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고유의 문화예술 콘텐츠 발굴 및 발전을 위해 제주시티발레단을 공식 후원한다.롯데관광개발(대표이사 회장 김기병)과 제주시티발레단(단장 김길리)은 지난 19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4층 연회장에서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향후 2년간 제주시티발레단이 개최하는 국제 무용 공연이나 제주 고유의 문화를 풀어낸 창작 발레 등에 후원할 방침이다.롯데관광개발은 지난 3년간 제주시티발레단이 주관하는 ‘제주컬 프로젝트’를 후원해 창작 뮤지컬 및 제주국제여름무용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 원앙새(138-70 1986년)최근 미국에서 어느 조류학자가 미국의 호수에서 세계적인 희귀조 원앙새 1마리가 발견되었다고 반가움을 표시한 기사를 보고 의아해한 적이 있다. 그런데 최근 국내에서도 중랑천변에 원앙새 200여마리(100쌍)가 떼로 모여 노닐고 있어 매우 보기 드문 광경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강변이나 실개천 혹은 호수 등지에서 원앙새 한두쌍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이렇게 많은 무리가 집단 서식하는 것은 굉장한 장관일 거라는 생각이 미친다.원앙새는 그 부리와
노들강변은 노량진 일대의 한강 변【뉴스퀘스트=김승국 전통문화칼럼니스트 】 길고 길었던 모진 겨울도 서서히 끝나가고 있다. 조금 지나면 강변의 버드나무에 물이 오르고 봄바람에 한들한들 나부끼는 버드나무 가지 모습이 정겹게 다가올 것이다. 노들강변 봄버들 휘늘어진 가지에다가 / 무정세월(無情歲月) 한허리를 칭칭 동여매어나 볼까 / 에헤요 봄버들도 못 믿으리로다 / 푸르른 저기 저 물만 흘러 흘러가노라.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신민요 1절 가사이다. ‘노들강변’은 오늘날 서울의 노량진 일대의 한강 변을 의미한다고 한다. 신민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 물긷는 아낙네들(89-56, 1955년)탈인상주의(Post-Impressionism)는 인상주의에서 시작했지만, 그 영향에서 벗어나 새로운 작품 세계를 확립하려고 한 예술 사조를 일컫는 말이다. 대표적으로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폴 세잔 등을 가리킨다. 그중에서도 폴 고갱은 생의 마지막 10여년을 타히티를 비롯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 생활하며 작업하였고, 이 시기 작품들이 고갱의 알려진 대표작(아래 타이티의 여인들 참조)이라고 할 수 있겠다.그의 화풍은 '클루아조니즘'(모티브를 단순화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국악방송 라디오(사장 백현주)는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를 맞아 설 연휴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고 7일 밝혔다.먼저 ‘두근두근 음악 여행’은 설날 연휴 기간 여유롭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BGM 음악 선물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설날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이동이 가장 많은 시간대인 오전 9시, 낮 12시, 오후 4시 30분, 그리고 밤 9시에 시간대별 특성을 고려해 선곡된 음악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어 ‘국악방송 수장고’는 단편소설 낭독, 명인 명창을 소재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CGV는 2024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오는 1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후보에 오른 16편의 작품들을 상영하는 CGV 아트하우스 '2024 아카데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3월 10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다.CGV 아트하우스 ‘2024 아카데미 기획전’에서는 ‘오펜하이머’, ‘바비’, ‘추락의 해부’,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플라워 킬링 문’, ‘티처스 라운지’, ‘엘리멘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스파이더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현대자동차는 5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뉴욕에 위치한 휘트니 미술관(The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과 10년 장기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현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신규 파트너십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격년으로 진행되는 휘트니 미술관 대표 프로그램인 ‘휘트니 비엔날레(Whitney Biennial)’를 후원한다.또 미술관 야외 전시장에서 진행될 신규 전시 프로그램 ‘현대 테라스 커미션(Hyundai Terrace Commission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룡당포의 봄'(20호 1969년)조선역대미술가편람에서 인물의 성격 있는 형상이나 주제에 대한 메시지를 다룬 작품 외에 백두산 등의 특정 유명 소재를 풍경으로 다루지 않은 일반 풍경화에 대해 찬사를 늘어놓는 경우는 드물다. 그런데 리병효의 풍경화들은 도판상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듯하면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다수이다.이 그림의 배경인 룡당포는 황해남도 해주시 용당반도에 있는 포구로서 수심이 깊지만 물결이 잔잔하여 배가 정박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어 항구로 각광 받았다. 리병효는 해주와 여러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6명의 배우가 즉흥연기로 시놉시스를 완성, 신선함을 인정받고 있는 독립영화 '다신 안 볼 사이'가 2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오션사이드국제영화제(OFII)에 공식 초청되었다. 31일 마케팅 플랫폼 위픽코퍼레이션(대표 김태환)에 따르면 독립영화 '다신 안 볼 사이'는 OFII 장편 영화 부문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아시아권 작품이다. OFII는 독립영화 제작자들에게 자신들의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신 안 볼 사이'는 이홍래 감독의 첫 장편영화로, 6명의
【뉴스퀘스트=이철형 와인 칼럼리스트 】술을 마시면서 배울 것이 있고 깨달을 것이 있을까?원효대사는 중국으로 가다가 밤중에 목이 말라 벌컥벌컥 마신 물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해골 바가지에 담긴 물인 걸 발견하고 깜짝 놀라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도란 자기에게 있으니 굳이 중궁에 갈 필요가 없었다는 것.어떤 사물이나 현상, 행동 들에서 문득 깨달음을 얻는 일은 보통 사람인 우리들에게도 종종 일어난다.특히나 사람이 무엇을 먹고 마시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이미 학문적으로도 많이 연구되어 얻어진 결론이다. 굳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CGV는 ‘크레센도’에 임윤찬의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공연 영상을 추가한 확장판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을 단독 개봉한다고 29일 밝혔다.오는 31일 개봉하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은 지난해 12월 20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 ‘크레센도’에 임윤찬의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공연 영상을 추가한 확장판이다.‘크레센도’는 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현장과 공연 실황이 담긴 영화로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6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장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 ▲ 예술인 전신예술인의 전체 모습을 형상하였다고 한데서 제목을 ‘예술인 전신’이라고 명명한 것 같다. 그런데 이 그림이 누구를 모델로 하였다는 언급은 전혀 없다. 다만 북한의 전형적 전통미의 도톰한 타원형 얼굴의 후덕한 미인상에 예술인의 우아하고 화려한 자태를 합성하여 이상화한 예술인의 초상을 상상하여 그린 그림이라고 추측해 본다.꽃이 피아노 의자에 올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공연이 끝난 뒤 기쁨과 보람, 평온과 휴식의 이미지가 겹쳐진 한컷의 기념촬영 장면을 연상시킨다. 장소는 레드골드의 중후하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한국앤컴퍼니그룹이 모터 컬처(Motor Culture) 브랜드 ‘마데인한국(MADE IN HANKOOK)’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갤러리 ‘오프쳐(Offture)’를 후원한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일대에 개관한 ‘오프쳐(Offture)’는 ‘Offline is the New Future(오프라인은 새로운 미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줄여 지어졌다. 온라인에서 전해지기 어려운 경험과 가치의 전달을 지향하는 공간 브랜드이기도 하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오는 12월까지 ‘오프쳐’를 후원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SLL는 최근 종영한 ‘웰컴투 삼달리’ OST 앨범과 스페셜 굿즈 펀딩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웰컴투 삼달리’ (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김형준, 제작 MI·SLL)는 지난 21일 ‘용두용미’의 해피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최종회의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3.1%, 전국 12.4%를 기록, 주말 미니시리즈 1위의 자리를 지켰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SLL은 유종의 미를 거둔 ‘웰컴투 삼달리’의 여운을 OST와 굿즈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SLL이 더컨셉렙, 모스트콘텐츠, 아일랜드 프로젝트와 함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CGV가 2024년에도 경제 콘텐츠 전문 기업 사이다경제와 협업해 다양한 경제 강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CGV는 지난 2019년부터 사이다경제와 함께 다양한 분야와 주제로 경제 강연을 진행해왔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입소문에 힘입어 지난해 50% 이상의 객석률을 기록한 바 있다.다양한 분야의 경제 강연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고, 주말 강연 요청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주말에도 강연을 진행한다.올해 첫 강연은 1월 25일 넥스트배송 김성현·김종원 공동대표, 유튜버 김예정(피망잡채)이 ‘달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CGV는 새해 첫 '이동진의 언택트톡' 작품으로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를 선정하고, 오는 27~28일 양일간 프리미어 상영한다고 22일 밝혔다.'이동진의 언택트톡'은 CGV만의 비대면 시네마톡으로 이동진 영화 평론가의 심도 있는 해설을 들을 수 있어 영화를 더 자세히 이해하고 싶은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오는 31일 개봉하는 ‘추락의 해부’는 남편의 추락사로 한순간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명 작가 산드라를 중심으로 밝혀질 사건의 전말에 관객을 초대하는 영화다.제76회 칸영
경기잡가는 조선 조 말 전문 소리꾼에 의해 생성 전승된 속요(俗謠) 【뉴스퀘스트=김승국 전통문화칼럼니스트 】 경기잡가(雜歌)는 일반 서민들이 부르는 순수한 민요와는 다른, 조선조 말(19세기 중엽) 서울을 중심으로 전문 소리꾼 사이에서 생성 전승된 속요(俗謠)이다. 그래서 잡가를 능숙하게 부르기 위해서는 상당한 학습 과정과 노력이 필요하다. 당시 전문 소리꾼들은 ‘12잡가’와 ‘잡잡가’ 그리고 ‘휘몰이잡가’ 외에도 요즘 ‘정가’라 일컬어지고 있는 ‘가곡’·‘가사’·‘시조’는 물론 ‘선소리산타령’도 능숙하게 불렀다. 한가지 장르를 학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 장수산 기슭(80호 2003년)어릴 적부터 집안의 기대를 모으며 미술가로서의 생애를 일관되게 걸어온 작가는 학생시절부터 화려한 수상 경력을 쌓으며 주목을 받았다. 남의 집 담벼락에 그림을 그리다 동네 이웃들로부터 혼나는 것이 그가 자라면서 사고 친 주요 내력이다. 한평생 쌓아온 화업의 저력은 그림의 중후함에서 묻어나는데, 마치 1세대 화가들의 화면처럼 분위기는 무게감이 깊으면서도 구도가 시원스럽고 색상은 청초하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서 장수산에 대한 설명을 발췌했다. “이 산은 산 전체가 절리
【뉴스퀘스트=하응백 문화에디터 】유지숙 명창이 큰일을 해냈다. 유명창이 서도소리의 교범이라 할 수 있는 와 음반을 각각 낸 것. 녹음에 3년이 걸렸다고 한다. 유지숙 명창은 서도소리의 대표적인 명창이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이며,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전승 교육사다. 유명창의 공연에는 늘 관객이 넘쳐날 정도로 유명창은 두터운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음반 해설집에 유지숙 명창을 “기세 좋은 발성, 저음과 고음을 넘나드는 맑은 음색, 애잔한 감성의 뛰어난 표현력”을 겸비한 명창으로 소개하듯이 유명창
【뉴스퀘스트=정형렬 갤러리피코 대표 】▲호랑이 한쌍(100호 2012년)북한의 중견 작가로서 호랑이 그림을 가장 멋있고 중후하게 그리는 화가로 단연 김훈을 꼽는다. 그는 만수대창작사 소속의 스타 작가이면서 아마도 조선화와 유화 분야를 막론하고 리률선 이래로 호랑이 그림 전문작가로서 가장 뛰어난 작품성과 함께 실재 작품가격으로도 최고의 대우를 받는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호랑이 그림에 너무 탁월하다보니 근래에는 사자와 코끼리 등 다른 동물들의 주문 그림도 호랑이 그림 못지 않게 곧잘 그려 낸다. 그의 호랑이 그림에서는 작가의 상상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