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주형 국제관계전문가】 드디어 바이든 정부 출범이후 첫 한미정상회담이 열린다.2019년 9월 트럼프 행정부와의 9차 회담을 끝으로, 양국은 코로나19·미국대선 등으로 인해 정상간 소통의 기회가 없었다.물론 한미 정상은 올해 초 2.4 전화통화에 이어 4.22 기후정상회의(Leaders Summit on Climate)에서 대면하며 한반도 이슈 관련 상호공조에 합의했으나, 이번 정상회담이 실질 방안을 협의 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오는 회담에서 양국이 논의할 과제는 크게 코로나19·기후변화 등 글로벌 과제와 북핵문제·안보협력·경제통상 등 지역이슈로 나뉜다.일각에서는 ‘백신스와프’, ‘아시아 백신 허브국 지정’을 비롯하여 미국의 대중 견제전략인 쿼드(Quad) 등이 언급될 것으로 예상하나, 구체 의제 및 합의점은 지금 활발히 논의되고 있을 것이다.우려점은 청와대와 백악관이 각각 성명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고 정부·국민·경제의 깊은 유대를 부각할 것’임
【뉴스퀘스트=이주형 국제관계전문가】 13일(현지시간) CNN·로이터 등 외신은 미 정부 고위관리를 인용, 미측이 지난 2월 중순 이후 유엔 북한 대표부 등 여러 채널로 북한과 대화 시도했지만 답변이 없다고 전했다.그리고 15일 백악관은 이 보도가 사실임을 인정했다.과거 북한은 오바마·트럼프 등 미 대통령 취임 첫해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으로 도발해왔기에, 이러한 미측 접근은 도발자제 등 긴장고조 위험을 줄이고 대북정책에 앞서 북한 입장을 검토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사실상 북미간 공식대화는 500일 넘게 중단 중이다.2019년 2월 하노이 2차 북미회담, 6월 DMZ 북미회동 그리고 10월 스톡홀름 실무협상을 마지막으로 북미협상의 시계는 멈춰있다.2019년 연말부터 코로나19, 트럼프 탄핵정국, 미국대선 등 여러 사태로 인해 북미간 대화의 기회도, 공간도 없었기 때문이라 설명할 수 있지만, 북미접촉이 생각보다 늦어지고 있다.2020년 3월과 10월 2차례 평양 워싱턴간 친서
더민주 “박근혜, 미국 대선 결과로 국민 상대로 위함한 도박 시작”[트루스토리] 주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의 2선퇴진이라는 해법은 무시한 채 미국대선 결과를 빌미로 국민을 상대한 위험한 도박을 시작했다”고 비판했다.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종착역도 모를 지경으로 새로운 범죄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 개최,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화, 정상회담 진행 등을 하며 ‘외치’는 대통령이 할테니 국회는 총리 추천을 해서 정국을 안정시키자고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금 대변인은 이어 “여전히 국정을 대통령 중심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라며 “트럼프 당선, 대외적인 상황 변화, 안보 불안을 내세워 국정 주도권을 찾겠다는 청와대의 너무나 뻔히 들여다 보이는 셈법”이라고 꼬집었다.이어 “내치-외치 구분은 아무런 의미없다”며 “대통령의 외교안보 행보에 지지와 신뢰를
힐러리 감옥에 넣겠다는 트럼프, 미국 대선 개표에서 웃었다...실행에 옮길까[트루스토리] 이소연 기자 = 미국대선 개표는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한다. 더 이상 ‘남의 나라’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겠다는 의미다. 그래서 미국대선 개표 결과에 전 세계인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힐러리를 감옥에 넣겠다’고 협박했던 부동산 재벌과 아웃사이더가 ‘이변’을 만들었다. 오바마 대통령도 ‘내일엔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며 적잖은 충격을 드러냈다. 힐러리의 여러 문제점이 유리 천장을 깨는데 실패했다.힐러리의 비호감도는 예상과 달랐다. 재벌을 좋아했던 한국 언론은 늘 재벌인 트럼프보다는 힐러리를 긍정적으로 묘사했다. 우리 뿐 아니라, 타국의 외신들도 권력에 집착했던 힐러리의 약점에 대해선 아예 입을 다물었다. 변화를 바라는 백인의 심리를 전달하는 것보다, 힐러리 당선이 ‘전 세계’의 안정인 것처럼 묘사했다.그러나 이러한 우리의 시선과 현지의 시선은 사뭇 달랐다. 가장 추잡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미
비호감을 선택한 미국대선 개표, 미국 국민은 피로도가 높았나?[트루스토리] 이소연 기자 =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일반적 관측과 다른 결과가 나오고 있다. 앞서 클린턴 우세가 점쳐졌었다. 하지만 백인 남성들의 좌절과 분노가 전 세계에 생중계 되고 있다. 트럼프가 웃고 있는 것이다. 미국 국민의 피로도가 높았던 것일까. 미 유권자에게 트럼프의 막말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지겨움’ 보다는 ‘막말의 신선함’이 더 매력을 느꼈던 요인이었다.그들은 다른 집단에 대한 이해보다 자기 집단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전 세계의 평화가 중요한 게 아니라 미국사회의 이해가 중요했다. 트럼프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은 ‘넌더리가 난다’고 했다. 그리고 미국대선 개표는 그 실체를 증명하고 있다.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마치 한국의 그것처럼 분열된 정치를 통해 분열된 정치를 4년 동안 목격하게 됐다고 한국 언론은 우려했지만 그건 한국 언론의 분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