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첫 만찬 회동을 가졌다. 오후 5시59분 시작된 회동은 8시50분까지 이어졌다.이날 회동은 대선 이후 가장 늦은 19일만의 만남이었지만 2시간51분이라는 가장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눈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이라는 기록도 남겼다.문 대통령은 청와대 녹지원에 도착한 윤 당선인을 직접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상춘재로 향하며 윤 당선인에게 "매화꽃이 피었다"고 했고, 윤 당선인은 "정말 아름답다"고 화답했다.또 문 대통령은 상춘재 현판을 가리키면서 "항상 봄과 같이 국민들이 편안하기를 바라는 마음(의 이름)"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만찬장으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어색함을 털어내듯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흉금을 터놓고 얘기를 나눴으며,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와 관련, 예산 등 협조 의사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만찬이 끝난 뒤 윤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은 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야심차게 내세웠던 용산 국방부 청사로의 집무실 이전이 난항을 겪고 있다.윤 당선인은 취임식이 열리는 5월 10일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겨 업무를 시작하고, 청와대를 전면 개방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문 대통령이 촉박한 시일 등을 이유로 내세우며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초반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였다.또한 현 정부여당도 윤 당선인 측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해 반대 의사를 ㅂ락히고 있다.여기에 최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감행하면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안보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북한의 최근 움직임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의 불안이 가중될 때 자신들의 도발행위로 관심을 더 끌어 보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실제로 북한이 그 동안의 침묵을 깨고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을 볼때 조만간 또 다른 도발을 해 올 가능성이 높다.이 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치 국면이 장기화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윤 당선인은 대선 직후 문 대통령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순조로운 정권이양을 받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대선이 치러진 후 보름이 지났지만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단 한번도 만나지 못한 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발단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부터다.윤 당선인은 취임식이 열리는 5월 10일 청와대를 전면 개방하고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겠다고 밝혔다.하지만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NSC 확대관계장관회의에서 "과거 대선 때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공약한 바 있어서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는 뜻에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새 정부 출범까지 얼마 남지 않은 촉박한 시일 안에 국방부와 합참,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등 보좌기구, 경호처 등을 이전하겠다는 계획은 무리한 면이 있어 보인다"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이에 윤 당선인 측은 "문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하기도 전부터 '집무실 이전'이란 이슈를 놓고 신구 권력간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윤 당선인은 최근 "5월10일 대통령 취임식 직후 바로 용산 집무실에서 근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으나, 문재인 대통령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대립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NSC 확대관계장관회의에서 "과거 대선 때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공약한 바 있어서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는 뜻에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새 정부 출범까지 얼마 남지 않은 촉박한 시일 안에 국방부와 합참,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등 보좌기구, 경호처 등을 이전하겠다는 계획은 무리한 면이 있어 보인다"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이어 "한반도 안보 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안보 역량의 결집이 필요한 정부 교체기에 준비되지 않은 국방부와 합참의 갑작스런 이전과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의 이전이 안보 공백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충분히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와 광화문을 떠나 '용산 시대' 개막을 현실화할까. 윤석열 당선인이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하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집무실을 옮기겠다고 공약했지만, 경호 등 현실적 어려움으로 용산 이전이 대안으로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용산 미군기지 부지가 공원으로 조성됨에 따라 '국민과 가까운 곳에서 일하는 대통령'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고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의 동선을 고려할 때 국방부 청사에 집무실을 두게 되면 대통령 관저는 용산구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이나 외교부·국방부 장관 공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당선인 측 관계자도 "국방부 청사에 집무실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민에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한 것"이라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말했다.이 관계자는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9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권의 적폐수사를 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라는 높은 수위의 비판과 함께 사과를 요구했다. 그동안 정치적 논쟁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대선과 일정한 거리를 두었던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참모회의에서 직접 사과를 요구하며 강력한 표현으로 윤 후보를 비판했다.10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열고 “현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 불법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다”면서, 윤 후보를 향해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때에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데도 못 본 척했다는 말인가. 아니면, 없는 적폐를 기획사정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것인가. 대답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윤 후보는 전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서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 거기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이는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2022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남은 임기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극복 K-방역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 모두의 인내와 고통으로 얻은 값진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방역 조치 효과로 확진 감소 추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빠른 접종과 병상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방역조치 연장으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가슴 아프다. 최대한 두텁고 신속하게 보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권력기관 개혁을 통해 권력기관이 더이상 국민 위에서 군림하지 못하도록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투명성과 개방성이 확대된 사회, 언론자유와 인권이 신장된 나라가 되었다”며 “세계에서 인정하는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 대열에 합류하며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갔다”고 강조했다.경제 분야에 대해서는 “양과 질 모든 면에서 비약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전격 사면할 것으로 알려졌다.24일 여권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된 이후 4년 9개월째 수감 중이다.특별사면 대상에는 한명숙 전 총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박 전 대통령 등 정치인들을 대거 사면이 예상되면서 대선정국에도 커다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지난 22일 열린 법무부 사면삼시위원회에선 당초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이 검토되지 않았다.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와 국민통합 차원에서 사면을 결단한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 한명숙 전 총리 등 정치인에 대한 사면에 나서면서 임기 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여부도 관심이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극심한 스트레스 등 건강악화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정신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태인 것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인들과 경제단체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다.8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청와대에서 경제단체 수장과 에너지 부문 기업인들을 초청해 '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보고회는 정부의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 선언 1주년을 맞아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한 기업과 단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대한상공회의소 등 5개 경제단체와 철강과 석유화학, 정유, 자동차,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참석할 예정이다.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한국 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이 행사장을 찾는다.또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정승일 한국전력 대표이사 사장도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탄소포집 활용(CCU) 응용기술 개발과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등 핵심 사업을 진행하
【뉴스퀘스트=이상현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는 것을 반대하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게시글 작성자들은 27일 ‘노태우 국가장 반대’, ‘내란수괴 노태우의 국가장 취소를 청원합니다’ 등의 제목으로 노 전 대통령이 과거에 죄를 지었기 때문에 국가장을 치러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한 작성자는 “(노 전 대통령이) 사면되었다고 하나 노태우는 전두환과 같이 12.12 군사 쿠데타의 주역으로 반란 수괴이고, 광주 시민학살의 주범 중 하나입니다”라고 주장했다.노 전 대통령은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하는 신군부 하나회 세력의 핵심으로 군사 쿠데타를 주도했다.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하며 수많은 사상자를 만들어낸 주역으로 꼽힌다.노 전 대통령은 결국 퇴임 후 법원에서 징역 17년형과 추징금 2600억원을 선고받았다.작성자는 “이러한 자를 국민의 세금으로, 국가장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습니다”라고 주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4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받았다.BTS는 대통령의 특별사절 자격으로 다음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이번 유엔총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가 핵심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BTS는 오는 20일 열리는 'SDG 모멘트'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영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DG 모멘트'는 지난 2019년 지속가능발전목표 정상회의 정치선언에 따라 유엔 사무총장 주도로 열리는 연례행사로, 지난해부터 개최됐다.이날 문 대통령은 BTS 멤버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한국을 대표해 세계 청년들을 향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다.앞서 청와대는 지난 7월 "문 대통령이 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고,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에 맞는 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진정돼 나가면 방역과 일상을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점진적 전환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의 이번 언급으로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 논의가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불가피한 선택으로 고강도 방역조치를 연장하고 있지만 최대한 빨리 일상을 회복해야 한다는 목표에 대해 한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내수 회복세가 더딘 것이 민생의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특히 대면 서비스업과 관광·문화업, 소상공인과 자영업 하시는 분들에게 고통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접종률이 높아지는 대로 접종 완료자들에 대한 인원 제한을 완화하는 등 영업 정상화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현행 건강보험 정책과 관련 "가계의 의료비 부담을 더욱 줄여주기 위해서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4주년 성과 보고대회'에서 "지난해 말까지 3700만명의 국민이 9조2000억원의 의료비를 아낄 수 있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진료기술이 발전하고 의료서비스가 세분화되면서 새로 생겨나는 비급여 항목도 많다"면서 "갑상선과 부비동 초음파 검사는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자주 이용하는 검사다. 당초 계획을 앞당겨 올 4분기부터 비용부담을 줄여드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또한 "내년까지 중증 심장질환, 중증 건선, 치과 신경치료 등 필수 진료의 부담도 덜어드리겠다"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전문적인 진료도 빠르게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에 지원을 확대하고, 내년에 중증소아 단기 입원 서비스센터를 설립할 것"이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금융위원장과 인권위원장 등 8명의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이날 인사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장관급인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 송두환 전 헌법재판관을 각각 내정했다.이들은 모두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식 임명된다.문 대통령은 또 산업통상자원부와 행정안전부 차관, 통상교섭본부장 등 차관급 6명의 교체 인사도 단행했다.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962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르 졸업했으며 서울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취득한 후 아메리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학위를 따냈다.그는 또 제28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금융서비스국장 등 주요 자리를 거쳤고 현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활동 중이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고 후보자에 대한 인선 배경으로 "금융정책 전문성을 널리 인정받았다"며 "기획재정부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빠르고 강한 경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얼어 붙었던 남북관계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브리핑에서 "남과 북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그간 단절되었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은 지난해 6월 9일 북한이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일방적으로 끊은 지 413일 만이다.이번 통신연락선 복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박 수석은 이와 관련 "남북 양 정상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 친서를 교환하면서 남북 간 관계 회복 문제로 소통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단절되었던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소개했다.박 수석은 이어 "양 정상은 남북 간에 하루 속히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진전시켜 나가자는 데 대해서도 뜻을 같이했다"며 "이번 남북 간 통신연락선의 복원은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다만 청와대는 양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진정되지 않음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 강화에 이어 비수도권에서도 2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일괄 상향키로 했다.이에따라 비수도권에서도 식당과 카페 등 유흥업소에서는 밤 10시 이후 영업이 금지되며 5인이상 사적모임와 50인 이상 행사나 집회도 금지된다.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비수도권에서도 내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직접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가장 우려가 되는 것은 비수도권의 확산세"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와 함께 휴가지 중심으로 이동량이 많아지며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5%를 넘어서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 뚜렷하다"며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한 배경을 설명했다.문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만남이 성사됐다는 일본 현지 언론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19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문 대통령과 스가 일본 총리가 도쿄올림픽 개막일인 23일 도쿄 모토아카사카(元赤坂) 영빈관에서 첫 대면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요미우리신문은 두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합의와 강제 징용 피해자 보상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대해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까지 저희가 견지해 온 입장은 일본 정부가 특정 언론을 이용해서 어떤 정치적 입장을 밝히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 바가 있다"면서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현재 양국이 협의하고 있으나 여전히 성과가 미흡하다"며 "막판에 대두된 회담의 장애에 대해 아직 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24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7월판 표지 사진과 문 대통령과의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다.2017년 5월 이후 약 4년 2개월 만에 타임 표지를 장식한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표지 촬영 및 화상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표지 제목은 '마지막 제안'이라고 붙였다. 관련 기사는 '문 대통령이 조국을 치유하기 위한 마지막 시도에 나선다'는 제목 아래 향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전망을 담았다.해당 기사는 문 대통령 당선 이후 한반도 긴장 상황을 거쳐 2018년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이 열렸으나, 이후 2019년 '하노이 노딜'로 북미협상이 교착되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되는 등 그동안의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타임은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갖는 등 평화 프로세스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힘쓰고 있지만 내년 3월 대선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다고 진단했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정부는 오는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를 유치할 방침이다.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한국은 2023년 제28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 유치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개최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사를 통해 "한국은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극복 노력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을 잇는 가교 국가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기후·녹색 ODA(공적개발원조)를 대폭 늘려 녹색회복이 필요한 개도국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나아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에 500만 달러 그린뉴딜 펀드 신탁기금을 신설할 것"이라며 "개도국들이 맞춤형 녹색성장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또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의 지속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취임 4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특별연설 및 기자회견을 통해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취임 4주년 특별연설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지난 4년간 가장 아쉬웠던 점은 역시 부동산 문제"라며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고 그에 대한 엄중한 심판을 받았다"고 돌아봤다.반면 코로나19 방역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등 인사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소신을 명확히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특별연설에서 "임기 1년이 남았다"면서 "보통 때라면 마무리를 생각할 시점지만 저는 남은 1년이 지난 4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지 벌써 1년 3개월이 지났다"면서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다. 이토록 인류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 줄 몰랐다"고 했다.이어 "정말로 감사한 것은, 위기의 순간에 더욱 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