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남북관계가 점점 더 악화되며 대북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지난 1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 회의 시정연설에서 "헌법에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과 같은 표현을 삭제하고 한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으로 간주하도록 교육한다는 내용을 반영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나날이 패악해지고 오만무례해지는 대결광증 속에 동족의식이 거세된 대한민국 족속들과는 민족중흥의 길, 통일의 길을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북한 상선 1척이 24일 새벽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통해 북한 상선을 퇴각시켰지만, 북한군은 남측 함정이 해상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며 방사포 10발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3시 42분께 서해 백령도 서북방(약 27㎞)에서 북한 상선(선박명: 무포호) 1척이 NLL을 침범해 우리 군이 경고 통신 및 경고사격으로 퇴거 조치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하자 북한군도 우리 함정을 향해 방사포 10발을 위협 사격했다. 군은 이 선박이 N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북한 측에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간 회담을 제안했다.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8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통일부 장관 명의의 담화 발표를 통해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남북 당국간 회담을 조속히 개최하자"고 밝혔다.정부의 이번 제안은 윤석열 정부 들어 북측에 첫 공식 회담 제안 사례다.권 장관은 "부모와 형제의 생사조차 모른 채 70년이 흘렀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이산가족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라지기 전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과거와 같은 소수 인원의 일회성 상봉으로는 부족하다"며 "남과 북의 책임 있는 당국자들이 빠른 시일 내에 직접 만나서 이산가족 문제를 비롯한 인도적 사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정부는 남북당국 간 회담을 개최하여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할 것을 북한 당국에 공개적으로 제의한다"며 "남과 북의 책임 있는 당국자들이 빠른 시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남측으로 인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입됐다며 강력한 보복성 대응을 하겠다는 황당한 주장을 내놨다.1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전날 평양에서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전선 가까운 지역이 초기 발생지라는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깊이 우려하고 남조선 것들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하였다"며 "경위나 정황상 모든 것이 너무도 명백히 한 곳을 가리키게 되였는 바, 따라서 우리가 색다른 물건짝들을 악성 비루스 유입의 매개물로 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우리가 이번에 겪은 국난은 명백히 세계적인 보건 위기를 기화로 우리 국가를 압살하려는 적들의 반(反)공화국 대결광증이 초래한 것"이라며 "이러한 과학적 견해를 가지고 볼 때 남조선 지역으로부터 오물들이 계속 쓸어들어오고 있는 현실을 언제까지나 수수방관해둘 수만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한다"고 말했다.특히 "우리는 반드시 강력한 대응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은 19일 "북한이 핵실험도 준비는 다 끝났고 타이밍만 보고 있다"고 밝혔다.국정원 북한국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가 비공개로 진행한 전체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시국이긴 하지만 미사일은 발사 징후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국회 정보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하태경,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전했다.김 의원은 언론의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맞춘 것인가'라는 질문에 "징후를 포착했기 때문에, 거의 준비는 완료 단계에 있기 때문에 어떤 시점에서 미사일이 발사되고 핵실험을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이어 '발사 가능성이 있는 게 어떤 미사일이냐'는 질문에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으로 추정하는데 따로 보고는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국정원은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선 '5월 말∼6월 초께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국정원은 또 우리 정부의 코로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비롯해 지속적인 무력 도발을 감행하던 북한이 "우리는 남조선을 무력의 상대로 보지 않는다"며 "남조선을 겨냥해 총포탄 한 발도 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5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남과 북은) 서로 싸우지 말아야 할 같은 민족이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특히 "쌍방의 군대가 서로 싸우면 전쟁이나 전투에서 누가 이기고 지는것을 떠나 우리 민족전체가 반세기전처럼,아니 그보다 더 깊은 상처를 입게 된다"며 "우리는 명백히 그런 전쟁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이미 남조선이 우리의 주적이 아님을 명백히 밝혔다"면서 "다시 말해 남조선군이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그 어떤 군사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공격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다만 김 부부장은 우리측 서욱 국방부 장관의 '사전 발사원점 정밀
【뉴스퀘스트=이영종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북한연구센터장】 한국 대선을 누구보다 촉각을 곤두세우며 지켜봤을 사람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다.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 집무실에서 대남담당 조직인 통일전선부가 시시각각 보고하는 내용을 살피며 TV로 개표방송을 시청했을 게 틀림없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현실로 부상하는 걸 목도하며 김 위원장은 심란한 아침을 맞았을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당선인은 대선 유세와 토론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문 대통령과 정부가 북한의 눈치를 보느라 김정은의 미사일 도발 등에 침묵하거나 제대로 된 입장조차 내놓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 연장선상에서 문재인 정부를 계승할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대북인식이나 접근법에도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집중 제기했다.이런 맥락에서 볼 때, 윤 당선인은 무엇보다 원칙 있고 깐깐한 대북정책과 전략을 짜서 실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챙길 대목은 연초부터 심상찮은 북한 미사일과 영변 핵 시설의 가동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북한이 최근 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 당국이 종전선언에 대해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일 3자 북핵대표 협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종전선언은) 북한과의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계기로서 상당히 유용하다는 한미 간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정부 당국자도 지난주 전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방미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협의한 직후 "종전선언에 대한 우리 구상을 상세히 설명했고 미국의 이해가 깊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속에 종전선언에 대한 언급은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들일 수 있는 최고의 수단으로 꼽히고 있다.다만 미국은 종전선언이 자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정부 당국자는 "종전선언은 대북 대화를 시작하는 입구로서 장점이 있는 조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단절했던 남북통신연락선을 내달초 복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신형 극초음속미사일을 발사한 지 이틀 만이다. 김 위원장은 "남조선을 상대로 위해를 가할 이유도 목적도 없다"면서도 종전선언에 앞서 이중적 태도·적대시 관점을 먼저 철회해야 한다는 조건부 대화 입장을 고수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 대해서는 트럼프 정부 때와 달라진 게 없다며 불만을 나타냈다.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정은 동지께서 9월 29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2일 회의에서 역사적인 시정연설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당면 투쟁방향에 대하여’를 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한 것은 지난 2019년 4월 '하노이 노딜' 직후 열렸던 제14기 제1차 회의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경색돼 있는 현 북남 관계가 하루빨리 회복되고 조선반도(한반도)에 공고한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온 민족의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북한이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해 처음으로 시험발사했다고 발표했다.조선중앙통신은 29일 "국방과학원은 28일 오전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첫 시험발사에서 국방과학자들은 능동 구간에서 미사일의 비행 조종성과 안전성을 확증하고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비행전투부의 유도 기동성과 활공비행 특성을 비롯한 기술적 지표들을 확증했다"고 설명했다.통신에 따르면 이날 시험발사에는 박정천 노동당 비서와 국방과학부문 지도 간부들이 참관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했다.이번 보도로 전날 북한이 쏘아올린 단거리 미사일이 북한이 연초 개발 및 시험제작을 공언한 극초음속 무기라는 점이 확인된 셈이다.이와 관련해 통신은 "8차 (노동당) 대회가 제시한 국방과학 발전 및 무기체계 개발 5개년 계획의 전략무기 부문 최우선 5대 과업"이라며 "당 중앙의 특별한 관심 속에 최중대 사업으로 간주돼 온 이 무기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북한이 또 다시 무력도발을 감행했다.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은 28일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40분 내륙서 발사체 1발 발사했다"고 밝혔다.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는 탄도미사일이나 방사포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북한의 무력도발은 이달에만 벌써 세 번째다.특히 최근 김여정 부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남북 및 북미대화 의지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무력도발이 잇따르고 있어 그 의중에 관심이 집중된다.실제로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현재 미국 행정부는 적대적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말이 아니라 실천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조선에 대한 이중 기준을 철회하는 용단을 보이면 기꺼이 화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북한이 한반도 주변에서 행해지는 한미 합동군사연습과 전략무기 투입을 영구 중단하면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27일(현지시간) 자신들의 핵무기 보유 이유를 미국의 대조선 적대정책이라고 주장하며 한미 연합훈련을 영구중지할 것을 요구했다.김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76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미국 정부가 진정으로 조선의 평화와 화해를 바란다면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합동군사연습과 전략 무기 투입을 영구 중지하는 것으로부터 대조선 적대정책 포기의 첫걸음을 떼야 한다”고 밝혔다.김 대사는 “항시적 긴장과 대립의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하는 근원은 미국의 대조선 적대정책”이라며 미국의 정책변화를 촉구했다.그는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했다는 사실을 거론하면서도 미국이나 남조선 등 주변 국가의 안전을 절대 침해하거나 위태롭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사는 “우리는 침략을 막을 자위적 권리가 있고, 강력한 공격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연설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일축했던 북한 측이 반나절만에 "좋은 발상"이라며 긍정적 의지를 밝혔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2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종전선언은 나쁘지 않다"며 "장기간 지속돼오고 있는 조선반도(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상태를 물리적으로 끝장내고 상대방에 대한 적대시를 철회한다는 의미에서의 종전선언은 흥미 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고 밝혔다.이는 리태성 북한 외무성 부상이 같은 날 오전 발표한 "종전을 가로막는 최대 장애물인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남아있는 한 종전선언은 허상에 불과하다. 제반 사실은 아직은 종전을 선언할 때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주고 있다"는 담화 발표 후 7시간 여만이다.다만 김 부부장은 "종전이 선언되자면 쌍방간 한 존중이 보장되고 타방에 대한 편견적인 시각과 지독한 적대시정책, 불공평한 이중기준부터 먼저 철회돼야 한다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북한이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공개 이틀만에 15일 오후 동해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한미 정보 당국은 발사 원점, 고도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오늘 오후 중부 내륙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이번이 다섯 번째로, 지난 13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지 이틀만이다. 합참 관계자는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기 직전 미 공군 고고도 무인정찰기 RQ-4 '글로벌호크'가 한반도 상공에서 정찰임무를 수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항공기 추적 전문 웹사이트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북한이 신형 장거리순항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고 13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결의를 위반하지 않는 시험발사로, 북한이 저강도 무력시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은 9월 11일과 12일 새로 개발한 신형장거리순항미사일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발사된 장거리순항미사일들은 우리 국가의 영토와 영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따라 7580초를 비행하여 1500㎞ 계선의 표적을 명중했다"고 밝혔다.이어 "시험 발사를 통해 새로 개발한 타빈송풍식 발동기의 추진력을 비롯한 기술적 지표들과 미사일의 비행 조종성, 복합유도결합방식에 의한 말기유도명중정확성이 설계상 요구들을 모두 만족시켰다"며 "총평 무기체계 운영의 효과성과 실용성이 우수하게 확증됐다"고 설명했다.또 "당 중앙의 특별한 관심 속에 중핵적인 사업으로 완강히 추진돼온 이 무기 체계의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북한이 정권수립 기념일(9·9절) 73주년을 맞아 오늘(9일) 새벽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심야 열병식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NK뉴스와 일본 지지(時事)통신은 북한이 이날 오전 0시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전개한 징후가 있다고 전했다.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이 있어 본행사 가능성을 포함해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사항은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북한은 지난해 당창건 기념일(10월 10일)과 올해 8차 당대회(1월 14일)를 맞아 심야 열병식을 개최한 바 있다. 오늘 열병식에서 새로운 전략무기를 선보였는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NK뉴스는 소식통을 인용, 평양 상공에서 비행기가 비행하는 소리가 들렸으며, 열병식이 시작되는 징후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평양에서 불꽃놀이가 시작됐다고 전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정권수립 기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이어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한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38노스는 30일(현지시간) 영변 핵연구센터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이 5MW 원자로의 재가동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추가 증거라고 말했다.또 지난 25일부터 영변 핵연구센터에서 구룡강과 연결된 새로운 수로를 통해 냉각수가 방출된 정황이 위성사진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38노스는 냉각수 방출이 역사적으로 원자로 가동을 보여주는 핵심 신호 중 하나라며, 이번 사진에서는 과거 영변 원자로가 가동했을 때와 달리 발전용 건물에서 증기가 나오는 모습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IAEA는 지난 27일 발간한 북핵 관련 9월 연례 이사회 보고서에서 영변 핵시설 내 5MW 원자로와 관련, 2021년 7월 초부터 냉각수 방출을 포함해 원자로 가동과 일치하는 정황들이 있었다고 보고했다.38노스는 그동안 영변 원자로 주변에서 차량 통행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북한이 지난 7월 초부터 평안북도 영변 핵단지 내 원자로를 재가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국제원자력기구(IAEA)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그동안 가동을 중단했던 북한은 과거 연변의 5㎿e 원자로를 돌려서 나온 폐연료봉을 재처리해 핵무기에 사용되는 플루토늄을 생산했다.WSJ는 IAEA가 최근 공개한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영변 원자로는 7월 초부터 냉각수 방출을 포함해 원자로 가동과 일치하는 징후들이 있었다"고 보도했다.영변 핵단지 내에 폐연료봉을 재처리해 플루토늄을 추출하기 위한 시설인 방사화학실험실도 가동 중이라는 징후가 발견됐다는 것이다. 북한이 플루토늄을 새로 추출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을 시사하는 내용이다.IAEA는 영변 원자로와 방사화학실험실 가동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했다.한편, IAEA는 북한에서 핵활동에 대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22일 미국을 향해 "스스로 잘못 가진 기대는 자신들을 더 큰 실망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백악관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전원회의에서 밝힌 대미메시지에 대해 "흥미로운 신호"라고 한 말을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했다.김 부부장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조선(북한) 속담에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미국은 아마도 스스로를 위안하는 쪽으로 해몽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의 담화는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미 비난없이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발언한 내용을 미국이 북미대화 재개 의지로 해석한 것을 '잘못 가진 기대'로 평가한 것이다.또 방한 중인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가 전날 김 위원장의 발언에 주목한다며 "조건 없이 만나자"고 촉구한 데 대해서도 사실상 거부하는 입장을 내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7일 노동당 전원회의 발언을 통해 "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북한 노동당 총비서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전원회의에서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강조하면서 "대화와 대결에 모두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대외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다만 김 위원장은 대화보다 대결에 힘을 실은 모양새다.조선중앙통신은 18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17일에 계속됐다"며 "현 국제 정세에 대한 분석과 우리 당의 대응 방향에 대한 문제를 넷째 의정으로 토의했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적인 발전 이익을 수호하고 평화적 환경과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자면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특히 대결에는 더욱 빈틈없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우리 국가의 전략적 지위와 능동적 역할을 더욱 높이고 유리한 외부적 환경을 주동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