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의 모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최 모씨가 주민의 '갑질'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사실이 알려지며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께 자신의 집 주변에서 ‘억울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주민들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이 아파트 주민 A씨(50대 남성)와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A씨는 최 씨를 폭행한 뒤 관리사무소로 끌고 가 경비 일을 그만두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유족들은 A씨가 지난달 27일에도 최씨를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인 경비초소 안에 있는 화장실로 끌고 가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일부에서는 A씨의 폭행으로 인해 최씨의 코뼈가 부려졌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숨진 최 씨는 다음날인 28일 A씨를 상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지만, 심적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 아파트
[트루스토리] 이승진 기자 = 동작구 신대방 현대아파트는 매달 주민들의 에너지사용량을 모니터링해 우수한 가구에 대해 상을 주고 있는데, 어느 세대의 수도요금이 갑자기 수십만원으로 치솟은 것을 이상히 여겨 가정을 방문해 보았더니, 홀로 사는 귀가 어두운 할머니께서 수도꼭지가 열려 물이 콸콸 쏟아지는데도 모르고 지내고 계신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그 이후 아파트 자원봉사 모임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보살피기로 하고, 자주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있다. 정기적으로 맛있는 반찬도 만들어 집집마다 찾아다니면서 전기나 수도가 새고 있지는 않은지 단속도 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이 이웃사랑 실천으로 확산된 훈훈한 사연이다.성북구 석관두산아파트는 에너지 절약을 통해 절감한 관리비로 아파트경비원의 임금을 인상하고 고용안정을 도모한 사례로 유명하다. 성북구는 이러한 사례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예산을 마련해 관내 25개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LED 조명 교체를 지원하고, 해당 아파트들은 관리직원의 고용을
[트루스토리] 윤한욱 기자 = 통합진보당은 신현대아파트 경비원 78명 등 노동자 106명이 지난 19일과 20일에 걸쳐 해고 예고 통보를 받은 것과 관련, “경악스럽기 그지 없다”며 신현대아파트의 행태를 맹비난했다.진보당 노동위원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아파트 대표자회의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부인하면서 내달 초 입주자 대표자회의에서 확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해명했지만 경비원의 해고논의가 있었던 것은 인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들은 “어제는 아파트 경비원의 해고한파에 대해 정부가 대책을 발표한 날이기도 한데 해고소식이 들리니 경악스럽기 그지없다”며 “추운 겨울 한 가족의 생계가 무너지고 있는 이 상황을 서민들이 함께 힘 모아서 해결해나가야 하지 않겠는가. 경비원 전원해고라는 청천벽력 같은 일은 있어서는 결코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들은 또 “경비원의 최저임금 적용으로 한 가구당 최대 3천원의 비용이 더 든다고 한다”며 “매일 얼굴을 마주치는 경비원은 한명의 노동자 뿐 아니라 우리 이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