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쿠팡이 이틀째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경기 이천 덕평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조사 과정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쿠팡은 18일 강한승 대표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죄송하다"라며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 한 분께서 아직까지 구조되지 못하고 계신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쿠팡은 화재 원인과 조사, 그리고 사고를 수습하는 전 과정에서 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강 대표는 "쿠팡의 모든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아 조속한 구조를 간절히 기원한다"라며 "화재 진압을 위해 헌신적으로 애쓰는 소방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올리며, 아직 구조되지 못한 소방관께서 귀환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쿠팡의 덕평 물류센터는 연면적 12만7178㎥,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대형 단일 건물로 신선식품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17일 발생한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전날 새벽 5시쯤 이번 화재는 건물 내부에 있는 종이박스, 비닐 등 불에 잘 타는 가연성 물질이 많아 급속하게 확대되면서 약 30시간이 지난 18일 오전 11시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특히 전날 화재 발생 후 인명 검색을 위해 건물 지하 2층에 진입했던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구조대장 A소방경(52)이 아직 밖으로 나오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현재 현장은 거센 불길로 인해 소방대원들의 진입이 불가능한 상태로 A소방경에 대한 수색작업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당국은 화재 진압 상황을 살핀 후 A소방경에 대한 수색작업 개시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이와 관련 박수종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18일 브리핑에서 "(당시) 구조대 5명이 진입해서 내부 활동을 하다가 중간에 화점 부위 부근에서 적재물이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갑자기 급격하게 연소가 확대가 됐다"며 "같이 탈출하는 과정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화재의 피해규모가 더 커져가고 있다. 특히 이번 화재는 건물 전체로 번지면서 건물이 붕괴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이날 오전 5시 20분께 건물 2층에서 시작돼, 오후 7시 현재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면적 12만7178.58㎡ 규모의 물류센터 건물 전 층으로 번진 상태다.소방당국은 이날 신고 접수 후 인근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 경보를 발령, 장비 60여대와 인력 150여명을 동원해 초기 화재 진압에 나섰다.하지만 물류센터의 특성상 건물 내부에 택배 포장에 사용되는 종이 박스와 비닐, 스티커류 등 불에 잘 타는 물질들이 많아 진압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소방당국은 현재 연소가 더 진행될 경우 건물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방수포를 이용한 원거리 진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구조대장 A소방경(5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현장 5층 건물 붕괴사고 당시 현장에는 공사를 관리·감독하는 감리업체 직원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사고 당시 현장에서 위험징후를 감지한 철거업체 관계자들은 모두 대피했고, 감리업체 직원들도 상주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인재'라는 비난을 면할 수 없게 됐다.시공사는 HDC현대산업개발, 철거공사는 한솔기업이 맡았다.건축 감리는 비상주감리와 상주감리로 나뉘는데 감리자가 상주하지 않는 비상주감리는 주요 공정 때만 공사 현장에서 감리를 진행하고 평소에는 현장에 상주하지 않는다.이번 철거공사가 하청에 재하청을 주는 재하도급으로 진행됐다는 의혹과 관련, 업체 측은 계약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합동수사본부는 위법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수사대는 이날 오전까지 참고인 10명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0명 중 9명은 재개발 사업, 철거 관련 현장 관계자이며, 1명은 사고 목격자다. 경찰은 추가로 참고인을 조사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광주광역시 학동 아파트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매몰자를 찾기 위한 밤샘 수색작업이 이어졌으나 추가 매몰자는 나오지 않았다.1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수색 이틀째 오전 5시 기준 버스정류장과 도로, 보행로를 덮쳤던 건물 잔해를 중장비로 걷어내는 작업을 마무리했다.소방 당국은 건물 붕괴 직전 미처 대피하지 못한 작업자가 있는지 여부를 수색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사고가 발생한 재개발사업 시공사 현대산업개발과 철거를 맡은 하도급업체 측은 붕괴 직전 이상 조짐을 감지하고 작업자들이 대피, 건물 안에 남아 있던 작업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사고 이틀째인 오늘 추가 매몰자를 찾는 수색이 마무리되면 붕괴 원인을 규명하는 관계기관 합동 현장 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전날 오후 재개발지역 철거 공사 중 지상 5층짜리 상가건물이 통째로 무너지면서 건물 앞 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 1대가 잔해 아래에 깔렸다. 버스 안에 갇힌 17명 가운데 9명이 숨지고 8명은 중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해 적발된 마약사범이 1만8000명을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마약류에 접근하기 쉬워지면서 지난해 19세 이하 청소년 마약사범은 313명으로 전년 대비 31.0% 증가했다. 9일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최근 발간한 '2020년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류 사범 적발 인원은 1만8050명으로 전년(1만6044명) 대비 12.5% 늘었다. 이 중 공급사범(밀조·밀수·밀매)은 4793명으로 13.4% 증가했다.최근 마약 거래는 대마 종자와 장비 등을 구매한 뒤 아파트나 창고 등에 전문 재배시설을 갖추고 대마를 재배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다크웹 등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방식이 늘고 있다.지난해에는 주거지 빌라에 멸균기, 현미경, LED조명 등 전문적이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재배시설을 갖추고 고도로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환각버섯을 재배해 43회에 걸쳐 판매 광고를 한 마약사범이 붙잡히기도 했다. 또 대마 액상 카트리지까지 직접 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경찰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故) 손정민씨 친구의 휴대전화를 30일 확보함에 따라 손씨의 죽음을 둘러싼 항간의 갖가지 의혹들이 해소될 것인지 주목된다.서울경찰청은 "오늘 오전 11시 29분께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 직원이 '환경미화원이 습득해 제출한 것'이라며 서초경찰서에 신고했고, 확인 결과 손씨 친구 A씨의 휴대전화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앞서 손씨의 친구 A씨는 손씨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3시 30분께 자신의 휴대전화로 부모와 통화한 후 다시 잠이 들었다가 손씨의 휴대전화만 들고 홀로 귀가했다.A씨의 휴대전화는 같은 날 오전 7시께 한강공원 인근에서 꺼진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 실종 당시 상황을 추정할 정보가 남아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여왔다.A씨의 휴대전화는 현재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디지털포렌식 작업 등을 통해 손씨의 실종 전후 상황과 관련된 내용을 확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한대 맷값 100만원' 사건의 당사자였던 최철원(51) 마이트앤 메인(MIGHT&MAIN) 대표가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최 대표가 오는 1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예정된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선거에 후보로 출마했기 때문이다.최 대표는 재벌 총수 일가로 지난 2010년 화물연대 소속 운전사를 야구 방망이로 폭행한 뒤 맷값으로 돈을 건네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황정민과 유아인 주연의 영화 '베테랑'의 소재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이에 체육시민연대(공동대표 허현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은 임원이 될 수 없다는 협회 정관을 정면으로 위배했다며 최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최 대표는 그보다 열한살이나 더 많은 피해자를 군대에서 빠따 정도로 생각하고 훈육개념으로 때렸다고 법정 진술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폭력적 비도덕적 파렴치한 장본인”이라고 비난했다.시민연대는 이어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최 대표의 회장 후보 자격에 결격사유가 없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7개월 난 영아를 입양한 후 10개월간 잔인하게 학대하다 숨지게 한 부부에 대해 신상공개 및 살인죄로 처벌해 달라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와 네티즌의 지지를 받고 있다.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16개월 입양아 학대살인사건 가해자부부의 신상공개와 살인죄 혐의 적용으로 아동학대의 강한 처벌 선례를 만들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이 글의 작성자는 “10개월간 잔인하게 학대당하다 처참하게 죽은 16개월 입양아 가해자 부부의 공식적인 신상공개를 요청한다”며 말을 시작했다.그는 “피해자가 부모의 보살핌이 가장 절실한 고작 7개월~16개월 영유아였다”며 “10개월의 장기간에 걸쳐 24시간 자행된 잔인한 학대수법, 작은 아기의 몸에 성한 곳이 없고 내장기관이 절단 될 정도로 잔혹한 살해방법, 살해 후 죄책감 없이 태연하게 한 행동, 끝까지 반성없이 혐의를 부인하는 태도 등을 고려할 때 전무후무하게 극악무도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온 국민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21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신발보다 싼 타이어’라는 홍보 문구로 잘 알려진 타이어뱅크의 한 매장에서 직원이 고객의 타이어휠을 고의로 훼손하는 모습이 공개돼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이 글을 작성한 A모씨는 해당 매장에 타이어를 교체하러 갔다가 휠이 손상됐으니 교체하라는 권유를 받았고, 이후 블랙박스를 확인해보니 직원이 공구를 이용해 훼손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고 폭로했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커뮤니티에는 타이어뱅크를 비난하는 글과 함께 “나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며 분통을 터뜨리는 글이 잇따랐다.또한 “혹시 나도 멀쩡한 휠을 교체한 것이 아니냐”며 “이제부터 다시는 그 매장에 가지 않겠다”는 글이 올라왔다.실제로 타이어매장에서 판매하는 ‘사제’ 휠은 적게는 10만원에서 수십만원에 달해 4개를 모두 교체할 경우 100만원이 훌쩍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가 입는 피해는 엄청나다.한편, 해당 매장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지역대리점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인천 을왕리 인근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로 50대 가장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또한 지난 9일에는 술을 마신 대리기사가 고객의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내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2018년 부산 해운대구에서 만취 운전자 차량에 치어 숨진 윤창호 씨의 이름을 딴 ‘윤창호법’이 시행되며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한 바 있다.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음주 검문이 허술해 진 틈을 타 음주운전을 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지난 15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음주적발 건수는 1만123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4건이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음주운전 사고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6%이나 급증했다.또한 지난 8월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1만188건으로 전년대비 6% 줄었지만 음주운전 사고 건수는 오히려 늘어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른바 술판·춤판 워크숍 논란을 일으킨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 회장이 결국 해임됐다.소공연은 15일 임시총회를 열고 "배동욱 회장에 대한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소공연의 이날 임시총회에는 의결권이 있는 정회원 49명 중 29명이 참석했고 이 중 24명이 배 회장의 해임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배 회장이 해임됨에 따라 김임용 수석부회장이 내년 2월 협회장 선거 때까지 회장 직무대행을 수행하게 된다.김 직무대행은 이날 "배 회장의 탄핵을 위해 모인 업종단체 정회원뿐만 아니라 전국의 3분 2에 달하는 지역 소공연 사무국 직원 등이 똘똘 뭉쳐 오늘의 결과를 이끌어 냈다"며 "이번에 결집한 소상공인들의 힘을 바탕으로 소공연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정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배 회장은 지난 6월 강원도 평창에서 ‘전국 지역조직 및 업종단체 교육·정책 워크숍’을 열고 걸그룹을 초청해 공연을 즐기며 음주와 춤판을 벌인 것으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30대 여성 운전자 A모씨가 결국 구속 수감됐다.차량에 동승했던 40대 남성 B모씨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인천 중부경찰서는 14일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B씨는 지난 9일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B씨의 벤츠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 배달을 가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했다.특히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 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후에도 119 대신 변호사를 찾는 등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 것이 알려지며 공분을 샀다.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피해자의 딸은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게시판에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글을 올렸고, 글이 올라온지 하루도 안돼 수십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9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으로 참변을 당한 50대 가장의 딸’이라는 글과 함께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호소가 올라왔다.이 청원의 내용을 보면 치킨 집을 운영하던 50대 A모씨는 9일 새벽 1시 경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 길에 나섰고 불과 2km도 못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청원인은 “그날따라 저녁부터 주문이 많아서 (아버지는) 저녁도 못 드시고 마지막 배달이라고 하고 가셨다”며 “(얼마 후) 119가 지나갔고 (어머니는) 저희 가게에서 2km 근방에서 저희 오토바이가 덩그러니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경찰의 도움으로 정신없이 구급차를 쫓아갔지만, 대학병원 응급실은 받아주지 않았고 그대로 영안실로 내려가셨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이후 경찰의 도움으로 다양한 절차가 진행되고 장례를 치르고 있는데 인터넷 뉴스에서 가해자 아니 살인자들을 목격한 사람들의 목격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교회를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전광훈 목사)는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8.15 대규모 집회에 참석해 이번 사태를 더 키웠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119명 증가한 438명으로 확인됐다.이 중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는 전광훈씨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그의 부인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지난 15일 집회 당시 전 목사와 밀접 접촉을 한 참가자들 중 다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사례는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사랑제일교회 외에도 세계 최대규모의 여의도 순복음 교회를 비롯, 경기도 용인 우리제일교회, 노원구 안디옥교회 등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 사례를 계속 보고되고 있다.이처럼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기독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속속 확인되면서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이번 사례는 인구가 밀집된 서울,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지난번 대구 신천지 사태보다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사례가 무더기로 확인되면서 그 교회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와 교회에 대한 비난이 쏟아진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무려 319명에 달한다.이 교회 신도들은 지난 15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보수단체 대규모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실제로 전 목사도 서울 관악구 양지병원에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상 판정을 받았으며 그의 부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아울러 8.15 집회 당시 전 목사가 쓰던 마이크를 여러 사람들이 마이크를 쓰지 않은 채 사용해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강원 삼척시 삼표시멘트 공장에서 또 한명의 안타까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삼척소방서 등에 따르면 31일 오전 9시20분께 강원 삼척시 오분동 삼표시멘트 1공장에서 근무하던 하청업체 노동자 A모(48)씨가 7m 높이의 시멘트 저장시설로 추락했다.이후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119구조대가 A씨를 구조했지만 결국 사망했다.이 공장에서는 지난 5월에도 60대 노동자 B씨가 기계에 몸이 끼어 숨진 사례가 있으며, 지난해 8월에도 1명의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지금까지 숨진 세명의 노동자는 모두 한 하청업체 소속의 근로자였다.또한 지난 3월에는 작업자의 몸이 기계에 빨려 들어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해 심각한 부상을 당한 사례도 있었다.이처럼 같은 공장에서 잇따라 인명사고가 발생하면서 직장 동료와 노동계는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관련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지난 5월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동해삼척지역지부와 삼표지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경찰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음주운전 집중 단속에 나선다.경찰청은 21일 “오늘부터 9월 7일까지 국민의 생명에 중대한 위험을 일으키는 음주운전에 대한 집중단속이 실시된다”고 밝혔다.경찰청은 우선 피서철을 맞아 야외활동 및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음주운전 예방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올해 6월말 기준으로 음주사고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4.6% 감소했으나, 사고건수 및 부상자는 증가했으며 음주로 인한 대형사고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달 음주사고 건수는 전년동월 대비 10.8% 증가했고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12.5% 늘어났다. 지난 9일 경기 이천에서 만취 운전자가 마라톤 대회 참가자 3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은 전 국민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다.특히 최근 계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단속이 허술해 진 틈을 타 음주운전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이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故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핵심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이는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이 조만간 진행될 전망이다.경찰 관계자는 14일 "이 사건이 중요한 사건인 데다 (포렌식을 하라는) 담당 검사의 지휘도 있었다"며 "유족과 협의해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은 현재 박 전 시장의 신형 아이폰을 보관하고 있으며, 비밀번호 해제 작업은 경찰청 분석팀이 맡을 예정이다.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는 고소인이 주장한 각종 의혹을 증명 또는 해명할 수 있는 자료가 담겨 있을 것으로 보여, 이번 사건의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박 전 시장의 장례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에서는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시청 내부자들로부터 우리 당에 들어온 제보"라며 "서울시장 비서실 차원에서 성추행 방조 또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대변해야 할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가 걸그룹을 초청한 워크숍을 열고 술판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소공연 비대위 등에 따르면 배동욱 소공연 연합회장 등은 지난달 25~26일 열린 강원도 평창에서 ‘전국 지역조직 및 업종단체 교육·정책 워크숍’에서 걸그룹을 초청해 공연을 즐기며 술판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소공연은 매년 수십억원의 정부 보조금을 받고 있어 세금을 쓸데 없는데 낭비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또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배 회장 등의 이 같은 행동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이와 관련 소공연 비대위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입장문을 통해 "배 회장의 사퇴만이 작금의 처참한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며 "배 회장은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비대위에 따르면 배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