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손한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추석 전까지 지지율을 10%까지 끌어올리지 못하면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손 대표는 최근 보궐선거 결과 등과 관련해 당내 의원들의 사퇴요구가 이어지자 “지금 대표를 그만두는 순간 당이 공중 분해 될 가능성이 있어 당을 지키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손 대표는 15일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저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당 정체성 논란도 인정한다. 내년 총선을 이대로 치를 수 있냐는 의구심까지 인정하고 모두 받아들인다”면서도 “제가 자리 보전을 위해 사퇴를 거부하고 있다는 비판은 받아들일 수 없다. 그것은 손학규에 대한 모욕이다. 저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하태경 의원(최고위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들의 우려에 대해 손 대표는 너무 둔감하다. 당을 살릴 구체적 대안과 계획도 없이 오직 자리 보존에만 급급하다”고 비판했다.하 의원은 이어 “이제는 당을 구하기 위한 실질적 행동에 들어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함께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윤 전 수석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을 1년 앞둔 오늘, 민주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윤 전 수석은 “저에게는 정말 피하고 싶은 잔이었다. 지난 3개월간은 깊은 고민의 시간이었다”면서 “결국 제가 내린 결론은 ‘세상을 바꾸자’고 외쳤던 촛불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었다”며 출마의사를 표했다.윤 전 수석은 이어 “촛불은 미완성이고 문재인 정부 성패와 개인 윤영찬은 이제 뗄래야 뗄 수 없는 운명공동체임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 “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년 총선 승리는 너무나도 절박한 필요조건이었다”고 강조했다.윤 전 수석은 “지난 20년 가까이 성남에 살았다. 성남에서 문화적 역사적 자산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중심은 중원구다. 그럼에도 지역개발 면에서는 가장 뒤쳐져있는 곳”이라며 “또 오랜 세월 민주당이 의석을 가져보지 못한 곳이다. 저는 21대
임시의정원, ‘국민의 나라’를 향한 의회주의의 위대한 첫 걸음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임시의정원 후손과 독립유공자 여러분! 역대 국회의장님과 헌정회장님, 각 당의 대표와 국회의원 여러분!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이낙연 국무총리,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그리고 각국 외교사절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100년 전 오늘, 1919년 4월 10일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이 머나먼 타국 상해에서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2019년 4월 10일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이 10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날입니다. 대한민국 국회에서 뜻 깊은 기념식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애국선열의 헌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입법부를 대표하여 기념식에 참석해 주신 한분 한분께 가슴 깊이 우러나오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오늘 홍창휴 여사께서 전해주신 홍진 선생의 유품들은 우리 국민 모두의 소중한 유산이 될 것입니다. 항일독립 운동의 찬란한 역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내년 4월 실시되는 총선에서 국회가 총리를 복수 추천하는 내용을 포함한 개헌을 추진하자”고 밝혔다.문 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사에서 “국회가 이뤄내야 할 개혁입법의 첫 번째는 개헌”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문 의장은 또 “새로운 100년의 대장정을 개헌으로 출발해야 한다”면서 “촛불 민심의 명령을 제도화로 마무리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문 의장은 이어 “현재 우리의 정치 시스템은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승자독식 구조”라면서 “ 이기지 못하면 죽는다는 비정치적인 사고, 대결적인 사고가 정치를 지배하고 있다. 더욱이 불평등과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제왕적 대통령제로 불리는 현행 권력구조와 표심을 왜곡하는 선거제도를 고치지 않는다면, 선거가 거듭될수록 대결정치의 강도는 더욱 거세지고 그 폐해는 증폭될 것”이라며 “핵심은 권력의 분산이라고 생각한다. 국회에서 총리를 복수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에 대해 “무조건 자기 맘에 안드는 사람은 마녀로 몰아간 마녀재판에 버금가는 인민재판으로 한 기업가가 결국 죽음에 이르렀다. 문재인정권은 그만 국정에서 손 떼라”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업가들은 이번 조양호 회장 죽음으로 충격이 매우 클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조 회장의 별세에 대해 거론하며 “한 기업가(아시아나)는 경영권을 놨다. 국내 항공산업이 정권에 의해 지배당하게 된 거나 마찬가지”라며 “군사정권 시절에도 이렇게까지 인민재판하면서 경영권을 박탈한 사례가 있었던가? 교보생명도 지금 넘어가기 직전이고, 삼성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또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공산주의 이론인 임금주도성장”이라고 말하며 “수많은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경제적 자유를 박탈당한 채 사업을 접고 한국을 떠나겠다고 한다. 기업가들은 이미 맘속에선 한국을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바른미래당이 손학규 대표를 향해 “찌질하다” “벽창호”라고 발언한 이언주 의원에 대해 당원권 1년 정지의 징계를 결정했다.바른미래당은 5일 윤리위원회의를 열고 이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한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이 의원은 지난달 20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출연해 손 대표가 재보궐 선거전과 관련 창원에 머무르는 것으로 두고 “정말 찌질하다” “완전히 벽창호”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정치권에서는 이 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자유한국당행을 위한 수순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 이 의원은 최근 문재인 정부를 향한 비판에 이어 자당 대표에 대한 독설까지 가하면서 자유한국당행을 위한 명분 쌓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이날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는 이번 4·3보궐선거 결과 등을 놓고 손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며 “갈라서서 제 갈길을 가는 것이 서로를 위해 바람직하다”는 격론이 이어졌다.이찬열 의원은 손 대표를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저의 동갑내기.....노회찬에게......”방송에서 결코 자신의 속내를 표정으로 드러내지 않을 것만 같던 손석희 JTBC사장이 故노회찬 의원을 떠올리며 눈물을 머금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손 사장은 지난 4일 JTBC뉴스룸에서 노 전의원과 관련해 앵커브리핑 도중 수 초간 멘트를 하지 못하다 “저의 동갑내기 노회찬에게 이제야 비로소 작별을 고하려 한다”고 말했다.손 사장은 이날 앵커브리핑에서 “한 사람에 대해, 그것도 그의 사후에, 세 번의 앵커브리핑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말을 시작했다.이어 “사실 오늘의 앵커브리핑은 이보다 며칠 전에 그의 죽음에 대한 누군가의 발언이 논란이 되었을 때 했어야 했으나 당시는 선거전이 한창이었고, 저의 앵커브리핑이 선거전에 연루되는 것을 피해야 했으므로 선거가 끝난 오늘에야 내놓게 되었음을 먼저 말씀드린다”며 오세훈 전 시장의 ‘돈 받고 목숨 끊은 분’이라는 발언을 거론했다.손 사장은 대학 교수 재직시절 노 전 의원과의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일부 언론의 ‘손혜원 관련 목포 건물이 확인됐다’는 보도에 대해 “목포에 제 차명 건물이 확인되면 전 재산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손 의원은 또 “처음 약속대로, 목포 부동산투기가 확인되면 의원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손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이 말하며 “검찰조사가 조속히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 그 동안 허위사실로 저를 음해했던 정치인, 유튜버, 댓글러들 자료 취합도 거의 끝내고 악성 바이러스들과의 두 번째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손 의원은 이어 “한 분야에서 40년, 나름 올곧게 살려고 노력했다. 대표적인 수주 비지니스라고 말하는 디자인과 브랜딩 분야에서 40년 동안 청탁, 로비 한번 하지 않고 회사를 운영했다”며 “내 스스로 노력해서 실력으로 일을 수주하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다짐했고 그렇게 실천하며 살아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목포 부동산투기, 목포 차명부동산, 직권남용, 제 인생 자체를 말살하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미리보는 21대 총선으로 불렸던 4·3 보궐선거가 무승부로 끝났다.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참패라고 해도 무방할 듯하다.민주당은 지난해 4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통영시장(강석주)과 고성군수(백두현) 자리를 모두 차지했지만, 1년이 채 안돼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해당 지역구에서 참패하며 달라진 민심을 실감했다.창원성산에서도 정의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통해 압승을 노렸으나 불과 504표(0.54%p)차로 신승하며 체면을 구겼다.또한 이날 같이 치러진 기초의원 보궐선거(전북 전주시 라, 경북 문경시 나·라)에서도 한 석도 차지 하지 못했다.이 같은 선거결과는 최근 불거진 장관인사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부동산 논란 등으로 인해 민심이 등을 돌렸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한편, 지난 3일 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여영국 정의당 후보(창원성산)와 정점식 자유한국당(통영·고성)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이중 여영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이 당시 KT사장에게 직접 계약직 입사지원서를 전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일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이 2011년 김 의원에게서 딸의 계약직 지원서를 직접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원 딸 계약직 채용관련 사건은 공소시효 7년이 지나 검찰의 수사 대상이 아니다.서 전 사장은 지난 달 27일 김 의원의 딸 등 6명에 대한 부정채용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수감된 상태다.김 의원의 딸은 2011년 계약직으로 KT에 입사해 일하다 2012년 KT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한편, 김 의원 딸 특혜채용 의혹이 확산되면서 김 의원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가 불가피해 보인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자유한국당이 선관위의 경남FC에 대해 제재금 2000만원의 징계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사과했다. 다만 한국당은 “선거를 하루 앞둔 첨예한 시점에서 긴급하게 이루어진 이번 결정에 대해 아쉬운 바가 크다”고 밝혔다.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일 “경남FC 구단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제재금 징계를 받게 된 것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구단과 축구팬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민 대변인은 이어 “자유한국당은 승점감점이나 무관중 경기 등의 중징계가 아닌 제재금 2000만원 결정이라 하더라도, 경남FC 구단이 적극적인 조치를 성실히 수행한 점을 감안하여 이 결정을 재고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선거를 하루 앞둔 첨예한 시점에서 긴급하게 이루어진 이번 결정에 대해 아쉬운 바가 크지만, 자유한국당은 이번 계기를 통해 선거법 뿐만 아니라 스포츠 현장의 내부 규정도 꼼꼼히 살펴 정치활동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퀘스트=정병진 기자] 경남FC가 지난 주말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경기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의 경기장 내 선거유세를 막지 못한 것과 관련 제재금 20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정치적 중립성 및 차별금지조항을 심각히 위반하는 사항”이라며 이 같이 결정했다.김진형 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치적 중립에 관한 조항은 축구에 있어서 K리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엄중히 준수해야 할 의무”라며 “상벌위원회는 K리그 정관 및 대회요강, 상벌규정 등을 고려하여 경남FC에 제재금 2000만 원의 징계를 결정하였다”고 밝혔다.다만 “해당 사건과 관련한 관계자 증언, 영상자료 등을 통해 구단이 선거유세단의 경기장 진입을 제지했던 점을 확인하여 경남FC가 적극적으로 규정을 위반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하였다”며 승점 감점 등 중징계를 내리지 않은 배경을 설명했다.연맹은 또 “다른 정당도 경기장 내로 진입하고자 할 때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국회의원 2명과 기초의원 3명을 뽑는 4·3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지난해 별세한 故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성산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이군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통영·고성 지역구 등 경남지역에서 국회의원 2명을 새로 선출하게 된다.이번 선거에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창원성산에서 후보 단일화를 통해 여영국 정의당 후보를 내세워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 등과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특히 창원성산은 지난 주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강기윤 후보 등이 창원FC와 대구FC의 K리그 경기가 펼쳐진 창원축구장 응원석 내에서 선거유세를 진행해 ‘선거법 위반’ 논란과 함께 ‘민폐논란’이 일기도 했다.아울러 전날 오세훈 전 시장이 故노회찬 의원을 겨냥해 “돈 받고 목숨 끊은 분”이라고 말해 정의당 등 진보지지층에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창원성산에서는 강기윤(자유한국당), 이재환(바른미래당), 여영국(정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계속되는 경기부진에 대한 대책으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편성, 이달내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당정청은 2일 국회에서 '포항 지진대책·개혁 입법' 논의를 위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추경 편성과 집행을 통해 경기활력 대책, 포항 지진 후속 대책,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낙연 국무총리는 "IMF(국제통화기금)가 우리 경제의 하방 요인에 따라 추경 편성을 권고함에 따라 이를 관련 부처와 고려하겠다"며 "4월 중에 추경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정부가 선제적으로 정책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고용위기 지역과 산업위기 지역 등의 경제 상황이 어렵다"며 "현재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위기 지역 지정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김수현 정책실장은 미세먼지 해법과 관련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 기구의 제안을 국민적 요구로 받아들이고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故노회찬 정의당 의원을 향해 “돈 받고 스스로 목숨 끊은 분”이라고 말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오 전 시장은 1일 경남 창원 성산 반송시장에서 열린 국회의원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강기윤 후보 지원 연설 도중 “정의당이 유세하는 것을 보니 노회찬 정신을 자주 얘기하는 것 같은데 솔직히 자랑할 바는 못 되지 않냐”며 이 같이 말했다.오 전 시장은 이어 “돈 받고 스스로 목숨 끊은 분의 정신을 이어받아 다시 정의당 후보가 창원 시민을 대표해서야 되겠냐”고 주장했다.이에 정의당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극악무도한 망언”이라며 오 전 시장의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하며 “고 노회찬 의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망언으로 일베 등 극우세력들이 내뱉는 배설 수준의 인식공격과 판박이”라고 말했다.정 대변인은 이어 “특히 지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시 대표 경선에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축구경기장 유세와 관련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황 대표는 지난달 30일 창원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 대구FC간의 K리그 경기장에 당명과 ‘기호2’ 강기윤 후보의 이름이 적힌 붉은색 당 점퍼를 입고 들어가 오는 3일 실시되는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그러나 황 대표 등의 행동은 한국프로축구연맹 등의 규정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으로 이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황 대표 등은 경남FC구단 관계자들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 들어가 선거유세를 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정당들은 황 대표의 행동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우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을 통해 “경남FC 경기장에서의 경거망동,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경남도민 앞에 사과하라”면서 “선거 승리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은 자유한국당의 맹성을 촉구한다. 황 대표와 자유한국당은 경남FC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 주말(3월30일) 프로축구 경남FC와 대구FC의 경기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이 대한축구협회의 규정을 어기고 선거유세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황 대표와 강기윤 후보 등은 이날 오후 3시 창원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경기에 강 후보의 이름과 기호, 당명 등이 적힌 붉은색 점퍼를 입고 들어가 '4·3 보궐선거'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황 대표 등은 이날 창원FC구단 관계자들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진입을 시도했으며, 또한 선거유세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 국제축구연맹(FIFA) 등은 경기장 내 정치활동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도 우리 대표팀의 박종우 선수가 동메달을 확정지은 후 ‘독도 세리머니’를 했다가 징계위기에 몰리기도 했다.경남FC구단은 이날 황 대표 등의 행동을 막지 못한 책임을 물어 승점 10점 이상을 감점 당할 위기에 처했다.한국프로축구 연맹의 규정상 경기장 내 선거 유세 등을 막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바른미래당이 이언주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29일 오전 비공개 전체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윤리위는 이날 “이언주 의원에 대한 당헌·당규 및 윤리규범 위반의 징계 사유가 있다고 판단돼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윤리위는 내달 5일 추가 회의를 열어 이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한편, 이 의원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출연해 손 대표가 재보궐 선거전과 관련 창원에 머무르는 것으로 두고 “정말 찌질하다” “완전히 벽창호”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정치권에서는 이 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자유한국당행을 위한 수순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 이 의원은 최근 문재인 정부를 향한 비판에 이어 자당 대표에 대한 독설까지 가하면서 자유한국당행을 위한 명분 쌓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7개 부처 장관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 “김연철, 박영선 후보자는 사퇴해야 한다”면서 “인사참사의 책임을 물어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교체하라”고 요구했다.나 원내대표는 28일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여당의 국정운영에 협조해드리고 싶지만 7명 모두가 부적격하다는 게 참으로 고민이 되는 지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이어 “다만 7명의 후보자 중에서 2명에 대해서는 저희가 사퇴를 요구하는 결정을 했다”면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목했다.나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에 대해 “대북관이 문제가 되고, 그동안의 막말이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여러 가지 막말이 많이 있지만, 대표적인 대북관의 문제로 지적되는 것이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을 ‘판문점 나무자르기 사건’으로 학생들에게 최근까지도 가르쳤다. 이런 사람이 통일부장관을 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또한 “그 외에도 여러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범을 1:1 전담 보호관찰하는 이른바 ‘조두순 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28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조두순법)을 포함한 무쟁점 16개 법안을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내년 말 출소하는 조두순 등 성폭행 재범 위험이 큰 사람들에 대해 1:1 전담 보호관찰이 가능해 졌으며, 착용한 미성년자 성폭행 출소자들의 주거지역을 제한하고 특정인에 대한 접근을 금지할 수 있게 됐다.이를 위반 시 3년 이하 징역형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이 처해진다.또한 국회는 이날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블라인드 채용법), 공공재정 부정청구 금지 및 부정이익 환수 등에 관한 법률안, 군무원인사법 개정안, 생활폐기물 안전점검 및 실태조사를 강화하는 폐기물관리법 등 16개안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