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24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 인베스토피디아(Investopedia)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손실액이 글로벌 금융 위기를 제외하고 거의 3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투자 전문 은행 골드만 삭스 분석가들은 미국 소비자들이 신용 카드를 이용해 더 많은 대출을 받고 신용 카드 부채가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발행자의 신용 카드 손실이 "비정상적인 증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현재 신용 카드 손실률은 바닥에서 1.5% 포인트 상승한 3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25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와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닛산이 2030년까지 영국 등 유럽에서 판매하는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바꾼다.닛산은 리시 수낙 총리가 영국의 새로운 휘발유 및 디젤 자동차 판매 금지 조치를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2030년까지 유럽에서 전기 자동차만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닛산은 이날 런던에서 최신 배터리 구동 자동차 디자인을 공개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닛산은 또한 지금부터 유럽에서는 전기차 신차만 출시한다고 말했다.수낙 총리,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원자력발전소 핵연료의 원료는 우라늄이다. 우라늄은 농축 과정 등을 거쳐 원자로의 핵연료로 쓰이는 광물 자원이다. 이 우라늄이 원자로에서 핵분열 할 때 생기는 엄청난 에너지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한다.최근 이 우라늄 원석 가격이 세계적인 원전 건설과 가동의 증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충격, 산유국의 감산 등으로 인해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라늄 투자자들은 올해 이미 유명한 몇몇 우라늄 기반 투자 펀드 등이 30%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으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한때 세계 최대 국제 도시로 부상했던 홍콩은 세계로부터 고립되고 지난 3년간 베이징 궤도에 완전 진입했다. 그리고 홍콩의 재산은 이제 거의 중국 본토에 묶여 있다.중국 경제의 대리인이 된 홍콩의 주식 시장은 올해 세계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새로운 부를 창출하기 위해 기업으로 흘러 들어간 돈의 흐름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한때 중국과 분리되어 명성을 구가했던 활기찬 국제도시 홍콩은 중국의 다른 도시들과 다를 바 없는 중국의 전형적인 도시로 탈바꿈했다.주식시장 올해 최악의 실적…본토의 일반 도시와 다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어 수년 안에 배럴당 150달러 선으로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JP모건의 크리스티안 말렉(Christyan Malek) 애널리스트는 22일 새로 발간한 보고서에서 “최근 유가 급등으로 2026년까지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전 세계 에너지 부문을 과체중 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JP모건은 내년 브렌트유가 배럴당 90~110달러, 내후년에는 배럴당 100~120달러, 2026년에는 배럴당 150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봤다.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은 지난 1978년 개혁, 개방 정책 실시 이후 거의 40여 년 동안 거침없이 경제 발전을 이룩했다고 할 수 있다. 워낙 저력 있는 국가에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라는 유행어가 사회 전반을 지배하는 키워드가 됐으니 그럴 만도 했다.당연히 중국의 쾌속 경제 발전의 과실은 외국인들도 따먹었다. 중국 정부가 외자를 들고 들어오는 기업이나 개인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줬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중국이 외자의 파라다이스라는 말이 글로벌 경제계에 퍼진 것은 하나 이상할 것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가 이전 전망에서 제시한 것보다 좀 더 높게,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콜린스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나지 않았으며, 추가 금리 인상이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녀는 “추가 금리 인상은 분명히 논의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을 것”이라며 “연준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인플레이션 목표 2%...”금리, 예상보다 더 높게, 오래 유지될 것”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EV) 보조금이 중국 기업에 부적절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공화당 고위 의원이 테슬라에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과의 관계를 상세히 설명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제이슨 스미스 하원 세입위원장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게 보낸 공개 서한을 통해 이 전기차 제조업체가 CATL과 어떤 계약을 맺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계약을 고려하고 있는지 물었다.스미스 위원장은 “위원회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러시아 등 세계 산유국들이 공급량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로 갈 것이라는 주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주요 산유국들이 공급량 동결을 선언한데 이어 코로나19 대유행 회복 이후 아시아를 비롯한 원유의 수요는 다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고공 행진하는 국제유가가 곧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어 일부 지역의 원유 선물가격은 이미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에 이어 “유가 10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남아프리카 공화국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세계 부유한 국가들에게 개발도상국들이 지구 온난화에 대해 대응할 수 있도록 기후 재정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날 제78차 유엔 총회 연설에서 "전 세계에서 기후가 가장 '뜨거운 장소'(hotspots) 20곳 가운데 17곳이 아프리카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아프리카가 세계 다른 곳보다 더 빨리 온난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부유한 국가들이 개발도상국들이 기후 조치를 취하도록 연간 1000억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미국의 비영리 인사급여 교육기관인 페이롤오르그(PayrollOrg)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가운데 10명 중 8명이 그 달 벌어 그 달 먹고 살 정도로 저축은 아예 없고 살림살이가 팍팍한 것으로 알려졌다.18일(이하 현지시간) 인베스토피디아 등 외신들은 이 조사를 인용해 미국인 3만8600명을 대상으로 급여와 관련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78%가 이처럼 쪼들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이는 페이롤오르그가 지난해 비슷한 시점에 실시한 조사에서 나타난 것보다 6% 늘어난 수치이다.78%가 쪼들리는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브랜드 이름은 과일 음료이지만 실제로는 과일이 들어가지 않은 “과일 없는 과일 음료”를 팔아온 스타벅스가 소비자들로부터 집단 소송을 당하게 되었다.이로 인해 미국의 최대 음료 서비스 업체인 스타벅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도외시했다” 기업의 윤리와 함께 된서리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한 법원은 이날 “합리적 소비자 대부분이 음료에 실제 과일이 포함됐다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스타벅스의 소송 기각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과일 없는 과일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모진 사람 옆에 있으면 벼락을 맞는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중국어로 하면 ‘양지츠위(殃及池魚. 성문의 불이 연못의 물고기에까지 화가 미치다)’ 정도가 될 수 있을 듯하다.반면 귀인을 만나면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역시 중국어로 하면 ‘위다오구이런 런성부퉁(遇到貴人, 人生不同)’으로 번역할 수 있겠다. 실제로 인생은 진짜 그렇다고 해야 한다. 아성(亞聖) 맹자(孟子)가 “하늘의 때는 땅의 이득만 못하다. 또 땅의 이득은 사람의 화합만 못하다(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라고 일찍이 설파한 것은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일부 중국 관측통들은 중국식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로 대변되는 ‘시노믹스(Xinomics)’의 중국이 곧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그러나 이제 그런 날은 결코 오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상당히 늘고 있다. 중국이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기도 전에 *중진국 함정(middle income trap)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왜 이런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을까? 지난 2분기 4~6월 중국 GDP는 전 분기 대비 0.8% 성장에 머물렀다.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기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그동안 가라앉았던 ‘주 4일 근무제’가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과 함께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17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동시 파업에 나선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빅3 완성차 제조업체 노조들은 회사 측과 협상을 재개하면서 4일 근무제를 주요 의제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노조 측은 현재 40시간 근무제를 32시간 근무제로 바꿔 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하는 있다. 이는 40시간의 임금을 받고 32시간 근무하는 4일 근무 시스템을 도입하자는 내용이다.4일 근무의 3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탄소국경세(CBT: Carbon Border Tax)는 탄소배출 규제가 많은 국가가 규제가 느슨한 국가의 제품을 수입할 때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에 따라 해당 제품에 부과하는 일종의 무역 관세를 가리킨다.탄소배출 감축에 적극적인 국가와 소극적인 국가 간의 불균형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EU와 미국을 중심으로 도입 논의가 시작되었다.이 관세는 탄소배출 규제가 비교적 약한 국가가 자국 내에서 만든 제품을 외국에 수출할 경우 당사국의 무역규제로 인해 심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가 대표적인 경우다.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16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구글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불륜 의혹이 제기된 아내와 이혼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외신들은 브린이 ‘조용한 이혼’을 했다며 “머스크는 그 이혼에서 중요한 ‘엑스트라’ 역할을 했다”고 비난했다.비즈니스 인사이더가 확보한 법원 기록에 따르면 판사는 지난 5월 26일 브린과 아내 니콜 섀너핸의 이혼을 승인했다. 이로써 둘은 2018년 11월 결혼 이후 4년 6개월 만에 법적으로 남남이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외상이라면 소도 잡아먹는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중국어로는 서장츠뉴(賒賬吃牛) 정도 될 것 같다. 인간이 빚을 좋아한다는 말이 아닐까 싶다.일단 손에 돈이 들어오는 것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이 이 빚을 마다할 까닭이 없다. 중국 3대 경제 주체들인 국가, 기업, 가계 부채의 총계가 국내총생산(GDP)의 300% 가까운 현실은 무엇보다 이 사실을 잘 말해준다. 상당히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진짜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는 사실은 그저 엄청난 것으로 추산될 뿐인 중국의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은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는 여전히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극도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경고하면서 연준의 낙관론에 일침을 가했다.클린턴 행정부와 오바마 행정부에서 경제 고문을 지낸 서머스는 "현재 또는 가까운 장래에 인플레이션이 2%로 떨어질 것이라는 징후는 없다"고 설명하면서 낙관론을 경계했다.그는 미국에는 세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인플레이션이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고 통제되는 대망의 연착륙 ▲ 인플레이션이 실제로 3% 미만으로 떨어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유럽중앙은행(ECB)가 또 정책 금리를 0.25%p 올리면서 10회 연속 인상을 단행했다. 이로써 ECB의 금리는 1999년 유로화 출범 이후 역대 최고치로 올랐다.ECB는 14일(현지시간) 통화정책이사회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주요 정책 금리인 예금 금리를 3.75%에서 4%로 인상한다고 밝혔다.ECB는 2022년 7월부터 10회 연속으로 금리를 올렸다.뉴욕 증시 금리 동결 예상, 그러나 물가상승률이 분위 급변 뉴욕증시에서는 이번엔 금리 동결을 예상했지만 이틀 전 ECB가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목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