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대한항공이 항공기 엔진 정비 역량을 확충하고 항공 MRO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엔진 정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대한항공은 14일 오후 인천 중구 운북동 부지에서 신 엔진 정비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기공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임직원과 유정복 인천시장,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 등이 참석했다.MRO는 시설의 유지 보수용 부품 및 소모성 물품과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임직원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앞으로도 끝없이 도약할 대한항공의 미래, 다가올 또 다른 감동의 순간을 함께 만들어 가자”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4일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맞아 사내 인트라넷에 등재한 창립 기념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대한항공이 걸어온 55년 역사 속 가슴 벅찬 감동의 순간들은 모두 대한항공이 꿈을 실천으로 옮기고 책임을 기꺼이 감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역설했다.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은 수송보국의 창립 이념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고 필요한 곳으로 물류를 보내왔다”며 “때로 힘들고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갑진년 새해를 맞아 주요 기업들이 신년사를 발표한 가운데 내용에는 주로 '미래 도약을 위한 기술 혁신' 의지가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IT(정보기술), 유통, 건설 등 분야에 관계없이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해서 초격차 기술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풀이된다.2일 발표된 주요 기업들의 신년사를 종합해보면, 고물가와 고금리, 미국·중국 패권 경쟁, 지정학적 위기 등의 여파로 올해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경제 전망에 대한 암울한 분위기에서도 재계 대표들은 '초격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새해 임직원들에게 던진 화두는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s)"였다. 우리 앞에 놓여있는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항공업계에 몰아치는 변화와 혁신의 파도를 넘기 위해서는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조 회장은 2일 오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발표한 신년사에서 “조각나 있던 필름처럼 잃어버렸던 지난 몇 해와는 달리 우리 고객들께서 그동안 미뤄왔던 여행길에 나서고 있고, 공항에는 다시금 활기가 돌고 있다”며 “커다란 위기가 지나갔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대한항공이 미국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재단이 추진 중인 항공우주박물관 건립 프로젝트를 후원하기 위해 2500만달러(334억원)를 지원한다. 2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과학센터재단은 약 1만9000㎥(20층) 규모의 체험형 항공우주박물관 '사무엘 오쉰 에어 앤 스페이스 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대한항공의 후원으로 박물관 항공전시관을 '대한항공 항공전시관'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해당 전시관에는 대한항공에서 퇴역한 보잉747 동체를 비롯해 각종 항공기 20여대가 전시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33개 주요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이 1조4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기업집단 중 6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이 넘는 그룹 총수 33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4일 공개했다.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33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은 1월 초 46조4475억원에서 6월 말 47조8996억원으로 1조4521억원(3.1%) 증가했다.이 기간 총수 33명 중 19명은 주식평가액이 늘었고, 14명은 줄었다.주식 재산이 가
대한민국이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을 선언한 지 어느덧 3년 차를 맞이했다. 정부는 지난 2020년 12월 7일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면서 글로벌적인 탈(脫)탄소화 흐름에 동참하게 된다. 지난 3년 동안 이산화탄소(CO₂) 실질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상황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뉴스퀘스트=최양수 기자 】 대한항공은 지난 5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넷제로’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 올해 1분기 주요 총수들의 주식재산이 3조원 이상 불어난 가운데, 김홍국 하림 회장의 증가율이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반면 최태원 SK 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의 주식재산은 감소세를 보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유일하게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주식재산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13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의 주식평가액 변동(2023년 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을 조사해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2박3일 일정으로 20일부터 시작된다.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에서 열리는 쿼드 정상회담에 앞서 서울을 먼저 찾는다는 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곧바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이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두 나라간 동맹관계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특히 양국이 반도체와 미래차 등 핵심 산업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만큼, 기존 한미 경제동맹에 '기술 협력'의 개념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韓·美 '기술은 국가안보' 공감대지금까지 한국과 미국은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경제동맹과 한반도 안보에 초점을 둔 군사동맹 체제를 유지해 왔다.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공개한 110대 국정과제를 통해 한미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포괄적 전략 동맹이란 각국의 정상 및 고위급 인사들이 분야별로 소통을 활성화해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뜻한다. 역대 정부가 세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식에 이어 만찬에서도 재계 인사들과 소통을 이어가면서 `친기업 정책'에 대한 재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윤 대통령이 경제 분야 국정 목표로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를 선정한데 이어 재계와의 스킨십에 적극 나서면서 새 정부 출범으로 기업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는 친노조 성향이 강했던 문재인 정부와 대비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재계, 尹 정부 '핵심 파트너' 된다윤석열 정부는 취임식이 있던 10일 오후, 마지막 공식 행사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귀빈 만찬을 열고 축하사절단과 정·재계 인사 160여명을 초청했다.중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및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대표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있었다.이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는데, 총수들이 취임식에 이어 만찬에 초대된 것은 이번이
【뉴스퀘스트=남지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함에 따라 유통업계에 대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강조하며 각종 규제 개선 가능성을 내비친 바있다.또한,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 유통업계 총수를 비롯해 강한승 쿠팡 대표, 김범준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 대표 등 플랫폼 기업인들도 참석해 규제 완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SM 규제에 발목 잡힌 대형 마트들대형 마트 등의 점포는 유통산업발전법과 관련해 규제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유통산업발전법은 유통산업의 선진화와 유통기능의 효율화, 소비자 편익 증진을 위해 제정된 법이다.현재 대형 마트 및 기업형슈퍼마켓(SSM)은 유통산업발전법에 의거해 영업시간과 출점 제한을 받고 있다.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취지의 이 법안에 따라 그간 대규모 점포는 월 2회의 의무 휴업을 해 왔고, 전통 시장 인근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대기업 총수들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새 정부의 출범을 축하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및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대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이 참석했다.이재용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자주색 계열의 넥타이를 착용했다.그 옆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대기업 총수들이 대통령 취임식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외빈을 대거 초청하는 대신 약식으로 취임 선서를 했다.이날 취임식에는 국내 대표 경제단체장들도 참석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과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중견기업연합회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재계에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진 가운데 젊은 인재들이 경영 일선에 전진 배치되고 있다.1970년 이후에 태어난 주요 오너가 임원 중 '회장' 반열에 올라선 경영자만 21명. 부회장급까지 합치면 50명 정도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5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이 도출됐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지정한 72개 대기업집단(그룹)을 포함해, 국내 주요 200대 그룹과 중견·중소기업 중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임원이다.조사 결과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중 임원 타이틀을 단 인원은 총 270명이었다.이중 공식적으로 '회장'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오너 경영자는 21명으로 집계됐다. 50대 초반~미만에 속하는 젊은 회장급 경영자만 20명을 넘어선 것이다.이 그룹에는 올해 한국 나이로 53세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포함됐다. 정 회장은 지난 2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의 2~4세 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1970년 이후 출생한 젊은 회장의 수가 10명을 넘어섰다.부회장급 타이틀을 갖고 있는 젊은 오너가 임원도 30명을 육박하면서 재계 임원의 시계가 본격적으로 젊어지는 양상을 띠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3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위와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국내 주요 200대 그룹을 포함해 주요 중견·중소기업 중 1970년 이후에 출생한 이사·상무보급 이상 직위를 가진 오너가 임원으로, 올해 반기보고서 등에 기재된 현황을 반영했다.조사 결과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중 '임원' 타이틀을 보유한 인원은 220명으로 집계됐다.공식적으로 '회장'에 오른 오너 경영자는 총 14명이고, 이중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올해 50대기업(자산규모 기준)의 젊은 총수는 5명이다.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한국 나이로 올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2022년도 프로야구 무대에서 활약할 1차 지명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22일 KBO가 발표한 신인 1차 지명 선수 명단에 따르면, 두산 베어스는 서울고 좌완 투수 이병헌을, LG트윈스는 선린인터넷고 좌완 투수 조원태, 키움 히어로즈는 성균관대 우완투수 주승우를 각각 지명했다. 또한 관심을 모았던 KIA타이거즈의 1차 지명자는 광주 동성고 내야수 김도영으로 낙점됐다.아울러 kt위즈는 예상대로 수원 유신고의 우완 투수 박영현을 지명했고, SSG 랜더스는 우완 투수 윤태현을 NC 다이노스는 마산용마고 포수 박성재, 롯데 자이언츠는 개성고 우완 투수 이민석을 각각 선정했다.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는 오는 30일 지명할 예정이다.한편, 프로야구 프로 팀 연고지의 우수한 유망주를 우선 지명하는 1차 지명은 올해로 종료되며 내년부터는 전면 드래프트제가 도입된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재계의 '통 큰' 지원이 2020 도쿄올림픽 무대에 선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동력이 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대했던 '올림픽 특수'는 사라졌지만 재계는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역대 최고의 포상금을 내거는 등 선수단을 격려하며 후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2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각국의 올림픽 참가선수 전원에게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1 5G 도쿄 2020 올림픽 에디션' 1만7000여대를 제공했다.삼성전자는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계약을 맺은 최상위 공식 후원사 '톱(TOP·The Olympic Partner)'이다. IOC는 분야별로 톱 기업을 1개만 선정해 마케팅 독점권을 부여한다.삼성전자는 '배구 여제' 김연경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 10여명으로 구성된 '팀 갤럭시'도 운영한다. 또 전 세계 스포츠팬과 미디어 관계자 등을 위해서는 버추얼(가상) 기술을 활용한 '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전 세계에서 위기 대처 능력이 가장 뛰어난 항공사로 선정됐다.29일 대한항공은 세계적 항공 전문지 '에어트랜스포트 월드(ATW)로부터 '2021년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돼 오는 10월 5일 미국 보스턴에서 시상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ATW 올해의 항공사 상은 글로벌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최고 영예상으로, ▲재무안정성 ▲사업운영 ▲고객서비스 ▲지속가능성 ▲안전 등에서 우수한 평가 점수를 받은 항공사에게 매년 수여된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명망있는 ATW 올해의 항공사에 선정되어 영광"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함께 견뎌준 우리 임직원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고 말했다.ATW 평가단은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화물 사업을 확대하며 잇따라 영업이익에서 흑자 성적표를 받은 데 점수를 높게 준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은 지난 1분기에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245억원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한항공이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대한항공은 14일 공시를 통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조7498억원, 영업이익은 124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1분기 6920억원에서 올해 288억원으로 감소했다.대한항공은 이로써 지난해 2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대한항공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증권사 2곳의 실적 전망치(컨센서스)인 988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대한항공의 이 같은 실적은 화물 수송 증가 덕분으로 분석된다.실제로 대한항공의 1분가 매출은 전년 동기(2조3098억원)보다 24% 감소했지만, 화물 사업 매출은 1조3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대한항공의 4개 분기 연속 흑자는 직원들의 희생이 뒤따른 결과라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현재 대한항공의 많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국내 55개 대기업 집단(그룹)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창업 2세 경영자'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기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조사 대상 그룹 총수를 카테고리로 분류하자 60대와 고려대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남성 총수는 53명에 달하는 반면 여성은 2명에 불과했다.여기에 총수 친족이 해당 그룹 계열사 주식을 보유한 사례가 600명에 달하는 가운데, 셀트리온 친인척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29일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55개 대기업 집단 총수 현황'을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이 도출됐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2020년 5월 포함시킨 64개 공시대상 대기업 집단 중 자연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한 55곳이다.먼저 조사 결과에 따르면 55명 총수를 세대별로 분석한 결과 '창업 2세 경영자' 수는 22명으로 조사 대상자 중 가장 많았다.창업 1세대 총수는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해진 네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1~2세대 오너들이 차례로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대기업 총수들의 연령대가 40~50대로 대폭 낮아졌다.우선 삼성전자의 경우 이재용 부회장은 1968년생으로 올해 만 53세가 된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1970년생으로 만 51세가 되며, LG그룹 구광모 회장은 만 43세(1978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45세(1976년)에 불과하다.이처럼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의 연령대가 대폭 낮아지면서 그룹 임원들도 젊어지고 있다.취업전문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시가총액 상위 30개사의 2020년 사업보고서(2020.12.31기준)에 공개된 등기/미등기 임원 총 3119명의 연령과 학력 등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임원 중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21.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대기업 임원 5명 중 1명은 40대라는 것으로 그만큼 젊어졌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참고로 ‘50대 임원’의 비중은 73.3%으로 30대 대기업 임원의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