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손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장 】▲ 체포50년 전 4월 24일, “나는 동독 국민이자 인민군 장교(대위)입니다, 그것을 존중해주십시오”라 뱉으며 서독 수상 빌리 브란트(Willy Brandt)의 보좌관 귄터 귀욤(Günter Guillaume)이 체포되었다. 죄명은 동독의 비밀경찰인 국가안보성 ‘슈타지(Stasi)’ 산하 ‘첩보부(Hauptverwaltung Aufklärung: HVA)’ 소속 간첩.‘신동방정책(Neue Ostpolitik)’으로 동독 및 동구권과 관계를 개선한, 독일 통일의 초석을 놓은 위대한 정치인,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 최근 이화영 전 경기평화부지사의 진술이 화제다.일반 국민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 정의를 수호해야 하는 검찰이라는 조직이 실제 범죄를 만들어내기 위해 피고인들에게 술을 먹이고 회유를 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그리고 이에 대해 검찰은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며, 그 근거로 이 전 부지사의 출정일지, 호송계획서 등을 증거로 내밀고 있다.사실 무엇이 진실인지는 본인과 검찰만이 알고 있다.다만, 이화영 전 부지사는 계속 진술을 반복했다는 점에서 신뢰를 잃고 있는 상태일 수 있고, 검찰은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AI 기술 발전과 함께 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deepfake)는 영상이나 사진 속 인물의 얼굴을 다른 인물의 얼굴로 덮어 씌우는 기술이다.얼굴 부위에 다른 사진이 떠 다니는 조잡한 합성이 아니라 오리지날 영상 속 사람의 얼굴표정을 그대로 따라함으로써 감쪽같이 얼굴을 바꾸어 낼 수 있다.이를 통해 인물의 얼굴을 다른 사람으로 교체하거나, 음성을 조작하여 다른 사람처럼 말하게 만들 수도 있다.공유 유포 관계없이, 만들기만 해도 처벌 이러한 딥페이크 기술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활용이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1994년 6월 13일 월요일 0시 9분. 로스 엔젤리스에 최고급 주택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주택가 브렌트우드 콘도미니엄에서 한 개가 요란하게 짖으며 이웃사람들의 잠을 깨웠다.개 주인 스크루 보즈테페(Sukru Boztepe)가 밖으로 나와 개를 살펴보았다. 개가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몹시 흥분해 있었다.이상하게 생각한 보즈테페는 개가 이끄는 곳으로 달려갔다. 근처에 한 콘도미니엄 입구에서 개가 머물렀을 때 그는 너무나 참혹한 광경을 목격했다.전처와 애인 로널드 골드만, 난자당해 주택가에서 죽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0일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이 승리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조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국민께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히셨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대표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퇴행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국민 여러분이 이번 총선 승리의 진정한 주인공"며 "윤 대통령은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라. 그간 수많은 실정과 비리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의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받는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이 5일 새벽 검찰에 구속됐다.검찰은 부당노동행위의 정점에 있다고 판단한 허 회장의 신병을 이날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 노조 탈퇴를 강요하는 과정 등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서울중앙지법(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전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허 회장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인 뒤 증거인멸 염려를 이유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이날 새벽 발부했다.황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SPC그룹이 지난 3일 검찰이 허영인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SPC는 4일 입장문을 통해 "병원에 입원 중인 고령의 환자에 대하여 무리하게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피의자에게 충분한 진술의 기회와 방어권도 보장하지 않은 채 구속영장까지 청구했다"고 말했다.이어 "허영인 회장은 이 사건 수사와 관련해 검찰로부터 최초 출석 요구를 받고 중요한 사업상 일정으로 인해 단 일주일의 출석일 조정을 요청하였으나 합당한 이유 없이 거절 당했다"며 "지난달 25일 검찰에 출석하여 성실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SPC그룹이 지난 2일 집행된 허영인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에 대해 "악화된 건강 상태에도 불구하고 검찰 조사를 회피하거나 지연하고자 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SPC그룹은 3일 입장문을 통해 "허 회장은 75세의 고령과 건강상태 악화로 인해 도저히 검찰 조사에 응하기 어려운 부득이한 상황에서 좀 더 심신의 안정을 취하여 건강상태가 호전되면 검찰에 출석하려고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특히 "사정을 소상하게 검찰에 소명하였음에도 허영인 회장의 입장이나 상태를 무시한 검찰의 무리한 체포영
【뉴스퀘스트=이지민 기자 】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민주노총 탈퇴 강요 의혹과 관련, 허영인 SPC 회장이 검찰에 체포됐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2일 SPC그룹 허영인 회장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위반 혐의로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집행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허 회장은 검찰로부터 모두 세차례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업무·건강상의 이유로 불응한 바 있다.또한 지난달25일 검찰청에 출석했으나 가슴 통증을 호소해 조사는 1시간 만에 종료됐고, 지난 1일에는 건강상 이유로 출석하지 않으면서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20대 남성 A씨는 얼마전 도로법을 위반했다는 문자를 받았다. 최근 운전을 많이 했던 터라 메시지에 있는 링크를 눌러보려던 찰나, 피싱이 의심쩍어 직접 경찰청24 도로민원 사이트에서 조회해봤더니 위반 내용은 없었다.#50대 여성 B씨도 한 지인의 부친이 투병으로 별세했다는 문자를 받고 황급히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지인의 부친은 별세한 소식이 없었고, 문자를 다시 보니 식장 링크가 있어 차단 버튼을 눌렀다.#30대 남성 C씨는 건강검사 진단서가 나왔다는 문자를 받았다. 마침 지난달 건강검진을 받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연무동복합개발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일원에 조성하는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를 공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이 단지는 지하 1층 ~ 지상 최고 28층 2개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84~98㎡ 총 285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48가구 ▲84㎡B 46가구 ▲84㎡C 96가구 ▲84㎡D 47가구 ▲98㎡ 48가구 등이다.사업지는 경기도청‧경기도교육청‧경기남부경찰청 등 주요 행정기관이 밀집한 광교신도시와 인접해 이 지역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광교중앙역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충북대병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의 회사 보유분이 특별분양 중이다.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는 의세권 입지뿐 아니라 상업시설, 공원, 학교, 교통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춰 높은 주거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으며, 현재 분양 마감이 임박했다고 공급사 측은 전했다.단지 내부에는 2만여㎡에 달하는 대규모 스트리트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축구장 3개를 합친 규모로, 영 컬처, 데일리 라이프, 파크사이드 3가지 콘셉트를 적용한 상가들로 구성했다. 영 컬쳐 존은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민주노총 탈퇴 강요 의혹과 관련, 허영인 SPC 회장이 조만간 검찰에 출석해 조사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가 허 회장 측에 이날 오전 검찰청에 출석,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함에 따라 허 회장측은 이와 관련 "조만간 출석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허 회장은 방한 예정인 파스쿠찌 CEO와 미리 정해진 비즈니스 일정을 마치는대로 곧바로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허 회장은 22일부터 한국을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중과실 회계 부정'을 저지른 두산에너빌리티에 역대 최대 규모인 과징금 161억원이 부과됐다.금융위원회는 20일 회의를 열고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과징금 161억4150만원을 의결했다.전(前) 대표이사와 삼정회계법인에는 각각 10억1070만원, 14억3850만원 과징금이 부과됐다.이는 2022년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셀트리온 3개사에 부과된 130억원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다.지난 2017년 분식회계를 일으킨 대우조선해양에 부과된 45억4500만원보다도 많은 액수다.금융당국은 대우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삼성전자의 정기 주주총회(주총)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외이사 안건 상정을 비롯해 지난해 실적과 향후 사업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특히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삼성전자의 매출액이 2008년 이후 15년만에 10조원 아래로 떨어진 만큼 수익 개선 방안에 대한 주주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예상된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오전 9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회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한다.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전 금융위원회 위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당초 미국 송환이 결정됐던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 주범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한국으로 송환된다.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권씨에 대한 미국 인도 결정을 뒤집고 한국으로의 송환을 결정했다.이번 결정은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이 지난 5일 권씨 측의 항소를 받아들여 미국으로의 인도를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결정을 무효로 하고 재심리를 명령한 뒤 나왔다.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미국 인도 결정을 뒤집고 한국 송환을 결정한 근거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8일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의 미국 송환이 결정됐다.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지 11개월 만이다.몬테네그로 일간지 포베다는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권씨의 미국 송환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권씨는 각각의 범죄에 형을 매기는 미국 법원의 ‘병과주의’가 적용돼 100년 이상의 징역형도 가능하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이 매체는 한국이 요청한 권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청을 법원이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8일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포드고리차 고등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전공의들이 19일 사직서를 내고 20일 병원을 떠나기로 한 기존 방침에서 물러설 뜻이 없음을 확인했다. 서울대, 세브란스, 삼성서울, 서울아산, 서울성모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에서 전공의들의 사직이 이어지고 있다. 전공의 사직은 전국 병원으로 확산되고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지난 16일 예고한 ‘19일 사직서, 20일 근무 중단’이 실행에 옮겨지고 있다. 빅5 병원을 포함한 의료 현장은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지난해 10월 발생한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이 단일종목 범행 최대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1년 동안 주가가 무려 730% 상승했던 영풍제지는 당시 갑작스러운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트렸다.14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도피 중 검거된 영풍제지 시세조종 일당 총책 이모 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또 검찰은 시세조종 일당 2명과 이 씨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 2명도 함께 불구속기소했다. 앞서 재판에 넘긴 주가조작 가담자 등을 포함하면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 불법행위가 없었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로써 2016년 국정농단 사태부터 햇수로 9년째 이어진 이재용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일단 해소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등 협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이 회장의 승계만을 목적으로 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합병 당시 합병비율이 삼성물산 주주에게 불리하게 산정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