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사회안전망과 고용안전망이 촘촘히 작동되도록 정부의 보다 적극적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국회가 힘을 합쳐 안전망의 사각지대를 빨리 메워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며 국회의 협조도 거듭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고용시장 안에서의 상황은 나아졌다고 하지만 고용시장 바깥으로 밀려났거나 소득이 낮은 취약계층의 상황은 여전히 어렵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대표적인 고용안전망 정책인 고용보험의 경우 전체 취업자의 45%가량을 포괄하지 못하고 있다"며 "고용보험 적용 범위를 특수고용직·예술인까지 확대 적용하는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는데 조속히 통과해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고용보험 혜택을 못 받는 실업자·청년·경력단절여성·자영업자 등 저소득자 생계와 취업 지원을 강화하려는 한국형 실업 부조의 도입도 차질 없어야 한다”며 “이는 경영 어려움으로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엄중한 경제 상황 극복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국민의 바람이 어느 때보다 높은데 정치권의 대립과 갈등이 격화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부가 더 큰 책임감과 비상한 각오로 경제 활력 회복에 매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경제는 타이밍이다. 추경 처리가 늦어질수록 국민의 삶과 민생경제에 부담이 늘어난다"며 "국회가 조속히 정상 가동돼 추경이 신속히 심사되고 처리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추경은 미세먼지와 산불 등의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시급한 예산에 더해 대외경제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생경제활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 둔화 등 대외 여건이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되면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국회에서 선거제 및 공수처 도입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극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게시글이 올라와 30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고 있다.지난 22일 올라온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라는 글을 보며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 되었음에도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입법을 발목잡기를 하고, 소방에 관한 예산을 삭감하여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하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 하도록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청원인은 또 “대한민국 의원인지 일본의 의원인지 모를 나경원 원내대표도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다고 본다”며 “정부에서도 그간 자유한국당의 잘못된 것을 철저히 조사 기록하여 정당해산 청구를 하여 달라”고 요구했다.그러면서 “자유한국당에서 이미 통진당. 정당해산을 한 판례가 있기에 반드시 자유한국당을정당해산 시켜서 나라가 바로 설 수 있기를 간곡히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때로는 만나게 되는 난관 앞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함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새로운 길이기에, 또 다 함께 가야 하기에 때로는 천천히 오는 분들을 기다려야 한다”며 이 같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또 “우리 모두, 또 남과 북이 함께 출발한 평화의 길이다. 큰 강은 구불구불 흐르지만, 끝내 바다에 이른다”면서 “판문점 선언이 햇수를 거듭할수록 우리는, 되돌릴 수 없는 평화, 함께 잘 사는 한반도를 만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우리는 평화롭게 살 자격이 있다. 우리는 한반도를 넘어 대륙을 꿈꿀 능력이 있다”며 “우리는 이념에 휘둘리지 않을 만큼 지혜로워졌으며, 공감하고 함께해야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판문점 선언은 하나하나 이행되고 있다”면서 “남북이 같이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강원도 고성을 찾아 이달 초 산불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소상공인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비무장지대 최북단인 이곳 고성은 남과 북이 만나는 평화지역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앞으로 비무장지대가 역사·생태·문화가 함께하는 평화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를 찾은 이유로 “첫째는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를 최대한 빨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서고, 두 번째는 강원도 경제의 미래성장동력을 소개하는 비전과 발전전략이 발표되는데 힘을 싣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이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로 국민들이 여행을 많이 와 달라하는 캠페인 차원”이라며 “피해지역에 관광 오시는 것을 미안해하는 국민들이 많은데, 그러면 강원도는 더 어려워진다. 많이 와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후임으로 고민정 현 부대변인을 임명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신임 고민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참모 중의 한 사람으로서 그동안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뛰어나고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대통령비서실의 가장 젊은 여성 비서관인 고민정 대변인은 여러 세대, 또 다양한 계층과 잘 소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대변인은 인사 발표 후 인사를 통해 "대통령의 국정철학, 그리고 성과를 소상히 전달해서 국민들이 공감하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길 수 있는 그런 대변인이 되겠다"고 말했다.고 대변인은 "대변인은 대통령의 생각을 정확하게 읽어내고, 또 얼마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지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청와대 대변인으로서 대통령과 또 우리 정부를 국민들께 잘 전해야 되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이어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3일 7박 8일간의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공군 1호기에서 곧바로 내리지 않고 조종석을 찾았다.청와대에 따르면 공군1호기의 조종을 담당하는 박익 기장이 문 대통령의 순방기간 중인 지난 19일 부친상을 당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박 기장을 위로하기 위해 조종석을 찾은 것이다.박 기장의 부친 故박영철씨는 월남전 참전 용사로 별세 전 대통령 순방길에 길을 떠나는 아들에게 “임무를 다 하고 돌아오라“라고 유언했고, 이에 박 기장은 아버지의 부음 소식에도 1호기 조종석을 떠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기장의 아버지는 보훈대상자로 임실호국원에 안치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조종석에서 박 기장을 만나 ”많이 힘드셨을텐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고, 이에 박 기장은 “공무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다. 최선을 다했다”라고 답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청와대는 이날 “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22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원내대표가 잠정합의한 선거제 개편과 공수처법안 처리 패스트트랙 처리 방안에 대해 “찬성”입장을 밝혔다.조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의 ‘기소독점권’을 더욱 확실히 분할하고, 공수처가 더욱 강력한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입장에서는 아쉬움을 많을 것”이라면서도 “민정수석으로서 나는 이 합의안에 찬동한다. 수사, 기소, 재판 등 국가형벌권을 담당하는 고위공직자의 범죄에 대하여 공수처가 수사 및 기소를 전담할 경우, 경찰, 검찰, 법원의 문제점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공수처 실현을 내년 4월 총선 이후로 미루자는 의견도 있겠지만, 일단 첫 단추를 꿰고 첫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까지 오는데 당·정·청 각각의 많은 노력과 상호 협력이 있었다. 내일 각 당의 의원총회에서 추인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며 “2020년 초에는 공수처가 정식 출범할 수 있기를 고대한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독립운동가 故계봉우, 황운정 부부의 유해 봉환식을 주관했다. 해외에 매장된 독립유공자들의 유해봉환식을 현직 대통령이 주관한 것은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유해 봉환식에서 “네 분을 모시는 것은 대한민국 정부가 당연히 해야 할 임무이며 독립운동을 완성하는 일이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영광”이라며 “한없는 경의를 표하며, 민족의 가슴에 영원히 기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결코 잊을 수 없다”면서 “우리 정부는 머나먼 이국땅에서 생을 마감하신 독립운동가들의 정신과 뜻을 기리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독립운동가 한 분 한 분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의 긍지와 자부심을 일깨우는 일이며, 미래를 열어갈 힘을 키우는 일”이라면서 “계봉우․황운정 지사 내외분께 한없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낮 12시40분(한국시간)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윤 수석은 “문 대통령은 헌법재판관의 공백이 하루라도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빈방문 중인 우즈베키스탄에서 전자결재를 통해 두 헌법재판관의 임명을 결재했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의 이날 임명 재가는 지난달 20일 후보 지명 후 30일만이다.그러나 두 후보자는 모두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한채 임명이 강행돼,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끝끝내 임명을 강행한다면 우리 당은 원내외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국민과 함께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나경원 원내대표도 의원총회에서 “(임명을) 강행한다면 우리는 원내외 투쟁을 병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말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하는 일정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한다면 자연스럽게 이재용 부회장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18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비메모리 반도체는 문 대통령이 국무회의 등 공개 석상에서 꾸준히 육성 의지를 밝힌 분야”라며 “국내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하면 어디든 가겠다는 게 문 대통령 생각”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인도 순방 중에 노이다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했지만 국내의 삼성전자 현장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문 대통령의 방문은 삼성전자가 준비 중인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대규모 투자 계획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비메모리 반도체는 문 대통령이 지난 1월 15일 ‘기업인과의 대화’ 행사에서 수소경제, 5G 기반 산업 등과 함께 신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바 있다.문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국무회의에서도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 메모리 반도체 편중 현상을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이미선,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2명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4월18일까지 송부해 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다”고 밝혔다.윤 수석은 재요청 방침에 대해 “인사청문회법 제6조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윤 수석은 또 기한을 특정한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업무 공백을 없애기 위해 서기석 재판관과 조용호 재판관의 임기가 만료되는 4월18일을 기한으로 정했다”고 말했다.이어 “4월18일까지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오지 않으면 4월19일에 대통령이 인사를 재가하고 발령할 수 있으며, 이 경우 4월19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서기석, 조용호 재판관의 퇴임 바로 다음 날인 4월 19일 문형배, 이미선 후보자가 새 재판관 업무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면서 임명 강행 방침을 시사했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철저히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5주기다. 늘 기억하고 있다. 다시는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되새긴다”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세월호의 아픔을 추모하는 것을 넘어 생명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선언하는 공간인 ‘4·16 생명안전공원’도 빠르게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3월 17일, 광화문에 모셨던 세월호 희생자 영정의 자리를 옮기는 이안식이 있었다. 5년 동안 국민과 함께 울고 껴안으며 위로를 나누던 광화문을 떠나는 유가족들의 마음이 어떠셨을지 다 가늠되지 않는다”면서 “아이들이 머물렀던 자리는 세월호를 기억하고, 안전사고를 대비하는 공간이 되었다는 것이 유가족께 작은 위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5년 동안 변화도 많았다”면서 “안전에 대한 자세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제4차 남북정상회담 추진 방침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제 남북 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할 시점이다. 장소와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남과 북이 마주앉아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넘어서는 진전된 결실을 맺을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 논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지난 12일 김정은 위원장은 시정 연설에 대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안팎으로 거듭 천명했다. 북미대화 재개와 3차 북미정상회담 의사를 밝혔다”며 “김 위원장의 변함없는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지난 한미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이 결단할 경우 남북미 3자 정상회담도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고 소개했다.문 대통령은 “오랜 적대와 대립의 한반도 질서를 평화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로 바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임정요인들과 광복군 대원들의 불굴의 항쟁의지, 연합군과 함께 기른 군사적 역량이 광복 후 대한민국 국군 창설의 뿌리가 되고, 한미동맹의 토대가 되었다”고 평가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오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는 뜻 깊은 날이다. 미 연방의회에서는 때마침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건국의 시초로 공식 인정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제출했다”면서 “미국과 협력했던 우리 독립운동사의 한 장면을 뒤돌아보는 일도 매우 의미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임시정부는 1940년 9월 광복군을 창설했고, 1941년 12월10일 대일 선전성명서를 통해 일제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후 광복군은 영국군과 함께 인도-버마전선에서 일본군과 싸웠고, 1945년 4월 미국 전략정보국(OSS)과 국내 진공을 위한 합동작전을 시작했다”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한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조만간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청와대는 이날 한미 정상회담 결과 언론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차기 북미정상회담이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또 다른 이정표가 되도록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등 남북간 접촉을 통해 파악한 북한의 입장을 조속히 알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양 정상은 또 톱다운 방식이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필수적이라는 데 대해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담대한 비전과 지도력으로 한반도 문제의 최종적이고 평화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주도적 노력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두 번의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유예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진전을 이루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고 평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경색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남북, 북미관계에 대해 “중요한 것은 대화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시켜 나가는 것이다. 가까운 시일 내에 제3차 북미회담이 열릴 수 있으리라는 그런 전망을 세계에 심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이 같이 말하며 “한국은 미국과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의 최종적인 상태, 그 비핵화의 목표에 대해 완벽하게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 다음에 또 빛 샐 틈 없는 그런 공조로 완전히 문제가 끝날 때까지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그 어느 때보다도 한미 양국의 관계는 지금 더욱 더 아주 긴밀하다”면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백악관에서 환영하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이어 “북한 문제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고 또 북한의 잠정적인 어떤 잠재력 가지고 있는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12일(한국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7번째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김정숙 여사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번 정상회담의 첫 공식일정인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에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배석한다.백악관 정상회담에서 영부인이 동석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김 여사는 또 단독회담 배석 후에도 멜라니아 여사와 단독오찬을 통해 친교 및 내조 외교를 이어간다.청와대는 이와 관련 “한미 양국 대통령 부인 간 단독 오찬을 갖는 것은 흔치 않은 일로서 두 영부인 간 각별한 우정을 더욱 깊게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김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2017년 11월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 당시에도 상춘재에서 차담을 나누고 청와대 주변을 산책하고, 녹지원에서 어린이 환영단과 만남을 갖는 등 교류를 가진 바 있다.멜라니아 여사는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환영해 주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그리고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미국 측이 제공하는 영빈관에서 1박을 한 후 다음날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잇따라 접견한 후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정상 내외 간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 핵심 각료 및 참모가 배석하는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오찬이 이어질 예정이다.이번 회담에서는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대한 후속대책 등 향후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이에 앞서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지난 9일 브리핑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대화의 동력을 조속히 되살리기 위해 양국 간 협의가 중요하다는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개최되는 것”이라며 “문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톱다운식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수십억대 주식과 관련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의 인사시스템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이 후보자는 부부 합산 42억여원의 재산 중 35억여원을 주식에 투자한 것이 알려지며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지난 10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워런 버핏이나 조지 소로스처럼 주식 전문회사로 돈 많이 벌어 사회공헌하는 게 더 좋지 왜 헌법재판관이 되려 하느냐”고 비판했다.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도 “이 후보자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법관으로 재직하며 67개 종목, 376회에 걸쳐 37만 4404주의 주식을 거래했다. 재판은 뒷전이고 판사는 부업이 아니냐”고 꼬집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검사 출신 금태섭 의원은 “저도 검사 생활을 했는데 검사가 될 때 '공무원은 주식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배웠다”며 이 후보자의 주식투자에 대한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