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국회의원 2명과 기초의원 3명을 뽑는 4·3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지난해 별세한 故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성산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이군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통영·고성 지역구 등 경남지역에서 국회의원 2명을 새로 선출하게 된다.이번 선거에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창원성산에서 후보 단일화를 통해 여영국 정의당 후보를 내세워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 등과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특히 창원성산은 지난 주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강기윤 후보 등이 창원FC와 대구FC의 K리그 경기가 펼쳐진 창원축구장 응원석 내에서 선거유세를 진행해 ‘선거법 위반’ 논란과 함께 ‘민폐논란’이 일기도 했다.아울러 전날 오세훈 전 시장이 故노회찬 의원을 겨냥해 “돈 받고 목숨 끊은 분”이라고 말해 정의당 등 진보지지층에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창원성산에서는 강기윤(자유한국당), 이재환(바른미래당), 여영국(정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계속되는 경기부진에 대한 대책으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편성, 이달내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당정청은 2일 국회에서 '포항 지진대책·개혁 입법' 논의를 위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추경 편성과 집행을 통해 경기활력 대책, 포항 지진 후속 대책,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낙연 국무총리는 "IMF(국제통화기금)가 우리 경제의 하방 요인에 따라 추경 편성을 권고함에 따라 이를 관련 부처와 고려하겠다"며 "4월 중에 추경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정부가 선제적으로 정책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고용위기 지역과 산업위기 지역 등의 경제 상황이 어렵다"며 "현재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위기 지역 지정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김수현 정책실장은 미세먼지 해법과 관련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 기구의 제안을 국민적 요구로 받아들이고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故노회찬 정의당 의원을 향해 “돈 받고 스스로 목숨 끊은 분”이라고 말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오 전 시장은 1일 경남 창원 성산 반송시장에서 열린 국회의원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강기윤 후보 지원 연설 도중 “정의당이 유세하는 것을 보니 노회찬 정신을 자주 얘기하는 것 같은데 솔직히 자랑할 바는 못 되지 않냐”며 이 같이 말했다.오 전 시장은 이어 “돈 받고 스스로 목숨 끊은 분의 정신을 이어받아 다시 정의당 후보가 창원 시민을 대표해서야 되겠냐”고 주장했다.이에 정의당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극악무도한 망언”이라며 오 전 시장의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하며 “고 노회찬 의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망언으로 일베 등 극우세력들이 내뱉는 배설 수준의 인식공격과 판박이”라고 말했다.정 대변인은 이어 “특히 지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시 대표 경선에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축구경기장 유세와 관련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황 대표는 지난달 30일 창원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 대구FC간의 K리그 경기장에 당명과 ‘기호2’ 강기윤 후보의 이름이 적힌 붉은색 당 점퍼를 입고 들어가 오는 3일 실시되는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그러나 황 대표 등의 행동은 한국프로축구연맹 등의 규정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으로 이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황 대표 등은 경남FC구단 관계자들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 들어가 선거유세를 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정당들은 황 대표의 행동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우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을 통해 “경남FC 경기장에서의 경거망동,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경남도민 앞에 사과하라”면서 “선거 승리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은 자유한국당의 맹성을 촉구한다. 황 대표와 자유한국당은 경남FC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 주말(3월30일) 프로축구 경남FC와 대구FC의 경기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이 대한축구협회의 규정을 어기고 선거유세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황 대표와 강기윤 후보 등은 이날 오후 3시 창원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경기에 강 후보의 이름과 기호, 당명 등이 적힌 붉은색 점퍼를 입고 들어가 '4·3 보궐선거'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황 대표 등은 이날 창원FC구단 관계자들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진입을 시도했으며, 또한 선거유세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 국제축구연맹(FIFA) 등은 경기장 내 정치활동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도 우리 대표팀의 박종우 선수가 동메달을 확정지은 후 ‘독도 세리머니’를 했다가 징계위기에 몰리기도 했다.경남FC구단은 이날 황 대표 등의 행동을 막지 못한 책임을 물어 승점 10점 이상을 감점 당할 위기에 처했다.한국프로축구 연맹의 규정상 경기장 내 선거 유세 등을 막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바른미래당이 이언주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29일 오전 비공개 전체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윤리위는 이날 “이언주 의원에 대한 당헌·당규 및 윤리규범 위반의 징계 사유가 있다고 판단돼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윤리위는 내달 5일 추가 회의를 열어 이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한편, 이 의원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출연해 손 대표가 재보궐 선거전과 관련 창원에 머무르는 것으로 두고 “정말 찌질하다” “완전히 벽창호”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정치권에서는 이 의원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자유한국당행을 위한 수순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 이 의원은 최근 문재인 정부를 향한 비판에 이어 자당 대표에 대한 독설까지 가하면서 자유한국당행을 위한 명분 쌓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7개 부처 장관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 “김연철, 박영선 후보자는 사퇴해야 한다”면서 “인사참사의 책임을 물어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교체하라”고 요구했다.나 원내대표는 28일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여당의 국정운영에 협조해드리고 싶지만 7명 모두가 부적격하다는 게 참으로 고민이 되는 지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이어 “다만 7명의 후보자 중에서 2명에 대해서는 저희가 사퇴를 요구하는 결정을 했다”면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목했다.나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에 대해 “대북관이 문제가 되고, 그동안의 막말이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여러 가지 막말이 많이 있지만, 대표적인 대북관의 문제로 지적되는 것이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을 ‘판문점 나무자르기 사건’으로 학생들에게 최근까지도 가르쳤다. 이런 사람이 통일부장관을 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또한 “그 외에도 여러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범을 1:1 전담 보호관찰하는 이른바 ‘조두순 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28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조두순법)을 포함한 무쟁점 16개 법안을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내년 말 출소하는 조두순 등 성폭행 재범 위험이 큰 사람들에 대해 1:1 전담 보호관찰이 가능해 졌으며, 착용한 미성년자 성폭행 출소자들의 주거지역을 제한하고 특정인에 대한 접근을 금지할 수 있게 됐다.이를 위반 시 3년 이하 징역형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이 처해진다.또한 국회는 이날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블라인드 채용법), 공공재정 부정청구 금지 및 부정이익 환수 등에 관한 법률안, 군무원인사법 개정안, 생활폐기물 안전점검 및 실태조사를 강화하는 폐기물관리법 등 16개안을 처리했다.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지난해 국회의원 1인당 재산이 평균 1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국회의원 286명의 평균 재산은 23억9767만원으로 전년대비 평균 1억1521만원(4.8%)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조사에서는 재산 신고 총액 500억원 이상인 김병관(더불어민주당), 김세연·박덕흠(자유한국당) 의원을 제외됐다. 또한 유은혜 교육부총리 등 현직 장관과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등 구속수감 중인 의원들은 공개대상에서 제외됐다.지난해 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229명(79.3%)이었으며, 이 중 10억이상 증가한 의원도 6명이나 됐다. 또한 5억∼10억원 14명, 1억∼5억원 129명, 5000만∼1억원 47명 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60명으로 10억 이상 3명, 5억∼10억원 3명, 1억∼5억원 23명, 5천만∼1억원 7명, 5000만원 24명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손학규 대표를 향해 “찌질하다”고 말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이 의원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 출연해 손 대표가 재보궐 선거전과 관련 창원에 머무르는 것으로 두고 “정말 찌질하다” “완전히 벽창호”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바른미래당 측은 이 의원에 대한 징계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26일 ‘이언주 의원을 위한 헌정 시’라는 논평을 통해 “사람아/입이 꽃처럼 고와라/그래야 말도/꽃같이 하리라/사람아....../인격도, 품위도 없는/'오물 투척꾼'으로 전락했는가?/보기 드문 캐릭터를/지켜보는 것도 한계가 있다./한계가.”라며 황금찬 시인의 ‘꽃의 말’로 비판을 대신했다.또한 임재훈 의원은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표가 온 몸을 던져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찌질이'나 '벽창호' 같은 발언을 하는 데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당원으로서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내달 3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창원 성산에 출마를 선언한 권민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여영국 정의당 후보 간의 단일화 결과가 25일 확정된다.두 후보는 24~2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인정하고 지지율이 낮게 나타난 후보는 이날 선거관리위원회에 사퇴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이들이 시한을 이날로 결정한 이유는 다음날(26일)부터 선관위가 투표용지 인쇄에 들어가기 때문에 유권자들의 사표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권 후보와 여 후보가 단일화를 확정지을 경우 선거판도가 큰 변화가 예상된다.현재 창원 성산 지역구에는 두 후보 외에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 석형 민중당 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한편, 민주당과 정의당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정치야합”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23일 유세 현장에서 “가치를 달리하는 정당들이 단일화하는 것은 정치 야합이다. 해괴한 여권 단일화로, 문재인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지난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경북 포항 지진의 원인이 지열발전에 의한 것이라는 정부조사단의 조사결과가 나온 가운데 그에 대한 책임공방이 이어지고 있다.포문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열었다.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정부조사단의 발표가 있던 20일 브리핑에서 “결국 지난 이명박 정부 당시 부실, 졸속 추진된 지열발전 사업이 인재로 작용해 118명의 인명피해와 850억 원의 재산피해 뿐 아니라 수치화 할 수 없는 포항시민들의 크나큰 불안과 고통을 유발한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이어 “이명박 정부는 지진으로 발전 사업이 중단된 바 있는 해외사례에도 불구하고, 엄정한 단층조사 조차 없이 사업장소를 포항으로 선정하는가 하면, 검증되지 않은 업체에 사업을 맡기는 등 사업을 졸속 추진했다”며 “게다가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안전기준을 완화하고 이후 관리에는 손을 놓는 등 부실하게 일관해 전조현상 따른 사전조치 가능성마저 차단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주
[뉴스퀘스트=허용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추경(추가경정예산) 여부는 경기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부유세와 관련해서는 "정부는 당장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이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재원을 추경을 통해 마련해야 한다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국제통화기금(IMF)의 추경 권고 규모가 얼마냐는 질문에는 "통상 국내총생산(GDP)의 0.5%를 권고하는데 9조원 정도"라고 했다.유 의원이 "노인 빈곤 해소를 위해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고 말하자 홍 부총리는 "추경 여부는 경기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어르신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기초연금뿐 아니라 노인 일자리 등 여러 지원할 수 있는 요소와 사업이 있어 사업집행 상황과 우선순위를 판단해야 한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추경 편성을 고려하게 되면 (노인 빈곤 해소 예산도) 검토하겠다"며 "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전날 국회에서 열린 비교섭단체대표 연설 중 자리를 떠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나경원 원내대표 등을 향해 “상식에 어긋나는 언행을 일삼는 보이콧 전문 정당”이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자유한국당은 20대 국회에서 16번의 일정을 보이콧한 당이다. 설마 비교섭 단체이기는 하지만 대표 연설까지 보이콧할 줄은 생각 못 했다. 당황스러웠던 건 사실”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또 자유한국당이 정의당을 향해 ‘민주당 2중대’라고 하는 주장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옳은 소리를 하면 무조건 2중대, 3중대론으로 퉁치고 간다”며 “그러면 자유한국당은 별나라에서 온 당인가? 아니면 한일 위안부 합의와 같이 일본의 자민당 2중대냐”고 꼬집었다.윤 원내대표는 자신의 연설 내용 중 어떤 부분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자극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자유한국당의 민낯을 가장 강력하게 국민들에게 알리는 내용이었다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의 KT 특혜채용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지난 19일 JTBC는 “김 의원의 딸이 KT 입사 당시 입사 지원서와 이력서 자체를 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이와 관련 김 의원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딸이 당시 지방의 농구단 근무로 바빠서 인편을 통해 입사지원서를 제출했다”며 “JTBC가 원서 접수조차 하지 않고 합격한 것처럼 허위보도했다”고 반박했다.그러나 KT 새노조 측은 같은 날 “2012년 하반기 당시 입사지원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만 가능했다. 따라서 김성태 의원의 해명은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빤한 거짓말”이라며 “설혹 김 의원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이것은 또 다른 특혜라는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노조측은 또 “이미 KT 계약직으로 일 하고 있다는 이유로, 또는 국회의원의 딸이라는 이유로 KT직원을 통해 인편으로 입사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는 특권을 준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현재 KT 전현직 임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선거제 개혁안과 관련해 자유한국당과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맹공을 퍼부었다.윤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나 원내대표에게는 “양심이 있으면 가슴에 손을 얻고 생각해 보라”면서 “지난 12월 직접 합의해 놓고도 정반대인 비례대표제 폐지 법안을 내는 것은 철저한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소위 제1야당의 원내대표께서 선거제도가 개혁되면 정의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된다며 선거제도 개혁을 반대한다고 얘기했다. 정말 이 말이 사실이냐”며 이 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또 “거대 정당에게 부당한 초과 의석을 보장했던 선거법을 개정해, 민심그대로를 반영하는 선거제도를 만들자는 것이 도대체 왜 문제가 되는지 도저히 모르겠다”고 주장했다.이어 “작년 12월 15일 손학규, 이정미 두 대표의 단식과 정동영 대표의 천막농성으로 겨우 5당 합의를 이뤘다. 그 합의서에 서명하신 분이 바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라면서 “하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바른미래당이 최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추진과 관련해 심각한 파열음을 내고 있다.바른미래당은 현재 유승민 전 대표, 지상욱 의원 등 8명의 의원이 이번 합의안에 반대하고 나서 당의 추인에 난항이 예상된다. 일부 의원들은 김관영 원내대표의 합의에 대해 “당의 공식입장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합의안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대부분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며 이언주, 김중로 의원 등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고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번 사태를 놓고 일부에서는 탈당설과 분당설이 나오는 등 파문은 쉽게 사그러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김관영 원내 대표의 ‘당의 공식 입장은 4개 당의 합의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것이다. 그게 우리 당론’이라는 주장에 대해 “지난번 심야 의총했을 때 상당수 의원들이 반대했다. 공식입장이 아니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KT의 새노조가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에 이어 황교안 대표, 정갑윤 의원의 아들에 대해서도 특혜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노조 측은 또 이 같은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 국회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기도 했다.KT 새노조는 18일 긴급성명을 내고 “김성태 의원 딸 특혜채용 사건은 이제 KT 채용비리 사건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쯤 되면 이것은 정상적 기업이 아니라 그야말로 권력과 유착된 정경유착복합체라고 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또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법무장관이던 시절, 그의 아들은 KT 법무실에서 근무했고, 정갑윤 의원 아들은 KT 대협실 소속으로 국회 담당이었다”고 폭로했다.이어 “우리는 KT의 이러한 구조적 정치유착이 ‘MB 낙하산’ 이석채 회장 시절부터 크게 심해져서, ‘박근혜 낙하산’ 황창규 회장에 이르기까지 변함 없이 유지되고 있음에 주목한다”면서 “최고 경영진의 정치적 보호막 수단으로 전락한 KT의 채용비리의 결과 경영진은 본질적으로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패스트트랙에 올릴 ‘지역구 225석, 비례 75석’ 등 전체 의석 300석을 유지하는 선거제 개혁안에 대해 합의했다.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오후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3당 간사들과 협상을 통해 “연동률 50%를 적용하고, 전국 정당득표율을 기준으로 각 당의 비례대표 의석을 확정하는 선거제 개혁에 합의하고 법조문화 초안 작업까지 완성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안은 각당의 의원총회 등을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그러나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의원직 전원사퇴’까지 거론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으며,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도 이번 안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종처리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이날 여야 4당이 마련한 합의안에 따르면 비례대표 의원은 각 당의 전국 득표율을 기준으로 연동률 50%를 적용해 배분하고, 남은 의석은 각 정당의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나눠주는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김학의 별장 성접대’사건과 관련해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곽상도 의원을 향해 “즉각 사건의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했다.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의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 재조사를 통해 2013년 당시 검찰이 사건을 축소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려 은폐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강 대변인은 이어 “민갑룡 경찰청장에 따르면, 당시 경찰은 ‘누가 봐도’ 김학의 차관임이 확인되는 ‘별장 성접대 동영상’을 증거물로 제출하였으나, 검찰은 ‘동영상의 인물을 특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려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을 ‘축소 은폐’ 하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검찰의 ‘김학의 별장 성접대 축소 은폐 사건’에 대해 당시 검찰을 지휘 감독하는 법무부장관이었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 ‘검증결과에 문제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