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성우제(在캐나다 작가)】 학교를 졸업한 후 내가 들어간 첫 직장은 주간지였다. 옛 이다.한국의 지를 표방한 이 잡지는 1989년 창간하자마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풍부한 인적 자원과 물량공세 덕에 가능한 일이었다.명망있는 언론인들이 수뇌부가 되어 편집국을 이끌었고 에서 스카우트된 미국인 아트디렉터가 시각 디자인을 담당했다.한국 잡지로는 처음으로 80억 원짜리 자체 윤전기를 들여와 노르웨이산 고급지에 인쇄를 했다.잡지로서는 역시 처음으로 워싱턴, 파리, 베이징에 특파원을 내보내기도 했다.편집국 조직도, 인원도 일간지와 비슷했고 기자 처우 또한 남부럽지 않았다. 창간부터 승승장구해 이후 10년 동안 정기독자가 10만 이하로 내려간 적이 거의 없었다.유가부수가 가장 많을 때는 20만부(정기독자 15만 포함)에 이르렀다. 한국 언론사는 1990년대를 시사주간지 전성시대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 그 중심에 있었다.겉으로는 이렇게나 화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어났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일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추가 1명의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16번째 확진자는 42세 한국인 여성으로 지난달 19일 태국 여행 후 입국하였으며 같은달 25일 저녁부터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지난 2일까지 치료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고, 3일 전남대학교 병원 내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배제를 위해 격리조치 후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검사 결과 2월 4일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당국은 현재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가 진행 중이며,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 이날 오전 0시부터 후베이성에서 발급한 모든 여권 소지자의 입국이 제한되고, 우한총영사관이 발급한 모든 사증의 효력이 잠정 정지됐다.또한, 14일내 후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주말 4명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국내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어났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9시 현재 국내 신고된 유증상자는 총 429명으로 이중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87명은 격리 중이며 나머지 327명은 격리해제된 상태다.특히 확진자는 서울을 비롯한 인천, 부천, 수원, 고양, 군산 등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어 전국이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다. 아울러 제주도는 지역을 방문했던 중국인 관광객이 확진환자로 판명되면서 후속조치에 돌입했다.이번 사태는 회복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던 우리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특히 관광업계는 이번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터지면서 큰 피해를 입고 있다.우선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고 있고, 그로 인한 항공·호텔 수요가 줄어들면서 올 상반기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줄 전망이다.또한 관광객 감소로 인해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화장품 매장이나 면세점들도 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우한 폐렴)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가하고 있다.정부는 우선 감염병 위기 단계를 ‘경계’로 상향하고,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환자들을 격리조치했다. 또한 최근 14일 이내 중국 우한으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키로 했다.특히 정부는 우한 폐렴과 관련한 검사와 치료비, 격리비용 등 일체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건강보험 재정에서 지원키로 했다.보건복지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신종감염병증후군(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진료비 지원 안내’를 공개했다.이번 조치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지원대상은 확진 및 의심환자와 유증상자이며, 지원기간은 격리 시작부터 해제까지 시점이다. 다만, 환자의 우한 폐렴과 관련 없는 진료 및 기타 사용료에 대해서는 지원이 제외된다.정부는 우한 폐렴의 경우 고가의 유전자 검사와 병실 사용료를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