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저가폰 전략을 앞세운 샤오미가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화웨이의 빈자리를 빠르게 채워나가면서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불과 500만대로 좁히는 등 글로벌 1위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3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한 3억2900만대로 집계됐다.출하량 기준으로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2분기 5790만대를 출하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지켰다.그러나 이는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24% 감소한 것으로 점유율도 3%포인트가량 줄어든 17.63%에 그쳤다.삼성전자의 출하량이 감소한 이유는 이용자의 관심을 끌 새로운 모델이 없기 때문이다.지난 1분기에는 갤럭시S21 시리즈가 출시되며 삼성전자의 호조세를 이끌었지만 2분기에는 중저가 모델 이외 눈에 띄는 제품 라인업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여기에 코로나19의 여파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높은 가성비 때문에 이른바 `대륙의 실수`로 불리는 샤오미가 실력을 입증했다.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애플을 제치고 점유율 2위에 오른 것.삼성전자가 여전히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샤오미의 가파른 성장에 안심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15일(현지시각)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소비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이런 상황 속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기록한 곳은 샤오미다.샤오미는 올해 2분기 1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애플(14%)을 제치고 처음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2위에 올랐다.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19%)와는 불과 2%포인트 차이의 수준이다.벤 스탠튼 카날리스 리서치 매니저는 "샤오미가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샤오미의 출하량은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애플이 글로벌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애플이 올가을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아이폰 모델의 생산량을 기존보다 20% 늘리기로 한 것.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소비심리가 되살아난 가운데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향력이 크게 줄자 공격적인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13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납품업체들에게 차세대 아이폰 9000만대를 생산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애플이 최근 몇 년 동안 신제품의 초기 생산량을 7500만대 수준으로 유지했었던 점을 고려하면, 전년 대비 약 20%가량 생산량을 늘린 셈이다.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나오는 첫 번째 신형 아이폰이라는 점에서 추가적인 수요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아이폰12의 흥행도 애플이 생산량을 늘린 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이 4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5G 스마트폰을 상용화하면 시장에 먼저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과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치이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6% 증가한 1억3570만대를 기록했다.빌페테리 유코나호 SA 부사장은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올해에는 6억2000만대, 내년에는 8억7000만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5G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전망과 달리 삼성전자의 영향력은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5G 스마트폰을 1700만대 출하해 시장 점유율 12.5%로 4위에 그쳤다.삼성전자가 지난해 1분기 34.6%의 점유율로 1위에 오르면서 시장을 선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고 진압 작전 중 숨진 고(故) 김동식(52) 구조대장의 영결식이 오늘(21일) 열렸다.소방당국에 따르면 김 대장의 영결식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 있는 광주시민체육관에서 진행됐다.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된 영결식은 고인의 약력보고와 대통령 조전 낭독, 영결사, 조사, 헌화, 분향 등 순으로 1시간가량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영결식 후 김 대장의 유해는 국립 대전 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이날 영결식에는 유족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동료 소방관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장이었던 김 대장은 지난 17일 오전에 발생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에 따른 `광역대응 2단계`가 발령되자 이천 소방서를 지원하기 위해 출동했다.고인은 잔불정리와 인명 수색을 위해 대원 4명을 이끌고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센터안으로 진입했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고, 실종 47시간 만인 19일 오전 10시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샤오미, 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유럽, 중동·아프리카,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위협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2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는 1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1분기 10%의 점유율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34% 출하량을 늘릴 동안 샤오미는 132% 성장했다.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샤오미 성장세는 무섭다.이 지역에서는 1분기 삼성전자(26%), 테크노(11%), 샤오미(10%)가 1~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출하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38% 늘어났고, 샤오미는 같은 기간 출하량이 139% 늘었다.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샤오미는 최신 모델 미 11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애플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출하량 부문에서 글로벌 1위에 이름을 올렸다.삼성전자의 갤럭시폰이 애플의 아이폰보다 많이 팔렸지만, 실제 매출에서 애플에 밀렸다는 이야기다.29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스마트폰 시장 매출은 1130억 달러(약 125조4400억원)로,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대를 돌파했다.제조사별로 매출을 비중을 살펴보면 애플이 4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이는 코로나19가 창궐했던 지난해 1분기(34.4%) 보다 늘어난 수준이다.애플의 뒤를 어어 삼성전자(17.5%), 오포(8.2%), 비보(8.0%), 샤오미(7.6%) 등이 순위에 올랐다.출하량 기준으로 애플은 13.6%에서 16.8%로 판매를 늘렸지만, 삼성전자 역시 같은 기간 19.9%에서 21.7%로 비중을 확대했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전세계에서 반도체 품귀 현상이 심화되면서 미국과 중국이 양보 없는 '반도체 독립' 전쟁에 돌입했다.양국은 반도체 부족 사태를 완화하고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 확대·인프라 증설 등 각자의 방법으로 적극적인 대책을 꾀하고 있다.반면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 정부의 대응은 한 발 늦고 있는 모습이다.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는 'K-반도체벨트'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반도체 업계에서 요구하는 투자 확대와 세액공제에 대한 답변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현재 미국과 중국은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을 '안보 문제'로 규정하며 각자의 해법을 공격적으로 내놓고 있다.먼저 미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대만 TSMC, HP, 인텔, 마이크론,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반도체 기업들을 초청해 '반도체 화상회의'를 열었다.이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중국의 기술 굴기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며 기업들에게 공격적인 투자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수도권에서 시작된 로또 청약의 열기가 지방으로 번져가는 추세다.지난 2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아파트 분양보증금액 산출방식을 사업지 인근단지 시세의 최대 90%까지로 제한하면서 오름세가 예상되는 지역을 선점하려는 이른바 로또 청약을 노리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지난해 11월 과천에 공급된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와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2400만원으로 과천시의 평균 매매가(4913만원)와 비교해 2500만원 이상 낮았다.이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534.9대1,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는 415.78대1의 매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84㎡B타입의 기타경기 경우에는 5219대1이란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지난달 경기도 광주시에 공급된 ‘더샵 오포센트리체’는 전용 84㎡의 분양가가 4억 후반대에 형성됐는데, 인근에 위치한 ‘힐스테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의 출고가를 100만원대로 인하했다.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가 파격적인 가격 전략으로 앞세워 출시한 폴더블폰 신제품에 대응하는 동시에 폴더블폰의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갤럭시Z폴드2 5G모델의 출고가를 기존 239만8000원에서 약 21% 가량 낮춘 189만2000원으로 내렸다. 이 모델의 출고가가 인하된 것은 출시된 이후 약 7개월 만에 처음이다.이번 출고가 인하는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와의 가격 경쟁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그동안 가성비(가격대비성능비) 제품을 선보였던 샤오미·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올해 폴더블폰 시장에 진출을 알리며 삼성전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샤오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제품 발표회에서 첫 폴더블폰 '미 믹스 폴드(Mi Mix Fold)'를 공개했다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이 올해 상반기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제재를 받는 화웨이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샤오미·오포 등 중국 업체들이 발빠르게 나서는 모양새다.18일(현지시간) IT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중국 커뮤니티를 인용해 샤오미 폴더블폰의 시제품 이미지를 공개하며 샤오미가 폴더블폰을 출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공개된 사진을 보면, 샤오미의 첫 번째 폴더블폰으로 추정되는 제품은 책처럼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으로 적용해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2'와 비슷한 모습이다.모델명은 '샤이미믹스(XiaomiMix)'로 추정된다. 이날 중국 IT매체인 기즈모차이나(gizmochina) 또한 샤오미의 신제품이 중국 정부의 전자기기 인증인 3C 인증을 받았다며 출시 가능성을 시사했다.3C 인증은 중국에서 전자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인증 절차로, 품질과 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일반적으로 3C 인증 후 2~3개월 내 제품이 출시되기 때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 시리즈의 언팩(공개) 행사를 개최한다.그동안 갤럭시S, 노트, Z 시리즈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한해 언팩 행사를 연 삼성전자가 중저가폰인 갤럭시A 시리즈까지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중저가폰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특히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와 화웨이의 빈자리를 선점해 나가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삼성전자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어썸 언팩'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삼성전자가 그동안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의 'A'를 어썸이라는 키워드로 내세우며 마케팅을 펼쳐온 만큼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A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갤럭시A52'와 '갤럭시A72' 등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화된 갤럭시A 시리즈이번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두 제품은 갤럭시A 시리즈이지만 '준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갤럭시A52(6.5인치 화면)와 갤럭시A7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미국과 중국이 이동통신 기술 분야에서 물러설 수 없는 피 튀기는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10년 뒤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G(6세대 이동통신)’을 두고 양국간의 패권 싸움이 본격화하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간) “세계 대부분 지역이 아직 5G 네트워크의 혜택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하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은 벌써부터 6G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양국이 미래 먹거리 사업인 IT 관련 기술을 선점을 위해 각자 '상대 국가에게 질 수 없다'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6G는 실시간 홀로그램, 항공 택시, 인간과 인터넷 연결 등 그간 SF(공상과학) 소설에서나 가능했던 일들을 현실화할 기술로 급부상하고 있다.5G보다 약 50배 빠르고, 전송속도도 초당 1000기가바이트(GB)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블룸버그는 “상상만 해온 기술을 실현하기 위한 대회가 일어나는 중”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글로벌 연합체' 만든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서울의 전세금 정도로 마련할 수 있는 교통인프라가 뛰어난 수도권의 분양단지는 어디일까.최근 내집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이 꼽는 '알짜 아파트'의 조건이다.고공 행진을 멈출줄 모르는 전셋값에 세입자들이 서울에서 벗어나 출퇴근이 가능한 수도권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알짜 아파트의 조건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의 하루 평균 출퇴근 소요시간은 1시간 8분이다.이에 따라 출퇴근에 2시간 가량 걸리는 교통 인프라를 갖춘 수도권 지역이라면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여기에 초·중·고교와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아파트 단지의 시설 쾌적성 여부도 갖췄다면 금상첨화다.특히 코로나19 시대에 아파트 실내 환경의 안정성과 쾌적성은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여기에 워라밸 문화가 확산되면서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즐기는 데 필요한 자연환경도 아파트 선택 과정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분양 앞둔 수도권 알짜 단지...'양평역 한라비발디'새해 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삼성전자의 주가가 매주 앞자리 숫자를 바꿔가며 최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납회일인 12월 30일 '8만전자'에 오른 이후 올해 들어 열흘 만에 '9만전자'에 뚫었고, 이번주엔 '10만전자'에 이를 전망이다.이 같은 삼성전자 주가의 고공 행진은 시중의 과잉 유동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실적이 뒷받침하고 있어서다.특히 올해 메모리 반도체(D램) 시장의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 예고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메모리 뿐만 아니라 비메모리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5G 통신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이미지센서 등 시스템 반도체 부문의 수요 증가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의 대형 고객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11일 반도체 업계는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2~3년간 이어질 슈퍼사이클을 타고 2030년 비메모리 반도체 1위라는 목표 달성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파운드리 시장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반도체와 자동차가 이끈 1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0%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수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지난달 수출은 조업일수를 제외한 일(日)평균 기준으로도 6.3% 늘었는데, 총 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2년 만에 처음이다.특히 이런 실적을 주도한 반도체 경기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수출만 보면 코로나19 경기침체를 벗어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액(통관 기준)이 458억1000만달러로 전년 11월 대비 4.0%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회복 모멘텀 지속"산업부는 지난달 수출실적이 나오자 9월 총수출 플러스에 이어 10월 일평균 플러스를 기록했고, 마침내 11월 총수출과 일평균 수출액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하며 수출 회복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우리나라의 월별 수출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1.7% 감소를 시작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삼성전자가 화웨이에 잠시 내줬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되찾았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30일 “삼성전자가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조사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글로벌시장 스마트폰 점유율은 22%로 화웨이(14%)를 8%p차로 제쳤다.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의 1위 탈환과 관련해 "갤럭시 노트20과 갤럭시A 시리즈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특히 5G를 탑재한 A 시리즈가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20%의 점유율로 20.2%를 기록한 화웨이에 근소한 차로 뒤지며 1위 자리를 내줬으나 1분기만에 제자리를 되찾았다.삼성전자와 화웨이에 이어서는 샤오미(13%), 애플(11%), 오포(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샤오미는 창사 후 처음으로 3위에 오른 반면, 지난 분기 3위였던 애플은 4위로 떨어졌다.다만 카운터포인트는 3분기 4위에 머물렀던 애플이 ‘아이폰12’시리
【뉴스퀘스트=한국지역인문자원연구소】 (앞에서 계속)길재의 제자 전가식은 1399년(정종 1년) 식년문과에 장원급제를 하고 정자에 제수됐다.전가식은 선산부(지금의 구미) 연봉리에서 태어났는데, 담양 전씨(潭陽田氏) 시조인 전득시의 8대손이었다.그리고 그 이듬해였다.당시 태자로서 실권을 잡고 정종임금을 대신해 국정을 살피던 이방원은 전가식을 불러서 인재를 널리 구하는 문제를 의논했다.1차 왕자의 난으로 정도전 일파가 숙청된 후 양반의 균형이 심각하게 무너졌다. 정도전을 대신할 만한 인재가 필요한데, 마땅한 적임자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도라드니“신의 고향 땅에 길재라는 학자가 있사옵니다. 고려 우왕 때 문하주서 벼슬에 있었는데, 지금 집에 있으면서 효행하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그 또한 다른 학자들처럼 고려가 망한 후 문을 굳게 닫아걸고 세상과 등지고 살았으나, 얼마 전부터 스스로 문을 열고 성리학을 강석하고 있사옵니다. 그를 불러 높이 등용한다면 그 문우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수도권 주택시장이 전반적인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집값이 흔들림 없이 오르는 지역이 있다. 바로 경기 광주와 군포, 구리, 안산, 시흥 등이다.이들 지역은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수도권 아파트 평균 변동률이 0.73%를 기록한 지난 4월에도 2~3% 전후의 높은 상승세를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 이 와중에 집값 오르는 지역은침체된 주택시장에서도 시세가 오르는 지역의 공통점이 있다.바로 대중교통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좋아지고 있는 지역들로 수도권의 다른 곳에 비해 집값이 싸다는 것이다.지하철이 새로 연결되고 도로가 깔리면서 서울이나 인근 직장으로 출퇴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좋아지자 주택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집값이 오르는 것이다.경기 광주시는 최근 수도권에서 교통 인프라가 늘어나면서 본격적으로 집값이 뛰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강남권에 속하는 성남시와 붙
【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중국 정부를 겨냥한 트럼프 행정부의 화웨이 제재는 얼마나 효력을 발휘할까.지난 15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화웨이(华为)의 미국 기술, 소프트웨어, 설계 및 제조 반도체 칩의 사용을 엄격히 제한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해외 직접생산물 규정(Foreign Direct Product Rule, FDPR)' 개정안을 발표했다.누구든 미국의 기술과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반도체를 화웨이에 공급하려면 별도의 승인을 거쳐야만 한다는 것이다.지난해 5월 화웨이와 미국 기업간 거래를 전면 금지한 이후 단행된 이번 조치는 '완결판'에 가깝다. 이에 당장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의 TSMC가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TSMC의 2대 고객인 화웨이로서는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게 됐다.하지만 화웨이도 앉아서 당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중국 텐센트(腾讯) 뉴스에 따르면 미국 제재 발표 직후인 18일 화웨이는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