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의 가동을 또 멈춘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도시가 봉쇄에 돌입하자 '일시 중단' 조치를 취한 것.테슬라의 차량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하며 "테슬라가 28일부터 적어도 하루 동안 상하이 공장의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라며 "연장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을 멈춘 건 이달만 두 번째. 회사는 이달 초에도 이 공장의 생산을 이틀간 중단했다.이번 조치는 최근 상하이가 순환식 도시 봉쇄에 돌입한 데 따른 것이다.상하이시 정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황푸강을 기준으로 도시를 동서로 분류한 뒤 단계적 봉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공공 서비스를 제외한 봉쇄 구역 내 기업들에게 재택근무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당한 이유 없이 감염병 정책을 방해할 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기아의 전기차들이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재탄생했다.24일 기아는 디자인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기아 EV NFT' 6개 작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작품들은 NFT 유통 플랫폼 '클립 드롭스'에서 이달 26일부터 4월 1일까지 판매된다.NFT는 특정 자산의 소유권과 거래 내역을 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인 블록체인에 저장한 디지털 자산이다.가상화폐와 달리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받기 때문에 희소성을 지니는 게 특정이다.기아 디자인센터 디자이너들은 '기아 전기차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첫 전용 전기차 'EV6', 플래그십 모델 EV9의 콘셉트카 '콘셉트 EV9', 대표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니로 EV'를 디지털 아트로 제작했다.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은 EV6를 활용한 3종과, 콘셉트 EV9를 활용한 2종, 니로 EV를 활용한 1종 등 총 6종이다.대표적으로 EV6 작품 '오퍼짓 유나이티드 오브 EV6'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상반된 개념의 창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독일 전기차 생산기지의 문을 열었다.이 공장은 테슬라의 유럽 내 첫 생산기지로, 생산지연 우려를 해소할 핵심 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22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베를린 외곽 브란덴부르크주 그뤼네하이데에 세운 기가팩토리 개장식을 열고, 독일산 모델Y를 30명의 고객에게 인도하는 행사를 진행했다.독일 공장이 본격 가동에 돌입한 것은 건설에 착수한 이후 약 2년 만. 연간 5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만2000명 규모로 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다.이날 개장식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출고 대기 중인 차량들 앞에서 춤을 추기도 했다. 이 모습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중계됐다.머스크 CEO는 독일 기가팩토리 가동과 관련해 "오늘은 좋은 날"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떼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독일 정부 또한 자국의 전기차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개장식에 참석한 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회사의 장기 계획에 대해 운을 뗐다.핵심은 자율주행 기술 등을 강화할 '인공지능(AI)'이다.여기에 대규모 사업 확장까지 예고하며 테슬라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현지시간) 머스크 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위터 계정에 장기 사업 계획의 청사진인 '마스터플랜3' 구상의 일부를 공개했다.그는 테슬라가 주력할 향후 핵심 주제와 관련해 "인류를 화석 연료에서 멀어지게 하는 과정에 필요한 최대 규모의 (사업) 확장과 AI"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자신이 이끌고 있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초고속 지하터널 굴착 업체 보링컴퍼니의 사업 계획 또한 마스터플랜3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마스터플랜이란 머스크의 장기 사업 구상을 뜻하는 말로, 지난 2006년과 2016년에 각각 1차·2차 계획이 발표됐다. 마스터플랜2에는 에너지 생산과 저장, 자율주행차 사업 등의 내용이 담겼다.이번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서울 유일의 전기차 박람회에서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17일 현대차·기아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xEV 트렌드 코리아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올해로 5회차를 맞은 x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 보급 확대와, 전기차 문화 형성을 위해 정부 주도 하에 열리는 박람회다.양사는 각 사를 대표하는 전기차와, 전동화 전략에 속도를 올릴 차기 모델들을 소개할 예정이다.먼저 현대차는 '아이오닉 브랜드 팬 파크'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아이오닉 존 ▲충전 콘텐츠 존으로 나눴다. 이곳에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방향성을 알린다는 구상이다.관람객들은 아이오닉 존에서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세단형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만나볼 수 있다.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카 '세븐'도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은 추후 나올 아이오닉 7의 뼈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충전 콘텐츠 존에서는 이동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생산거점을 아세안 지역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구축했다.이곳에서 가장 먼저 생산할 전기차 모델은 아이오닉5. 현대차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를 교두보로 삼아, 인구 6억 이상의 아세안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16일 오후(현지시간)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브카시시 델타마스 공단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행사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와 현대차 임직원을 포함해 약 100명이 참석했다.77만7000㎡ 부지에 뿌리를 내린 인도네시아 공장은 엔진과 의장, 도장, 프레스, 차체 공장, 모빌리티 이노베이션 등을 갖춘 현대차 최초의 아세안 지역 내 완성차 생산거점이다.현대차가 아세안 시장을 공략할 전략 차종의 육성부터 생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이 한 공장에서 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제품 개발과 공장 운영비를 포함한 총 투자 금액은 15억5000만달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기차 신흥 강자로 주목받은 미국의 리비안이 리튬인산철(LFP)과 하이니켈 등 차기 배터리에 관심을 내비쳤다.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리비안은 이날 2021년 4분기 주주 서한에서 회사가 만드는 전기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새로운 유형의 배터리 셀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여기서 언급한 '새로운 유형'은 LFP와 하이니켈 배터리로, 테슬라와 벤츠, 중국계 등 굵직한 자동차 기업들이 승부수를 건 분야이기도 하다.RJ 스캐린지 리비안 창업자 및 최고경영자(CEO)는 "파트너사를 통해 첫 번째 LFP 배터리 셀을 공급받고 있다"라면서 "자체 생산 능력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LFP 배터리를 통해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LFP는 삼원계 NCM(니켈·코발트·망간)보다 원자재 수급이 수월해 비교적 값이 저렴한 배터리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니켈과 코발트 등의 가격 상승세로 자동차 업계의 원가 부담이 커지자,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향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4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전날(현지시간) 독일의 주요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제9호에 실린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벤츠의 전용 전기차 EQB를 제쳤다.지난달에도 아이오닉5는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인 아우도자이퉁이 진행한 5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 평가에서 벤츠 EQB를 앞질러 1위를 기록했다.이번 아우토빌트 차종 비교평가에서 아이오닉5는 바디,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 다이내믹, 커넥티드카, 환경, 비용 등 7개 부문에서 800점 만점 중 582점을 받았다.562점을 받은 벤츠 EQB보다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아이오닉5는 컴포트와 커넥티드카 2개 부문을 제외한 5개 부문에서 벤츠 차량보다 우세 혹은 대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5가 전기차 선진 시장인 유럽과, 프리미엄 브랜드의 본고장이라 할 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기아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전기차 120만대를 판매해 전기차 선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이를 위해 2027년까지 플래그십 모델 EV9와 전용 전기 픽업트럭 등 라인업을 14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3일 기아는 온라인 방식으로 '2022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해 위와 같은 중장기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이날 송호성 기아 사장은 "당사는 지난해 사명과 로고, 상품, 디자인, 고객 접점, 기업 전략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인 전환을 시도했다"라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미래사업 전환과 고객 중심 경영, 기본 내실 강화에 만전을 기하며 올해에도 역동적인 변화를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먼저 기아는 2030년 글로벌 시장에서 2022년 목표치 315만대 대비 27% 증가한 400만대를 판매해 양적 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다. 친환경차 비중도 52%로 끌어올린다.특히 전기차 부문에 힘을 쏟는다. 2023년 EV9를 비롯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의 완성차 기업 포드가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해 테슬라를 따라잡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포드는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붙이기 위해 전기차와 내연기관의 사업을 분리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전기차 시장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의지가 깔려 있다. 현재 테슬라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70% 안팎의 점유율을 보이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두 사업에 서로 다른 기술과 사고방식이 적용될 필요가 있다며 "하나의 조직으로 남는다면 테슬라를 결코 이기거나 성공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전기차 부문은 '포드 모델e', 내연기관차 부문은 '포드 블루'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다. 전기차 부문은 팔리 CEO가 이끌게 되며, 애플·테슬라 출신인 덕 필드가 전기차 소프트웨어 디지털 시스템 개발을 맡는다.전기차 투자 규모도 확대한다.포드는 전기차 개발에 올해 50억달러(약 6조원)을 투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2030년까지 전기차 17종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내놨다.2030년 전기차 생산규모는 총 187만대로 전세계 점유율 7%를 목표로 한다.현대차는 2일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미래 사업에 2030년까지 투자할 금액은 총 95조5000억원이다.◇ 아이오닉5·GV60 열풍 이어간다2일 현대차는 온라인으로 '2022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중장기 전동화 가속화 전략과 재무 목표를 공개했다.핵심은 글로벌 모빌리티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한 로드맵이다.현대차는 2030년까지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을 10%로 확대하고, 미래 사업에 95조5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현대차는 전기차 등 주요 사업에 투자를 단행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회사의 친환경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이날 현대차는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해 중장기 전기차 판매목표를 2026년 84만대, 2030년 187만대로 제시했다.지난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차의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현대차의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가 첫 수출돼 오스트리아 수도 빈의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투입됐기 때문이다.현대차는 '일렉시티 FCEV'를 오스트리아 대중교통 기업 '비너 리니엔'(Wiener Linien)에 공급, 빈 시내에서 시민들이 가장 많이 탑승하는 노선에 우선 투입돼 운행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해당 노선은 빈 교통의 중심인 하일리겐슈타트 역에서부터 주거단지인 되블링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일렉시티 FCEV는 빈에 1대를 시작으로 그라츠 1대, 잘츠부르크 1대 등 오스트리아 주요 도시의 다양한 노선에서 순차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현대차가 외국에 수소전기버스를 시내버스용으로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차는 오스트리아 정부의 수소 인프라 확충 및 사업 주도를 위한 '하이버스 프로젝트'(HyBus Project) 일환으로 일렉시티 FCEV 3대를 공급했다.일렉시티 FCEV는 우수한 성능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과 손을 잡고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에 속도를 낸다.25일 현대차는 쉘과 친환경 가치사슬 전반에서 양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의 전동화 사업체제 전환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고, 쉘의 그린에너지 사업 확대와 모멘텀 확보가 주요 골자다.장재훈 사장은 "쉘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사업 영역에서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양사의 특화 역량을 활용해 전기차와 친환경 에너지의 신규 수요 창출 및 시장 확대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양사가 중점을 둔 협력 분야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저탄소 에너지 솔루션 ▲수소 ▲디지털 등 네 가지다.구체적으로 전기차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쉘의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늘리고, 단계적으로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현재 쉘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 새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꺼내들었다.24일 제네시스는 이날부터 GV70 전동화 모델(이하 GV70)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판매가격은 7332만원이다.주요 사양도 대거 공개했다.먼저 사륜구동(AWD) 단일 모델로 나온 GV70는 최대 출력 160kW와 최대 토크 350Nm(뉴턴미터)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장착했다.합산 최대 출력은 320kW(부스트 모드 시 360kW), 합산 최대 토크 700Nm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제네시스 연구소 측정 결과 최대 출력을 증대시키는 부스트 모드를 적용하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2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배터리는 77.4kWh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400km에 달한다.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브랜드 최초로 'e-터레인 모드'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가 올해 종료 예정인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을 오는 2025년까지 최대 3년 더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빅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추진 회의에서 "올해 말까지 적용할 예정인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 등 세제지원도 개편된 저공해차 분류체계와 연계해 감면기한을 2024년 말 또는 2025년 말까지 2∼3년간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하이브리드차 100만원, 전기차 300만원, 수소차 400만원 등 일정 한도 내에서 개별소비세를 전액 감면하고 있다.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탄소 중립 등 환경문제가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중심에서 친환경차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방침이다.특히 정부는 이보다 한 발 더 나가 향후 전기·수소차만 저공해차에 남긴다는 방침이다..이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세계 주요국들이 보조금 정책을 활용해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고 자국 실익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흐름을 고려했을 때 한국 또한 보조금을 통해 전기차 산업을 키울 발판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21일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이 공개한 산업동향 보고서를 살펴보면 현재 주요국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들은 자국 기업에 대한 기술 우대와 지원에 초점을 두고 있다.보조금으로 자국 완성차 기업의 전기차 내수 판매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생산단가를 줄여 대외 경쟁력을 제고하고 부품·인프라 등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이다.대표적으로 중국은 배터리 교환 서비스(BaaS) 기술이 적용된 차량을 보조금 기준에서 예외로 인정하고,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도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EREV는 큰 틀에서 볼 때 '전기차'로 분류되지만, 내연기관을 활용해 주행 가능 거리를 늘린 자동차다. 외부에서 충전이 불가능하고 엔진이 상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 르노그룹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그룹의 흑자전환에는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수출되는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판매 비중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르노삼성차는 지난해 르노그룹의 영업이익은 16억6300만유로(약 2조2585억원)로 3억3700만유로의 영업손실을 냈던 전년에 비해 흑자 전환했다고 20일 밝혔다.르노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률 3.6%를 달성하면서 당초 내년까지 3%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작년 초 목표를 2년이나 앞당겼다고 설명했다.르노그룹의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친환경차의 판매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 모델은 총269만6000대로 이가운데 르노그룹은 총 20만3000대를 판매, 전체 판매량의 8%를 차지했다 전년도 13만3000대에 비해서는 52%나 증가한 것이다.특히 르노삼성차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 세계에서 전기차 흐름이 뚜렷해진 가운데, 핵심 원자재인 니켈의 수요가 8년 뒤 여섯 배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다만 지금의 호재가 나중의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자칫 수급 불균형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1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이차전지용 니켈 수요(금속 기준)는 올해 38만5000톤에서 2025년 84만1000톤으로 성장할 전망이다.2030년 수요 예측치는 237만톤이다. 8년 만에 올해보다 약 여섯 배 덩치를 키우는 셈이다.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에서 빠질 수 없는 원자재다. 기업들이 주력하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등 삼원계 배터리 또한 이를 핵심축으로 삼고 있다.여기에 하이니켈 등 니켈 함량이 높은 프리미엄 배터리가 떠오르면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올해 기준으로 전기차 1대당 니켈 소모량은 36kg 수준이다. 주행거리 등 전기차 성능을 높여주는 하이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자동차가 자율주행 모드로 전환한다. 운전자는 조수석에 앉은 친구에게 고개를 돌리고 대화를 나눈다. 목적지에 도착할 때쯤 운전자는 다시 핸들을 잡는다. "(운전할) 준비가 되었나요?"라는 질문에 "응"이라고 대답하자 자율주행 모드는 자동으로 해제된다.미국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출연한 영화 (2000년)에는 이런 장면이 나온다. 자동차의 미래 기술을 예견한 이 영화의 장르는 '공상 과학'이다.22년이 지난 지금, 이 장면은 더 이상 픽션이라고 말하기 어려워졌다. 자율주행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자율주행 기술은 우리 일상에 조금씩 스며들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기업들이 그리는 자율주행차의 미래상은 '작은 집'으로 요약할 수 있다. 탑승자의 필요에 따라 때로는 사무실, 때로는 영화관으로 변신하는 나만의 공간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10일 열린 카카오모빌리티의 첫 테크 콘퍼런스 '넥스트 모빌리티: 네모(NEMO) 2022'에서는 이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기아가 1991년 영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 왕관을 차지했다.9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월 영국 시장에서 총 1만50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보다 67.50% 증가한 성적이다.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고인 9.13%를 달성했다.기아는 아우디와 폭스바겐 등 굵직한 글로벌 기업들을 모두 제쳤다.같은 기간 아우디는 8567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7.44%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폭스바겐은 8514대(점유율 7.40%)를 팔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현대차의 경우 전년 동월보다 81.48% 증가한 5624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점유율은 4.89%로 9위에 올랐다.이처럼 기아의 호조를 이끈 주역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스포티지와 니로다. 스포티지는 3458대가 판매되며 전체 차종별 판매 1위에 올랐고, 니로는 2372대가 팔리며 3위를 차지했다.폴 필폿 기아 영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