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국내 주요 건설사 대표들이 올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아파트 부실공사·사망사고 등이 연이어 터졌던 만큼 책임 공방을 두고 여야의 질문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10일 국회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에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국토위), 마창민 DL이앤씨 대표(환노위), 김진 롯데건설 안전보건실장(환노위), 서재희 방림 대표(산자부)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임병용 부회장은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 신축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에 대한 책임과 관련해 소환될 예정이다. GS건설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국회가 대법원장 인준을 부결한 것은 헌정사상 두 번째다. 사법부 수장 공백의 장기화가 불가피해졌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295명 중 찬성 118표, 반대 175표, 기권 2표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부결시켰다. 더불어민주당(168석)과 정의당(6석)이 대부분 반대에 표결, 야당 이탈표는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본회의 직전 의총에서 부결을 당론으로 정했다. 야당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재산신고 누락, 불법 증여 등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 149표, 부결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 등으로 통과시켰다. 체포동의안 가결 요건은 재석 의원 과반수 찬성이다.이 같은 결과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 요청에 따른 역풍으로, 비이재명(비명)계가 무더기로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리더십에 큰 타격을 입어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됐다. 또 친명과 비명계 간 갈등이 확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31일 오전 국회 본관 중앙홀에서 열린 제75주년 국회개원 기념식에서 ‘제3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 대상 여야협치부문 우수 의원상’을 수상했다.국회는 지난 2021년부터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제고를 위해 우수한 입법과 정책연구 등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성과를 국회가 직접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 시상하고 있다.3선의 김 의원은 지난 1월부터 ‘초당적 정치개혁 운영모임’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초당적인 대화와 타협으로 협력적 의정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 의원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보유 등을 관련 기관에 자진 신고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채택했다.김남국 의원의 코인 보유 논란으로 국회의원을 포함한 고위공직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국회가 관련 조치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자진신고 및 조사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했다.결의안에는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현황을 공직자 재산등록 담당 기관인 인사혁신처에 자진 신고하도록 하고, 가상자산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이른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K칩스법은 반도체, 이차전지, 백신, 디스플레이 등 국가전략산업에 기업이 설비투자를 하면 세액 공제 비율을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우 현행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국가전략기술엔 수소와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이동 수단도 포함됐다.전세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공인중개사의 처벌을 강화하는 '공인중개사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사기 행위에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27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투표 결과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과반을 넘지 않았지만 민주당에서 상당수의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가결된다.개표 과정에서 유효표 여부를 판단하기 애매한 2표로 투표 결과 발표가 늦어지기도 했다. 가부란에 '가(찬성)'나 '부(반대)'가 적혀야 하는데 '부'인지 무효인지를 놓고 여야 의원들 간 논의가 길어진 때문이었다.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파업 참여 노동자에 대한 손배 가압류를 제한하는 내용의 이른바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문턱을 넘었다.환노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민주당과 정의당 주도로 노란봉투법을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집단 퇴장했다.여야 의원들은 환노위에서 노란봉투법을 두고 팽팽히 맞섰다. 야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노란봉투법을 “파업만능주의가 우려되는 입법”이라고 반대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의 발언을 문제 삼는 등 표결을 앞두고 정부에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오늘은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이 검찰 권력 사유화를 선포한 날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검찰의 사전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 "사사로운 정적 제거 욕망에 법치주의가 무너져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혐의에 대해 "제가 한 일은 성남시장으로서 주어진 권한으로 법과 절차에 따라 지역을 개발하고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민간에 넘어갈 과도한 개발이익 일부를 성남 시민에게 되돌려준 것"이라며 "단 한 점의 부정행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75년 헌정사상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첫 국무위원이 됐다. 야 3당이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물어 공동 발의한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했다.여야는 8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이 장관에 대한 탄핵안을 표결에 부쳤고, 재석 293명 가운데 찬성 179명, 반대 109명, 무효 5명으로 통과시켰다. 탄핵안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된다. 지난 6일 발의된 탄핵안에는 총 176명의 의원들이 이름을 올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 주식을 비롯 채권·펀드·파생상품 등 5000만원이 넘는 금융투자소득에 대한 과세 시행일이2025년 1월 1일로 2년 연기된다.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시점도 2년 뒤로 미뤄졌다.국회는 23일 밤 본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당초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던 금투세 도입을 2년 유예하기로 했다. 다만 유예기간 동안 주식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은 현행 10억원으로 유지하고 증권거래세율은 단계적으로 인하해 현재 0.23%를 내년 0.20%, 2024년 0.18%,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남긴 "길고 깊은 겨울이 찾아오고 있다"는 글이 현실이 될까?22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검찰이 이 대표에게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통보했다.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이 대표 측에 다음 주 중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 두산건설 등 기업들이 성남FC에게 후원금을 내도록 하고 그 대가로 기업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데 영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을 이틀 남긴 30일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발의를 공식화했다. 여야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여야가 합의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실시 마저 불투명해질 경우 내년도 예산안 심사도 법정 시한인 12월 2일은 물론 정기국회 종료일(12월 9일)까지도 심사를 마치기지 못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소방 지휘라인 정점에 있는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을 놓고 정치권이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가 금투세 조건부 유예안을 내놨다. 이재명 대표가 지난 14일 우려를 표시한 지 닷새 만에 입장 변화를 보인 것이다.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일정 금액(주식 5000만원·기타 25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면 20%(3억원 초과분은 25%)의 세금을 내야 하는 제도로,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증권거래세를 현행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 한일협력위원회(이사장 김기병)는 2일부터 이틀간 아소 다로(麻生太郎) 일한협력위원회 회장(전 총리대신, 현 자민당 부총재)을 초청, 양국간의 현안을 논의하고 상호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아소 회장의 이번 방한은 최근 증대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 등 위기에 공동 대처하고, 전 세계에 불어닥친 경제불황에 상호 협력을 통한 위기 극복과 새 세계 질서의 형성에 공동으로 주도해 나가는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한 것이다.아소 회장은 2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3일 오전 박진 외교부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자금을 겨냥한 검찰 수사와 관련, '대장동 특검(특별검사제)'을 공식 제안했다.이 대표는 회견에서 "우리 정치는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 정쟁에 몰두하는 사이 민생은 외면받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대장동 사건'에 대해 "파도 파도 나오는 것이 없자 이제 윤석열 검찰은 조작까지 감행하는 모양이다. 사건의 실체적 진실은 왜곡되고, 야당을 향한 노골적 정치탄압과 보복수사의 칼춤소리만 요란하다"며 "대
【뉴스퀘스트=진운용 인턴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와 관련, 김범수 카카오 의장을 오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불러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의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묻기로 했다.과방위는 17일 한국방송공사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 도중에 전체회의를 열어 김 의장을 국감 증인 명단에 채택하는 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또 과방위는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책임자)와 최태원 SK 회장도 증인으로 채택했다. 최 회장은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관리 책임을 묻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 박성하 SK C&C 대표도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은 오는 24일 종합감사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지난 15일 오후 카카오가 입주한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주요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SK C&C 데이터센터에는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국민의힘이 16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서 활동할 비대위원 인선안을 의결, 주호영 비대위가 공식 출범했다. 432일 만에 여의도 정치권을 강타한 ‘30대 돌풍’도 막을 내리게 됐다.비대위에는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엄태영 의원, 전주혜 의원과 정양석 전 의원,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가 비대위원에 임명됐다. '청년 비대위원'으로 최재민(1984년생) 강원도의원과 이소희(1986년생) 세종시의원이 참여한다.이날 의원총회에서 표결을 통해 재신임을 받은 권 원내대표와 성 정책위의장은 당연직으로 비대위에 합류했다. 주 전 후보는 윤 대통령이 2003년 광주지검에 근무할 때 검찰수사관으로 일하며 윤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16일 오후 상임전국위에서 비상대책위원 9명 임명안 의결로 비대위가 공식 출범하면서 기존 당 지도부는 자동 해체됐다. 이준석 대표도 대표직에서 해임됐다.한편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윤 대통령과 윤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조직에 충성하는 국민의힘을 불태워 버려야 한다. 민심은 떠나고 있다. 대통령께서 원내대표에게 보낸 메시지가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그건 당의 위기가 아니라 대통령의 지도력 위기다.""소위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 때문에 딱히 더 얻을 것이 없는 사람들이다. 윤석열 정부가 총선승리를 하는 데에 일조하기 위해 모두 서울 강북지역 또는 수도권 열세지역 출마를 선언하시라."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권성동, 이철규, 장제원, 정진석, 김정재, 박수영 등 윤핵관 또는 윤핵관 호소인으로 불리는 사람들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직격탄을 날렸다.‘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이후 그동안 페이스북, 현장 소통 등을 통해 입장을 밝혀오다가 36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 대표는 “국민과 당원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큰 선거에서 3번 연속으로 우리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과 관련, 중징계에 해당하는 '당원권 정지 6개월'을 의결했다. 이 대표는 이번 윤리위 징계로 대표직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일 오후 7시부터 오늘 새벽 2시 45분까지 8시간 가까이 열린 윤리위에서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심의를 진행한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증거 인멸 관련 내용을 알지 못했다는 이 대표의 소명은 믿기 어렵다"며 이같이 결정했다.윤리위는 징계 사유로 △당 대표와 김철근 정무실장 간 업무상 지위 관계 △관련자들의 소명 내용과 녹취록 △김철근 정무실장이 본인의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7억원이라는 거액의 투자유치 약속 증서를 단독으로 결정하기는 믿기 어렵다는 점 등을 꼽았다.이 위원장은 윤리위 결정에 대해 "당원으로서 예의를 지키고 사리에 맞게 행동해야 하며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언행을 해서는 안 된다는 윤리규칙 4조 1항, 품위유지의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