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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김형준 본지 편집위원홍준표 도지사는 지사 욕심에 공공의료를 정녕 죽이려고 하는가. 기어이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휴업을 결정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결정인가. 홍준표 도지사는 진주의료원을 수익이 나지 않는 골칫덩어리로 판단했다. 심지어 경남도는 진주의료원 자리를 경남도청사 제2청사로 검토하고 있다고 실토했다. 도지사 연임에 사활을 걸고 있는 홍준표 지사가 돈 안 되는 진주의료원을 없애고, 표가 되는 제2청사로 맞바꾸려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사실이라면 공공의료를 팔아 표를 사겠다는 실로 경악할 만한 그리고 오만한 발상이다.홍준표 지사에게는 수익이고 표인지 모르겠지만 진주의료원에는 사람이 있다. 그것도 국가가 돌보지 않으면 인간다운 삶을 살기 어려운 분들이다. 남아있는 50명의 환자들이 머무를 수 있는 마지막 병원이다. 모두 민간병원에서 수익이 나지 않는다고 쫓겨난 환자들이다. 경남도는 이 모든 분들이 치료를 계속 받아야 하는데 민간병원이 포기해서 진주의료원을 안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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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기자
2013.04.0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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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이기영 논설주간박근혜 대통령은 인사 참사를 도대체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청와대가 기본적인 자질과 도덕성만 검증했더라도 모두가 경찰청장 청문회처럼 멋진 청문회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의 수첩이 추천하고, 청와대는 검증을 회피했고, 결국 인사는 참사가 되고 말았다. 수첩에서 시작된 인사 참사는 아직도 끝나지 않고 진행 중인 것 같다.박 대통령이 ‘모래밭에서 찾은 진주’라고 칭송했던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그냥 모래’였다. ‘몰라요 진숙’, ‘까먹 진숙’, ‘백지 진숙’ 청문회를 보는 것 자체가 민망했다. 해양수산부는 부산시민을 비롯해 군산시민, 인천시민 많은 분들의 기대가 담겨있다. 해양강국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이 담겨있기도 하다. 어렵게 재탄생한 해수부가 무철학, 무비전, 무능력한 인사가 공부나 하고 있을 그런 한가한 자리가 아니다.최문기 미창부 장관 후보자는 투기·탈세에 위증, 전문성 부족 등으로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했고,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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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영 기자
2013.04.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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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박근혜 대통령이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초전박살”과 유사한 유신시대 군사용어까지 써가며, 군의 정신교육 강화를 주문했다. 무엇보다 남북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국민의 불안을 부추기는 부적절한 언사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시대착오적인 행태를 보이며 정신교육 강화를 지시함에 따라 국방정신교육원이라는 조직까지 창설하겠다고 하니, 군대를 첨병으로 박근혜 정권의 과거회귀 본능이 본격화되는가 싶어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국방정신교육원의 창설에 대해 여론은 유신 독재시대에 창설됐다가 15년 전에 폐기된 국군정신전력학교의 부활이냐며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과거와 같은 정신교육은 하겠다는 게 아니다”라며 “장병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얄팍하게 형식을 바꾼다고 내용이 달라질리 없다. 이는 최근까지도 군이 정신교육을 핑계로 선거에 개입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반공교육으로 민주정신을 훼손한 사례만 보더라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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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13.04.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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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지난 3월28일 대법원 형사 2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일종의 행위예술인 “플래시 몹(flash mob)”도 정치적 내용을 담았다면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이하 집시법)’의 신고대상이 된다는 판결을 했다. 이번 판결의 대상이 된 사건은 청년들의 노동권 향상을 위해 2010년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활동하던 “청년 유니온”이 2010년 4월4일 서울 명동에서 노동부가 노조 설립 신고를 반려한 것을 규탄하며 ‘청년들도 일하고 싶다’, ‘정부는 청년 실업 해결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펼친 플래시 몹이다. 이와 관련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씨가 주최한 모임은 비록 널리 행위예술의 한 형태인 ‘플래시 몹’ 공연 형식으로 진행됐지만 주된 목적과 진행 내용과 소요시간 등 제반 사정에 비춰볼 때 집시법 제15조에 의해 신고의무의 적용이 배제되는 오락 또는 예술 등에 관한 집회라고 볼 수 없고, 그 실질에 있어 정부의 청년 실업 문제 정책을 규탄하는 등 그 주장하고자 하는 정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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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13.04.0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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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오늘 박근혜 정부가 첫 번째 종합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대책은 토건세력과 투기세력에게 온갖 특혜를 제공해 투기를 유도, 거품을 지탱하려는 내용이 대부분으로 서민과 주거약자를 위한 대책은 찾아 볼 수 없다. 결국 박근혜 정부 역시 역대 정권과 마찬가지로 토건중심의 거품 경제정책과 토건세력 중심의 국정운영을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박근혜 정부는 거래세·양도세와 대출이자 인하 등의 유인책으로 또다시 젊은층과 무주택자들이 빚을 얻어 집을 사도록 유도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정책들은 대통령이 걱정했던 하우스푸어만 늘릴 뿐이다. 주택거래가 감소하거나 침체 된 원인은 지난 10년간 정상가격의 2,3배로 터무니없이 부푼 집값거품과 최근 거품 붕괴로 늘어가는 하우스푸어가 되지 않기 위해 실수요자조차 주택 구입을 뒤로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전문가들에 따르면 미분양 증가현상과 주택거래 침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요자들이 구매할 수 있는 분양가를 통해 거품을 제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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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13.04.0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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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김형준 본지 편집위원백설공주는 나쁜 왕비로부터 먹어서는 안될 ‘독사과’를 받았다. 우리 국민은 청와대로부터 ‘대독사과’를 받았다. 국민은 대통령이 진솔하게 사과할 것을 기대했다. 적어도 민정라인은 문책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것이 상식이고 책임지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17초 두 줄짜리 대독사과였다. 여당, 야당, 온 국민이 지금 충격을 받았다.‘사과의 효과’는 사과를 준비하면서 자신의 행태를 진지하게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다. 사과를 지시하고 대독시키는 것으로는 자신의 오류를 인정할 수 없다. 나쁜 왕비의 독사과는 백설공주를 잠들게 했지만, 청와대의 대독사과는 민심을 깨어나게 하고 있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을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형국이다. 이번 인사난맥의 근본원인은 누가 뭐래도 박 대통령의 나홀로 불통인사에 있다. 그래서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 매듭을 풀어야 하는 상황이다.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문책할 사람은 문책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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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기자
2013.04.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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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우리나라 조세 행정의 문제점 가운데 하나는 비과세·감면 혜택의 남발이다. 분명 과세대상인데도 비과세하거나 각종 명분을 달아 감면 혜택을 준 결과 세법이 누더기가 됐다는 평가를 들었다. 이 때문에 오히려 조세 정의가 훼손되고 민원이 누적되는 결과를 빚은 게 사실이다. 박근혜 정부가 세제 개편의 첫 단추를 비과세·감면 혜택의 축소 내지 폐지에 초점을 맞춘 것은 그 점에서 잘한 일이다. 지난 27일 기획재정부가 2013년 조세지출 기본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소관부처의 조세감면 건의 및 평가서가 제출되고 이후 기획재정부의 올해 세법개정 작업이 진행된다. 이는 곧 박근혜 정부의 주요 공약인 비과세 감면 정비를 통한 15조원 마련 이행 과정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작업이기도 하다.국내 재벌 및 CEO의 경영 지표를 보여주는 ‘CEO스코어’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1년과 2012년, 국내 30대 대기업들의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전반적으로 크게 증가한 반면, 실효법인세율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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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13.03.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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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트루스토리] 정석호 기자 = 진주의료원 문제가 점입가경이다. 경상남도가 지난 2월26일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을 발표한 이후, 지역사회와의 일체의 대화 없이 진주의료원 폐업을 위한 일방적 행보를 강행하고 있다.지역거점공공병원인 진주의료원은 경상남도 조례에 의하지 않고서는 폐업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위한 조례 개정안을 지난 7일 입법예고한 상태에서 18일 일방적으로 진주의료원 휴업을 예고하고 21일 진주의료원 의사 11명에게 4월21일 자로 근로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 같은 경상남도의 ‘불통행보’는 경상남도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경상남도가 진주의료원을 폐업하는 이유는 2012년 말 기준으로 279억원에 달하는 부채와 매년 40~60억원의 적자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홍준표 지사는 “진주의료원에 투입할 돈을 서부경남지역 의료낙후지역에 투입하겠다. 매년 5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서북구 경남지역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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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호 기자
2013.03.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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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지 한 달이 지났으나, 국민은 새로운 국정운영에 대한 기대와 희망보다는 실망과 불안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다. 국정 변화와 쇄신의 흐름이 전혀 없고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연이은 인사실패를 자초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기대했던 국민의 희망은 여지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고, 향후 박근혜 정부 5년에 대한 우려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25일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의 사퇴로 박근혜 정부 들어 벌써 국무총리, 장·차관 후보자 등 12명이나 낙마하면서 박 대통령의 ‘나홀로 인사’, ‘수첩 인사’, ‘밀실인사’, ‘불통인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탈세, 재산은닉, 비자금 조성 등 도저히 고위공직자 자격을 가질 수 없는 없는 인사들이 등용되는 것을 보면서 국민은 깊은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 인사가 만사임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부의 인사는 망사를 넘어 참사가 되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 한명 책임지는 사람 없고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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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2013.03.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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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박근혜 대통령이 ‘친박’ 인사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해 ‘방송장악’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지난 24일 박 대통령은 친박계 4선의원인 이경재 전 새누리당 의원을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했다. 측근인사를 언론 공공성 확립의 최전방이나 다름없는 방통위 수장으로 임명한 것은 여러모로 이명박 정부의 최측근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의 악몽을 떠올리는 인사다. 때문에 벌써부터 앞선 정부와 마찬가지로 언론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정책을 밀어붙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이경재 전 의원이 누구인가. 이 전 의원은 MB시절 18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을 지내며 언론 공정성 훼손의 정점을 찍은 ‘미디어악법 날치기’에 일조한 인물로 신문의 방송진출을 허용해야 한다고 당시 박근혜 의원에게 조언을 해 신임을 얻은 인물이다. 특히 대표적 수구보수신문인 동아일보 정치부장과 논설위원 출신으로, 조중동에게 방송을 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는 데 앞장섰다. 이런 인물을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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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13.03.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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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오는 26일은 천안함이 백령도 인근해상에서 침몰한 지 3주기가 되는 날이다. 지금까지도 이 사건을 둘러싼 의문은 해소되지 않고 있지만 이에 대해 합리적 의문을 제기하는 일은 금기시 되어 왔다.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검증하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와 민주주의를 지키고 정부를 보다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만들기 위해 필수적인 일이다. 또한 남북관계의 얽히고 설킨 실타래를 풀고 갈수록 고조되는 한반도의 군사적 위기를 평화롭게 해결하기 위한 첫 걸음이기도 하다. 또한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지금이 정부와 국회가 천안함 사건 검증을 위해 협력해 이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갈등을 해소하기 좋은 시점이다. 천안함 사건에 관한 정부 조사결과를 검증하는 일은 민주주의와 상식에 대한 믿음, 그리고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정부와 일부 언론들은 이 사건을 북한에 의한 폭침사건으로 단정하고 있지만 ‘폭침’이라고 확인할만한 정보와 신뢰할만한 근거는 사실상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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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13.03.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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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이기영 논설주간여성가족부가 손주를 돌보는 할머니에게 수당 4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성가족부는 손자.손녀를 돌보는 친할머니, 외할머니에게 ‘손주 돌보미 사업’을 이르면 올 하반기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정한 ‘손주 돌보미’ 사업은 두 자녀 이상 맞벌이 가구의 12개월 이하 아이를 돌보는 경우에 지급할 예정입니다. 수당을 지급받게 될 친할머니나 외할머니의 경우 40시간의 돌보미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할머니에 대한 지원금액은 정부는 40만원을 지원하고 부모가 20만원 지원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서울 서초구 등 일부 지자체에서 이미 시행중인 사업입니다. 손주 돌보는 할머니 수당 지급은 2011년부터 서울 서초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 중으로 3월 현재 할머니 아이돌보미 110명이 손주를 돌보고 있습니다. ‘손주 돌보미’ 사업은 돌보미 양성교육 과정을 50시간 이수하면 돌보미로 인정해 지원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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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영 기자
2013.03.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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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지난해 MBC 노동조합 파업 참가자에 대한 사측의 ‘보복발령’ 조치가 ‘무효’이며, 그 효력을 정지한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지난 21일 서울 남부지법 민사합의 51부(재판장 장재윤)는 MBC노동조합 소속 PD, 기자, 아나운서 등이 사측을 상대로 낸 전보발령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전보발령은 정당한 이유가 없는 회사 쪽의 권리 남용에 해당해 무효라고 판단한다”고 결론을 냈다. 이에 따라 ‘낙하산 사장’ 김재철씨가 파업참가자들에 대해 자행해온 보복성 인사발령의 부당함이 ‘법적’으로도 명백해졌다.이번 법원의 결정은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MBC노조가 제기한 김완태 아나운서 등 65명에 대한 인사가 불법적인 ‘보복성 인사’임을 인정한 것이다. 당시 MBC는 부당인사라는 내외부의 반발에 “업무상 필요에 의한 것”이라며 인사 조치를 강행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신청인들은 기자, 아나운서, 피디 등으로 용인드라미아개발단, 신사옥건설국 등으로 전보발령된 데 업무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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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13.03.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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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여성가족부가 손주를 돌보는 할머니에게 수당 4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이르면 올 하반기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여성가족부가 검토하고 있는 ‘손주돌보미’ 사업은 12개월 이하 영아를 둔 두 자녀 이상의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하고, 70세 이하의 조모나 외조모가 40시간의 교육을 받고, 하루 10시간씩 돌보면, 월 4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 사업에 대해 어린 자녀를 조모에게 맡기고 있는 맞벌이 가정은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이번 사업은 근본적인 보육문제를 회피하려 한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 현재 맞벌이 가정이 절실히 원하는 것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보육시설의 확충이다. 또한 아이들의 보육의 질과 깊은 관련이 있는 보육시설 보육교사의 처우개선, 노동권 보장이다. 정부는 이에 대한 계획을 우선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그러나 정부와 주요언론은 끊임없이 가정양육의 장점과 일부 그릇된 보육교사들의 자질 논란만을 문제삼아왔다. 이에 따라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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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2013.03.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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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직원들에게 직접 국내정치 개입을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다. 진선미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정원 내부망의 ‘원장님 지시·강조 말씀’ 게시판 자료에는 △선거에서 인터넷 여론에 개입 △국정원 직원 김씨가 소속된 심리전단의 젊은층 우군화 심리전 강화 △종교단체의 정부 비판 활동 견제 △4대강 사업 등 국책사업에 대한 대국민 여론전’ △노동조합 관여 등 정치ㆍ사회ㆍ문화 등 광범위한 분야에 국정원이 개입하도록 지시ㆍ주문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이는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인터넷에서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댓글을 쓴 국정원 직원 김모 씨의 활동은 빙산의 일각이며, 국정원이 원 원장의 지시에 따라 조직적이며 지속적으로 국내정치에 개입해 왔음을 보여준다. 원 원장이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국정원 전체가 국내정치에 관여하도록 구체적으로 지시ㆍ주문한 것은 정치관여를 금지한 국정원법을 위반한 것이다. 일부 공개된 ‘원장님 지시·강조 말씀’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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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13.03.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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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토리] 지난 17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이 타결됐다. ‘방송 공공성 보장’이라는 가치를 두고 막판까지 최대 쟁점으로 꼽혔던 종합유선방송국(SO) 관할권을 비롯한 IPTV·위성방송 등 뉴미디어 관련 업무는 결국 미래창조과학부 이관으로 결론 났다. 여야 합의안에 따르면, △SO와 뉴미디어 관련 업무의 인·허가 업무와 관련한 법령 제·개정 시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 동의 △여야 동수의 ‘방송 공정성 특별위원회’구성해(위원장 민주당) 공정한 시장 점유를 위한 장치를 마련,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안 논의, 방송의 제작·편성의 자율성을 보장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외에 △보도의 공정성 확보 및 SO 채널배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관련법은 문방위에서 논의 후 4월에서 처리 △IPTV 사업자가 직접사용 채널 및 보도채널 등을 운용할 수 없도록 19대 국회 임기중 법 개정을 하지 않는다 △주파수와 관련해 방송주파수는 방통위, 통신주파수는 미래부에서 관리 △방송발전기금의 관리 및 편성권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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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2013.03.18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