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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천호영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청와대 전 대변인 윤창중씨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이남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수석은 이미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시한 바 있다”며 “오늘 이 수석의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이 전 수석은 홍보라인 계통의 부하인 윤창중씨와 귀국종용 여부를 놓고 진실게임을 벌여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또한 청와대가 박 대통령의 방미 성과에 오점이 남는 것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범죄 혐의자인 윤씨를 한국으로 빼돌렸다는 의혹도 샀다.이 전 수석은 이에 따라 지난 10일 윤창중 사태와 관련해 상관으로서 책임을 지고 허태열 비서실장에게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김 대변인은 “오늘 사표 수리로 더 이상 추가 책임은 없다. 윤창중씨에 대한 수사 결과는 별도로 수사기관에서 진행될 것”이라며, 향후 인선에 대해서는 “후임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정치일반
천호영 기자
2013.05.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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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트루스토리] 이민호 기자 =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정치적으로 대립돼 있는 이슈”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 조짐이다.지난 2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5·16 군사쿠테타의 평가를 유보하더니, 이번엔 대놓고 5․18에 대해 ‘기괴한 논리’를 끄집어 내며 박근혜 정부와 전두환 정권을 비호하고 있어, 장관으로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서 장관은 22일 오후 광주 봉주초등학교를 방문, 지역 교사 30여명과 ‘현문즉답’ 행사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교사는 “인터넷 댓글과 일부 종편 TV에서도 5·18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며 “그나마 광주에서 5·18 역사교육을 하고 있지만, 아이들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해서는 이것이 전국적으로 확대돼야 한다”며 교육부의 입장을 추궁했다.서 장관은 이에 “우리 현대사에 지난 몇 년간 굉장한 논란이 있었고 이 부분에서 교육자가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은 헌법정신”이라며 “군인, 공무원, 교육은 정치적으로 중립이어야 한
정치일반
이민호 기자
2013.05.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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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트루스토리] 이민호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하와 왜곡에 대해 강력하고 종합적인 대처와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공식 기념곡으로 지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24일 오전 7시30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5·18역사 왜곡대책위원회에서 5·18역사 왜곡·폄하 대책과 ‘임을 위한 행진곡’ 5·18공식 기념곡 지정 등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한다. 시에 따르면 ‘5·18역사 왜곡대책위원회’는 강운태 광주시장, 조호권 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광주지역 국회의원, 5·18단체, 법조계, 시민단체, 지역 소재 대학 등 총 334명(상임위원 32, 위원 302)이 참여, ‘임을 위한 행진곡’ 5·18공식 기념곡 지정 추진팀, 5·18역사 왜곡·폄하 저지 시정 대책팀, 5·18정신계승 선양팀 등 3개 분과위원회로 운영된다. ‘임을 위한 행진곡’ 5·18공식 기념곡 지정 추진팀은 서
정치일반
이민호 기자
2013.05.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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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피난처 해외법인 실태도 제대로 파악못해국세청, 철저한 사후조치와 전면적인 시스템 개선에 나서야” [트루스토리] 서태석 기자 = 진보정의당 박원석 의원은 22일 “현재의 국세청은 역외탈세에 눈 뜬 장님에 불과하다”며 “현행 해외투자신고제도에 치명적인 헛점이 노출된 만큼 철저한 현황파악을 통해 해외투자 신고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에 착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원석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뉴스타파가 오늘 발표한 취재결과에 따르면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와 쿡 아일랜드에 페이퍼 컴퍼니를 가지고 있는 한국인이 245명에 이른다고 한다. 페이퍼 컴퍼니는 대부분 탈세나 자금도피 등 불법적인 목적을 위해 설립된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결과는 매우 충격적인 사실이 아닐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박 의원은 또한 “국세청 등 과세당국이 응당 해야 할 일을 뉴스매체가 했다는 점에서 정부가 강조해온 지하경제 양성화와 역외탈세 근절이 공염불이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으며 국세청은 이번 발표를
정치일반
서태석 기자
2013.05.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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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서태석 기자 = 통합진보당은 22일 반값등록금 운동에 국정원 개입을 증명하는 문건이 공개된 것과 관련, “국정원이 국내정치는 물론 서민의 민생요구를 방해할 목적으로 깊숙이 개입했다는 사실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통합진보당은 이날 오후 2시40분 내곡동 국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건의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다. 반값등록금 실현을 주장하는 야권과 시민사회단체를 종북좌파로 규정했을 뿐 아니라 이들에 대해 허구성과 이중처신 행태를 홍보하고 심리전과 교육자료로 활용한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진보당은 “반값등록금 문제에 심리전, 종북이라는 용어까지 등장하는 것을 보면 국정원이 반값등록금 문제를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라며 “또한 반값등록금을 요구하는 대학생들의 촛불시위가 2011년 5월29일에 시작되었는데 문서작성 시기가 2011년 6월1일인 점을 보면 촛불시위 초기부터 얼마나 치밀하고 신속하게 대응했는지 확인할 수
정치일반
서태석 기자
2013.05.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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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트루스토리] 이민호 기자 = 광주광역시(강운태 시장)는 22일 오전11시30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관련 사업에 대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의 노력 등 상호 연대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유네스코사업 관련 업무협약식’에는 강운태 시장과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광주시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분야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추진 ▲창의산업 육성,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도시들간 교류활동 상호협의 이행 ▲제11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회의 성공적인 광주 개최 ▲기타 유네스코 사업의 상호교류와 지원을 하게 된다. 강운태 시장은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광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유치한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회의’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앞두고 유네스코 사업의 주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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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2013.05.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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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트루스토리] 이상진 기자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사)한국신뢰성학회가 주관하는 제1회 한국신뢰성대상 정부공공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22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 프라자홀에서 개최된 제1회 한국신뢰성학회 시상식에서 제조업부문의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서비스부문의 김대훈 LG CNS 대표이사와 더불어 한국신뢰성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신뢰성학회는 국내 소재·부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1992년 출범한 학술단체로 남경현 경기대교수를 회장으로 현재 3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한국신뢰성학회는 올해부터 신뢰성 향상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정부공공부문과 제조업, 서비스업 부문으로 구분해 선발하기로 하고 첫 번째 정부공공부문 수상자로 김 지사를 선발했다. 한국신뢰성학회는 김문수 지사 선정 이유로 김 지사 임기동안 126개사 161억 달러(MOU체결 기준)에 달하는 해외투자를 유치한 점, 특히 첨단부품소재기업
전국
이상진 기자
2013.05.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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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주은희 기자 =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22일 종편의 5.18 역사왜곡에 대해 “아주 잘못된 것”이라며 “수십년간 불러온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지 못하게 하는 등 상징적인 일을 해주는 정부의 책임도 있다”고 지적했다.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N ‘아침의 창’에 출연, “5.18은 역사적 법적으로, 특히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됨으로써 세계적으로 민주화 의거로 확인된 것”이라고 강조하고 “종편에서 ‘북한군 600명이 투입된 북한의 소행’이라고 방송한 것은 굉장히 잘못된 것이고 정부에서도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단의 합창은 듣고 제창은 하지 말라는 것은 귀는 풀고 입은 막자는 반민주적인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박 전 원내대표는 “일베들이 5.18 희생자의 관에 ‘택배 포장된 홍어’라고 하는 것은 같은 민족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어서 저는 ‘일베는 아베’라고 했다”며 “보훈처장도 대선전에 ‘민주세력은 종북세력’이라는 DVD를 제작해 예비군
정치일반
주은희 기자
2013.05.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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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트루스토리] 정석호 기자 = 부산시는 23일 오전 11시 시민회관 1층 대극장에서 신랑·신부, 가족·친지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 29쌍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형편상 국내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다문화가족 및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이들에게 안정적인 삶 기반을 마련해주고자 지난 2010년 30쌍의 합동결혼식을 시작으로 2011년 29쌍, 2012년 30쌍의 뜻 깊은 결혼식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었다.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도 다양한 사정을 가진 29쌍(다문화가족 28쌍, 새터민 1쌍)이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한국말도 잘 못하고 힘겹게 적응하는 베트남 아내를 위해 출산 전에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은 남편 △아이 키우느라 여유가 없어 결혼식을 못 올렸던 라오스 신부 △시부모님 병간호를 하며 변변치 않은 경제사정으로 결혼식을 못 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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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호 기자
2013.05.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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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트루스토리] 손양호 기자 = 인천시는 2013년 인천실내&무도AG 및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 행사 개최를 앞두고 인천 맛있는 음식점의 대표음식을 업그레이드하고 인천의 음식 맛과 멋을 발굴해 홍보하고자 민·관·학이 연계한 ‘2013 인천 스토리텔링 맛집 품평회’를 오는 29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시 ‘맛있는 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중 위생수준이 우수하고 스토리가 있는 각 군·구 대표 맛있는 음식점 10개소가 출전해 각 업소의 스토리와 대표음식 요리경연이 펼쳐지며, 음식업소의 스토리텔링 발표에는 각 음식점 대표와 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와 인천재능대학교(호텔외식조리과, 한식명품조리과) 재학생이 함께 참여한다. 스토리텔링 발표를 위해 각 음식점 대표와 대학생 2명이 한 팀을 이뤄 맛있는 음식점의 스토리를 영상물로 제작해 발표할 예정이며 음식점의 대표음식에 대한 현장 조리·전시 경연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 경연은 식품
전국
손양호 기자
2013.05.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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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트루스토리] 이영훈 기자 = 충청남도는 올해 마을기업 육성단체로 최종 29개(신규 16, 재선정 13)를 선정하고 최장 2년간 최대 8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도는 재선정 13곳과 신규 16곳 등 총 29곳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기업은 ▲공주시 공생공소 등 2곳 ▲보령시 쌈지꽃사랑회 등 5곳 ▲아산시 산들약초작목반 등 3곳 ▲논산시 전통맛고을공동체 등 3곳 ▲당진시 백석올미마을 등 3곳 ▲금산군 별에별꼴 등 2곳 ▲부여군 맑고 푸른 공동체 ▲서천군 송림영농조합법인 등 2곳 ▲청양군 YMCA 등 3곳 ▲홍성군 내현권역추진위 영농조합법인 등 2곳 ▲예산군 꿈이 익는 영농조합법인 ▲태안군 꾸지나무골 영농조합법인 2곳 등이다. 특히 지난해 안정적 일자리 창출 및 농산물 수매 활동 등으로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 등을 인정받아 전국 우수마을기업에 선정
전국
이영훈 기자
2013.05.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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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트루스토리] 김태경 기자 = 양주시(시장 현삼식)와 한국자유총연맹양주시지회(회장 현병근)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대표 14명의 연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50회 전국 자유수호 웅변 양주시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자유총연맹양주시지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14명의 연사가 출전, ▲‘6?25전쟁 성찰과 극복’을 위한 우리의 과제 ▲평화통일을 위한 우리의 자세 ▲북한의 인권실태 공개 및 개선 촉구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 ▲국민화합과 남북화해의 길 ▲통일에 대비한 민주시민의식 함양 등을 주제로 열띤 경연을 벌였다. 시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국민통합과 평화통일의 기반을 다지는 목적으로 열린 ‘전국자유수호 웅변대회’는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 있는 대회로서 이번 대회에서 ‘移木之信(이목지신)’이라는 연제로 최우수상을 받은 최유진(덕현고 2년) 학생은 경기도 예선대회에 출전할 수 있으며, 도예선에 통과하면 전국대회 본선 진출권을 부여받는다. 또한 원고 내용은 국가안보의 중
전국
김태경 기자
2013.05.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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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성폭력 본질 호도하는 행태”[트루스토리] 이승진 기자 = ‘윤창중 스캔들’ 이후 제2의 윤창중을 막기 위한 공직사회의 몸부림이 답답함 그 자체다.지난 18일 정홍원 국무총리는 제2차 아시아·태평양 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 출장길에 오르면서 지원 업무를 맡게 될 인턴 3명을 모두 남성으로만 선출했다.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일각의 비판을 의식한 듯, “일정이 강행군인 까닭에 남성으로만 선정한 것이지, 의도적으로 여성을 배제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누가 봐도 ‘섹스 스캔들’을 사전에 봉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되다.한발 나아가 정 총리는 다음 날인 19일 치앙마이 한인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술 대신 오렌지 주스로 건배하고, 출국 전에는 “술을 못 마시는 사람만 수행원으로 데려갈까 하는 생각도 했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윤창중 사태’에 정부 당국이 잔뜩 긴장하는 형국이다.그러나 이 같은 공직사회의 태도는 성폭력 사태의 진실을 곡해하고 여성 피해자에게 책임을
정치일반
이승진 기자
2013.05.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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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이승진 기자 = 지난 15일 대법원은 정상적인 결혼관계(배우자 양측의 이혼 의사가 합치되지 않은 상태로 법률적인 혼인관계가 유지되는 상태)가 유지되는 경우의 부부강간죄를 인정했다. 한국전쟁 직후인 53년 제정된 형법은 비슷한 범죄를 유형별로 묶어 놓았는데 강간죄는 ‘정조에 관한 죄’에 포함됐다. 강간죄를 처벌함으로써 보호하려는 법익은 ‘여성의 정조’나 ‘성적 순결성’이라는 의미다. 특히 혼인관계로 맺어진 부부 사이에 지켜야 할 의무로 성관계가 포함된다는 인식이 강했다. 이후 95년 형법을 개정하면서 ‘정조에 관한 죄’가 ‘강간과 추행의 죄’로 바뀌었다. 그리고 2012년 형법상 강간죄의 객체가 ‘부녀’에서 ‘사람’으로 바뀌었다.대법원은 지난 1970년 실질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에는 남편의 강간죄 적용을 불인정했다. 이 판례는 부부 강간죄 판단의 잣대 역할을 해왔다. 따라서 2013년 대법원 판결은 70년 대법원 판결 이후 43년만에 실질적인 부부관계 하의
정치일반
이승진 기자
2013.05.21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