우인은 39세의 창업주 장이밍(張一鳴)에 의해 지난 2012년 고고의 성을 울렸다. 역사가 일천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쉴 새 없이 발전을 거듭해 알리바바의 창업주인 마윈(馬雲)의 앤트그룹보다도 더 커졌다. 앞으로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모든 분야에서 대국이 아니면 이상한 중국은 연예 시장도 엄청나다. 스타가 한 번 됐다 하면 돈방석에 앉는 것은 거의 기본에 속한다. 한국과는 아예 단위가 다르다고 단언해도 좋다.하기야 지금은 탈세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탓에 당국의 제재로 활동을 제한 받는 스캔들의 여왕 판빙빙(范冰冰. 41)이 과거 “나는 재벌이 부럽지 않다. 내가 재벌이니까. 그래서 나는 절대로 재벌에게 시집을 못 가 안달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다.이런 시장을 돈 냄새 맡는 것에 일가견이 있는 중국인들이 가만히 놔둘 까닭이 없다. 실제로 연예 기획사나 향후 더욱 대세가 될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인터넷 스타를 위한 기획사로 보면 됨) 등이 최근 수를 헤아릴 수 없이 엄청나게 등장, 시장의 파이를 나눠먹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들 중 단연 압도적 기업을 꼽으라면 역시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 본사를 둔 MCN 업계의 지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글로벌 투자업계의 지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한국계 일본인 손정의(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은 벤처 투자에 관한 한 동물적 감각을 자랑한다.비록 올해 상반기에는 무려 60조 원 가까운 손실을 기록했으나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완전 ‘마이더스의 손’이었다고 해도 좋았다. 손을 대는 사업들이 그야말로 하나 같이 초대박을 쳤다.당장 불과 20여 년 만에 세계적 전자상거래 공룡으로 성장한 알리바바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간파하고 지난 세기 말 대대적 투자를 결행한 사실 하나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동물적 감각 운운이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고 해야 한다.중국에는 이외에 손정의가 성공을 확신하고 투자를 결행한 스타트업들이 적지 않다. 심지어 아동복 패션 플랫폼도 있다. 조만간 홍콩이나 미국 증시에 상장될 것으로 전망되는 팻팻(PatPat)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소프트뱅크를 비롯한 엔젤투자자들이 총 8억 달러를 투자해 팍팍 밀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