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판이 커졌다. 이른바 '김건희 녹음 파일'이라는 새로운 논쟁거리가 법원의 판단과 상관 없이 대선판을 요동치게 할 수 있는 핫이슈로 확대 재생산됐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분량 통화녹음 파일이 김씨 본인의 수사 관련 내용, 사생활 대화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내용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박병태 수석부장판사)는 김씨 측이 MBC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재판부는 “채권자(김건희씨)와 관련해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한 채권자의 발언이 포함된 것으로 보이는 바, 향후 채권자가 위 사건에 관해 수사 내지 조사를 받을 경우 형사 절차상 보장받을 수 있는 진술거부권 등이 침해될 우려가 커 보이는 점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어 "이 부분에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 내지 발언 등을 한 언론사 내지 사람들에 대해 불만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다소 강한 어조로 발언한 내용이 포함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오늘부로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겠다. 싹 다 바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했다. 김종인 위원장과도 결별을 공식화했다.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선거대책기구와 국민의힘을 잘 이끌어 국민들께 안심을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다 모두 오롯이 후보인 제 책임"이라며 고개를 숙였다.이어 "매머드라 불렸고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지금까지 선거 캠페인의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다시 바로잡겠다"며 "저와 가까운 분들이 선대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국민 우려도 잘 알고 있다. 앞으로 그런 걱정을 끼치지 않겠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국민이 기대하셨던 처음 윤석열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국민들께서 듣고 싶어 하는 말씀을 드리겠다"며, 시간을 주면 확실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또 "제 가족과 관련된 문제로도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대선을 60여일 앞두고 선대위 합류 한 달여 만에 윤석열 후보와 결별한다. 김 위원장은 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대위 개편을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하자는 것인데, 쿠데타니 상왕이니 이딴 소리를 하고,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이라며 "(내가 선대위에) 억지로 끌려간 사람인데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윤석열 후보가 '김종인 배제'를 전제한 선대위 해산 구상을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을 통해 자신에게 전달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그만두면 내가 그만두는 것이지 해촉이고 뭐고 그런 게 어딨나"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윤 후보와 직접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어제 나하고는 아무 연락도 없었다"고 답했다.윤 후보의 최측근으로 꼽혔던 권성동 의원과 윤한홍 의원도 5일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백의종군하겠다"며 당직과 선거대책위원회 직책을 내려놓았다. 당 사무총장직과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직에서 사퇴한 권 의원은 "일각에서 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급속하게 떨어지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과 관련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지도부가 일괄 사의를 선언했다.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3일 출입기자들에 "중앙선대위는 쇄신을 위해 총괄선대위원장, 상임선대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 상임선대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 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새시대준비위원장까지 모두가 후보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다만 이들에 대한 윤 후보의 사의 수용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이에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 후 "선대위의 전반적인 개편을 할 계획"이라며 "여섯 본부장의 사퇴를 포함해서 전체 구조에 대한 조정도 해야 하고 필요한 개편을 잘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이후 김기현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남 탓할 일 아니고 내 탓이라 생각하고 원내대표인 저부터 쇄신에 앞장서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면서 "저부터 먼저 공동선대위원장직과 원내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그는 "우리 모두가 완전히 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앞으로 치러지는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 및 지방선거에서의 출마 연령이 만 18세로 낮아진다.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열거 총선·지방선거 피선거권 연령 기준을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내년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고등학교 3학년(2004년생) 학생 중 선거일 기준 생일이 지난 학생은 출마가 가능해졌다.이번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지난 2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위와 전체회의, 30일 법사위를 잇달아 통과했으며, 본회의 표결에서도 압도적인 찬성을 얻었다.실제로 이번 개정안은 총투표수 226표 중 찬성 204표, 반대 12표, 기권 10표로 통과됐다.이는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대선을 앞두고 청년층 표심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의 경력 부풀리기 의혹 관련 사과 기자회견을 놓고 여야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김씨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 힘 당사에서 그동안 논란이 됐던 이력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검은색 정장에 같은 색 스카프를 두른 김씨는 기자회견을 열고 “남편이 저 때문에 어려운 입장이 돼 정말 무섭다”며 “일과 학업 함께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 있었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김씨는 이어 “잘 보이려 경력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 있다”며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다. 부디 용서해달라”고 말했다.또 “제가 없어져 남편이 남편답게만 평가받을 수 있다면 차라리 그렇게라도 하고 싶다”며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밝혔다.그동안 눈에 거슬린다는 비판을 의식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실언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윤 후보는 지난 22일 전북대 타운홀미팅에서 'n번방 방지법'과 차별금지법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과정에서 "극빈한 생활을 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 "자유의 본질은 일정 수준의 교육과 기본적인 경제 역량이 있어야만 존재한다"는 등의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윤 후보는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정부가 지원을 더 해야 한단 취지"라고 해명했지만 여당인 민주당 측에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망언"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윤 후보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당내에서도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우선 홍준표 전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사이트 ‘청년의꿈’에서 "후보라는 사람(윤석열)이 계속 망언을 하는데 어떻게 보시나요?"라는 글에 "나도 모르겠다. 이젠."이라며 체념 섞인 대답을 내놨다.윤 후보는 이날 또 "조금 더 발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부동산 세금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고육책으로 보인다.당정 합의에 따라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도 보유세 산정 때 올해 공시가격 기준을 적용한다. 또 1가구 1주택 고령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납부를 한시 유예하기로 했다. 20일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 후 "1세대 1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증가분에 대해 모든 방법을 강구해 증가하지 않게 당정이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공시가를 활용한다면 (보유세) 동결이라는 표현도 쓰인다"며 "2022년도 보유세 산정시 올해 것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내용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종부세에 대해선 "1세대 1주택 고령자 6만세대에 대해 종부세 한시 납부유예 검토를 요청했다"면서 "공정시장가액비율 조정 문제도 포함해서 검토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공시가 상승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607조6633억원 규모의 슈퍼예산이다. 국회 심사과정에서 당초 정부안 604조4365억에서 5조5520억원을 감액하고 8조7788억원을 증액해 전체적으로 3조2268억원이 순증됐다.여야는 법정시한을 하루 넘긴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236명 중 찬성 159명, 반대 53명, 기권 2명으로 총 607조6633억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가결했다.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은 604조4365억원(총지출 기준)이었다. 하지만 여야 논의 과정에서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비롯한 지원예산을 68조원 규모로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규모도 정부안 6조원보다 24조원 늘어난 30조원에 달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을 분기당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이고, 손실보상 비대상 업종을 포함한 소상공인 213만명에 35조8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자금을 금융지원한다.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 내년 4월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됐다. 대권 도전 선언 4개월 만이다.국민의힘은 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2차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선후보로 윤 전 총장을 선출했다.윤 후보는 득표율 47.85%(34만7963표)를 얻었다. 2위 홍준표 후보(41.50%, 30만1786표)와는 6.35%p 차였다. 지난 1~4일 진행된 책임당원 모바일투표 및 ARS 투표와 3~4일 일반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50대 50의 비율로 합산한 결과다. 윤 후보는 당심에서 홍 후보를 크게 앞섰다.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선 21만34표를, 국민 여론조사에선 37.94%(13만7929표)를 얻었다.윤 후보와 선두 경쟁을 별였던 홍 후보는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12만6519표를 얻어 윤 후보에 크게 뒤졌다. 국민 여론조사에선 윤 후보보다 많은 48.21%(17만5267표)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집권하면 가장 먼저 강력하고 대대적인 부동산 대개혁에 나서겠다. 개발이익 완전 국가 환수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이 부동산 대개혁의 적기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케이스포(KSPO)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전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연설을 통해 '부동산 대개혁'을 강조했다.이 후보는 "높은 집값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국민을 보면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면서 "부동산 문제로 국민들께 많은 고통과 좌절을 드렸다.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또 “국민이 대통령과 정치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정치가 국민과 나라를 걱정하도록 하겠다”며 “전환적 위기를 견뎌내는 것을 넘어 도약의 기회로 바꿔야 한다.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을 질적으로 다른 도약과 발전의 시대로 이끌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공직 개혁 부진으로 정책 신뢰를 얻지 못했다. 하루가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최소 100만원의 6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추진한다.이 후보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단계적 일상회복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내총생산(GDP) 대비 우리나라의 국민지원금 규모가 다른 나라에 비해 턱없이 적다는 게 분명하다”며 “최소 1인당 100만원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일선 자영업자의 고통이 심하다. 구체적인 세부 내용을 말하긴 아직 이르지만 어느 정도 규모가 적정할지는 함께 논의 중”이라며 “대폭 늘려서 추가 지원하는 게 필요한 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재원 확보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최대한 확보를 하고 다음 추경도 신속하게 하는 방법까지 감안해 가능한 방법을 찾는다는 방침임을 피력했다.이 후보가 구상하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100만원은 지난해 총선 때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을 지급한 것에 비해 훨씬 규모가 크다. 지난번 재난지원금 규모는 14조2000억원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점입가경이다. 급기야 상대방 부인까지 싸움판에 등장시켰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빅2'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난타전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상대방을 향한 격앙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캠프는 물론 두 후보 간 감정싸움이 극에 달하고 있다. 최종 후보 선출을 약 2주 앞두고 마지막 총력전을 벌이며 생긴 파열음이 위험 수위를 넘었다는 정치권의 평가다.홍 의원과 윤 전 총장 간 공방은 이전투구에 다름 아니다. 캠프 참여 인사를 놓고 펼쳐진 공방은 급기야 두 후보의 부인까지 소환했다.홍 의원은 지난 24일 페이스북에서 윤 전 총장의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영입에 대해 "광역단체장 공천을 미끼로 중진 출신들을 대거 데려간다"며 "줄 세우기 구태정치"라고 포문을 열었다.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한 국민의힘 김태호·박진 의원과 심재철 전 의원, 유정복 전 인천시장을 겨냥, "공천 미끼에 혹해 넘어가신 분들은 참 측은하다"고 저격한 것이다.윤 전 총장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치권에서 입법이 추진된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도시개발사업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방안이다.공공이 참여해 민간의 토지매입과 분양가 상한제 면제 등 특혜를 준 대장동 개발사업 사례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미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공공이 출자에 참여해 설립한 법인이 사업시행자로서 조성한 택지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민관 합동으로 설립한 법인(SPC)이 조성한 택지는 민간택지로 분류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는 현행 법의 문제를 수정하기 위한 조치다.논란이 되고 있는 대장동 개발사업의 경우 성남도시개발공사가 ‘50%+1주’로 사업에 참여하면서도 민간 사업으로 분류해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면제했다. 이에 따라 화천대유 등 특정 소수 민간인들이 수천억원의 개발이익을 독점하는 결과를 낳았다.공공이 지분을 절반 이상 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대선 경선 결과에 대해 승복을 선언했다.이 전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후보 경선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최종확정됐다.이 전 대표는 "경선에서 승리하신 이재명 후보께 축하드린다"며 "이 후보께서 당의 단합과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 민주당이 직면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국민의 신임을 얻어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숙고하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특히 이번 결과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자신의 지지층에게도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해 주시기 바란다"며 "동지 그 누구에 대해서도 모멸하거나 배척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는 승리할 수 없다. 부디 저의 고심 어린 결정과 호소를 받아 주시기를 간청 드린다"고 당부했다.이에 따라 경선과정에서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지난 2017년 대선 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에게 패한 뒤 5년 만에 본선 무대에 서게 됐다.이 지사는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순회경선에서 전체 누적 득표율 과반을 넘겨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됐다.이 지사는 지난달 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지역별 순회경선 및 1~3차 슈퍼위크(선거인단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50.29%(총 71만9905표)를 기록함에 따라 결선 투표 없이 본선에 진출한다.2위 이낙연 전 대표는 56만392표를 얻어 득표율 39.14%를 기록했다. 이어 추미애 전 장관 12만9035표(9.01%), 박용진 의원 2만2261표(1.55%) 순이다. 최종 선거인단 수는 216만9511명, 투표자 수는 145만9992명, 투표율은 67.30%로 집계됐다.이 지사는 서울 지역 투표에서 득표율 51.45%로 과반을 확보했고, 이 전 대표는 득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경기지역 순회 투표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누적 득표율 55.29%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이낙연 전 대표의 누적 득표율은 33.99%다. 이 지사는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순회경선에서 5만6820표를 얻어 59.29%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전 대표는 2만9248표, 30.52%에 그쳤다. 누적 득표는 이 지사가 60만2357표, 득표율 55.29%로 과반을 유지했다. 이 전 대표는 37만324표, 득표율 33.99%로 2위, 추미애 전 장관은 9만9246표(9.11%)로 3위, 박용진 의원이 1만7570표(1.61%)로 4위를 차지했다.이 지사와 이 전 대표와의 누적 득표율 차는 20%p 이상이다. 결선투표도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마지막 서울 순회경선과 함께 3차 국민선거인단 개표결과를 발표한다. 국민선거인단 투표자수는 22만8427명으로 74.70%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민주당 선관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제1야당인 국민의힘 대선경선 최종후보로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이상 가나다 순) 4인이 선정됐다.반면 안상수 전 인천시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황교안 전 대표는 최종 4위에 오르지 못하며 본경선 진출에 실패했다.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컷오프는 일반국민 여론조사 70%와 당원 투표 30%로 반영됐다. 다만 선관위는 이번 경선 결과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국민의힘은 이후 국민 여론조사 50%와 당원투표 50%를 통해 오는 11월 5일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과 홍 전 대표가 박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화천대유와 윤 전 총장의 부인 논란 등이 남은 기간 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한편, 최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대장동 개발 의혹 리스크도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세론을 꺾지 못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 배수진도 이 지사의 파죽지세 질주 앞에서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했다.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 순회경선 및 2차 슈퍼위크에서 이 지사는 국민·일반당원 2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60%에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었다. 누적 득표율에서도 과반이 넘는 54.9%로 선두를 이어갔다.오늘 승리로 이 지사는 본선 직행 9부 능선에 올라섰다. 사실상의 본선 직행을 의미한다. 득표율 33.4%로 2위를 차지한 이 전 대표와의 격차를 약 20만표로 벌렸다. 3위는 추미애 전 장관이다.이 지사는 앞으로 남은 경기, 서울 경선 및 3차 슈퍼위크(9~10일)에서 대이변이 없는 한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될 것으로 점쳐진다.지난달 25일 실시한 전남지역 순회경선에서 이 전 대표가 간발의 차로 1위에 올라 기사회생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약발은 그리 오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더불어 민주당의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3일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인천 지역 경선에서 53.88%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이 지사는 이날까지 집계된 약 50만명 규모의 2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 누적 득표율 54.9%를 기록해 ‘결선 투표 없는 본선 직행’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이 지사는 이날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 인천 지역 경선에서 7800표를 얻어 50%가 넘는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35.45%), 이어 추미애 전 법무장관(9.26%), 박용진 의원(1.41%) 순이었다.이 지사는 함께 공개된 국민·일반당원으로 구성된 2차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개표 결과 17만2237표를 얻어 58.1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2위인 이 전 대표는 9만9140표(33.48%)를 얻어 약 7만3000표나 차이가 났다. 이른바 ‘2차 슈퍼위크’에선 전체 선거인단 49만6339명 중 29만6114명이 참여해