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코로나19는 종종 장기적으로 쇠약해지는 증상으로 이어지는 ‘장기 코로나(Long Covid)’를 유발한다.그러나 코로나19만이 지속적으로 증상을 일으키는 유일한 바이러스성 질병이 아니라는 증거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지난 14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란셋 감염 질병(The 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독감 바이러스도 ‘장기 독감(long flu)’으로 우리의 건강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사망률과 재입원율 등, ‘장기 코로나’ 중증 훨씬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백해무익한 것으로 알려진 흡연은 폐나 심장 뿐 아니라 뇌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워싱턴 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이 실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흡연이 뇌의 크기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제 과학 학술지 ‘생물학 정신의학: 글로벌 오픈 사이언스(Biological Psychiatry: Global Open Science)’ 저널 최근호에 발표된 이 연구는 흡연과 뇌 조직 감소 사이의 연관성을 밝히고, 흡연자가 나이 들수록 인지 저하 및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은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환인 제2형 당뇨병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주요한 건강 문제 가운데 하나였다.그러나 최근 오스트리아 과학자들은 식단 선택을 통해 이 질병을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건강한 생활 방식, 특히 식물성 식단에 초점을 맞추면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새로운 접근 방식의 기본은 식물성 식단에 있다. 이 연구는 동물성 식품의 소비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산업적으로 가공된 식품과 설탕 함량이 높은 식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미국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옥수수 기반의 에탄올 항공유에 세액공제 형태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미국에 항공유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한국 정유업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미국 재무부는 15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지속가능한항공유(SAF)에 지급하는 보조금 지침으로 세액공제 관련 세부 규정을 발표했다.SAF는 화석연료가 아닌 바이오매스와 셀룰로스, 에탄올 등으로 만든 항공유로 IRA는 올해부터 미국에서 SAF를 생산하거나 사용, 판매하는 납세자에게 세액공제를 제공하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일본 도호쿠 대학(東北大学)의 연구원들은 전통적으로 스시와 짝을 이루는 강렬한 녹색 조미료인 와사비가 단기 기억과 장기 기억을 모두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이 연구의 수석 연구원이자 대학의 발달, 노화 및 암 연구소(Institute of Development, Aging, and Cancer)의 루이 노우치(Rui Nouchi) 교수는 “기존의 건강 문제가 없는 상대적으로 작은 피험자 표본에서 도출되었지만 연구결과는 기대치를 초과했다”고 말했다.노우치 교수는 “우리는 동물 연구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하루가 다르게 포유류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뉴스가 들어온다. 그러나 호주의 야생마는 그렇지 않다. 너무 많아서 탈이다. 생태계를 위협할 정도다.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호주는 야생마 개체수가 지나치게 많이 늘어나자 '공중 사격(aerial shooting)'을 통한 도살 처분을 다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뉴사우스웨일스(NSW)주 정부는 호주 최대 국립공원인 코지어스코 국립공원 내 '브럼비(Brumby)'라는 야생마 1만9000마리를 2017년까지 3000마리 수준으로 줄이기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세계 최대 항공기 및 부품 제조업체인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는 2016년부터 100% 지속가능한항공연료(SAF)를 사용하여 최근 10번째 엔진 모델에 대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외사 측은 이번의 테스트 성공은 지속 가능한 비행 미래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습니다 10개의 엔진에 대한 테스트를 완료하였다.2018년에는 항공운송업체인 페덱스 익스프레(FedEx Express)와 제휴를 통해 보잉 777화물기 GE90엔진에 100% SAF 상업비행을 완료하였고, 2021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봄 소나기(60호 2007년)이 그림은 황순원의 1959년 국민 명작소설 소나기가 연상되는 감미로운 작품이다. 문학을 사랑한 최동수 화가는 소나기 내리는 봄날의 정서에 흠뻑 젖어들면서 화폭에 소설 속 소나기의 하이라이트를 착안하고 이를 각색해 펼쳐 놓은 연출자이기도 하다. 청년과 처녀의 수수하고 풋풋한 사랑의 교감이 동화 속의 삽화에서 봄 소나기처럼 쏟아져 내리는 중이다.처녀는 개울 건너 저멀리 고래등 같은 성루를 바라보며 물이 불어난 징검돌을 과연 걸어서 건너갈 수 있을까를 근심하며 하늘을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 저널 최근호에 발표된 연구는 기후변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제트기류의 미래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보여준다.미국 시카고 대학의 티파니 쇼(Tiffany Shaw) 교수와 국립대기연구센터(NCAR)의 오사무 미야와키(Osamu Miyawaki) 박사가 주도한 이 연구는 우려되는 시나리오를 제시한다.기후변화로 지구의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상층 제트기류의 가장 빠른 바람의 속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것이다. 또한 이는 항공 운항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새해 전야 불꽃놀이로 수백만 마리의 새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연구원들은 이러한 불꽃놀이 기간동안 큰 소리에 놀라서 날아오르는 새의 수가 놀라울 정도로 증가했다고 보고했다.이 연구를 이끈 바트 훅스트라(Bart Hoekstra) 교수는 “우리는 이미 많은 물새들이 불꽃놀이에 강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제는 네덜란드 전역의 다른 새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보통 날보다 1천배, 많으면 1만~10만배 더 공중 날아가연구팀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아마 씨(flaxseed)는 ‘10대 슈퍼 푸드’’ 중 하나로 중앙아시아가 원산지다. 러시아에서는 '먹는 금'으로도 칭할 만큼 그 효과가 다양하게 알려져 있다.그 가운데서도 중에서도 아마 씨는 여성의 내분비 질환 개선과 자궁에 좋은 ‘여성의 음식’으로 인기를 누려왔다. 이유는 아마 씨에 리그난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학술지 ‘미생물학 스펙트럼(Microbiology Spectrum)’ 저널 최근호에 게재된 이 연구에 따르면 아마 씨가 인간 장내 미생물, 여성의 유방 건강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음식의 질감이 칼로리 소비에 영향을 미쳐, 체중 감량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의 연구원들은 바삭바삭한 크런치 음식이나, 꼭꼭 씹어 먹어야 하는(chewy) 음식 섭취는 식사 속도와 전반적인 칼로리 섭취량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전문가들은 우리가 이러한 바삭바삭하거나 질긴 음식을 섭취할 때 식사 속도가 50% 느려지고, 이로 인해 식사 중 음식 섭취량이 약 20% 감소한다고 주장했다.크런치 같이 바삭바삭하거나 질긴 음식… 식사 속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소니 뮤직 레이블즈는 요네즈 켄시 ‘지구본’×미야자키 하야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공개된 영상에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영상이 풍성하게 담겼다.‘지구본’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주제곡으로 요네즈 켄시가 4년의 시간에 걸쳐 만든 곡이다. 지난 7월 공개 후 각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데일리·실시간 랭킹 총 25관왕을 달성하는 등 각 차트를 석권했다.‘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학술지 ‘네이처 푸드(Nature Food)’ 최근호에 발표된 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식물에 유익한 박테리아가 기후변화로 인해 그 수가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토양 박테리아를 비롯해 이러한 미생물은 작물의 성장에는 물론 생태계에 중요한 기여자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유익한 박테리아들이 기후변화로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의 식물과학 교수인 프란시스코 디니-안드레오테(Francisco Dini-Andreote) 박사가 이끈 연구팀은 전 세계에서 수집된 토양에서 ‘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최근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항공연료(SAF)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2024년 SAF 생산량이 3배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표한 생산량 추정치에 따르면 2023년 SAF 생산량은 6억 리터(50만톤)를 넘어 2022년의 3억 리터(0.25Mt)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생산된 모든 재생 연료의 3%에 해당하는 수치다.IATA는 또한 2024년 SAF 생산량은 18억7500만 리터(150만 톤)로 올해보다 3배 증가해 항공 연료 수요의 0.53
【뉴스퀘스트=김승국 전통문화칼럼니스트 】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요가 ‘아리랑’이라는 것에는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 ‘아리랑’은 외국인들에게도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로 잘 알려져 있다. ‘아리랑’은 ‘아리랑’ 또는 이와 유사한 음성이 후렴에 들어있는 민요의 총칭으로 남북을 통틀어 약 60여 종 3천6백여 수에 이른다고 한다. 대표적인 ‘아리랑’으로는 평안도의 '서도 아리랑', 강원도의 '강원도 아리랑', '정선 아리랑'이 있고 함경도의 '함경도 아리랑', '단천 아리랑', 어랑타령이 있으며 경상도의 '밀양 아리랑',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글로벌 탄소프로젝트(Global Carbon Project)의 과학자들은 화석연료로 인한 전세계 탄소 배출량이 2023년에 기록적인 수준으로 급증했다고 보고했다.GCP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과 그 원인을 정량화 하려는 조직이다. 2001년에 설립된 이 프로젝트에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의 세 가지 주요 온실 가스에 대한 글로벌 예산과 도시, 지역, 누적 및 마이너스 배출에 대한 보완 노력이 포함된다.전 세계 120명 이상의 과학자가 참여하는 종합 연구인 GCP는 화석 탄소 배출량을 예측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최근 학술지 ‘미국심장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파트너, 또는 배우자는 특히 이성애 관계에서 서로 비슷한 혈압을 갖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이번 연구에는 미국, 영국, 중국, 인도 출신의 중년 및 노년층 부부가 포함되었다. 연구 결과 이들 부부 중 20~47%가 모두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러한 경향은 영국과 미국에서 가장 널리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문화적 요인으로 인해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2023년 올해 여름과 가을은 뜨거운 폭염으로 전 세계적으로 경종을 울리며 극단적인 기후의 특징을 보여주었다.과학자들은 올 겨울 역시 역사상 가장 따뜻한 겨울을 경험할 위기에 처할 것이라며 기후변화에 경종을 울렸다.2023년 6월부터 10월까지 기간 동안 지구 평균 기온은 1991~2020년의 지난 30년 평균 기온보다 섭씨 0.57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미 8월과 9월 평균 기온 역대 최고 기록 경신 특히 8월과 9월은 평균 기온이 각각 0.62도와 0.69도를 웃돌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금강산의 봄(300호 2005년)한태순에게 있어 보랏빛은 마음 속에 상시 내재해 있고 주변 도처에 늘상 산재해 어른거리는 색깔의 광선이다. 그에게 있어 저녁 노을과 그 노을빛을 머금고 요동치는 파도는 물론 물안개 속에 피어오르는 봄꽃들과 나른한 봄볕을 쏘이는 산발들 마저도 보랏빛 대기 속에 잠겨서 호흡하는 경관을 선보인다. 보랏빛 물결과 파장, 그리고 보라색 아우라와 향취들은 작가의 작품을 한결 고상하게 하고 운치와 격조를 높이는데 기여한다.이 그림에서는 금강산을 몽환속의 신령스러운 산, 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