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청와대가 국가안보실 산하에 평화기획비서관을 신설하고 최종건 현 평화군비통제비서관을 임명했다. 또한 안보전략비서관에 노규덕 현 외교부 대변인을 선임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비서관 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최종건 평화군비통제비서관은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각각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거쳐 지난 2017년 7월부터 국가안보실 평화군비통제비서관을 지냈다.노규덕 신임 안보전략비서관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 제21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였다. 이후 주미 한국대사관 참사관,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 단장, 주나이지리아 대사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9월부터 외교부 대변인을 맡아 왔다.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계속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관련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대용량 공기정화기 보급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지했다.문 대통령은 5일 오후 조명래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미세먼지 대응 방안과 관련한 긴급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조 장관은 이날 문 대통령에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차량운행 제한, 석탄발전 상한제약, 미세먼지 배출시설의 가동시간 조정 등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살수차 운행 확대 등 당장 시행할 수 있는 긴급조치도 펴나가겠다”고 보고했다.이에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요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때는 정부가 장기적인 대응책에만 머물지 말고 즉각적으로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며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조치를 취하는 게 정부의 책무다. 미세먼지 대책은 환경부 혼자 힘으로는 안 되는 일이니 모든 부처의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대통령과 총리의 힘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에듀파인은 사립유치원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꼭 필요하며, 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할 '유치원 3법'도 통과되어야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한유총 소속 일부 사립유치원의 개학연기 사태와 관련 “함께 애써주신 분들 덕분이지만 남은 숙제는 여전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부모님들 걱정이 많으셨다.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고, 다행히 유치원들이 정상적으로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과정에 아쉬움도 있었지만, 묵묵히 헌신하는 유치원 교사들이 계시기에 아이들은 행복하고 우리의 미래는 밝다. 아이를 먼저 생각하는 선생님들과 믿고 아이들을 맡기는 부모님들이 공감할 수 있는 유아교육 개선 방안에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3국을 국빈 방문한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4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문 대통령은 우선 10일부터 12일까지 브루나이를 방문해 하사날 볼키아 국왕과의 정상회담 등 일정을 갖고,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인 브루나이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등 한-아세안 간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이어 12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를 방문, 압둘라 국왕, 마하티르 총리와 만나 내년도 한-말레이시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그간의 양국 간 협력 관계의 발전을 평가하는 한편, 미래지향적인 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마지막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해, 시하모니 국왕과 훈센 총리를 만나 한국과 캄보디아 간의 상생번영을 위한 실질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청와대는 이번 순방일정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청와대가 4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각종 경제지표를 제시하며 우리 경제가 호전되고 있다고 직접 홍보하고 나섰다.청와대는 이날 청와대 이야기에 카드뉴스로 ‘경제 상황이 엄중합니다만 힘이 되는 소식들도 있습니다’라며 국내외의 경제지표들을 소개했다.청와대는 우선 ‘외국인들은 한국을 안정적으로 봅니다’라면서 “국가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CDS프리미엄(부도 위험을 사고파는 신용파생상품)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이는 외국기업들이 투자할 만 하다는 의미로 우리나라 CDS프리미엄이 캐나다 영국 프랑스보다 낮다고 강조했다.또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도 조금 나아졌다’고 했다.청와대는 “하락세이던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제조업 2월 업황B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오른 69, 3월 전망BSI는 전월보다 11포인트 상승한 76을 기록했다”고 전했다.이어 비제조업의 경우도 2월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하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독립 운동가를 최대한 발굴해내고, 또 그 후손들을 제대로 모시려고 정부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더욱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고 “과거 우리나라에는 ‘친일을 하면 3대가 떵떵거리고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 그런 말이 있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친일한 사람들은 당대에 떵떵거릴 수 있었고, 또 자식들을 잘 교육시키고, 유학도 보내고 그렇게 해서 해방 후에도 후손들이 잘살 수 있었던 반면에,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은 가족들을 제대로 돌봐줄 수가 없었기 때문에 정말 뿔뿔이 흩어지다시피 한 가족들도 있고, 자식들을 제대로 교육시킬 수 없었기 때문에 자식들까지도 오랜 세월 고생을 해야 했다”면서 “그런 것을 바로잡는 것이 해방된 조국이 해야 될 일인데, 과거 우리 역대 정부가 그런 점에서 부족한 점들이 있었다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노딜'로 끝난 베트남 하노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 "우리의 역할도 다시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열고 "우리는 북미회담이 종국적으로 타결될 것으로 믿지만 오랜 대화교착을 결코 바라지 않는다. 양 정상이 빠른 시일 내에 만나 미뤄진 타결을 이뤄내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의 발언은 북미 간 대화 동력 유지를 위해 조속한 대화를 촉구하고 이를 위해 한국 정부의 중재역이 중요해졌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은 결과에서는 매우 아쉽지만, 그동안 북미 양국이 대화를 통해 이룬 매우 중요한 성과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북한 핵 시설의 근간인 영변 핵시설이 미국의 참관·검증 하에 영구 폐기되는 게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플루토늄 재처리 시설과 우라늄 농축 시설을 포함한 영변 핵 시설이 전면적으로,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 행사 전 ‘만세운동’ 행렬이 재현과 함께 입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서대문형무소에서 열린 99주년 3·1절 기념식에도 참석해 ‘만세행렬’을 함께 한 바 있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제100주년 3‧1절을 맞이하여 3월 1일 오전 11시 광화문광장에서 각계각층의 국민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은 ‘함께 만든 100년,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역사와 민주주의 상징인 광화문광장에서 많은 국민들과 함께 대규모 실외행사로 진행된다.행안부는 이번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위해 광화문광장 전체에 무대와 객석 1만여 석을 설치하고, 일반 국민들의 참석이 가능하도록 행사장 외곽에도 개방공간을 마련해 대형 LED 스크린과 의자를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가안보실 1, 2차장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 김유근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 사업단 단장, 국가안보실 제2차장에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현정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후임에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은 선임했다.김유근 신임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합동참모본부와 육군본부에서 작전과 전력 분야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청와대는 김유근 차장 임명 배경에 대해 “현장과 정책 부서를 두루 경험하며 쌓은 폭넓은 시각과 뛰어난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안보실 제1차장으로서 안보정책 및 국방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김현종 신임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한미자유무역협정 등 통상 외교의 고비고비마다 특유의 뚝심과 뛰어난 협상력으로 국익을 지켜온 외교·통상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 중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우리 두 정상이 UAE에서 양국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한 이후 양국 간 협력이 다방면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 결과, 지난해 UAE는 중동지역에서 우리의 최대 수출 대상국이자 해외 건설 수주국이며 최대 인적 교류 대상국이 되었다”고 말했다.이에 모하메드 왕세제는 “한국은 이미 UAE에 있어서 굉장히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우호국이며, 양국 간에는 굉장히 많은 협력 분야를 가지고 있는 강력한 동맹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고 답했다.특히, 모하메드 왕세제는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북미 간의 정상회담은 분명히 UAE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사건이고, 더 나아가 중동에도 큰 함의를 갖는 사건”이라면서 “이 작은 세상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이국정 아주대학교 교수 등 42명에게 ‘국민추천포상’과 표창을 수여했다.청와대는 “이날 수상자들은 약 1년간, 국민들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이들”이라고 설명했다.‘국민추천포상’은 2002년 발굴포상, 2006년 국민발굴포상으로 시작해, 2011년부터 정례화 된 제도로 국민이 직접 발굴·추천하여 포상한다.이날 수여식에서는 권역외상센터 도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이국종 아주대 교수가 국민훈장 무궁화장(1등급)을, 이탈리아에서 찾아와 29년간 노숙인에게 무료 급식제공 활동을 펼쳐온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는 국민훈장 동백장(3등급)을 받았다.또한 문경의 학생들에게 무료로 학사를 제공한 박인원 前 문경시장에게는 국민훈장 목련장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51년간 무료결혼식을 진행한 예식장 대표 백낙삼 씨, 재봉틀 봉사단을 만들어 52년간 기부활동을 해온 서두연 할머니, 11명의 아이를 입양하여 사랑으로 키우는 국내 최대 입양가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이 후 조만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19일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에서 하노이 회담 이후 빨리 만나자고 제안하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양 정상의 만남 장소는 미국 워싱턴 D.C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후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통화에 대해서는 “28일 회담이 끝나고 저녁 늦게 통화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하노이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에 대해서는 “우리 기업을 방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정부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그동안 서훈등급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던 유관순 열사에게 국가유공자 서훈 1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를 의결했다.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유관순 열사는 3·1독립운동의 상징이다. 3·1독립운동의 표상으로 국민들 속에 각인되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1등급 서훈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도 유관순 열사의 의로운 기개를 기억하고 기념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얼마 전 미국 뉴욕주 의회 상·하원은 3·1독립운동 100주년과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관순 열사 서훈 추서가 3·1독립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청와대는 이날 국무회의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개최한 것에 대해 “3·1절 100주년을 앞두고 임시정부 각료 회의를 회고하면서 3·1운동의 숭고한 자주독립 정신과 애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5일 오후 청와대 본관으로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후손 여러분들이 자긍심과 희망을 갖고 선조들의 발자취를 이어 미래의 역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김 여사는 이날 간담회를 마치며 “역사는 과거를 딛고 미래를 향해 간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김 여사는 또 “많은 분들이 할아버지, 할머니 덕에 이곳에 왔다고 말씀하셨지만,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을 통해 또 다른 미래가 그려지고 있는 것”이라며 “여러분에게는 미래와 희망이 있고, 무엇이든 다 될 수 있다. 독립운동 하신 분들이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헌신했듯 우리도 미래에 대한 긍정과 확신을 갖고 헤쳐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청와대는 이날 간담회에 대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들의 공헌과 희생을 돌아보고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에서 마련됐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역사의 변방이 아닌 중심에 서서, 전쟁과 대립에서 평화와 공존으로, 진영과 이념에서 경제와 번영으로 나아가는 신한반도 체제를 주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한반도 문제의 주인으로서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선순환하고,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오는 27일 시작되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마음으로 회담의 성공을 기원할 것”이라며 “북미 두 정상은 이전에는 누구도 가본 적이 없는 길을 걸어 여기까지 왔다”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의 북핵 외교의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대담한 결단과 새로운 외교 전략으로 대북 외교를 직접 이끌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구상 마지막 남은 냉전체제의 해체에 성공한다면 세계사에 뚜렷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청와대가 이틀앞으로 다가온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북미 사이에 종전선언이 합의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북미 양자만의 종전선언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밝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미정상회담 의제에 종전선언이 포함될 가능성에 대해 “종전선언의 형태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대변인은 종전선언의 형식과 내용에 대해 “주체만 놓고 봐도 4자 남북미중, 3자 남북미, 2자 북미 등 여러 방식이 있을 수 있는데, 어떤 형식의 종전선언이라도 우리 정부는 환영의 입장”이라면서 “북미 양자만의 종전선언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더 중요한 것은 종전선언을 통해서 북한의 비핵화를 순조롭게 이끌어내고 비핵화 속도를 가속화 하는 것”이라며 “그런 역할로써의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도 우리 정부는 환영”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물론 이건 정치적 선언으로서의 종전선언”면서도 “평화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전 국빈 방한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내실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양 정상은 특히 인도 추가 원전 건설 계획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것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이날 인도 측 비제이 케샤브 ‘고케일’ 수석차관은 “한국과 인도는 2011년 원자력협정을 체결한 상태”라면서 “인도는 앞으로 7기의 원전을 추가로 건설할 야심찬 계획이 있다. 한국이 원전 건설 사업에 직접 참여해 달라. 인도의 원자력 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에 문 대통령은 “한국은 지난 40년 동안 독자적인 기술로 원전을 건설하고 운영해왔다”면서 “그 안정성과 경제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인도가 원전을 건설한다면 한국의 업체들이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게 많은 기회를 주면 고맙겠다”고 답했다.청와대는 또 “양 정상은 양국 관계 발전의 토대가 되는 인적·문화교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청와대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 3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이하 공수처) 신설관 관련된 청원에 대해 “검찰 개혁을 위한 필수부가결 처방약”이라면서 “이제 국회가 답할 차례”라고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22일 공수처 설치와 관련 “야당 탄압 수사가 염려되면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는 수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행정부 고위공직자 및 판검사만 수사 대상으로 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조 수석은 “국회가 정치적 중립성 성격의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장할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계속 염려가 되면 국회에서 더 세밀하게 논의해달라. 이제 국회가 답할 차례”라고 말했다.조 수석은 이어 “공수처 검사 범죄는 당연히 기존 검찰이 감시하고 수사한다. 상호 견제와 균형이 핵심”이라며 “공수처는 불필요한 옥상옥이 아닌 반드시 필요한 필수부가결 처방약”이라고 강조했다.조 수석은 또 “검찰은 기소권을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탁현민 전 전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청와대를 떠난지 24일만에 복귀한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22일부로 탁현민 전 행정관을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탁 전 행정관의 경험을 앞으로도 소중하게 쓰고자 위촉했다”고 설명했다.탁 전 행정관은 지난달 7일 청와대서 사직서를 제출한 후 29일 수리돼 청와대를 떠났다. 탁 전 행정관은 청와대 근무시절 탁월한 기획력으로 각종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청와대는 또 고민정 부대변인을 같은 날 선임행정관(2급)에서 비서관(1급)으로 승진 임명한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 “대변인실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임명배경을 알렸다.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 부대변인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 합류해, 문 대통령 당선이후 청와대 부대변인을 맡아 오고 있다.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듣는 청년들에게 “도전하고 실패하며 다시 일어서는 것에 두려움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문 대통령은 21일 경기도 부천 유한대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기성세대가 만든 높은 장벽에 좌절하여 도전을 포기하지는 않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 여러분이 더 큰 희망과 능동적인 변화를 꿈꿀 수 있는 기회”라면서 “얼마든지 기성세대에 도전하고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만은 꼭 가슴에 담아달라”고 전했다.문 대통령의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청춘의 시간을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저의 청년 시절은 희망이기도 하고, 고통이기도 한 시간이었다. 인생에 대한 회의가 가득 찬 때도 있었다”고 소개했다.이어 “인생에 정답이라는 게 있다면, 누군가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면서 “졸업장을 쥐고 막 교문을 나서는 여러분의 마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