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의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받는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이 5일 새벽 검찰에 구속됐다.검찰은 부당노동행위의 정점에 있다고 판단한 허 회장의 신병을 이날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 노조 탈퇴를 강요하는 과정 등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서울중앙지법(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전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허 회장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인 뒤 증거인멸 염려를 이유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이날 새벽 발부했다.황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SPC그룹이 지난 3일 검찰이 허영인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SPC는 4일 입장문을 통해 "병원에 입원 중인 고령의 환자에 대하여 무리하게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피의자에게 충분한 진술의 기회와 방어권도 보장하지 않은 채 구속영장까지 청구했다"고 말했다.이어 "허영인 회장은 이 사건 수사와 관련해 검찰로부터 최초 출석 요구를 받고 중요한 사업상 일정으로 인해 단 일주일의 출석일 조정을 요청하였으나 합당한 이유 없이 거절 당했다"며 "지난달 25일 검찰에 출석하여 성실히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민주노총 탈퇴 강요 의혹과 관련, 허영인 SPC 회장이 조만간 검찰에 출석해 조사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가 허 회장 측에 이날 오전 검찰청에 출석,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함에 따라 허 회장측은 이와 관련 "조만간 출석해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허 회장은 방한 예정인 파스쿠찌 CEO와 미리 정해진 비즈니스 일정을 마치는대로 곧바로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허 회장은 22일부터 한국을
【뉴스퀘스트=정태성 행동경제학연구소 대표 】 최근 발간된 ‘결국 원하는 것을 얻는 사람들의 비밀 (원제: Influence is yoir superpower)’이라는 책에서는 대니얼 카너먼의 시스템1과 시스템2라는 명칭이 적절치 못하다고 얘기하면서, 이를 악어 뇌 모드 (Gator mode)와 판사 뇌 모드 (Judge mode)라고 부르는 편이 낫다고 했다.악어 뇌, 어디서 많이 들어보지 않았는가?포유류, 영장류로 진화하기 전 단계에서 가장 기본적인 뇌의 형태를 파충류가 지녔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그 때문에 뇌를 세 영역으로 나눴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의 미국 송환이 결정됐다.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지 11개월 만이다.몬테네그로 일간지 포베다는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권씨의 미국 송환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권씨는 각각의 범죄에 형을 매기는 미국 법원의 ‘병과주의’가 적용돼 100년 이상의 징역형도 가능하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이 매체는 한국이 요청한 권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청을 법원이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8일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포드고리차 고등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기소한 사건 중 실형이 선고된 첫 사례가 나왔다.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으로 재판을 받아온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공수처가 2022년 5월 손 검사장을 기소한 지 1년 8개월여만이다.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지난 2020년 윤석열 검찰총장에 비판적인 기사를 쓴 기자와 진보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과 실명 판결문 등을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손 검사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범죄 현장에서 수집된 지문과 피의자의 검지 지문을 연결하는 작업은 어렵다. 더구나 범죄자가 범죄 현장에 서로 다른 손가락의 지문을 남길 경우는 더 어려워진다.사람의 지문은 동일인이라고 하더라도 손가락마다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컴퓨터의 인공 지능(AI) 시스템이 사람의 지문이 고유하다는 오랜 믿음에 도전하여 수십 년 된 통념을 무너뜨렸다.모든 손가락의 지문이 각기 다른 독특한 문양을 갖는다는 상식을 뒤엎은 것이다.사람의 서로 다른 손가락 지문, “서로 공통점이 있다”… 기존의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SPC그룹 자회사 임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14일 PB파트너즈 전무 정모씨와 상무보 정모씨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SPC그룹 본사, PB파트너즈 본사, 피의자인 PB파트너즈 임원의 주거지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이들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제빵기사 등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인사 불이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대주주 대양홀딩스 오너 일가의 불공정 거래 의혹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영풍제지의 주가가 거래재개 후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았다.영풍제지 관련 각종 온라인 투자 게시판에 개인 투자자들이 불만의 글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키움증권의 손실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제지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VI 해지 직후인 오전 9시 2분께부터 하한가(-29.97%)로 시작해 결국 1만 16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영풍제지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7일 363
【뉴스퀘스트=손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장 】국제정세가 전운(戰雲)에 전운을 더하고, 경제가 언제 다시 제자리를 찾을지 오리무중인 현실에서 내년 총선이 국내정국의 블랙홀이 되고 있다. 정당과 정치인의 행태, 일거수일투족이 우선적으로 총선과 연계돼 해석되고, 도하의 언론·방송을 장악하고 있다.그렇게 되어서는 안 되고, 대한민국이 어떻게 이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하는가에 국민적·국가적 역량이 총결집되어야 할 현 시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 총선 역시 국가와 민족의 운명에 중요한 분기점임은 부정할 수 없다. 그만큼 중요한 선거다.내년 총
【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시세조종 의혹으로 한동안 거래가 정지됐던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이 거래 재개 첫날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제지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1만 150원(-29.94%) 빠진 2만 3750원를 기록하며 하한가를 맞았다.이날 영풍제지는 개장하자마자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 VI는 일시적으로 주가가 급변할 때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해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는 제도를 뜻한다.영풍제지의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대양금속도 같은 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하한가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 사건과 관련,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 및 경영진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금감원 특사경은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 2곳,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카카오 강모 투자전략실장,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모 투자전략부문장 등 5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창업자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은 이번 송치 대상에서 빠졌다.이들은 올해 2월 SM 인수전에서 사모펀드운용사와 공모해 SM 주가를 시세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배우 이선균(48)이 촉발한 ‘마약 스캔들’이 연예계는 물론 재벌가, 방송계 등으로 번지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씨가 피의자로 전환돼 소환을 앞둔 시점에 이번엔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마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2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권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이씨 사건과는 별건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이씨 사건으로 이미 구속된 유흥업소 여직원 A씨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권씨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 23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 주가 시세조종 혐의와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전 이사회 의장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마친 후 사실 여부에 따라 강력한 처벌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김범수 전 의장뿐 아니라 카카오 법인까지 형사처벌을 받을 경우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의 대주주 적격 자격을 잃게 되기 때문에 이번 논란이 어디까지 파장을 미칠지 주목된다.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개최된 ‘금융의 날’ 기념식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문제가 되고 있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카카오가 실적 악재에다 사법리스크까지 겹쳐 뒤흔들리고 있다.서울남부지법은 19일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카카오 배재현 투자총괄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배 대표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강모 투자전략실장과 이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전략부문장의 구속영장은 “혐의 내용은 중대하나,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됐다.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따르면 배 대표 등은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올해 초 불거진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주가 시세조종 의혹이 제기된 카카오·카카오엔터 임직원 3명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13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주가 시세조종 의혹에 관여한 의혹이 제기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를 포함한 총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이날 서울남부지검은 배 대표를 비롯해 카카오 투자전략실장과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특사경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 2월 S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이날 기각했다.유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정도와 증거인멸 염려의 정도 등을 종합하면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불구속 수사원칙 배제할 정도의 사유와 필요성 없다유 부장판사는 백현동 사건에 대해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사업 참여 배
【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경찰청은 19일 "추석을 전후해 상품 판매를 빙자한 스미싱 피해 발생 우려가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87건이던 스미싱은 올해 8월 156건으로 69건(79.3%) 증가했다.평상시에도 스미싱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모바일청첩장, 건강검진 결과 등을 가장한 문자가 많이 적발되고 있다. 특히 과거엔 악성코드가 담긴 문자를 눌러도 200만원 이하에 머물렀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한 금융거래가 일상화되면서 피해금이 억대에 이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스미싱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내년 1월 말부터 주가 조작 등 불공정 거래 시 이익의 최대 2배까지 과징금이 부과된다.이에 따라 자본시장 3대 불공정거래(주가 조작·미공개 중요정보 이용·사기적 부정거래) 위반자는 기존 형사처벌뿐만 아니라 부당 이득액도 환수돼 관련 범죄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2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입법 예고와 더불어 관련 고시의 규정 변경을 예고한 뒤 내년 1월 19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앞서 금융당국은 SG(소시에테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백화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14명이 다쳤다. 이 중 12명은 중상, 1명은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8분께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불상의 남성이 흉기로 사람을 찌른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피의자는 경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한 후 AK플라자 1, 2층에서 흉기를 휘둘렀다.경찰은 오후 6시5분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피의자는 2001년 생 남성으로 배달업 종사자로 알려졌다.경찰은 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