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가계·기업 대출 규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으면서 은행권이 대출 요건 강화에 나설 것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아직 대내외 경기 여건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고, 신용위험도가 높아진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설문 결과’를 보면 국내 은행의 4분기 대출태도 지수는 -11로 나타났다. 3분기(-2)와 비교했을 때 9포인트 낮아진 수치다.이번 조사는 금융사 총 204곳의 여신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용위험·금융기관 대출태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아직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지 않았지만, 수도권 중심으로 주택구입 수요가 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이 영향으로 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6월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한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금융당국은 가계부채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안정적 관리를 위한 선재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7월 말 기준 1068조 1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잔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높은 대출금리로 인해 원금·이자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고, 경기불황으로 취약업종·자영업자의 채무상환 능력이 낮아지면서 우리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국내 은행들은 3분기에도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가계·기업의 신용 위험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국내 은행이 예상한 3분기 신용위험지수는 36으로 나타났다.이는 2분기(34)보다 2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지난해 3분기(31)와 비교해도 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이번 설문조사는 총 204개 금융사
[정치] ◇ 한 총리 “화물연대 불법행위, 엄정 대응할 것”...당정, "안전운임제 3년 연장하되 확대 불가"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관련 정부 입장 및 대응방안’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적 운송거부나 운송 방해 행위에 대해 일체의 관용 없이 모든 조치를 강구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화물연대는 즉시 운송 거부 방침을 철회하고 대화의 장으로 복귀하길 바란다”며 “산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대체 수송차량 투입, 화물 적재공간 추가 확보, 제품 선출하 등 모든 가용 자원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시중은행이 올해 2분기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대출 문턱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 등 여파로 이자부담이 늘어나 기업과 가계의 신용위험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국내은행의 차주별 종합 대출태도지수는 6으로 집계됐다. 지난 분기(-9)보다 15p 높아진 지수다.대출태도지수가 플러스(+)면 대출심사를 완화하겠다는 은행이 많다는 의미다. 반면 마이너스(-)면 은행의 대출심사가 까다로워지는 등 강화된다는 신호다. 올해 2분기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낮출 것으로 보는 이유다.가계 대출은 새 정부의 공약에 따라 장벽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2분기 대출태도지수는 가계주택이 11, 가계일반이 3을 기록했다. 각각 지난 분기의 -14, -17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치다.가계대출태도는 은행들이 그동안 강화 기조를 지속해 왔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시중은행의 대출 관리 기조가 올해도 '깐깐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해 가계대출 문턱을 크게 높여 더 이상 높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1분기(1~3월) 국내은행의 차주별 종합 대출태도지수는 0이다. 정부 대출 규제가 강하게 적용된 지난해 3분기(-15)와 4분기(-19)에 비해 높아졌다.대출태도지수가 플러스(+)면 대출심사를 완화하겠다는 은행이 많고, 마이너스(-)면 강화하겠다는 은행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1분기 국내 은행들의 대출태도는 보합으로, 지난 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대출 규제를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대출 주체별로 살펴보면, 가계에 대한 대출태도는 지난해 하반기 큰 폭으로 강화된 이후 연초 관망세가 작용하면서 강화 기조가 축소될 전망이다.주택자금대출은 지난해 4분기 -35에서 올해 1분기 0으로 대출태도가 완화됐다. 일반자금 대출 역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이달을 포함한 4분기 은행을 포함한 금융권의 대출 문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설문 결과에 따르면 4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에 대한 전반적인 태도는 3분기보다 까다로워질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설문은 지난달 14~25일 금융기관 201곳(국내은행 17곳, 상호저축은행 16곳, 신용카드회사 8곳, 생명보험회사 10곳, 상호금융조합 150곳)의 여신업무 책임자를 대상으로 했다. 3분기 조사부터는 인터넷전문은행 2곳도 설문 대상에 포함했다.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된 대출태도·신용위험·대출수요 각 지수가 플러스(+)이면 '대출태도 완화', '신용·대출 수요 증가'라고 답한 금융기관 수가 '대출태도 강화', '신용·대출수요 감소' 응답 수보다 많다는 뜻이다. 지수가 마이너스(-)로 나타나면 반대다.2분기와 비교해 3분기 대출태도 지수는 돈을 빌리는 주체(차주)별로 ▲대기업 -3→-3 ▲중소기업 12→-3 ▲가계주택 -18→-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3분기 대출 수요는 전분기 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은행들은 대츨 문턱을 더 높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신용위험의 영향과 최근 잇따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의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들은 3분기 중 대출 태도를 이전보다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이전과 같은 조건이라도 대출을 안 해주거나 한도를 줄이겠다는 의미다.이는 대기업·중소기업·가계주택·가계일반 대출에 대한 태도는 모두에 해당됐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8일까지 199개 금융기관(은행 15·상호저축은행 16·신용카드 8·생명보험사 10·상호금융조합 150)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된 대출 태도·신용위험·대출수요 각 지수가 양(+)이면 "대출 태도 완화", "신용·대출 수요 증가"라고 답한 금융기관 수가 "대출 태도 강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정부의 '12·16 종합부동산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 문턱이 크게 높아진데 이어 가계 일반대출 심사도 더욱 깐깐해 질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의 여신업무 총괄 책임자들은 올해 1분기에 신용대출 등 가계 일반대출에서 대출태도를 이전보다 강화하겠다고 답했다.대출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심사조건을 강화하거나 대출한도를 낮추겠다는 뜻이다.설문 결과를 수치화한 1분기 가계 일반대출의 대출태도지수는 마이너스(-)7로 작년 4분기(-10)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이 수치가 0보다 크면 태도 완화를, 0보다 작으면 태도 강화를 의미한다.은행들이 여신건전성 관리 강화에 나선 데다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악화 우려가 커진 게 가계 일반대출에 대해 태도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1분기 은행권 가계 주택대출 관련 대출태도는 앞서 작년 4분기 중 주택대출 태도를 크게 강화(-23)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올해 1분기 은행의 가계와 중소기업의 대출 문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가계와 기업의 신용위험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는 중소기업과 가계에 대해 직전 분기보다 강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직전 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세부적으로 보면 은행들의 가계 주택담보대출 태도 지수는 -20, 가계 일반대출 태도 지수는 -13으로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은행들이 가계를 대상으로 대출 심사를 전 분기보다 강화하겠다는 뜻입니다.대출행태 서베이는 금융기관의 대출 태도 동향, 전망을 -100에서 100 사이 숫자로 표현한 것으로 전망치가 마이너스면 금리나 만기연장 조건 등 대출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금융기관이 대출 심사를 완화하겠다는 곳보다 많다는 뜻이다.한은 관계자는 "작년 10월 31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관리지표로 도입된 영향으
지난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벤 버냉키 의장은 올해 안에 연준의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기 시작해 내년 중에는 자산 매입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인터뷰를 통해 ‘향후 몇 차례의 회의(next few meetings)’ 안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고 한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번에는 자산매입 축소의 예상 시점까지 직접 언급하고 나선 것이다. 금융시장의 예상에 비해 매파적인(hawkish) 모습이었다. 그러자 글로벌 금융시장은 크게 요동쳤다. 지금까지 미국의 대규모 통화완화 정책으로 풍부해진 유동성의 수혜를 입고 있었던데 비해, 앞으로는 글로벌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각국 자산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졌기 때문이다. 향후 미국으로 자본이 환류되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날 경우 그 외의 통화는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더해졌다. 전 세계적으로 주가가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이미 자본이 많이 유입되었거나 혹은 경제 여건이 탄탄하지
-대한상의 ‘기업자금사정지수’ 조사…2분기 전망치 ‘95’ “새정부 경기부양 기대 탓” [트루스토리] 김현수 기자 = 2분기 기업자금사정이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최근 전국 500개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2분기 기업자금사정지수’를 조사한 결과, 2분기 전망치가 ‘95’로 7분기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기업자금사정지수(FBSI : Business Survey Index on corporate Finance)는 기업들의 자금흐름을 수치화(0∼200)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전 분기보다 해당 분기의 자금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2분기 전망치가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도는 수준이나 추경예산 편성,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 새정부가 본격적인 경기부양에 나설 것으로 보이면서 자금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한 기업들이 늘어난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