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대내외 악재로 올 하반기 우리나라 수출 증가세가 꺾인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업종별로 희비가 갈리는 분위기다.전기·전자와 철강 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수출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전망한 반면, 자동차와 선박 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개선돼 세계 교역 또한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기업들의 '2022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위와 같은 내용이 나왔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12대 수출 주력 업종에 속한 곳이다.12대 수출 주력 업종은 반도체, 일반기계,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 석유제품, 선박,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컴퓨터, 이동통신 기기 등이다.응답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올해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0.5% 증가하는 데 그쳐, 상반기보다 수출 전선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전경련에 따르면 국
산업일반
김보민 기자
2022.07.01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