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에 대해 충분히 국민들의 의견을 듣고 판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취임 4주년 특별연설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대통령의 권한이라고 하지만 대통령이 결코 마음대로 쉽게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경제계뿐 아니라 종교계에서도 사면을 탄원하는 의견을 많이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지금 반도체 경쟁이 세계적으로 격화되고 있고 우리도 반도체 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필요가 있는 것이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마찬가지로 형평성, 과거 선례, 국민 공감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에 대해서도 "사면을 바라는 눈들이 많지만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게 많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전 대통령 두 분이 수감 중이라는 사실 자체가 국가로서는 불행한 일이다. 안타깝다"며 "두 분이 고령이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한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5월 후반에 문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청와대도 같은 내용을 확인한 바 있다.사키 대변인은 이번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블링컨과 오스틴 장관의 최근 2+2 방한과 아나폴리스에서 열린 안보실장 3자 협의에 이은 이번 방문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두 나라 국민 간의 오랜 유대관계와 우의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미정상회담의 정확한 일정은 현재 양측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4개월여만에 성사된 것이다.양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그 동안 교착상태에 빠져는 북미, 남북관계와 對중국관계를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 문제 등 각종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과거에는 음습하게 (만남이) 이뤄져 정경유착처럼 된 점이 잘못이었던 것이다. 공개적으로 기업의 애로를 듣고 정부의 해법을 듣는 것은 협력의 과정으로 봐야한다."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에게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 모두 기업인들을 활발히 만나 대화하는 것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문 대통령이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유 실장과 이 실장을 최 회장에게 소개하는 자리에서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의 취임을 축하한 뒤 "SK그룹은 불화수소 국산화를 통해 소재산업 자립에 이바지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위탁생산으로 환란 극복에 기여했다"며 감사를 표했다.그러면서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 경제계와 정부가 소통해야 한다. 기업이 요구하는 규제혁신 문제도 활발히 소통해달라"고 했다.이어 규제 샌드박스 사업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하면서 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기업인, 상공인들의 노력이 우리 산업과 무역을 지켜냈다. 이제 경제 반등의 시간이 다가왔다."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제4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경제계에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협조를 구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하며 "정부는 올해를 '모두를 위한 기업 정신과 ESG 경영' 확산의 원년으로 삼고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하도록 힘껏 돕겠다"고도 했다.그러면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제도 개선, ESG 표준 마련과 인센티브 제공 추진, 민관 합동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 출범 등을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과거 불평등·양극화 문제, 노동권, 환경, 안전보다 성장이 우선돼 왔다고 짚은 뒤 "이제 변화의 때가 왔다. 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ESG라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기업들도 수년 전부터 ESG를 중시한 경영전략을 세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공직자 재산등록 확대, 이해충돌방지법 제정부터 부동산거래분석원 설치, 농지취득 심사 강화까지...문재인 대통령이 공직자의 부동산 부패를 차단하기 위해 모든 제도적 방안을 거론하며 이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지난해 7월 임대차 3법 시행을 앞두고 자신이 보유한 아파트의 전셋값을 크게 올린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전격 경질하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도시개발 과정에 있었던 공직자와 기획부동산 등의 투기 행태에 대해 소속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가의 행정력과 수사력을 총동원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어 "하다 보면 조사·수사 대상이 넓어질 수도 있다. 멈추지 말고, 정치적 유·불리도 따지지 말고 끝까지 파헤쳐 달라"며 "범법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처벌하고, 부당이익을 철저하게 환수해야 할 것"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임대료 인상폭을 5%로 제한한 새임대차법의 시행 직전 본인 소유 강남 아파트의 전세 보증금을 대폭 올려 논란을 불러일으킨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전격 경질했다.후임에는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임명됐다.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정책실장에 이호승 경제수석을 임명했다"고 밝혔다.김 실장은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 임대차 3법의 시행 이틀 전인 지난해 7월 29일 부부 공동명의의 서울 청담동 한신오페라하우스 2차 아파트의 전세 보증금을 8억5000만원에서 9억7000만원으로 14.1% 올려 세입자와 계약을 갱신했다.앞서 김 실장은 지난해 12월 30일 검찰개혁 갈등 등 각종 국정 난맥상이 이어지자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담을 더는 차원에서 당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종호 민정수석과 함께 사의를 밝혔으나, 문 대통령이 이를 반려한 바 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오는 23일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생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개 접종 받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이 마련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오는 23일 공개적으로 접종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 부부의 백신 접종은 오는 6월 영국에서 진행되는 G7회의 참석 일정에 맞춘 것이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접종 10주 후 2차 접종이 가능해, 6월 G7회의 참석을 위해선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 한다.하지만 문 대통령 부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두고 각종 루머가 돌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접종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강 대변인은 "23일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날"이라며 "대통령 내외가 23일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65세 이상 가운데 우선적으로 접종을 함으로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청와대 정만호 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변 장관의 사의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2·4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 변 장관이 주도하는 공공재개발과 관련한 입법 기초 작업은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사의를 받아들인 것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LH) 투기에 대한 조사, 수사가 진행 중이다. 주택 공급도 중요하므로 그 일을 마치고 퇴임하라는 뜻"이라고 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LH 투기 의혹 1차 조사결과는 시작일 뿐으로, 지금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 투기 전모를 다 드러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공직자와 LH 임직원 가족·친인척을 포함해 차명 거래 여부도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오는 3월부터 집합과 영업제한 금지를 최소화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두 달 넘게 계속된 방역 강화 조치로 국민들의 피로가 누적됐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생계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며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3월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새 거리두기 방안에 대해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등 강제조치를 최소화하면서 방역수칙 위반을 엄격히 제한하는 방식으로 바꿀 것"이라며 "일률적으로 강제하는 방역에서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으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이는 현행 5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과 함께 방역수칙 이행 주체인 국민의 자율적 참여와 책임을 강조하겠다는 의미이다.문 대통령은 "자율성을 확대해 생업의 길을 넓히는 대신, 책임성을 더욱 높이자는 것"이라며 "대신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라 영업이 금지되거나 제한을 받아 매출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 대한 손실보상 제도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정부의 조치에 따라 영업이 제한되거나 금지된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일정 범위에서 손실보상을 제도화할 방안을 중소벤처기업부 등 부처와 당정이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나 코로나의 장기화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문 대통령이 손실보상제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손실보상 법제화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난색을 보인 것을 두고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여권의 질타가 이어진 상황에서 문 대통령까지 손실보상 입법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다음달부터 백신과 함께 우리 기업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정부 초대내각 중 유일하게 남아 있던 강경화 외무부 장관이 물러난다.문 대통령은 20일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부 등 3개 부처 장관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는 황희 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자리를 떠나게 된 강경화 장관은 문 대통령 정부 초대 내각 중 유일하게 남은 인물로, 남은 임기를 같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에 앞서 분위기 쇄신을 위한 교체가 단행된 것으로 보인다.또한 박영선 중기벤처부 장관의 경우 오는 4월 실시되는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해 후임 인사가 단행됐다.이날 신임 외교부 장관으로 내정된 정의용 후보자는 1946년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그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안정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부동산 투기를 차단하면 충분한 공급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지만 세대수가 크게 늘면서 공급이 부족하게 됐다는 설명이다.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설 전에 시장의 예상을 휠씬 뛰어넘는 공급대책을 내놓겠다고 했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면 충분한 공급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부동산 투기에 (정책의) 역점을 뒀지만 결국 부동산 안정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자인했다.이어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는 상황에서 작년 우리나라 인구가 감소했는데도 61만세대가 늘어났다. 예년에 없던 세대수 증가"라고 짚었다.문 대통령은 "우리가 예측했던 공급의 물량에 대한 수요가 초과하게 되고 결국 공급 부족이 부동산 가격 상승 부추긴 측면이 있다"며 "투기를 억제하는 기조를 유지하면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백신 접종과 관련해 질병관리청장이 전권을 갖고 전 부처를 지휘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75분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준비계획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백신의 보관 운송 접종효과 확인 등 전 과정이 순조로울 수 있도록 이끌고 자신감을 갖고 임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자리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박주경 육군참모차장, 송민헌 경찰청 차장 등이 함께 했다.이 자리에서 정 청장은 "범정부적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코로나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설치하고, 각 부처 인력을 지원받아 접종 단계별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보고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정 청장은 "투명한 백신 접종을 위해 명확한 지침을 만들고 훈련을 거쳐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접종 단계는 백신 허가, 수송, 보관·유통, 접종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신년사에서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며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희망을 기원하면서도 마음이 무겁다”고 운을 뗀 뒤 “새해가 새해 같지 않다는 말이 실감난다”며 “코로나와의 기나긴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 생명과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 유례없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일상의 상실로 겪는 아픔도 계속되고 있다”며 “고난의 시기를 건너고 계신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러나 새해는 분명히 다른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이다.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2020년, 신종 감염병이 인류의 생명을 위협했고, 일상은 송두리째 바뀌었으며 우리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며 “세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연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를 주문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경질 이후 직접 집값 급등과 전세난 대책의 키를 잡고 진두지휘하는 모양새다.이에 변창흠 국통교통부장관 후보자가 취임하는 즉시 정부의 25번째 부동산 대책이 발표될지 주목된다.문 대통령은 17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를 겸해 열린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역세권 등 수요가 많은 도심에 주택공급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그러면서 2022년 착공을 앞둔 수도권 3기 신도시를 비롯한 공급에 속도를 내달라고도 당부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에도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변창흠 후보자가 구상하는 주택공급 방안을 거론하며 "기재부도 충분히 협의해 달라"고 지시하기도 했다.이처럼 문 대통령이 공급에 방점을 찍는 언급을 이어가면서 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국토부 장관으로 취임한다면 공급정책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변창흠 새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앞세우고 행복주택단지를 방문해 "2020년까지 200만호, 2025년까지 240만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집값 급등으로 인해 최근 국정지지율이 취임후 최저 수준으로 급락하자 직접 부동산 문제를 챙기는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전 경기도 화성 동탄의 행복주택 단지를 찾아 "공공임대주택을 충분하게 공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행복주택 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주택 100만호 공급을 기념해 건설됐다.문 대통령은 "우리는 총 주택 수 대비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인 8%에 도달했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2025년까지 재고율 10%를 달성해 주거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OECD 상위권의 주거안전망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확대와 함께 질적 혁신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누구나 살고 싶은 공공임대주택을 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하는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비판을 받아왔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교체 명단에 올랐다.반면 윤석열 검찰총장과 마찰을 빚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유임됐다.그 외 인사 내용을 보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는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영애 한국여성재단이사 등이 지명됐다.김현미 장관의 후임으로 내정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학자 출신이다.그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 서울시정개발연구원 DMC지원연구팀장, 세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등을 거쳐 SH공사 사장과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그는 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도시재생특별위원회 민간위원을 지낸 후 지난해 4월부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맡아왔다.청와대는 변 후보자에 대해 “학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통령 선거 결과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이 계속되면서 미국 사회가 혼란에 빠져 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그의 측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공화당 의원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선언에 동조하면서 대선의 최종 결과 확정까지는 갈길이 멀어 보인다.또한 11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과 향후 법적 대응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재개표 요구 중 단 한 지역에서라도 결과가 뒤바뀌게 되면 이번 사태의 혼란은 극으로 치달을 전망이다.다만 국제사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행태에 대해 부정적 시선을 보내고 있고, 대부분 미국 국민들도 선거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해 트럼프 대통령의 ‘몽니’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당선인은 정권이양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바이든 당선인은 선거 승리 선언후 유럽 동맹국과 연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 3억원’을 고수해왔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문재인 대통령은 홍 부총리의 사의를 즉각 반려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최근 글로벌 정세와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도 있어 이를 고려해 현행처럼 10억원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특히 "2018년 2월 이미 대주주 요건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강화하도록 시행령이 개정돼 있어서 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 공평 차원에서 기존 발표 방침대로 가야 한다고 봤다"면서 "(최근 논란과 관련) 누군가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오늘 사의 표명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한편,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직후 홍 부총리의 사의를 반려했다.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홍 부총리가 문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사의를 표명했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청와대 재직시 2주택자로 처분 권고를 받았던 조성재 전 고용노동비서관이 결국 집을 팔지 않고 지난 7월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에 게재한 지난 7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40명의 재산 등록 현황에 따르면 조 전 비서관은 부부 공동명의인 송파구 방이동 아파트(11억3900만원)와 본인 명의 세종시 아파트(3억5000만원)를 보유했다. 배우자는 마포구 아파트 전세권(7억3000만원)을 갖고 있었다.조 전 비서관의 총재산은 19억9900만원으로, 종전 신고 시점인 작년 말 이후 7개월 만에 3억1900만원 늘었다. 방이동 아파트 가격이 2억5900만원 뛴 까닭이다.후임인 도재형 고용노동비서관은 1주택자이지만 총 24억9500만원의 재산을 등록해 조 전 비서관 보다 많았다.그는 배우자와 공동으로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13억4500만원)를 보유했다.또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전세권(6억8000만원), 배우자의 충북 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