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국 253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63석으로 과반이상을 확보했고, 미래통합당은 84석에 머물렀다. 두 정당외 지역구에서 당선자를 배출한 곳은 정의당(심상정·경기 고양갑) 뿐이다.또한 이번 선거에서 첫 도입된 ‘준연동형비례대표제’ 결과, 47석 중 미래한국당이 19석, 더불어시민당이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3석씩을 확보했다.‘준연동형비례대표제’는 선거에서 군소정당의 지지율에 대비해 의석수가 적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다당제 안착을 통한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자는 취지였다.그러나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각각 위성정당을 만들어 후보자를 내면서 ‘준연동형비례대표제’의 도입 취지를 무색케 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오히려 지난 총선과 달리 ‘거대 양당’ 체제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180 vs 103'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80석을 휩쓸며 압승을 거뒀다.지난 15일 전국 253개 선거구에서 진행된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63석을 석권하며 84석에 머무른 미래통합당을 제치고 원내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도 17석을 확보, 이를 합하면 총 180석을 차지했다. 여기에 정봉주 전 의원의 열린민주당(3석)과 일부 무소속 당선자를 포함하면 최대 183석 이상까지도 가능하다.이번 선거 결과는 지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인 2004년 총선의 152석보다도 28석이나 많은 의석을 확보해 그야말로 ‘슈퍼여당’이 됐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를 포함해 전국단위 선거에서 4회 연속 승리하는 쾌거를 거뒀다.이번 선거가 시작되기 전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여당이 불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정부의 적극적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총선에서는 선거법 개정으로 '준연동형비례대표제'가 도입되고, 위성 정당들도 등장했다. '48㎝'짜리 투표용지도 화제다. 특히 이번 선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반적으로 선거운동은 조용하게 치러지고 있으나, 선거전 막판 후보자 및 당 관계자들의 막말과 잇단 의혹이 불거져 나오면서 민심을 자극하고 있다.◇ 여당의 악재는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될 때 만해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게는 큰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로 사태가 급속하게 안정을 찾고 세계 각국에서 우리나라를 모범사례로 꼽으면서 정반대 양상을 띠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여당 인사들의 다소 오만한 발언이 이어지면서 선거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이번 선거에서 저희가 1당은 확보를 했다. 2단계 목표는 우리가 과반수가 넘는 다수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