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OTT(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서만 가능했던 한국 작품 자막 제공이 국내 TV 채널에서도 적용된다. KT알파는 자사 영화 전문 채널 '시네마천국'에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한글 자막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시네마천국은 한글 자막이 지원되는 영화를 매주 2편씩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JSA', 봉준호 감독의 '괴물' 등 총 11편의 영화를 선정했다.한글 자막은 청각 장애인의 원활한 영화 시청을 위해 도입됐는데 최근에는 콘텐츠 집중을 위한 요소로 OTT뿐 아니라 TV 채널에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27일 오전 10시30분경 배우 이선균(48)씨가 서울 종로구 한 공원에 주차된 차안에서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서울 성북경찰서는 이씨가 서울 와룡공원에 세워진 차량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는 자살을 시도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12분경 '남편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는 이씨 가족의 신고를 접수하고 소재 파악에 나선 중이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오전 10시 30분께 종로구 공원에서 이씨의
【뉴스퀘스트=안치용 ESG연구소장】 연재를 시작하면서...연못에 수련이 자라고 있다. 수련의 생명력은 대단하다. 하루에도 2배씩 그 면적을 넓혀나간다. 만약 수련이 자라는 것을 그대로 놔둬 연몰을 완전히 뒤덮어 버리면 연못속의 다른 생물을 모두 질식해 죽는다.29일째 수련이 연못의 절반을 뒤덮어 점령했다. 연못이 전부 수련으로 덮히기까지 앞으로 며칠이나 남았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간단하다. “단 하루다”.위의 이야기는 '로마클럽'이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보고서에 실린 내용이다. 로마클럽은 서구의 일종의 싱크탱크로 지구의 미래를 일찍부터 우려했다.50년 전에 발간된 이 보고서의 원제는 '성장의 한계, 인류의 위기 관한 로마클럽 프로젝트' 이다. 반세기 전에 시행된 한 과학적 시뮬레이션은 50년이 지난 지금, 당시 예측한 추세가 현실과 거의 맞아 들어가고 있다. 기후변화 등 위기가 본겨화하고 있음을 이제는 누구나 동의하는 상황이다.주요쟁점은 29일째라
【뉴스퀘스트=오광수 대중문화 전문기자 】 순식간에 K-드라마의 상징이 된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놓고 전 세계 외신들이 흥행 이유 분석에 열을 올리고 있다.미국은 물론 유럽 각국과 남미에 이르기까지 오히려 기사를 쓰지 않는 매체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대부분 국가에서 전문 미디어를 넘어서서 각국을 대표하는 주요 신문 및 방송들이 잇따라 '오징어 게임' 열풍을 다루고 있다.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해외통신원들이 올린 '오징어 게임'에 대한 세계 각국의 반향을 정리해 봤다.독일의 슈투트가르트 차이퉁은 최근 '오징어 게임, 시리즈 열풍의 5가지 이유’라는 제하의 기사를 실었다.이 신문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넷플릭스에 열광하고, 알 수 없는 가게 사장의 전화가 끊임없이 울리고, 456억 원이 몇 유로인지 모든 사람이 마구 검색해대고, 틱톡과 넷플릭스 주식이 날뛰고, 인터넷망 제공자들이 최근 너무 많은 데이터 트래픽을 일으킨다며 스트리밍 서비스에 소송을 제기한다면, 그건 다 '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넷플릭스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최근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의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1.88% 오른 610.3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다.넷플릭스는 이날 장중 619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최근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 급등으로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지만, 대표 기술주인 넷플릭스의 주가는 이번주 들어 되레 3% 이상 상승했다.통상적으로 금리와 주가는 반대로 움직인다.금리가 오르면 미래 화폐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하락하고, 이는 돈을 빌려 신사업에 투자해야 하는 기술기업들의 자금 조달 능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실제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최근 7거래일간 4% 가까이 하락했다.블룸버그통신은 넷플릭스의 주가 강세 배경에는 '오징어 게임'의 흥행이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퀘스트=이무현 기자】 셰프 최지형은 서른 여섯살 젊은 요리사다. 요리가 좋아 미국 유학을 떠나 존스 앤 웨일스대와 대학원에서 조리ㆍ호텔경영을 전공했다. 학교를 마친 최지형은 뉴욕 미슐랭 2스타 마레아(Marea)를 거쳐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꼽히는 일레븐 매디슨 파크(ELeven Madison Park)에서 요리사로 근무하며 실력을 다졌다. 최지형은 미국에서의 안정적 셰프의 길을 뒤로한 채 지난 2017년 돌연 귀국한다. 우리나라에서 셰프로서의 길을 새롭게 개척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심이다.그는 귀국하자마자 고정관념을 깬 파격적인 요리를 선보이기 위한 '맛있는 고뇌'를 시작했다. 자신이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분야에서 답을 찾겠다는 도전이었다.오랜 고뇌의 시간 끝에 그가 내놓은 요리는 순대와 와인, 전통주를 매칭해 시장의 맛으로 여겨지던 순대를 품격 있는 맛으로 한단계 끌어올린 '최지형표 요리'였다. 트래디셔널(traditional), 곧 전통의 재해석이다. 유학파 셰프로
[정치]◇ 이재명 "동네북 신세, 기쁘게 감당…결코 쓰러지지 않겠다"여권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당내 경쟁자들의 집중 공격을 받는 데 대해 "동네북 신세가 어딜 가지 않는다"며 "비틀거릴지언정, 결코 쓰러지지 않겠다"고 밝혀.이 지사는 6일 예비경선 3차 TV토론회를 앞두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소년공 시절과 검정고시 통과, 변호사 활동 등 인생 역정을 돌이키면서 "지금도 여기저기 두들겨 맞고 있는 '동네북' 신세"라며 이같이 말해.그는 "동네북 인생이 나쁘기만 한 것도 아니다. 사람들은 억울한 일이 생기면 도움을 구하려고 동네북을 두드려 왔다. 기쁜 일이 생겨도 동네북 두들기며 함께 춤추고 흥을 나눈다. 사는 게 답답할 때 막힌 속을 풀려고 두드리기도 한다"며 "동네북 역할을 기쁘게 감당하겠다"고 해.◇ 청와대, '문대통령 도쿄올림픽行 타진' 日보도에 "정해진 것 없다"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맞춰 방일하겠다는 의사를 일본 측에 타진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전 대표는 5일 오전 10시 유튜브 '이낙연TV'를 통해 "불평등을 완화하는 일이 시급하다. 상처받은 공정을 다시 세워야 한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이와 관련 이 전 대표는 "10년 전 65%였던 중산층이 지금 57%로 줄었다. 중산층이 두터워야 불평등이 완화되고 사회가 위기에 강해진다. 중산층이 얇아지면 불평등이 커진다"며 "그것(중산층)을 70%로 늘리겠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슬로건 아래 ▲신복지 ▲ 헌법 개정 ▲연성강국 신외교 ▲문화강국 등 5가지 국가 비전을 미래 대한민국 청사진으로 제시했다.이 전 대표는 특히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계승의 뜻을 분명히 하면서도 "문제는 확실하게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이 전 대표는 차기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개헌 의지를 확고히 했다.그는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강화하도록 헌법을 개정하겠다"며 "특히 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배우 윤여정(74)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연기상을 수상했다.지난해 한국 영화 최초로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이루지 못한 유일한 성과다.윤여정은 25일(현지시간)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국 독립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스, '맹크'의 어맨다 사이프리드,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 등 쟁쟁한 후보들과 오스카상을 놓고 경쟁을 펼친 끝에 이룬 결과다.이에 윤여정은 아카데미에서 연기상을 받은 최초의 한국 배우이자, '사요나라'(1957)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64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받은 아시아 여성 배우가 됐다.수상자 호명에는 '미나리'의 제작사인 A24를 설립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직접 나섰다.그의 호명에 무대에 오른 윤여정은 “드디어 브래드 피트를 만났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미국 독립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윤여정은 미국 현지 시간 25일 오후, 한국 시간 26일 오전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여우조연상 후보로 레드카펫을 밟는다.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고 연출한 영화 '미나리'는 1980년 남부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그린다. 윤여정은 딸 모니카(한예리)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건너간 순자를 연기했다.영화는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 공개 이후 크고 작은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100여 개가 넘는 상을 받았고 이 중 30여 개를 윤여정이 받으면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의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특히 미국배우조합상(SAG) 수상 이후 미국 현지 매체들은 윤여정의 수상이 유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미 연예 전문매체인 버라이어티는 21일(현지시간) 오스카 수상 예측 후보와 관련해 수상유력 후보(w
[정치]◇ 이해충돌방지법, 오늘 국회 정무위 소위 통과 전망여야가 합의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이 오늘(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위 문턱을 넘을 전망.정무위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공직자가 직무 관련 정보로 사익을 챙기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내용의 이해충돌 방지법안을 심사. 이날 법안이 의결되면 전체회의 의결 뒤 법제사법위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앞서 여야는 재산신고 대상인 고위 공직자는 물론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거래 등을 하지 못하도록 하되,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직원은 다른 법의 적용을 받도록 제외하기로 합의.◇ 일본산 수입 수산물 연간 3만t…해수부 '전수검사' 방안 검토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해양수산부가 일본산 수산물에 원산지 검사와 단속 역량을 집중해 주요 관리 품목 8개에 대해서는 원산지를 전부 단속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해수부 관계자는 "현재 수입 수산물 17개 품목을 대상으로 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그린 영화 '미나리'로 배우 윤여정과 스티븐 연이 한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중 최초로 오스카 후보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15일(현지시간) 발표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후보 명단에 따르면 영화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등 아카데미상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이날 후보 발표 이후 외신들은 "'미나리'가 오스카의 역사를 만들었다"며 연이어 환호했다.특히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과 아시아계 미국인 중 처음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된 한국계 스티븐 연이 오스카의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로이터통신은 "미나리에서 (한국) 할머니 역할을 맡은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된 최초의 한국 배우가 됐다"고 보도했다.포브스지는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의 50여년 연기 경력을 소개하며 "그가 미나리에서 독특한 할
[정치]◇ 문 대통령 "부동산 적폐 청산, 남은 임기 핵심과제"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부동산 적폐'로 규정하고, 부동산 적폐 청산을 남은 임기 핵심 국정과제로 삼겠다고 밝혀.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공직자들의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비정상적 부동산 거래 및 불법 투기 감독 기구 설치 등을 제시.다만 이번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 성격의 언급은 없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부동산 적폐를 청산하고 2·4 대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답해.◇ 국민의힘 "102명 전원 부동산 조사 동의"…민주당 "빙빙 돌리지말라"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102명 전원으로부터 부동산 거래내역에 대한 전수조사 동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혀.배현진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이같이 밝힌 뒤 "딴죽만 요란한 더불어민주당은 의원 전원 (전수조사) 동의 서명부를 들고 즉각 검증대로 나오라"며 압박.이와 관련해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이 영화 ‘1승’에 까메오로 출연해 마침내 배우로도 활동반경을 넓힌다.이에 따라 그는 이 영화의 주연인 ‘흥행 괴물’ 송강호와 스크린 맞대결이 성사돼 이래저래 관심을 모은다.22일 영화계와 배구계에 따르면 김연경이 까메오로 출연할 작품은 영화 '동주'로 부일영화상 영평상 각본상을 휩쓴 충무로의 기대주 신연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스포츠 영화 ‘1승’.이 작품은 단 한번의 성공도 맛본 적 없는 배구 감독이 단 한번의 1승만 하면 되는 여자 배구단을 만나면서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아낸다.지난해 6월 흥국생명을 통해 국내 복귀한 김연경은 여자배구를 스크린에 녹이는 이 작품에 까메오 출연제의를 받고 기꺼이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현재 충남 보령과 강원 태백 등지를 오가며 촬영 중인 데 포항시청, 대구시청 여자배구단 등도 출연해 요즘 인기몰이가 한창인 여자배구의 묘미를 스크린에서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제2의 우생순'으로도
【뉴스퀘스트=오광수 대중문화전문기자】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면서 11월 극장 관객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 이상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소식이다.17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11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영화관 관객 수는 359만 명으로, 10월보다 22.4%(104만 명), 지난해 11월보다 80.7%(1,501만 명) 줄었다.12월 들어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극장가는 그야말로 개점휴업 상태다.코로나 19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개봉을 준비하던 일부 영화들은 다시 무기한 개봉을 연기하기도 했다.영화계에서는 지금 당장 불어닥친 영화계 한파 못지않게 코로나 이후를 걱정하고 있다.영화산업의 불황으로 웬만한 영화들의 제작이 올스톱 된 상태여서 언제 재개될 것인지도 불투명하다.게다가 관객들이 극장에 굳이 가지 않아도 영화를 즐길 수 있다는 학습효과가 생겼기 때문에 코로나 이후 영화관이 예전 같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다.그 학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하는 '202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리더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청와대 관계자는 23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정 청장이) 방역과 관련해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선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또 "이번 선정은 K방역이 전 세계가 본받아야 할 모범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을 확인해준 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정 청장의 선정 관련 기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소개 글이 함께 실렸다.문 대통령은 소개글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의 방역은 세계의 모범이 됐고 정 청장은 방역의 최전방에서 국민과 진솔하게 소통해 K방역을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밝혔다.이어 "정 청장은 한국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부터 정부를 대표해 국민 앞에 섰고 매일 투명하게 상황을 발표했다"며 "질병관리청 최초의 여성 수장으로서 코로나 발생 6개월 전부터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 11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들어 유독 ‘KOREA(한국)’를 거론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우선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한국에서 구매한 메릴랜드 주지사를 향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한국에서 진단키트를 공수해 확보한 것과 관련 “그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메릴린드 주지사가 한국에서 키트를 사들여 연방정부의 검사능력 확대 노력을 퇴색시킨다는 것이다.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자체 진단 능력이 충분하며 한국보다 훨씬 많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견제는 이 뿐이 아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4개 부문을 휩쓴 것과 관련 “우리는 그동안 대한민국과 계속 무역 문제를 겪고 있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상 주요 부문을 석권한 가운데 영화 속 화제를 모았던 '짜파구리'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특히 '짜파구리'의 열풍 속에 '짜파게티'는 지난 2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20%나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농심 관계자에 따르면 '짜파게티'는 지난 2월 한달 동안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던 미국에서만 7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등 해외매출액 150만 달러를 돌파하며, 영화 '기생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또한, 짜파게티를 판매하지 않던 칠레, 바레인, 팔라우, 수단 등의 나라에서 짜파게티 수입을 요청해 올해 짜파게티 수출국도 70여개 국으로 늘어났다.농심 관계자는 “짜파게티는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이 기생충 영화에 나온 짜파구리를 만들고 SNS에 인증하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면서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소식이 전해진 후 세계 각지에서 짜파게티 구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한편, 1984
【뉴스퀘스트=하응백 문화에디터】 지난 9일 조선일보에 실린 조선칼럼 이란 칼럼을 보고 깜작 놀랐다.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쓴 이 칼럼은 비판을 위한 비판이며, 견강부회(牽强附會)이자 아전인수(我田引水)의 내용이었기 때문이다.이 칼럼은 대통령 내외가 봉준호 감독 등 '기생충' 제작진을 청와대에 초청해 '짜파구리'를 깜작 대접한 것을 "문해력 부족"이라 꼬집는다.문해력이란 문장을 이해하는 능력이며, 좀 더 심층적으로 들어가면 세상을 이해하는 능력 혹은 세상에서 벌어진 여러 사건을 논리적 타당성을 가지고 파악하는 능력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다.윤 교수가 문제 삼은 건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발생한 바로 그날 청와대에서 '희희낙락'했기 때문이 아니라,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셰프가 만든 '짜파구리'를 먹었다는 것이었다.윤 교수는 이렇게 지적한다."짜파구리의 영화 속 함의가 무엇이건 이를 먹지 못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대통령이 주재하는
제국의 태동【뉴스퀘스트=이철형 와인 칼럼리스트】 세계 금융업계에서 글로벌 금융 제국의 주인이자 세계 와인업계에서 상징적인 보르도 특 2등급 5개사 중 2개사를 차지한 로칠드 가문의 제국으로의 대장정은 이렇게 시작된다.이 가문의 시조(엄밀히는 중시조가 되겠다)인 암쉘 마이어 로칠드(Mayer Amschel Rothschild)는 1744년에 신성로마제국(800/962~1806)에 속한 프랑크푸르트의 가장 큰 유태인 집단 거주지 (Judengasse)의 한 집에서 8명의 아이 중 하나로 태어난다.그의 아버지의 직업은 무역상과 환전상이었는데 그는 11살에 아버지를, 12살에 어머니를 잃는다.13살에 그는 친척의 도움으로 하노버에 있는 그와 같은 독일계 유태인의 금융회사의 오너의 아들 밑에 도제로 들어가는데 그 오너의 할아버지는 외교관이자 당시 신성로마제국의 군납업자였다.그는 그에게서 해외 무역과 환전업무를 배운다.그리고는 1763년(19세)에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와 희귀 동전 딜러가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