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 자연, 편의시설 등 다양한 입지를 가진 ‘다세권’ 단지는 실수요자들의 관심 대상이다. 편리함과 정주여건을 중요시하는 트렌드 때문이다.지난해 분양 성공 단지의 공통점은 역세권, 공세권, 몰세권 중 최소 2가지 이상 갖춘 ‘다세권’ 단지로 나타났다.지난 10일 정부의 1·10 부동산대책 ‘소형신축주택’ 규제 완화 조건에 부합하는 호실 선착순 특별분양에 나선 서울 송파구 ‘잠실 에떼르넬 비욘드’도 다세권 입지를 갖고 있다. 18일 공급 관계자에 따르면 ‘잠실 에떼르넬 비욘드’는 지하 2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서울 용산정비창 일대가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갖추고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국제업무지구로 탈바꿈한다. 지난 2013년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무산된 뒤 10년째 방치돼왔던 사업이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서울시는 용산정비창 일대를 용적률 1500%까지 올려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지정하고, 일자리·주거·여가·문화생활이 한꺼번에 가능한 직주혼합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26일 서울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용산정비창' 일대 약 50만㎡에 대한 개발 청사진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을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은 향후 국제업무지구로 조성될 용산정비창 일대에 대한 개발 가이드라인을 인허가권자인 서울시가 제시한 것이다. 시는 토지소유자인 코레일과의 36차례 실무협의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번 구상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사업구역은 용산정비창 및 선로 부지, 용산 변전소와 용산역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이 주목하는 키워드는 멀티세권 또는 다(多)세권이다.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보다 우수한 입지를 갖춘 단지인 ‘똘똘한 한 채’ 현상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다.실수요자인 30~40대의 선호도가 높은 입지인 ‘학세권’은 물론 생활편의를 더해주는 ‘역세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공세권’·‘숲세권’, 여유로운 출퇴근 시간을 제공하는 ‘산단권’ 요소까지 한꺼번에 갖춘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대방건설이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809.08대 1의 분양시장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청약자가 몰린 배경에는 저렴한 분양가, 초역세권, 공세권, 학세권 등을 골고루 갖추었기 때문이란 평가다.주택건설업체도 새 정부 들어 부동산대책 향방이 불투명해진데다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옥석 가리기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멀티세권을 앞세워 분양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현재 부동산 가격이 과대 평가됐다며 이후 큰 폭의 하락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지금 아파트 실질가격, 주택구입 부담지수, 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 등 주택가격 수준·적정성을 측정하는 지표들이 최고 수준에 근접했거나 이미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지금은 불안감에 의한 추격매수보다는 향후 시장 상황, 유동성 상황, 객관적 지표, 다수 전문가 의견 등에 귀 기울이며 진중하게 결정해 주셔야 할 때라고 보여진다"고 조언했다.특히 홍 부총리는 질의·답변 과정에서 "올해 하반기 조기 청약이 이뤄진다는 점, 전문가들의 고점 인식, 금리 인상과 유동성 관리 가능성 등 대내외적 환경 등을 판단해볼 때 주택가격은 일정 부분 조정의 여지가 있다"면서 "부동산 시장의 하향 조정 내지 가격조정이 이뤄진다면 시장의 예측보다는 좀 더 큰 폭으로 나타날 수도 있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2주 앞둔 23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가 완성되면서 치열한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 현 정부의 부동산 실정과 오세훈 후보 부인의 내곡동 땅 셀프보상을 놓고 양측이 총공세를 펼치는 양상이지만, 선거판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유권자들은 두 후보의 부동산 정책 대결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두 후보는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등에서 같은 입장인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확연히 다른 점도 눈에 띈다.◇ '35층 규제' 풀겠다는 박영선박영선 후보는 지난 23일 서울 아파트의 '35층 규제'와 관련 "일률적으로 규제하는 것은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이날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 초청 토론회에서 이탈리아 로마는 바티칸 성당을 기준으로 건물의 높이를 제한한다고 하면서 "서울은 남산의 스카이라인을 고려하면 될 것으로 본다. 남산과 멀리 떨어진 곳은 35층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폭등하고 있는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다시 대규모 주택공급이라는 칼을 빼들었다.그동안 각종 규제 일변도에서 벗어나 공급을 대폭 확충함으로써 널뛰는 집값을 잡겠다는 복안이다.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후 첫 작품인 2.4부동산대책의 핵심은 서울 등 대도시 주택 공급을 확대를 위해 공공이 직접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이와함께 역세권·준공업지역·저층주거지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지구지정을 하고 공공기관이 사업을 이끄는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시행된다.정부는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서울에만 32만호 등 전국에 83만6000호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문재인 정부의 25번째 부동산 대책으로 현 정부 공급 대책 중 최대 규모다.이번 공급대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부동산 규제 정책의 하나로 전가의 보도처럼 활용되던 양도소득세 중과 방안이 부동산 정책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당정 내부에서 그동안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수준의 양도소득세 중과 완화 방안이 조심스레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양도세 중과 완화 찬성 쪽은 현재 부동산 거래가 꽁꽁 묶인 상황에서 거래를 일정 부분 열어 다주택자의 매물을 시장으로 끌어내 물꼬를 트자는 게 이유다.반면 반대 쪽 주장은 양도세 중과를 완화한다고 시장에 매물이 나온다는 보장이 없고 정책의 일관성 유지와 기존 대책을 바꿀 경우 버티면 정책도 바뀐다는 잘못된 신호를 시장에 줄 수 있어 양도세 중과 완화는 불가하다는 것이다.10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부터 적용되는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정책을 완화하는 방안이 당정 내부에서 조심스레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양도세 완화 방안의 구체적 윤곽이 잡힐 경우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전국적으로 규제 지역이 확대되면서 비규제지역의 희소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전국 시·군·구 266곳 중 절반 가까이 되는 111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비규제지역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전국 36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한 데 이어 창원 의창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이로써 전국 49개 지역이 투기과열지구, 111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지역별로는 △부산 9곳(기장군, 중구 제외 전 지역)· △대구(달성군 일부 지역 제외 전 지역) △광주(전 지역) △울산(동구, 북구, 울주군 제외 전 지역) 등 4개 광역시 23개 지역과 △경기 파주 △천안(동남, 서북구) △논산 △공주 △전주(완산, 덕진구) △창원(성산구) △포항(남구) △경산 △여수 △광양 △순천 등 11개시 13개 지역 등 총 36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강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서울시가 대한항공 사유지인 서울 종로구 송현동 땅과 맞교환할 대체 부지로 마포구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를 강력하게 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송현동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방법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송현동 부지 매입 대금을 치러주면 이에 상응하는 대체부지를 제공하기로 했다.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부면허시험장 부지를 LH에 넘겨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LH가 이 땅을 수락하면 대한항공에 송현동 부지 매입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지게 된다.서울시는 지난달부터 송현동 땅의 대체 부지로 적절한 유휴 시유지를 물색해 왔다.서부면허시험장을 포함한 복수의 시유지가 검토 선상에 오른 상태로, LH가 이들 땅의 사업성과 도시계획 현황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시 관계자들은 서부면허시험장 부지를 송현동 땅과 교환하기에 적절한 땅으로 판단하고 있다.부지 면적은 송현동이 3만6642㎡, 서부면허시험장이 7만25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연이은 대책을 내놓으며 집을 처분하라고 압박했지만 되레 다주택자들이 1년 새 9만2000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는 서울의 주택은 7채 중 1채를 외지인이 보유하고 있었다.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주택소유통계'를 17일 발표했다.주택소유통계는 건축물대장과 주택공시가격, 재산세자료 등 주택관련 행정자료와 인구주택총조사의 인구·가구·주택자료를 활용한 연간 통계다.이번 통계의 기준 시점은 2019년 11월 1일이다.문재인정부의 굵직한 부동산대책으로 따지면 규제지역 2주택자 이상을 대상으로 종합부동산세 중과를 예고한 2018년 9·13대책에서 2019년 12·16대책 시기라고 보면 된다.◇ 다주택자 228만4000명...1년새 9만2000명 늘어해당 시점 기준으로 전체 주택 수는 1812만7000호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568만9000호로 전체의 86.5%다.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433만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수도권이면서도 규제를 비켜간 '청정지역'에서 연말까지 연말까지 8000여가구가 공급돼 주목된다.서울과 가까운 김포와 파주, 양평, 여주 등 6.17부동산대책을 피한 비규제지역으로 분양권 전매나 대출조건이 비교적 자유롭다.특히 분양가도 서울 전세가 수준이어서 내집 마련에 나서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2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12개 단지, 총 8137구이다.지역별로는 ▲양평 3개단지 2342가구 ▲파주 4개단지 2983가구 ▲김포 1개단지 841가구 ▲여주 2개단지 814가구 ▲이천 1개단지 681가구 ▲가평 1개단지 476가구 등이다.◇ 풍선효과 부는 비규제지역...김포 넉달새 2억 '껑충'6·17대책에 따라 서울 전지역과 수도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이자 비규제지역에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김포 풍무동에 위치한 '풍무 푸르지오' 전용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오는 27일부터 서울과 수도권의 대부분 지역 등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하면 주택 가격에 상관없이 자금조달계획서를 내야 한다.특히 투기과열지구에서 집을 살땐 계획서상의 증빙 서류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국토교통부는 20일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개정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해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27일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된 시행령은 정부의 6·17 부동산대책 중 주택거래 신고 의무를 강화한 내용을 담고 있다.이에 규제지역에서 집을 사면 집값과 상관없이 자금조달계획서를 내야 하고 투기과열지구에서 집을 사면 가액과 관련 없이 계획서 증빙서류를 내야 한다.현재 규제지역의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은 3억원 이상 주택 거래, 투기과열지구의 증빙서류 제출은 9억원 초과 주택 거래로 제한돼 있는데 이런 예외 조건을 없앤 것이다.현재 조정대상지역은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대전, 세종, 청주 일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규제지역에서 3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사면 전세자금 대출을 회수하는 '6·17대책' 시행후 갭투자(전세를 끼고 사는 투자)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서울 강남4구와 경기, 인천, 세종 등 그동안 집값이 급등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미래통합당 김상훈 의원실이 입수한 국토교통부 갭투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7월 서울의 갭투자는 3638건으로 6월 6940건에서 33% 감소했다.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체 계약 건수는 전달보다 37% 늘었지만 갭투자는 오히려 감소한 셈이다.갭투자 건수는 3억원 이상 주택을 사면서 구매자가 낸 자금조달계획서에 '임대보증금 승계 후 임대 목적'으로 기재된 경우를 집계했다.특히 지난달 강남권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 이뤄진 갭투자는 860건으로, 6월 건수(1885건) 대비 절반 이상(54.4%) 감소했다.구별로 보면 강남구는 500건에서 229건으로, 서초구는 368건에서 224건으로 줄었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임대차 3법의 국회 처리를 앞두고 한창 논란을 벌이던 지난달 국민들은 서울의 전셋값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7월 서울의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가 4년 9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것이다.14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7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달 120.2에서 11.0포인트(p) 오른 131.2를 기록했다.이 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와 중개업소 2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되는데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된다.심리지수 95 미만은 하강국면, 95 이상~115 미만은 보합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분류된다.국회에서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 등 새 임대차법이 처리되는 가운데 집주인들이 신규 계약에 대해 임대료를 대폭 올리자 심리지수도 같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달 경기도의 전세시장 심리지수는 122.6, 인천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및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이 7일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노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 비서관 5명 전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사표를 제출한 참모는 노 비서실장을 포함해 강기정 정무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 6명이다.청와대 측은 이들의 사의 표명은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의를 수용하실지 여부는 대통령님께서 결정하실 것”이라고 말했다.청와대 측은 ‘부동산 정책에 따른 비판 여론 때문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쨌든 노영민 실장께서 종합적으로 판단하셨다. 여러분들이 종합적으로 해석해 달라”고 말했다.비서실장을 포함한 수석비서관들이 문 대통령에게 일괄 사표를 낸 것은 현 정부 들어 처음 벌어진 상황으로 이들의 사의 표명 배경은 최근 부동산 문제로 급격하게 악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연이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로 시장의 흐름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6월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지 한 달도 안 돼, 지난달 7·10부동산대책까지 발표하며, 집값을 잡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그러나 정부의 이런 대책은 오히려 수익형 부동산으로 수요를 몰려 들게 하고 있다.특히 이번 대책에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규제까지 포함하면서, 전문가들은 오히려 상업용 부동산으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이전까지 오피스텔은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할 때 주택 수에 포함이 되고, 취득세를 계산할 때는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취득세 중과를 판단할 때도 주거용 오피스텔도 보유주택에 포함된다.이는 7·10부동산대책 이전에 계약한 오피스텔이나 분양권에는 적용되지 않지만 추후 오피스텔 부동산에 타격이 갈 것으로 예상된다.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앞으로 상업용 부동산의 상승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상업시설은 주거시장에 대
【뉴스퀘스트=박민수 편집국장】 정부가 4일 발표한 부동산대책이 채 시동도 걸기 전에 여기저기서 잡음이 요란하다.주택공급 방안의 실현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공급 방식을 둘러싸고 이해 당사자인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 단지 주민은 물론 일부 여권 인사들의 반발도 거세다.이들이 이번 부동산 대책에 손사래를 치는 것은 정부가 공공성 강화를 명분삼은 공공주택 건설 때문이다.공공성을 강조하면서 주택 소유 욕구가 큰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택 수요층이 손쉽게 집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 폭등하고 있는 집값도 잡겠다는 게 이번 대책의 골간이다.하지만 공공주택이 대체 무엇이기에 여기저기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일까.공공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같은 공공주택사업자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나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아 건설하거나 혹은 기존 주택을 매입 또는 임차해 공급하는 주택이다.이는 다시 공공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으로 구분되는데 공공임대주택은 임대 또는 임대한 후 분양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부동산과 금융정책을 좌우하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과 산하기관 고위공직자의 주택소유 현황 조사 결과, 10명 가운데 4명은 다주택자인 것으로 드러났다.다만 이런 결과는 지난 3월 정기 공개한 재산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이후 정세균 국무총리의 "한 채만 남기로 팔라"는 지시 이후 매각한 주택은 포함되지 않았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와 기재부 등 고위공직자 107명 중 36%인 39명이 다주택자였다고 발표했다.이번 조사 대상은 국토부, 기재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 부동산·금융정책을 다루는 주요 부처와 산하기관 소속 1급 이상 고위공직자 107명이다.◇ 다주택자 대부분 강남·세종시에 보유고위공직자 본인과 배우자의 주택 보유 현황을 보면, 2채 이상 주택을 가진 다주택자 39명 가운데 7명은 3채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무주택자는 8명(7%)이었다.3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장호현 한국은행 감사(4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서울 청약 평균 경쟁률이 23대 1을 기록할 정도로 높아지면서 서울 새 아파트 당첨 확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이에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과 유주택자들이 실질적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는 ‘줍줍’ 단지로 몰리고 있다.‘줍줍’은 일반적인 청약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청약 당첨자의 자격 조건 또는 자금 조달 상황에 문제가 생기는 잔여분을 아무런 규제 없이 추첨만으로 공급하는 것이다.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가점제, 무주택자 등 청약 관련 규제가 없어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실제로 지난 6·17 대책 발표날 진행된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 자이 아파트 무순위 청약 접수에서 263가구 공급에 3만5862명이 몰렸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줍줍물량이 쏟아진 것은 청약 당첨자들이 고분양가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없어 대규모 청약 포기가 발생한 것으로 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줍줍 청약에 수요가 몰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서울의 전용면적 40㎡ 미만 소형 아파트값 평균이 4억원대를 넘기면서 사실상 서울에서 서민들이 살 수 있는 아파트가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전용면적 40㎡ 미만 아파트는 과거 평(坪) 수로 환산하면 10평대로 주로 신혼부부나 서민들의 보금자리다.정부가 잇따라 부동산대책을 발표하고 관련 입법을 서두르고 있고, 집값이 꼭지점에 오른 모양새지만 우리 국민들은 여전히 향후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서울 소형아파트값 평균이 4억원대...강남권은 10억원 훌쩍29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7월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10평대(전용면적 40㎡ 미만)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4억1380만원으로, 처음으로 4억원을 넘겼다.국민은행이 이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6년 1월 이후 가장 높다.저가의 소형 아파트는 주로 서울 외곽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나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 지역에 몰려 있다.서울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