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전 세계 정상들 앞에서 다시 한번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23일 제75차 유엔총회에서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는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보장하고, 나아가 세계질서의 변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 시작은 평화에 대한 서로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한반도 종전선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에 남아있는 비극적 상황을 끝낼 때가 되었다. 이제 한반도에서 전쟁은 완전히, 그리고 영구적으로 종식되어야 한다"며 "종전선언을 통해 화해와 번영의 시대로 전진할 수 있도록 유엔과 국제사회도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 평화는 아직 미완성 상태에 있고, 희망 가득했던 변화도 중단됐으나 한국은 대화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계속된다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다고 변함없이 믿고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특히 "남과 북은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최대 200만원을 현금으로 나눠주고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등에게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이 확정됐다.현재 만 7세 미만이 아동이 있는 가구에만 1인당 20만원을 지원하는 아동특별돌봄 대상은 에서 초등학생까지 확대한다.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8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지원 집중문 대통령은 이번 대책에 대해 "피해가 가장 큰 업종과 직종에 집중해 최대한 두텁게 지원하는 피해 맞춤형 재난지원 성격의 추경"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정부는 이번 4차 추경 자금 규모의 약 절반인 3조8000억원을 코로나19 재확산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할애해 총 377만명에게 지급한다.이 중 3조2000억원이 현금 지원이다. 291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피해 정도에 따라 최대 200만원을 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질병관리청 초대 청장으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내정했다.정 신임 청장은 서울대 의학과 출신으로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긴급상황센터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방역 최일선에 서 왔다.문 대통령의 이번 인선은 코로나19 방역을 책임져온 정 청장의 노고를 격려하는 동시에 방역 대책의 연속성을 갖고 감염 확산 차단에 주력해 달라는 당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질병관리청은 오는 12일 '5국 3관 41과' 체제로 공식 출범한다. 청장 직속으로 '종합상황실'을 설치한다.질병청 출범은 2004년 질병관리본부 신설 후 16년 만이다.앞서 정부는 이날 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질병관리본부를 12일부터 독립된 행정기관인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는 보건 분야 차관을 신설하는 내용의 직제개편안을 의결했다.문 대통령은 질병관리청 승격 등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 "이미 세계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우리 감염병 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방침에 반발한 대한의사협회 2차 총파업과 관련해 “원칙적인 법 집행을 통해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이 같이 전하며 “정부는 비상 진료 계획을 실효성 있게 작동해 의료 공백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최근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단체에서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방해행위에 대해 엄정한 대처를 지시한데 이어 또 다시 공권력의 엄중함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의료계의 파업까지 겹치면서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됨에 따른 것이다.다만 문 대통령은 "의료계와의 대화를 통한 설득 노력도 병행하라"며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민주노총의 8·15 집회 참석자 명단 제출 거부에 대해서도 “방역에는 특권이 없다”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강 대변인은 이번 지시와 관련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비상대응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정부가 또 대규모 재정 지원에 나설지 주목된다.이에 당정청이 보류했던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재정·금융지원 부족한지 재점검하라문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기존의 비상경제 대책을 보완하거나 추가해야 한다"며 "세 차례 추경을 통한 재정지원과 대규모 금융지원에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그러면서 다시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문 대통령은 6차례에 걸쳐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비롯한 굵직한 대책을 발표했다. 7차 비상경제회의를 겸한 '한국판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는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190만개를 만든다는 구상을 소개하기도 했다.이런 전례에 비춰 문 대통령이 다시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할 경우 대규모 재정지원책을 꺼내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결코 쉽게 말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니다. 일상이 정지되고 일자리가 무너지며 실로 막대한 경제 타격을 감내해야 한다."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 "코로나 사태 초기 신천지 때보다 훨씬 엄중한 비상상황"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지금 단계에서 막아내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의료체계까지 무너질 수 있다.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해치는 불법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방역 방해와 가짜뉴스 유포는 공동체를 해치는 반사회적 범죄"라고 지적했다.이어 "행정명령을 거부하며 방역에 비협조하거나 무단이탈 등 일탈 행위 또한 용납할 수 없다"며 "어떤 종교적 자유도, 집회의 자유도, 표현의 자유도 국민들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시장 감독기구'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금융시장감독기구인 '금융감독원'처럼 독립적인 부동산시장 상설감독기구를 만들겠다는 의지인 것으로 풀이된다.가칭 '부동산감독원'이 유력한데 강력한 특사경 권한 등을 부여하여 '부동산경찰'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부동산법인, 공인중개사·감평사 등 시장주체와 참여자에 대한 감독권과 공시가격 결정권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주택 문제가 당면한 최고의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집값 문제가 임기 후반 가장 큰 불안요소로 부상한 가운데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주택불안에 대해 정부와 여당은 전방위적인 대책을 마련했고 국회 입법까지 모두 마쳤다"며 최근의 대책에 대해 "주택·주거 정책의 종합판"이라고 소개했다.문 대통령은 "불로소득을 환수하는 세제 개혁으로 투기수요를 차단했고, 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전국 7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이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경기도 안성, 강원도 철원, 충북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충남 천안시 아산시 등 7곳이다.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신속히 피해조사를 한 뒤 피해가 큰 7개 지역을 우선 선정한 것"이라며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요건이 충족되는 지자체는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는 피해시설 복구와 피해주민 생활안정 지원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해준다.특별재난지역은 피해조사,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 후 대통령의 재가·선포로 지정된다.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지자체 및 중앙피해합동조사를 거쳐 이루어짐에 따라 통상 2주 이상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및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이 7일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노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 비서관 5명 전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사표를 제출한 참모는 노 비서실장을 포함해 강기정 정무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 6명이다.청와대 측은 이들의 사의 표명은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의를 수용하실지 여부는 대통령님께서 결정하실 것”이라고 말했다.청와대 측은 ‘부동산 정책에 따른 비판 여론 때문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쨌든 노영민 실장께서 종합적으로 판단하셨다. 여러분들이 종합적으로 해석해 달라”고 말했다.비서실장을 포함한 수석비서관들이 문 대통령에게 일괄 사표를 낸 것은 현 정부 들어 처음 벌어진 상황으로 이들의 사의 표명 배경은 최근 부동산 문제로 급격하게 악화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한미 간 미사일지침 개정으로 우주 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 제한이 해제됐다.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2020년 7월 28일 오늘부터 우주 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 제한을 해제하는 2020년 미사일지침 개정을 채택한다"고 밝혔다.이번 한미간 미사일지침 개정으로 고체연료를 사용한 민간용 우주 발사체의 개발 및 우리 군사력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다만 이번 지침 개정으로 북한이나 중국 등 주변 국가들의 강한 반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이다.한미 미사일 지침은 우리나라의 탄도 미사일 개발 규제를 위해 지난 1979년 처음 만들어진 후 총 세 차례 개정됐으며, 이번이 네 번째 개정이다.이에 앞서 지난 2017년 9월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회담으로 탄도 미사일의 사거리를 800㎞로 하되 탄두 중량 제한을 완전 해제하는 내용의 3차 개정을 한 바 있다.김 차장은 이날 "이번 개정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정부가 소규모 개인 투자자에게 2023년부터 부과 예정이던 주식 양도소득세 추진이 급제동됐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주식시장을 떠받쳐 온 동력인 개인 투자자를 응원하고 주식시장 활성화에 목적을 둬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주식 양도세를 개인 투자자에게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금융세제 개편안을 재검토하라는 지시라고 할 수 있다.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양도소득세 부과는 발표 당시부터 주식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오는 2023년부터 시행된다는 정부 당국의 설명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도 이른바 '동학개미 운동' 등으로 자금이 흘러든 금융시장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코로나19 경제 위기 탈출이 최우선 과제인 청와대로서는 이 같은 시장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인 셈이다.개인 투자자들이 주장하는 이중과세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국회 개원연설에서 다시 한번 부동산시장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개원식에 참석해 "'민생'과 '공정경제'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도 국회와 정부가 시급히 답해야 한다"며 "정부는 투기 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금 최고의 민생 입법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며 "세계적으로 유동자금은 사상 최대로 풍부하고 금리는 사상 최저로 낮은 상황이다. 부동산으로 몰리는 투기 수요를 억제하지 않고는 실수요자를 보호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반면에 1가구 1주택의 실거주자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서민들과 청년 등 실수요자들의 주택구입과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주택공급 확대를 요구하는 야당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필요한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임대차 3법'을 비롯해 정부의 부동산 대책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내정했다.문 대통령은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서훈 현 국가정보원장을 통일부 장관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을 내정했다.또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로 임명하기로 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주요 인사안을 발표하며 “통일부 장관과 국가정보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며, 국가안보실장과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이르면 오는 6일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신임 국정원장에 내정된 박지원 전 의원은 김대중 정부 당시 통일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대표적인 ‘북한통’으로 알려졌다.특히 4선 국회의원을 거친 박 내정자는 특히 정치 9단으로 불릴만큼 정치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청와대는 “박지원 후보자는 4선 국회의원 경력의 정치인으로 메시지가 간결하면서 명쾌하고 정보력과 상황판단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제18, 19,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참모들에게 “종부세법 개정안을 정부의 21대 국회 최우선 입법 과제로 처리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종부세법 개정안은 지난해 12월16일 발표된 종부세 강화 방안 등에 부동산 대책을 담은 것”이라며 “하지만 20대 국회에서 처리가 무산되고 말았고, 정부는 재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의 지시는 부동산 문제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또 이날 오후 4시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긴급 보고를 받는다.한편,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다주택자들에게 이달 중으로 1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은 처분하라고 강력히 권고했다.노 실장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참모진 중 수도권 내에 다주택 보유자들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1채를 제외하고 처분하라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다주택자들에게 이달 중으로 1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은 처분하라고 강력히 권고했다.노 실장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참모진 중 수도권 내에 다주택 보유자들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1채를 제외하고 처분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그러나 이후 청와대 내 별 다른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고 그에 따른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노 실장은 보다 강한 권고로 부동산 매각을 종용키로 한 것이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일 “노영민 비서실장이 이 같은 내용의 권고사항을 참모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노 실장은 "청와대 내 다주택 보유자는 대부분 불가피한 사유가 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하고 이제는 우리가 솔선수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노 실장은 이번 권고과정에서 해당 참모진과의 일대일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에 따르면 현재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중 다주택보유자는 총 12명이다.이 관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청와대는 고위관계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전날 유럽연합(EU)의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의 화상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대선 이전에 북미 간 다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데 한국은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이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언급한 북미 간 대화는 북미정상회담을 뜻한다”고 설명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회담에서 "그동안 어렵게 이룬 남북 관계의 진전과 성과를 뒤로 돌릴 수는 없다는 것이 나의 확고한 의지"라며 "나는 인내심을 갖고 남북미 간 대화 모멘텀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EU가 남북미 대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지지해 주는 데 감사드린다"며 "북미 간 대화 노력에 있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에 전현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경찰청장에 김창룡 현 부산지방경찰청장, 방송통신위원회에 한상혁 현 위원장을 각각 내정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이르면 6월 28일 공식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강 대변인은 또 "문 대통령은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공수처법에선 국회가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7명)를 구성해 후보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이 중 1명을 지명하게 돼있다.강 대변인은 전현희 신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의 임명 배경에 대해 “변호사로서 소비자 피해 구제, 의료소송 등 공익보호를 위해 힘써 왔으며 국회의원 시절 환경노동, 국토교통, 보건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첨예한 사회적 갈등을 조정해 왔다”고 평가했다.또한 “전 위원장은 정치계, 법조계, 의료계에서 쌓은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 그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사의를 재가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40분 김연철 통일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에 앞서 지난 17일 북한의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등 남북관계 악화에 책임을 지고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이로써 김 장관은 지난해 4월 임명된지 1년 2개월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김 장관과 만찬을 함께하며 그의 입장을 들었고, 이를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통일부는 이날 오후 4시 김 장관의 이임식을 개최하고, 후임 인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서호 차관의 대행 체제로 유지된다.문 대통령이 김 장관에 대한 사의를 수용함에 따라 차기 장관 인선에 시선이 모아진다.최근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차기 장관후보에는 이인영, 우상호, 설훈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인영 의원의 경우 4선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청와대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도발적 언사를 담은 담화에 대해 “매우 무례하며 몰상식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6·15 공동선언 20주년 기념사는 전쟁의 위기까지 어렵게 넘어선 지금의 남북관계를 후퇴시켜선 안된다, 남과 북이 직면한 난제들을 소통과 협력으로 풀어나가자는 큰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측이 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에서 이러한 취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어조로 폄훼한 것은 몰상식한 행위"라고 말했다.윤 수석은 이어 "이는 그간 남북 정상 간 쌓아온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일로, 북측의 사리분별 못하는 언행을 우리로선 더 이상 감내하지 않을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다.윤 수석은 특히 북측이 우리 정부의 대북특사 파견 제의를 공개한 것에 대해 "우리측이 현 상황 타개를 위해 대북특사 파견 등 비공개로 제의한 것을 일방적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5·18)발포 명령자 규명과 계엄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 헬기 사격의 진실과 은폐·조작 의혹과 같은 국가폭력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진상규명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5·18의 진상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남겨진 진실을 낱낱이 밝힐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왜곡과 폄훼는 더 이상 설 길이 없어질 것"이라며 "처벌이 목적이 아니다. 역사를 올바로 기록하는 일이다. 이제라도 용기를 내어 진실을 고백한다면 오히려 용서와 화해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또 “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을 새기는 것은 5·18을 누구도 훼손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자리매김하는 일”이라며 “언젠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