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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대검찰청 감찰본부 11일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 수사 과정에 참여한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과 박형철 전 부팀장에 대해 지시불이행 등을 이유로 정직과 감봉에 해당하는 징계를 법무부에 청구했다. 반면 ‘야당을 도와줄 일이 있느냐’며 사실상 수사방해를 시도한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이나 국정원의 선거법위반 혐의에 대해 처음부터 무죄를 주장한 이진한 차장검사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리했다. 대검 감찰본부가 청구한 이번 징계안은 조만간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검사징계법에 따라 검사에 대한 징계를 최종 결정하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법무부차관, 법무부장관이 지명하는 검사 2명, 법무부장관이 위촉하는 변호사, 법학교수 및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각 1명으로 구성돼 있다.삼척동자도 알다시피 이번 징계청구는 짤 짜인 영화 각본, 드라마 각본에 가깝다. 대검찰청은 어제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특별수사팀의 윤석열 전 팀장과 박형철 전 부팀장에 대한 징계를 법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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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13.11.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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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개인적으로 의혹을 살 일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국가기관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그 의혹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국민에게 정확히 밝히고 책임을 물을 것이 있다면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그동안 많은 국민이 요구했던 것에 대한 너무나 당연한 답인데, 정작 중요한 것은 말로만 그치고 있고 실제로는 거꾸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다. 삼척동자도 알다시피 청와대와 법무부, 검찰지휘부는 그동안 이심전심으로 나서서 국정원 불법행위에 대한 검찰의 선거법 적용을 비롯해 수사확대를 방해해왔다. 채동욱 검찰총장 몰아내기, 윤석렬 특별수사팀장 업무배제가 그 사례이고, 국가정보원은 트위터를 통해 더 광범위하게 선거에 개입했다는 범죄혐의에 대해 수사하는 것을 방해했다. 심지어 국정원장은 이같은 범죄혐의로 체포된 직원들에게 묵비권을 행사하라고 하고 그들을 검찰이 수사하지 못하게 했다.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도 ‘야당 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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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13.10.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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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작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와 관련해 비판적 표현을 했던 야당 성향의 유명 인사들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국민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다수결 또는 전원일치로 무죄평결을 내린 것을 두고서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과 보수 언론들이 배심원단과 국민참여재판 제도를 비난하고 있다. 이들은 비난에서 더 나아가 국민참여재판 대상을 축소할 것도 주장하고 있다.국민참여재판 제도는 주권자인 국민을 재판과정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민주적 절차 없이 뽑힌 법관들만으로 행사되는 사법권에 부족한 민주적 정당성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법관의 판단에만 의존하지 않고, 엄격한 절차에 따라 선정된 다수의 배심원단이 양심과 상식, 합리적 토론을 통해 결과를 도출함으로써 국민의 상식과 판단이 재판결과에 반영되게 해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의원들과 조중동 등 보수언론은 최근 몇몇 재판결과를 보고서는, 국민참여재판 제도가 ‘감성 재판’ ‘정치에 휘둘리는 재판’이라고 비난하며 국민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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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13.10.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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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고용노동부가 24년 전 군사정권이 만들어놓은 독소조항을 근거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의 노동조합으로써 합법적인 지위를 박탈했다. 오늘 고용노동부는 전교조에게 ‘노동조합 아님’을 통보했다. 지난 9월23일 고용노동부는 전교조에게 해직자를 노조원에서 제외하도록 하는 시정요구와 함께 이를 불이행할 경우 전교조를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이하 교원노조법)에 의한 노동조합으로 보지 않겠다는 입장을 통보했고, 오늘 이를 강행한 것이다. 고용노동부가 단행한 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 통보는 헌법이 보장하고, 각종 국제규약이 명시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결사의 자유와 단결권에 대한 부정이며, 그 법적인 근거조차 불충분한 위법, 위헌적인 조치이다.고용노동부는 전교조 규약부칙 제5조 ‘부당 해고된 조합원은 조합원 자격을 유지한다’는 조항이 교원노조의 조합원을 교원으로 제한한 교원노조법에 반한다는 점을 문제를 삼고 있으나, 이 규정은 노동조합의 의미를 무색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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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13.10.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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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조정현 주필 = 나는 학교를 짓기 위해 사실 돈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생활비를 제외한 모든 수입을 그것을 위해 저축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2023년에 지어질 것이다. 학교 이름과 구조, 운영 형태, 그리고 그것의 파급 문제에 이르기까지 나는 제법 상세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물론 실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죽기 전에는 꼭 학교를 설립하고 싶다. 미친 매니아들의 미친 세상을 건설하는, 한국교육의 혁명을 이루고 싶기 때문이다. 물론 쉽게 설명하면 특성화 학교다. 이를테면 문학 학교, 철학 학교, 경제 학교, 대중가요 학교, 연극 영화 학교, 미술 학교, 요리 학교, 기자 학교 등등. 내가 꿈꾸는 학교의 핵상들은 모든 과목을 공부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문학 학교는 입학 단계에서부터 오직 문학에 관련된 시험만 치르고, 학습 과정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영역도 문학이다. 그 밖의 과목은 문학과 관련되거나 문학 수업을 위해서 필요한 것을 학생들이 선택한다.나는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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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현 주필
2013.10.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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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최봉석 기자 = 오늘날 우리 사회는 수많은 분야에서 심각한 문제가 야기되어 극심한 혼란이 노정되었다. 지난 날 우리가 수많은 대가를 치르고 얻어낸 민주적 존귀한 가치는 훼손되고 마치 모든 것이 원점으로 회귀된 듯한 현실에 봉착했다. 국가를 운용하는 책임자들은 이런 현상을 자기합리화로 미화하고 분식한다. 옹색하게도 이 땅의 최고 권력자들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그 책임을 다른 곳으로 돌리며 국민을 기만하고 조롱하고 우롱하고 오도한다.우리는 다시 오늘날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적 미덕이 존중되고 있으며 의견의 다양성과 비판이 수용되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직면하게 된다. 유감스럽게도 작금의 우리 사회는 인간이 야만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오랜 여정에서 이룩한 민주주의적 가치를 말살하고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4대강 사업이 대표적 케이스다. 4대강 사업은 국민적 토론과 합의, 적법한 절차 없이 진행돼 민주주의의 가치를 부정했다. 국가지도자의 천박하고 그릇된 소신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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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석 기자
2013.10.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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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뜨거운 삼성 감싸기연합뉴스는 오늘 는 기사를 내보냈고 대부분의 국내언론은 물론 주요 외신들도 비중있게 이를 보도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삼성그룹의 노조파괴 기획문건을 폭로하였고 소문으로만 전해졌던 삼성의 부당노동행위 실체가 드러난 만큼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과 수사에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그런데 이날 오후 고용노동부는 “고용노동부는 삼성관련 문건의 공개와 관련하여 현재까지 조사 및 근로감독 여부 등에 대해 결정된바 없음을 알려 드림”이라는 ‘해명자료’를 냈다. 참으로 낯뜨거운 재벌 감싸기 행태이다.노동문제에 대한 사법경찰권이 있는 노동부는 고소고발에 따른 수사는 물론 인지수사를 할 수 있고 특히 이번 삼성문건처럼 사회적 파장이 큰 사안에 대해서는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를 빠르게 진행하여야 마땅하다. 그런데 공식 해명자료까지 내서 언론보도를 부인하는 것은 업무해태일 뿐만 아니라 재벌기업 눈치보기를 넘어 적극적으로 삼성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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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13.10.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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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박근혜 정권이 유영익 한동대 석좌교수를 신임 국사편찬위원회(국편) 위원장으로 내정했다고 한다. 국편은 해방 직후 1946년에 창설돼 한국사 사료수집ㆍ편찬을 담당하는 국가기관이다. 그리고 2008년 기존의 사료 수집법을 전면 개정한 ‘사료의 수집·편찬 및 한국사의 보급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 공포됨에 따라, 사료의 수집·연구·편찬뿐만 아니라, 역사대중화에 역점을 두어 한국사 교육 및 보급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역사 교육과정 개발과 교과서 검정까지 담당하고 있다. 일본 중국 등 주변국들의 역사왜곡과 역사침탈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헌법정신에 입각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데 국편의 역할은 참으로 중요하다.이번에 신임 국편위원장으로 내정된 유영익 교수가 국편의 역할에 걸 맞는 인물이 아니라고 야권과 시민단체가 강력하게 반발하는 이유는 여기서 출발한다. 그가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역사관을 지녔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헌법은 3·1운동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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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13.09.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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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오늘 국가정보원 정치공작-선거개입사건과 관련해 중요한 법원의 결정이 있었다. 서울고법 형사29부는 검찰이 기소유예한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과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에 대한 민주당의 재정신청을 받아들여, 이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이 기소하라고 결정했다. 불법행위자들에 대한 철저한 처벌을 주장해온 이들의 요구가 정당했음이 확인된 것이다. 아울러 검찰이 ‘부분 기소’ 조차 비난해온 새누리당이 틀렸음이 확인된 결정이다. 재정신청 인용률은 1.08%에 불과한 것으로 보아 이번 결정이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 특히 이번 기소명령을 위해 재판부가 엄청난 양의 수사기록을 꼼꼼히 다 읽고 이런 결정했다는 점,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과감하게 용기를 낸 점에 대해서 어쩌면 당연한 것이지만, 용기에 대해서 훌륭하다고 하겠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선거법으로 기소한 것이 검찰의 잘못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으나, 법원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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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13.09.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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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08년 ‘10.4 정상회담’ 대화록에 나타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관련 발언에 대한 논란으로 한국사회가 뜨겁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평화수역 제의에 대한 노 전 대통령의 동조발언으로 ‘NLL 포기’ 여부 논란이 증폭됐다. NLL은 정전협정에 따라 남북간 우발적 무력충돌 발생 가능성을 축소하고 예방할 목적으로 동서해에 우리 해공군의 초계활동을 한정하기 위한 해상경계선이다. 이 선에 따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영토를 지킬 수 있었다.그런데 북한은 1999년 6월 1차 연평해전 이후 개최된 일련의 판문점 장성급 회담에서 NLL을 인정할 수 없다며 철회를 주장했고, 급기여 같은해 9월2일 북한군 총참모부 성명을 통해 “북방한계선은 UN측에 의해 일방적으로 설정된 비법적 선으로 경계선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일방적인 입장을 폈다.하지만 이런 북한의 주장은 가당치도 않다. 정전협정 체결 당시 북한의 해군력은 거의 궤멸되어 보잘 것 없었던 반면에, 유엔군과 한국 해군의 작적 활동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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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석
2013.09.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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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방금 전, 박근혜 대통령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3자회담이 열렸다. 그러나 각종 보도들을 종합하면 3자 회담에 나온 박 대통령은 수 개월동안 지속된 국정원 사건의 올바른 해결을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이번에도 외면했다. 회담 전 부터 국민의 기대는 크지 않았고, 회담일 직전에 터진 채동욱 검찰총장 ‘축출’ 사건은 우려감만 키웠다. 그래도 추석을 앞두고 막힌 정국을 풀고 국민의 분노를 식히기 위해서라도 박 대통령이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형식적인 답변이라도 내놓지 않을까 일말의 기대감을 가진 국민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국민의 실망뿐이었고, ‘국민과 소통하지 않는 대통령’임이 확인되었다. 박 대통령은 국정원 사태의 해결을 위해 야당이 요구한 것들이나, 석 달째 이어지고 있는 범국민촛불대회에서 표현되고 있는 국민과 국정원 시국회의의 요구들 중에서 어느 하나도 수용하지 않았다. 지난 대선 TV토론에서 국정원 직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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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13.09.16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