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한국지역인문자원연구소】 판소리는 조선 중기 이후 예술형태로 정착된 우리 고유의 극음악으로, 노래하는 광대가 북을 치는 고수의 장단에 맞춰 긴 사설(가사)을 소리와 아니리(말), 발림(몸짓)으로 엮어가는 종합예술이다.18세기 말부터 19세기에 전성기를 이루었는데, 18세기까지만 해도 민중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서민음악이었지만 19세기 초부터는 지방관청의 행사와 양반대가의 집안행사에 소리꾼을 불러 즐기면서 양반사회에서도 유행하게 됐다.대표적인 판소리로는 『춘향가』, 『심청가』, 『흥부가(박타령)』, 『수궁가(별주부전, 토끼타령)』, 「적벽가」, 『숙영낭자전』, 『변강쇠타령(가루지기타령)』, 『배비장타령』, 『옹고집전』, 『장끼타령』, 『강릉매화타령』, 『무숙타령(왈자타령)』, 『가짜 신선타령』 등이 있다.영남지역은 늘어지는 서편제보다는 힘찬 성음과 분명하게 분절되는 장단의 동편제를 선호했다.때문에 경북 선산(구미) 출신 박록주도 대명창들로부터 동편제를 전수받아 100여
문화일반
한국지역인문자원연구소
2021.01.16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