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유럽중앙은행(ECB)가 또 정책 금리를 0.25%p 올리면서 10회 연속 인상을 단행했다. 이로써 ECB의 금리는 1999년 유로화 출범 이후 역대 최고치로 올랐다.ECB는 14일(현지시간) 통화정책이사회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주요 정책 금리인 예금 금리를 3.75%에서 4%로 인상한다고 밝혔다.ECB는 2022년 7월부터 10회 연속으로 금리를 올렸다.뉴욕 증시 금리 동결 예상, 그러나 물가상승률이 분위 급변 뉴욕증시에서는 이번엔 금리 동결을 예상했지만 이틀 전 ECB가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목표인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미국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부채가 지난 6월 소폭 감소한 이후 7월에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소비자 신용에 대해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리볼빙 신용이 96억 달러나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NBC 뉴스는 보도했다.그러나 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소비자들의 대차대조표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러한 부채가 한계점에 도달하고 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이 뉴스는 전했다.2사분기 동안 430억달러 부채… 평균 부채 규모의 3배 워싱턴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올해 연말까지 감산을 연장하기로 함에 따라 4분기까지 상당한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국제에너지기구(IEA)는 13일(이하 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올해 남은 기간 원유 공급이 상당히 부족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에너지 소비가 많은 다가오는 겨울, 에너지 위기로 고통을 받는 유럽을 비롯해 많은 국가들이 원유가 급등으로 몸살을 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유럽의 에너지 위기 더욱 심화될 것”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우리가 전기자동차의 대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를 사랑하든 경멸하든 간에, 그가 무척 흥미로운 사람이라는 것은 인정할 필요가 있다.그는 자신이 늘 자랑삼아 이야기하듯이 새로운 차원의 전기자동차를 재창조했다. 그리고 사람들을 로켓선으로 화성에 보내고 있다.그러면 머스크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최근 머스크의 전기를 완료하고 12일(현지시간) 공식 출판을 기다리고 있는 월터 아이작슨(Walter Isaacson) 작가는 “상당히 독특한 개성의 소유자”라고 말했다.“많은 개성을 가진 다중인격의 성격 소유자”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의 당정 최고 지도부 내에는 첸구이쩌(潛規則)로도 불리는 불문율이 하나 있다. 67세의 나이에는 현직을 유지하나 68세 이상이 되면 은퇴하는 이른바 칠상팔하(七上八下) 원칙이 바로 그것이다.이 원칙은 최근까지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다. 그러나 예외 없는 법칙 없듯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종종 68세가 넘어도 현직에 남아 영향력을 행사한 행운아들이 없지 않았던 현실을 보면 분명 그렇다고 해야 한다. 지금은 완전 은퇴한 왕치산(王岐山. 75) 전 국가부주석을 대표적으로 꼽을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잃어버린 10년’의 일본의 10년은 1990년대부터 시작돼 2000년대까지 계속된 10~20년 동안의 경제불황 기간을 말한다. 정확히 말자면 장기 디플레이션이다.이 시기에 세계를 제패했던 파나소닉, 도요타를 비롯해 소니와 아이와의 신화가 무참히 무너지면서 세계 경제 대국 일본의 위상이 추락했다.일본을 압도했던 경제력은 다시 미국으로 넘어갔고, 또 유럽에 추월을 당하기 시작했다. 일본은 더 이상의 경제 대국이 아니었다. 또한 한번 무너진 옛날의 화려한 영광은 다시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소니와 아이와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북아프리카의 눈물’이 모로코에 이어 리비아로 이어졌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밤 진도 6.8의 강진으로 20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모로코에서는 지금도 무너진 집과 건물 잔해 더미에 묻힌 실종자를 수색·구조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실상 골든타임을 넘기면서 사상자는 얼마나 더 늘어날지 아무도 모른다.모로코 강진으로 11일까지 2862명이 사망하고 256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진앙지인 알하우즈 주에서 1604명이 사망해 피해가 가장 컸다. 타루단트 주에서도 976명이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경제 상황을 '위기'로 규정한 다음 날인 11일(이하 현지시간) 월리 아데예모 미 재무부 부장관은 “중국이 중대한 경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 영향은 아시아 주변국에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아데예모 부 장관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베이징은 단기적으로 경제에 대처할 자원이 있지만 많은 인구와 높은 부채와 같은 장기적인 구조적인 경제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로 인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들은 점점 처리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질 것으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전미 자동차노동조합(UAW)의 파업 여부가 초 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만약 파업에 돌입할 경우 4분기 미국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고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이렇게 되면 그동안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공산이 크다.10일(현지시간) ‘자동차의 도시’ 디트로이트가 위치한 미시간주 랜싱에 본사를 둔 컨설팅 업체인 앤더슨 이코노믹 그룹(Anderson Economic Group)은 GM, 포드 자동차, 크라이슬러에서 파업이 10일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9일(현지시간) 따르면 중국의 8월 소비자 물가는 플러스로 돌아섰고 디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면서 경제가 안정될 조짐을 보였다.그러나 분석가들은 노동 시장 회복이 둔화되고 가계 소득 기대가 불확실해 소비자 수요를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8월에 비해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소비자 물가 플러스로 돌아서고 디플레이션 압력 완화 이는 로이터의 여론조사 전망치인 0.2% 상승보다는 낮았지만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지난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북아프리카 모로코 강진 피해 사망자가 2000명을 넘었다. 구조와 수색작업이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AP·로이터·AFP 등 외신에 따르면 모로코 국영방송은 내무부 발표를 인용해 10일(현지시간) 현재 이번 강진으로 2012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도 2059명까지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다친 사람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지진은 지난 8일 밤 11시 11분쯤 모로코 마라케시 서남쪽 71㎞ 지점에서 발생했다. 규모 6.8에 진원 깊이도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독일의 외환전문 은행 도이체방크의 전략가들에 따르면, 인플레가 상당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경제가 향후 1년 내에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6일(현지시간) 이 은행의 전략가들은 분석 노트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결과, 미국 경제가 연착륙보다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경고했다.도이체 방크의 이러한 주장은 8월 고용지표의 결과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났으며, 미국 경기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미국 전문가들의 주장과 비교된다.금리인상 사이클 끝났다는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인플레이션을 둘러싼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되었다는 주장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은 물론 투자은행의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제기되고 있다.대표적인 매파로 통하는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의 크리스토퍼 월 이사에 이어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낙관론을 폈다.매파 월러 이사에 이어 굴스비 총재도 같은 목소리 7일(이하 현지시간) 마켓 워치에 따르면 굴스비 총재는 이날 NPR 마켓플레이스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의 인플레와의 싸움이 거의 끝났다고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세계 최대 투자은행 JP 모건(JPM)은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파업하면 공급망 붕괴로 인해 신차 생산을 감소시키고 중고차 가격을 상승시키며, 자동차 보험 사업의 마진에 커다란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미국 최대 제조업 산별노조인 UAW의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된 가운데 JP모건은 이러한 관측을 제시하면서 미국 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UAW의 파업이 현실화한다면 노사 간 마지막 임금협상이 있었던 지난 2019년 이후 첫 파업으로 미국 자동차 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2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도로를 질주하면서 교통을 방해하고 심지어 인도(人道)에까지 끼어들어 보행자들을 괴롭혀온 도로의 무법자 전동 스쿠터 대여가 파리에서 처음 사라진다프랑스의 수도 파리는 지난 4월 국민 투표에서 스쿠터들을 철거하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거리에서 스쿠터 운행을 완전히 금지한 유럽 최초의 도시가 되었다.투표율은 단지 7.5%에 불과했지만 스쿠터 금지 찬성은 90%를 넘어섰다.지난 4월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으로 금지 찬성 AFP에 따르면 파리 시당국은 지난 8월 31일부터 전동 스쿠터 대여를 중단했다. 이는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한때 곧 미국을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됐던 중국 경제가 상당히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심지어 장기 부진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당국의 목표인 성장률 5% 달성조차 쉽지 않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중국 경제는 외견적으로는 당장 무슨 엄청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경제 정책과 운용을 총 책임지는 리창(李强) 총리가 최근 “우리 경제는 크게 문제가 없다. 나름 괜찮다. 별로 걱정하지 않는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과거 히틀러의 집권을 연상케 하는 극우 성향의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 Alternatives for Deutch)'의 부상이 심상치 않다.이 정당의 최근 지지율이 최고 22%까지 오르면서 독일 유럽 의회 선거를 앞두고 EU의 새로운 도전으로 부상하고 있다.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독일 여론조사기관 포르자(Forsa)의 최근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이 정당은 난민과 이민 수용을 반대하고 반유럽연합(EU) 기치를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반이민 반유럽연합의 기치 국민들에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잘 버티는가 하면, 중국은 예상을 깨고 추락하면서 전세계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중국 경제가 고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중국이 경제 접근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앞으로 경제가 크게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6일(현지시간) 비지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크루그먼 교수는 "중국이 경제적인 부를 회복시키려면 공산주의 뿌리에 더욱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공산주의에 충실하지 않고 공화정에 기웃거려”그는 뉴욕타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5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생산량 감축을 최소 3개월 더 연장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유가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세계적인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는 1.8% 상승하여 배럴당 9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었고, 미국 기준이 되는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87달러로 비슷한 폭으로 올랐다.주요 외신들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SPA 통신을 인용, 사우디가 올해 연말까지 자발적인 감산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OPEC, OPEC 플러스,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유럽의 금리 인상이 정점을 찍었다는 대부분의 예상과 달리 UBS 글로벌 리서치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 전망을 근거로 이달 마지막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이는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가 ECB의 예금 금리가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한 것과 상반되는 주장이다.모건 스탠리는 "우리는 8월 유로 지역 인플레이션 발표 후 ECB에 대한 전망을 변경했다"고 설명하면서 "ECB가 이달 14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금리 인상 정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